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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개의 카드로 목돈을 만든다 :: 목돈이 모이는 소비체질 개선 프로젝트
언젠가 네이트온 대화명이 "월급은 통장을 스칠뿐 머무르지 않는다"였던 적이 있어요. 한창 네이트온을 하던 시절이었으니 벌써 몇년 더 된 이야기에요. 그런데 아직도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월급을 받으면 카드값, 보험료 등등으로 다 출금이 되버리는 삶을 살고 있어요. 어느날은 월급 다음날 통장 정리를 해보고 깜짝 놀란 적도 있어요. 분명 월급이 들어와서 잔액이 늘었어야 했는데 잔액이 0원인 것을 보고요. 빚청산 다하고 나니 현금은 없고, 다시 마이너스의 인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거 같아요. 매달매달 허덕이면서 말이죠. 직장인이다보니 수입은 한정되어 있으니 소비를 바꿔야 하는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카드 생활에 익숙하게 살아온지 거의 10년이다보니 카드 없이 생활한다는것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카드가 편하기도 하고 카드를 사용하면서 받게 되는 할인혜택도 무시할 수 없어서 말이죠. 처음에 "나는 3개의 카드로 목돈을 만든다"는 책을 접했을때에는 3개의 신용카드만 사용하면서 현명한 소비패턴을 찾아갈 수 있겠구나 싶어 읽어봤는데 생각과는 다른 카드였어요. 여기서의 카드=신용카드"가 아니었어요. 부자로 살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할 거에요. 부자는 물려받는 것이 많거나 수입이 많은 사람이 될 수있다고만 생각해왔는데 목돈체질을 갖춘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책의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소비체질을 목돈체질로 만드는 재테크 습관 혁명! 저도 배워보고 싶어 책을 꼼꼼히 읽어봤어요.
저는 카드재테크가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책의 저자는 신용카드로 인한 재테크는 없다고 해요. 신용카드와 멀어지는 것만이 목돈 체질로 바뀔 수 있다고 해요.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신용카드로 결재하는 것은 빚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에요. 예전 보리고개처럼 지금 현재의 우리는 월급고개를 넘고 있어요. 월급날이 20일인데 아직 10일이나 더 남았는데 통장 잔고는 거의 바닥 상태에요. 현금이 없다보니 카드로 생활을 하게 되고, 막상 월급날이 되면 카드비로 다 빠져나가서 다시 현금이 없는 생활의 반복이에요. 현명한 소비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당장 신용카드부터 잘라야 해요.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죠? 당장 묶여있는 카드대금을 일시에 해결한다는 것이 쉽지도 않고 말이죠.
우선 소비체질부터 개선해야하는데 바꾸는게 처음엔 막막하더라고요. 책에서도 당장 하라는 것이 아니라 보통 3개월의 시간을 두고서 천천히 시작해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물론 현금이 있거나 하다면 카드대금을 다 결제한 후에 현금으로 생활하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보니 조금씩 현금(체크카드)로의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해야해요. 우선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최근 3개월간의 지출 내역을 면밀히 검토한 뒤 평균 생활비를 계산해야해요. 한달에 대략 얼마정도 사용하고 얼마정도 저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 거의 없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현금이 있으면 현금 사용하다가 부족하다 싶음 카드생활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생활비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비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인 3개의 카드 시스템이에요. 3개의 카드는 소비카드, 예비카드, 비상카드에요. 소비카드와 예비카드는 현금과 체크카드로 정해진 금액 내에서 사용해야해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신용카드 한개 정도만 두면 될 거 같아요. 저희 집 같은 경우만 해도 신랑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가 4장, 제가 갖고 있는 카드가 3장 해서 총 6장이에요. 카드사별로 한개 이상씩은 갖고 있는 거 같아요. 거기에 체크카드까지 더하면 카드 갯수가 엄청 많죠. 지갑이 빵빵하게 차도록 카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소비체질을 위해서도 카드 정리가 필요한 거 같아요. 갖고 있는 카드의 혜택만 생각할게 아니라 바람직한 소비체질로 바뀌기 위해 대대적 정리를 해봐야겠어요.
바뀐 소비체질은 인생까지 바꿀 수 있어요. 요즘 3포세대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현실이 팍팍한 거 같아요. 딩크족도 점점 늘고 있고요. 어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애한테 들어가는 돈이 꽤 많은 거 같아요. 아직 어린데도 이러니 아이가 크면서 점점 들어갈 교육비를 생각하니 지금부터 정신차리고 돈을 모으도록 해야겠어요. 아이를 키움에 있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더불어 아이한테 다 해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다보니 좋은 것을 찾게 되고 그럼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요. 다 부모욕심인데 말이죠. 직장맘이다보니 아이한테 미안해서 해달라는 것은 웬만하면 다 해주곤 했는데 앞으로는 미래를 위해 조금 자제 해야겠어요.
요즘 신문에 종종 등장하는 단어가 하우스푸어! 결혼하고나서 집장만 하기가 참 쉽지가 않은 상황이에요. 집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니 말지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이사다니는게 쉽지 않다는 생각에 임신하면서 집을 구매해서 지금 5년째 살고 있어요. 집이 있으니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이사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라면 집을 사는 것도 괜찮지만 무리하게 대출을 받거나 해서 구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거 같아요. 요즘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매매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전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해요. 책에서도 효율적으로 따져보면 전세로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좋다고 해요.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으로의 인식을 바꾸고 재산의 증식을 꿈꾸지는 말아야 할 거 같아요.
요즘 노후 준비 안 하는 사람 거의 없을 거에요. 더이상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시대도 아닐 뿐더러 자기 노후는 자기 스스로 챙겨야 할 거 같아요. 저는 100세 시대가 축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괜찮지만 노후의 빈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더라고요. 노후에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 위해 조금씩 소비체질로 개선해야겠어요. 노후에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돈이 중요한 세상이에요. 목돈이 꼭 있어야 할 거 같고요. 당장 목돈이 아니라 통장 잔고 걱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는지라 저도 목돈체질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해봐야겠어요. 우선 당장 카드 결재를 다 할 수 없으니 현금 비율을 서서히 늘려가는 방식으로요. 그러다보면 갖고 있는 마이너스 통장의 잔액도 서서히 줄어들 수 있겠죠?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서라도 목돈이 모이는 소비체질로 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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