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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철도와 상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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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있을 테니까 오사카에 데려다 줘.” (440쪽)이야기가 거의 끝나갈 때쯤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는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일랜드에서 이포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돌아가야 했다. 아리스는 밤을 새우고 잠깐 자고 일어나서 저런 말을 했다. 왜 내가 처음에 저런 말을 썼느냐 하면, 나도 비슷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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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있을 테니까 오사카에 데려다 줘.” (440쪽)

이야기가 거의 끝나갈 때쯤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는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일랜드에서 이포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돌아가야 했다. 아리스는 밤을 새우고 잠깐 자고 일어나서 저런 말을 했다. 왜 내가 처음에 저런 말을 썼느냐 하면, 나도 비슷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볼펜을 쥐고 있을 테니 이 책 이야기를 써줘’ 다. 그런데 이 말은 누구한테 하는 것이지. 손일까, 볼펜일까. 이런 마음은 늘 든다. 어떤 식으로 쓰이길 바랐던가. 볼펜을 쥐면 글이 술술 쓰이는 거였나. 요술만년필, 만년필은 없으니 요술볼펜이 있으면 좋겠다(요술키보드도 괜찮겠다). 이것을 꼭 써야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생각을 했다. 내 힘이 아닌 다른 힘이 써주면 ‘이건 내가 쓴 게 아니야’ 할 거면서. 그렇게 잘 쓰지 못해도 내가 쓰는 게 낫겠지.

앞에서 이름을 말했는데 이 책 《말레이 철도의 비밀》은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와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나오는 것 가운데 하나다.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작가 이름이기도 하다(소설 속 아리스도 작가구나. 진짜 작가보다 이름이 잘 알려진 건 아닌 듯하다). 이것은 ‘작가 아리스’ 시리즈고, 에이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 부장 에가미 지로가 탐정으로 나오는 ‘학생 아리스’ 시리즈도 있다. 엘러리 퀸이 나라 이름을 제목에 넣어서 쓴 것처럼 아리스가와 아리스도 제목에 나라 이름을 썼다. 러시아, 스웨덴도 있다. 이 소설을 쓰기 전에 말레이시아에 취재를 갔다는데 러시아와 스웨덴에도 갔다 왔겠지. 이런 이야기는 책 날개와 작가가 쓴 글을 보면 다 알 수 있다. 이렇게 써두면 좀더 기억할 테니까. 작가 아리스가 나오는 이야기는 예전에 한번 본 적 있는데 어땠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히무라 히데오도 아리스와 같은 학교에 다녔는데 학생 아리스 시리즈에는 한번도 안 나왔을까(내가 본 책에는 나오지 않은 듯하다). 탐정은 한사람만 있으면 될지도 모르겠다.

책을 보면서 이것은 어디에 들어갈까 했다. 일본은 추리소설을 본격, 신본격으로 나누기도 한다. 이것은 본격에 가깝지 않을까 했는데 아리스가와 아리스도 본격이라 말했다. 갑자기 ‘이 본격이 뭐지’ 하는 생각이.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찾아가는 것, 수수께끼와 트릭을 푸는 것. 이런 것도 그렇게 많이 본 게 아니어서. 이야기를 듣고 풀었다기보다 범인을 짐작했다. 아니,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범인을 짐작할 수 있었던 건가. 이런 책은 범인을 맞히기보다 트릭을 푸는 게 재미있는 건지도. 한번 더 말하면 본격 추리소설은 어려운 수수께끼를 논리있게 풀어가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이야기나 마찬가지구나. 밀실이 나온다. 트레일러하우스 안 문과 창은 테이프로 막혔고 캐비닛 안에 시체가 있었다. 범인은 어떻게 밖으로 나갔을까. 밀실은 일부러 만들기도 하고 저절로 될 때도 있다. 밀실을 만드는 것은 그 안에 있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걸로 꾸미기 위해서일 때가 많다. 히무라도 여기 경찰이 웡후(죽은 사람)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걸로 처리할까봐 걱정했다. 아리스는 엉뚱한 추리를 했다. 아리스가 예전에도 이랬던가 했다. 아리스가 하는 엉뚱한 추리가 히무라한테는 도움이 되는가보다. 추리소설가가 사건을 해결하려고 할 때도 있던데 아리스는 아니구나. 쓰는 것과 푸는 것은 조금 다를지도. 재미있는 게 하나 더 있다. 아리스는 영어를 다 못 알아듣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은 ‘XXX’로 썼다(이 책을 보는 우리도 아리스와 같은 거다. 그 말 몰라도 상관없기 때문이겠지).

아리스와 히무라는 쉬려고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일랜드에 간다. 그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친구 타일론이 한번 오라고 해서다. 카메론 하일랜드에서는 오래전에 실크 왕 짐 톰슨이 사라진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어쩐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말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히무라와 아리스는 우연히 차 바퀴를 갈려고 하는 일본 사람 모모에 준코를 보고 도와준다. 모모세 준코는 다음날 함께 차를 마시자고 한다. 그곳에서 사업을 하는 남편이 다음날에는 집에 있다면서. 지금 이 말을 해야겠다. 탐정이 가는 곳에는 사건이 일어난다. 아리스와 히무라가 찾아간 모모세 준코 집에 있는 트레일러하우스 안에는 시체가 있었다(이걸 먼저 앞에서 말했구나). 트레일러하우스는 밀실이었다. 그 뒤에 사람이 더 죽는다. 아리스와 히무라가 카메론 하일랜드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 남았다. 일본에 돌아가기 전에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친구 타일론이 의심을 받기도 해서. 이렇게 말하니 다음에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죽은 사람을 말할까. 트레일러하우스 안 캐비닛에 있던 사람은 웡후로 아리스와 히무라는 전날 이 사람을 만났다. 다음에 죽은 사람은 일본 사람으로 웡후와 싸운 사람이었다. 다음에 죽임 당한 사람은 아리스, 히무라와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영국 사람으로 작가다.

갑자기 일어난 일처럼 보이는데 그렇게 갑자기는 아니다. 한주 전 열차 사고가 일어났을 때 누군가 씨앗을 뿌렸다.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솔직해진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고 잘못한 일을 말하고 용서받고 싶어한다. 열차 사고로 죽어가던 사람은 예전에 있었던 일을 누군가한테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자신이 그 일을 알아보지 않고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한테 말해서 그 사람이 행동하게 한다. 말만 하는 건 죄가 되지 않겠지. 자기 손이 아닌 다른 사람 손을 더럽히려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건 돈과 관계있을 때가 많다. 지난날에는 그랬고 지금은 자신의 죄가 드러나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남을 죽여서 재물을 얻으면 기쁠까. 처음에는 돈 문제가 해결돼서 한 고비 넘었구나 해도 죄책감은 마음속에 남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얻는 건 오히려 자신을 더 괴롭힐 텐데. 일이 잘 안 풀리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게 더 낫다고 본다. 내 일이 아니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소설이니까 이런 거지 해야겠다. 어쩌면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일지도. 내가 이 세상 사람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니까. 나쁜 쪽으로 넘어가는 사람보다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말레이시아는 마약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형이라고 한다. 어쩐지 무섭구나. 내가 말레이시아에 갈 일도 없고 마약 같은 걸 갖게 될 일도 없겠지만. 나는 반딧불이를 한번도 본 적 없다. 말레이시아 쿠알라 셀랑고르 강에서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 강가 맹그로브 숲에서 반딧불이 몇십만 마리가 빛을 내는 모습 멋질 것 같다. 반딧불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겠구나. 말레이시아 철도니까 기차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할 것 같지만 그런 일은 없다.



희선




☆―

악이란 무엇인지.

또는 모모세 토라오, 준코, 웡후, 오이 후미치카, 그들 저마다의 죄를.

또는 사건의 발단을.

인과를 따라가면 그 끝에는 열차건널목에서 고장 나 말레이 철도를 큰 사고로 이끈 트럭 한대가 있었다. 그 엔진이 변덕을 일으켜 멈추지 않았다면, 운전기사가 제대로 차를 정비했더라면…….

호랑이는 죽 잠들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454쪽)


n***8 2014.08.29.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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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철도의 비밀 - 아리스가와 아리스
"말레이철도의 비밀 - 아리스가와 아리스" 내용보기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말레이 철도의 비밀' 출간소식에 기뻐 서점에 달려갔는데.. 대구에는 왜 이리 늦게 나오는지.ㅠㅠ 네번이나 서점 갔다니까요.....정말...그냥 인터넷으로 살걸 그랬나봐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책은 두가지가 종류가 있습니다 '작가 아리스'시리즈와 '학생 아리스' 시리즈가 있습니다.. '작가 아리스'시리즈에는 범죄심리학자 '히무라 히데오'가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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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말레이 철도의 비밀' 출간소식에 기뻐 서점에 달려갔는데..

대구에는 왜 이리 늦게 나오는지.ㅠㅠ

네번이나 서점 갔다니까요.....정말...그냥 인터넷으로 살걸 그랬나봐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책은 두가지가 종류가 있습니다

'작가 아리스'시리즈와 '학생 아리스' 시리즈가 있습니다..

'작가 아리스'시리즈에는 범죄심리학자 '히무라 히데오'가 탐정으로 등장하고

'학생 아리스'시리즈에는 추리소설 연구회 부장 '에가미 지로'가 탐정으로 등장하지요

 

여기서 잼나는 것은...

'작가 아리스'가 쓰는 작품이 '학생 아리스'시리즈고

'학생 아리스'가 쓰는 작품이 '작가 아리스'시리즈라는 ㅋㅋㅋ 재미난 설정이지요^^

 

'학생 아리스'시리즈는 학생이란 제약이 있으므로...(언젠간 졸업을..) 다섯권 완결이지만..

'작가 아리스'시리즈는 시리즈가 많습니다...

 

'말레이 철도의 비밀'은 '작가 시리즈'중 한권이구요

'엘러리 퀸'의 국명시리즈를 흉내낸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국명시리즈'중 한편입니다....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출간을..ㅠㅠ

 

소설의 시작은 '철도사고'로 시작됩니다

건널목에서 고장난 트럭과 그리고 연쇄 철도사고...

그리고 죽어가는 남자의 마지막 전화...

 

사고를 내고 도망친후 수풀속에 숨어버리는 운전기사를 보고

어떤 인간이 생각나던데요...그넘때매 수많은 사람들이 죽지요...

 

'히무라'와 '아리스'는 대학시절 친구인 '타이론'의 초대를 받아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휴양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타이론'은 그곳에서 작은 호텔을 경영하고 있었죠..

'타이론'의 안내로 여행을 즐기던 두사람..

여러가지 사건을 겪게 되지요...

 

여러 사람들과도 만나구요...그렇지만 사건성은 없으므로...

그냥 여행의 일종으로 생각하던 그들..

 

그들은 같은 일본인인 '모모세 준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길가에서 곤란한 처지에 처한 그녀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감사의 의미로 그녀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되고...두사람은 살인사건에 말려들게 됩니다.

.

일본이라면, 범죄심리학자로서 경찰과 많은 수사를 했던... '히무라'가 경찰수사에 관여할수 있지만

여긴 먼 타국...그들은 더군다나 곧 집으로 돌아가야 하므로, 사건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살인은 계속 일어나고....

 

자신들의 친구 '타이론'이 중요 용의자가 되어 버려서...그들은 더이상 방관자가 될수 없었지요..

그렇지만....그들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지요...출국 시간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두사람..

 

결국 '히무라'에 의해 사건은 드러나고...

결말부분에서 참....인간의 추악한 욕심이 드러나는.ㅠㅠ

정말 씁쓸합니다...저들이 진정 인간인지??

 

초반에...'히무라'와 '아리스'가 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악'과 '범죄'에 관한 이야기...시작부분에 굉장히 잼난 이야기이긴 했지만..한편 뜬금없어 보였는데

결말을 보니..왜 그 대화가 나왔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본격추리소설'은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에서는 더이상 인기가 없는 장르인데요...

일본에서는 '신본격추리소설'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요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국명시리즈'도 그렇지만...'엘러리 퀸'을 상당히 오마쥬합니다

 

그래서 '엘러리 퀸'을 저도 무지 좋아하는지라...흐믓해지는...

 

몇년동안 '히무라'와 '아리스'콤비의 활약을 못보았는데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너무너무 좋네요..

그럼..나머지 '국명시리즈'도 출간되길 기원하며...정말 재미있었어요^^



s*****o 2014.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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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철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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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철도의 비밀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북홀릭 아침에 번개를 소집해서 도서관 앞 카페에서 셋이서 브런치를 즐겼다. 서로 끼워줘서 고맙다고…, 놀아줘서 고맙다고… ㅎㅎ 그리고 출근 후에 한 낮에 벌어진 소나기 파티^^. 시원시원해서 순간은 좋았다. 그리고 이제는 살짝 찌푸린 날씨.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어두운 여관』 리뷰가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채택되어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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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철도의 비밀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북홀릭


아침에 번개를 소집해서 도서관 앞 카페에서 셋이서 브런치를 즐겼다. 서로 끼워줘서 고맙다고…, 놀아줘서 고맙다고… ㅎㅎ 그리고 출근 후에 한 낮에 벌어진 소나기 파티^^. 시원시원해서 순간은 좋았다. 그리고 이제는 살짝 찌푸린 날씨.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어두운 여관』 리뷰가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채택되어 '오늘의 책(http://www.bandinlunis.com/front/display/recommendToday.do)'에 실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껏 기분이 좋아졌고, 또다시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책을 골랐다. 이 책은 제56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으로, 본격 미스터리의 기수이자 일본의 엘러리 퀸으로도 불리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장편소설이다. 이국적인 말레이시아의 휴양지를 무대로 한다. 여기 등장하는 말레이 반도의 끝인 싱가포르에 이번 초겨울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조카가 싱가폴로 취업해 나간 지난 해부터 계획을 세워왔는데…, 폐암4기라는 시동생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될 듯도 하다. 이런 복잡한 상황들이 때아닌 두통의 원인이 되고, 또한 혈압이 치솟는 악순환으로 연결되고 만다. ㅠㅠㅠ 주변 모든 일들이 잘 좀 풀렸으면 좋겠다.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해결 과정은 이국적인 풍경과 더불어 본격 미스터리의 짜릿함을 전달한다.
말레이시아의 낭만적인 휴양지 카메론 하일랜드로 여행을 떠난 히무라 교수와 아리스가와 작가는 대학시절 친구인 위 타이론의 초대를 받아 로터스 하우스에서 묵으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게 된다. 이들은 그곳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일본인 모모세 준코(모모세 토라오의 부인이고 오이 후미치카는 그의 비서이다.)의 초대를 받아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그러나 그곳의 트레일러하우스에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이 사체가 웡후이며 연이어 웡후와 싸움을 벌였던, 츠쿠이 와타루의 시체와 카나비스라는 대마초가 함께 발견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웡후와 샤라파의 아버지인 림 선생이 말레이 철도에서 사고사를 당하고, 이어서 웡후의 연인인 히키 즈호의 아버지인 히키 시즈오가 열차전복사고로 사망한데 이어서 웡후, 츠쿠이 와타루가 죽고, 이 사건을 쑤시고 다니던 영국에서 휴가를 온 작가 앨런 글래드스턴도 흉기에 둔부를 맞아 살해되기에 이른다. 그렇다면, 앨런 글래드스턴이 남긴 수수께끼같은 숫자 001의 의미는 무엇일까?

영어가 서툰 작가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경우나 시끄러워서 잘 못 들은 경우에 'XXXX'로 표기한 말이 너무 많아서 한두 번도 아니고 너무 빈번하게 사용하니까, 점차 짜증이 나기도 했다.

히무라는 순간적으로 범인의 트릭을 발견해내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문제의 트레일러하우스로 향한다. 히무라가 밝혀내는 진범과 이 범인의 동기,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지는 범죄의 뿌리까지 밝혀낸다. 오이 후미치카의 아버지부터, 웡후의 아버지인 술고래 의사 림, 아버지를 살해한 원수에게 복수를 하려던 웡후, 츠쿠이 와타루, 앨런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범죄는 어떻게 막을 내릴 것인가?

2015.6.17.(수)  두뽀사리~

i***2 2015.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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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철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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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작가 중 한 분으로 불리는 아리스가와 아리스님의 작품을 참 오랜만에 읽어보았습니다. 워낙 애정하는 장르에 애정하는 일본문학이라 이분 작품도 한참 몰아서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오랜만에 읽었는지 ^^;;   일본에서는 2002년에 출간된 책으로, 제5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지요. 그런 작품이 국내에는 참 뒤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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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작가 중 한 분으로 불리는

아리스가와 아리스님의 작품을 참 오랜만에 읽어보았습니다.

워낙 애정하는 장르에 애정하는 일본문학이라

이분 작품도 한참 몰아서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오랜만에 읽었는지 ^^;;

 

일본에서는 2002년에 출간된 책으로,

제5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지요.

그런 작품이 국내에는 참 뒤늦게 들어왔네요~

 

 

 

 

 

 

 

 

제목만 보면 마치 열차위에서 뭔가가 이루어질 것 같지만!

실상은 여기서 '말레이'에만 주목해야 하는거죠.

고전 본격이 좋아서 미스터리를 쓰기 시작하셨다는 작가님은

엘러리 퀸의 일명 '국명 시리즈'를 따라하고 싶으셨거든요~  ㅎㅎ

 

 

 

뒤표지에 자랑스레 적혀 있는

제5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허나 맨 아래쪽에

'비극적인 열차 사고의 이면에 숨은 추악한 인간의 욕망을 그린'

이 부분을 읽고선....

너~무 초반부에 범인을 알아버렸어요 ㅜㅜ

 

뭐.. 범인을 알아차렸더라도

트릭의 비밀이 숨겨져 있으니 재미가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이런 책은 원래 '맞추는' 재미보다는

'뒤통수를 맞는' 재미가 더 좋은 것이기에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작품은 범죄학자 히무라교수와

작가 아리스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한 편입니다.

 

작가님의 몇몇 작품에는 작가님의 필명과 같은 인물이

역시! 작가로 등장한답니다.

요런 '개구진' 작가님의 센스 좋아욧!!

 

 

오랜 친구 사이인 히무라와 아리스는

역시! 오랜 인연의 말레이시안 친구 타이론을 만나러

그곳으로 갑니다.

 

이 두 사람이 가는 곳에 '당연히' 살인사건이 빠질 수가 있나요~

숙소에서 혹은 한다리 건너 알게 된

주위 사람 세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출국날짜가 정해진 이들은

그 안에 사건을 해결하고자 애씁니다.

 

역시 또 '당연히' 이들은 사건을 해결했겠죠?

과연 범인은 누구고, 어떤 트릭을 썼을지...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이런 것들은 당연히 책을 읽어봐야 하시공~~~~

 

 

오랜만에 읽어 본 본격 미스터리이자

역시 또 오랜만에 만나 본 아리스가와 아리스님 작품이었습니다.

 

읽는 재미는 최고!! ^^

 

 

 

k*****8 2014.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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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철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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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잔뜩 실은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트럭 한대가 운 나쁘게 철도 건널목 가운데서 멈춰버렸다. 혹시나 3분, 아니 5분만 시간이 있었다면 트럭의 엔진이 고쳐졌을 수도 있지만, 불행이도 그 짧은 시간의 여유조차 없어 결국 연쇄 기차추돌이란 대형사고가 발생한다. 그로부터 몇일 후, 대학시절 친구인 타이론의 초대로 히무라와 아리스는 말레이시아의 낭만적인 휴양지 카메론 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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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를 잔뜩 실은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트럭 한대가 운 나쁘게 철도 건널목 가운데서 멈춰버렸다. 혹시나 3분, 아니 5분만 시간이 있었다면 트럭의 엔진이 고쳐졌을 수도 있지만, 불행이도 그 짧은 시간의 여유조차 없어 결국 연쇄 기차추돌이란 대형사고가 발생한다.

 그로부터 몇일 후, 대학시절 친구인 타이론의 초대로 히무라와 아리스는 말레이시아의 낭만적인 휴양지 카메론 하일랜드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오랜만의 아리스가와 아리스 입니다.

 원서로 있는데, 읽을 시간이 없네요. (왈칵...

 아무튼, 정발본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손에 들어 정신을 잃고 다 읽어버렸습니다.


 추리소설 주인공들의 운명이죠. 국내여행을 가든, 해외여행을 가든, 살인사건과 마주친다! 라는...


 대학시절 친구인 타이론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다가 알게된 사람 중의 한명이 사망하게 되는데, 테이프로 창과 문을 다 막은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가슴에 칼을 찔린 상태로 발견됩니다. 평상시의 사건이라면 크게 시간제한이 없이 사건에 몰두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해외라는 점과 귀국을 미룰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제가 본 사건들 중에서 처음으로 시간제한(그것도 단시간)이 있는 상태에서 사건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여행지에서 알게된 인연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현장 상황과 조사를 하면서 조금씩 밝혀지는 사실들이 있지만, 큰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사를 하려는 두 사람이 멋졌습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건의 동기와 트릭을 알아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구조기 때문에 이번에도 보면서 두뇌가 아니라 감으로 이게 동기인가? 범인은 이 사람 아니면, 이 사람 같은데... 라는 변함없이 감으로 찍었는데, 긴가민가 했던 사람의 예상 했다면 했고, 예상 외라면 외인 모습이 나와서 역시!! 라고 감탄을 했습니다.


 음... 감상이 짧네요. 시간이 없어서, 얼른 자야해서...

 아! 아리스 시리즈에선 어느 쪽 아리스이든, 아리스의 귀여운 점을 찾게 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리스가 영어를 제 기준으로는 잘하지만, 객관적인 기준으로는 아주 잘하지는 않아서,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다보니, 아리스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은 XXXXX로 표현되면서 괄호 상태로 이렇게 (알아듣지 못함) 이라던가, (멤돌다?) 라는 식으로 나오는게 귀여웠습니다♡


s******4 2015.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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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철도의 비밀] Malei Tetsudou no Nazo (2005)
"[말레이 철도의 비밀] Malei Tetsudou no Nazo (2005)" 내용보기
3.6   450페이지, 21줄, 27자.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히무라 히데(?)는 말레이지아에 사는 대학 시절 친구 위 타이론을 방문하기 위해 갑니다. 직전에 열차 사고로 모모세의 동업자인 히키가 사망합니다. 히키는 죽어가는 중에 전화를 했습니다.   타이론의 로터스 하우스는 카메론 하일랜드의 타나라타에 있는데, 주변에는 모모세의 레스토랑 등도 있습니다. 모모세의 집에는 전
"[말레이 철도의 비밀] Malei Tetsudou no Nazo (2005)" 내용보기

3.6

 

450페이지, 21줄, 27자.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히무라 히데(?)는 말레이지아에 사는 대학 시절 친구 위 타이론을 방문하기 위해 갑니다. 직전에 열차 사고로 모모세의 동업자인 히키가 사망합니다. 히키는 죽어가는 중에 전화를 했습니다.

 

타이론의 로터스 하우스는 카메론 하일랜드의 타나라타에 있는데, 주변에는 모모세의 레스토랑 등도 있습니다. 모모세의 집에는 전에 빚 대신 받아둔 트레일러 하우스가 하나 있는데, 카페를 하는 존이 인수차 왔다가 핏자국을 봅니다. 같은 시각 모모세의 집을 방문했었던 아리스들은 트레일러 하우스의 모든 창문과 문이 내부에서 테이프로 밀봉된 밀실 살인 사건임을 알게 됩니다. 발견된 사체는 가정부로 일하는 샤리파의 오빠 웡후이고 얼마 후 웡후와 다투었던 츠쿠이도 조금 떨어진 폐가에서 발견됩니다.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다니던 영국인 소설가 앨런도 뭔가를 알아냈다고 좋아한 직후 피살됩니다. 앨런이 죽은 장소와 현장에 남긴 문자가 하필이면 타이론의 이름인 OOI와 비슷하기 때문에, 게다가 타이론은 손님들과 달리 왔다갔다하였기 때문에 용의자가 됩니다. 경찰로서는 작은 지역에서 연이은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니 신경이 날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히무라 등은 친구의 누명을 벗겨주고 사건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몰립니다. 남은 시간은 얼마 안되고.

 

두어 가지가 걸리는데, 히무라는 너무 무례하고, 아리스는 너무 무능합니다. 물론 그렇게 된 이유가 있겠지만 걸리는 건 걸리는 것입니다.

 

등장인물(가나다순)
앨런 글래드스턴(로터스 하우스의 영국인 손님, 소설가), 림(주정뱅이 의사, 웡후의 아버지, 4년 전 열차에서 추락사), 모모세 준코(아내), 모모세 토라오(카메론 하일랜드 타나 라타의 레스토랑 사장), 샤리파(모모세의 가정부, 20세), 샬롬(이포 경찰서 경부), 아리스가와 아리스(추리소설가, 34세), 아즈란(타나 라타 경찰서장), 알리(형사, 샬롬의 부하), 오스카(로터스 하우스 직원), 오이 후미치카(모모세의 비서), 웡후(샤리파의 오빠, 26세, 트레일러 하우스 안에서 사체로 발견됨), 위 타이론(여행 주선자, 게스트 하우스인 로터스 하우스 사장, 34세), 이케자와 아키히코(로터스 하우스의 일본인 손님, 여행자), 존(카페 디스턴트 밸리 사장, 일명 잭), 츠쿠이 와타루(웡후와 시비가 붙은 일본인 청년, 폐가에서 교살체로 발견), 히무라(범죄사회학자, 아리스 왈 임상범죄학자, 34세), 히키 미즈호(시즈오의 딸, 25세), 히키 시즈오(모모세의 파트너, 철도 사고로 사망)

 

150612-150612/150612

k****8 2015.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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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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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밀폐된 컨테이너안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약간의 싱강이을 했던 츠쿠이를 의심하지만 그 역시 죽고  친구 히무라와 관광갔던 나는 범인을 찾아낸다...   월광, 달리의 고치등 열심히 쓰긴 하지만 늘  시원챃았던 B급 작가 아리스... 혹시나 했는  역시나.. 초반 100여페이지는 출판사 비용으로 갔다 온 말레시아기에 예의상 말레시아 기행문이 들어 가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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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밀폐된 컨테이너안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약간의 싱강이을 했던 츠쿠이를 의심하지만 그 역시 죽고 

친구 히무라와 관광갔던 나는 범인을 찾아낸다...

 

월광, 달리의 고치등 열심히 쓰긴 하지만 늘  시원챃았던 B급 작가 아리스...

혹시나 했는  역시나..

초반 100여페이지는 출판사 비용으로 갔다 온 말레시아기에 예의상 말레시아 기행문이

들어 가 있다. 그 것까진 좋치만 성선/성악설예기에 태국의 짐 탐슨, 곤충관광단예기까지 쓸 데 없는 내용이  잔뜩  들어 가 있다.

가뜩이나 소설도 시원찮은  데  넬슨 드밀을 닮아 가려고 하나..

 

연쇄살인이지만 전개는 SLOW PATTERN, 가슴에 칼이 박힌 강력사건의 용의자로

기껏 전날 약간의 싱강이가 있던 관광객을 지목하고, 밀폐 컨테이너이너 범인이 빠져 나온

논거는 어째 엉성하다. 적당히 범인을 추정하는 어설픔. 전혀 일본작가 같지 않다...

 

무대는 말레이시아,이국적인 배경에 , 표지에 잔뜩 기대감을 가졌는 데  역시

다시 한 번 기대이하의 B급 작가임을 확인 해 준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4.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