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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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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조이'라고 소개한 소녀가 폴런스키 감옥에 수감중인 사형수 '스튜어트 해리스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정상 실명을 밝힐 수 없다는 조이는 한번도 만난적 없는 스튜어트 해리스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조이의 고백은 충격적이다. 자신이 한 남자애를 죽였으며, 누구도 자신이 그 소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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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조이'라고 소개한 소녀가 폴런스키 감옥에 수감중인 사형수 '스튜어트 해리스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정상 실명을 밝힐 수 없다는 조이는 한번도 만난적 없는 스튜어트 해리스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조이의 고백은 충격적이다. 자신이 한 남자애를 죽였으며, 누구도 자신이 그 소년을 죽음에 이르게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조이는 그렇게 자신의 심경을 다룬 열 아홉통의 편지를 스튜어트 해리스에게 보내고 편지의 내용을 통해 사건의 진실에 한발자국씩 다가가게 된다. 

'인생은 생각대로 굴러가지 않았지요'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길목에 선 조이. 하지만 그 과정은 혹독하기만 하다. 인생의 봄날처럼 다가온 첫사랑도 마음처럼 잘 잘되지 않는다. 조이는 파티에서 만난 애런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정작 사귀게 된 사람은 애런의 동생인 맥스. 한 소녀와 두 형제라는 삼각관계는 결국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별과  상처만을 남기고 만다. 누군가에게 의도적인 상처를 주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어디 마음 먹은데로 되는 일이던가....더군다나 어느 한 사람을 선택한다해도 결국 누군가는 상처를 입기 마련인 상황에서, 아직은 어린 조이가 어떤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었겠는가....


결국 그런 조이의 마음을 눈치 챈 맥스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조이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자신이 직접 맥스를 죽인 것은 아니지만....원인제공자라는 사실때문이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이야기할 수 없었기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서 아내를 살인한 스튜어트에게 마음을 털어놓게 된 것이다. 편지를 쓰기까지 조이가 느끼던 마음의 무게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그 과정을 함께 읽어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해진다. 

조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편지를 통해 조금씩 마음이 정리하기 시작한다. 편지라는 것이 두사람만의 대화지만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한발자국 벗어나 조금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잘못을 저지르고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어른들보다 더 성숙하고, 자신이 만든 죄의식의 감옥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용기를 가지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수들을 저지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죄책감을 평생 떠 안고 살아가는 것보다는 그 죄책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조이를 통해 깨닫는다. 무조건 잊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 조금씩이나마 성장함으로써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기로 한 조이에게 무한안 응원을 보낸다.  





d****a 2014.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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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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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의 화살은 그 시작을 늘 어긋나게 만들고마는 것일까.   제대로 사랑의 화살이 날아갔다면, 이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그 아이가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조이는 미국의 사형수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사랑했던 아내를 죽였다는 죄로 사형을 언도받은 그는 이제 죽을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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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랑의 화살은 그 시작을 늘 어긋나게 만들고마는 것일까.   제대로 사랑의 화살이 날아갔다면, 이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그 아이가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조이는 미국의 사형수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사랑했던 아내를 죽였다는 죄로 사형을 언도받은 그는 이제 죽을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이는 지금 사형수에게 자신도 아저씨처럼, 아니 어쩜 아저씨보다 더 나쁜 사람일 것이라고 말한다.   조이는 그렇게 사형수에게 자신의 죄의식의 그 근원이되고 있는 그 사건에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하고 있다.    조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모든 일의 시작은 파티에서였다.    학교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남학생 맥스, 그 아이를 바라보는 조이 역시 두근거리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그 파티에서 한 남자애를 봤다.   불쑥 조이의 마음 속으로 풀썩 빠져 들어온 이 남학생의 이름은 애런, 서로의 눈이 마주쳤지만 애런에게는 한 여학생이 있었고, 조이는 당연히 애런의 여자친구일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맥스가 조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조이는 학교에서 인기 최고인 남학생 맥스의 호감을 사고 있다는 사실에 왠지 우쭐해진다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둘의 사이는 오로지 육체적 관계 이상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런 와중에 애런과 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 조이는 서로가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꾸만 자꾸만 애런에게 마음이 쏠리는 조이지만, 서로가 딱히 이성친구 사이라고 확인시켜주고 있지 않다.    그래서 여전히 맥스와도 괸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이.

 

  조이의 엄마와 아빠는 요즘들어 더 자주 다투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아혼을 하실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아버지가 일자리를 잃으면서 부모님의 관계는 더욱 나빠지고 있다.    아빠는 몸이 아픈 할아버지에게 아이들을 데려가자고 말하고, 이를 반대하는 엄마, 아빠는 엄마에게 직업을 구하라고 말하지만 엄마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말하는 두 분의 다툼 속에서 조이는 이렇게 말한다.   두 분에게만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우리들에게도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자신들을 좀 돌아봐달라고 말이다.

 

  조이는 사형수에게 편지를 쓸때면 늘 좁은 창고에 가서 몰래 쓰고 있다.   창고는 사형수가 있는 독방과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는데, 그만큼 조이가 갖는 죄의식이 크다는 것이 아닐까.   그 아이를 놓아두지 못하는 죄의식이란 무엇일까, 그 이야기는 순서대로 들려주고 있는 조이를 통해 마지막쯤에서야 모든 것이 밝혀진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맥스와 조이의 사랑은 사랑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맥스는 조이를 정말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조이는 애런을 더욱 좋아했지만 말이다.   

 

  엄마는 말한다.   조이가 가지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었다.    조이 역시 자유를 찾기 위해 사형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조이는 사형수의 사형일자를 듣고 그의 마지막 편지가 사형수가 읽지 못하는 날에 도착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제사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m******i 2014.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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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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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의미로 쓰인 케첩 크라우즈, 책을 읽는 내내 왜 케첩크라우즈라는 제목이 붙여졌을까에 의문을 가지면서... 딸보다 앞서 이책을 읽은 엄마가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그래,엄마에게도 지나온 시간들 없이 지금의 내모습이 전부 다는 아니였어요.  네가 생각할때 예전에도 그랬을것 처럼 엄마의 지금의 모습이 다일거라고 생각했겠지... 아니야, 나에게도 코흘리게적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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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의미로 쓰인 케첩 크라우즈, 책을 읽는 내내 왜 케첩크라우즈라는 제목이 붙여졌을까에 의문을 가지면서...
딸보다 앞서 이책을 읽은 엄마가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그래,엄마에게도 지나온 시간들 없이 지금의 내모습이 전부 다는 아니였어요. 
네가 생각할때 예전에도 그랬을것 처럼 엄마의 지금의 모습이 다일거라고 생각했겠지...
아니야, 나에게도 코흘리게적 어린시절이 있었고 질풍노조와 같은 십대시절도 있었고
아름다운 20대도 있었지 ...그렇게 내 인생은 지금껏 나날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갔고
영글어가면서 비로서 지금에 내가 되었다는걸 말야,엄마도
인생의 중반을 산 지금의  나이에 비로소 깨우칠수 있다는점이야...
 
돌이켜 보면 부딪치는 많은 인연속에서 수 없이 받았을 상처들
부모와 사랑하는 형제 자매가 있지만 홀로 겪어야 했을  시련들, 그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늘의 내가 있었던 거야. 하지만
좀더 아쉬웠던 점은 미성숙한 그때 , 어느 누구의 지도없이 아쉽게도 미성숙한 자아로
내 스스로가 성장할수 밖에 없었던 부분들이야 , 그래서 본의아니게 놓치게된 순간도 있었지...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고 부대끼며 살고 있어,
예기치 못하는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오늘이 지나고 내일을 또 맞게되,
그런가운데 우리들은 다양한 일들을 겪고 있겠지,그속에서 쉽게 토해내지 못할 비밀도 간직한채로 말야.
사람은  저마다 장단점을 갖고 있어, 가급적이면 이성적인 판단으로 옳음을 행해야 하겠지만
돌이킬수 없는 순간의 실수라는것도 있는 법이지.
이럴땐 너라면 어떻게 할거 같아?
이책의  주인공 조이는 말야 미지의 사형수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그걸 풀어나갔지...
 
미국텍사스의 한 사형수에게 편지를 보내는 서간체 형식의 글로 짜여진
[케첩클라우즈]에서는 주인공의 심상의 변화를 그림그리듯이 자연스럽게 그려내므로써
그녀의 세밀한 감정을 독자도 그대로 느낄수 있지.
조이네는 로펌을 직업으로 하는 아버님이 계셨고 자상한 어머님과 그리고 청각장애인인 동생 토트와 , 소프,
이렇게 넷이 가족이야.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쓰러지셨고, 아빠는 실직을 하게되었지,모두 뜻하지 않는 일들이였지만,
그후론 조이 부모님은 냉정기가 계속되었고 툭하면 싸움하기 일쑤였고,그러는  가운데 조이는 반항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사건을 일으키게돼지...바로 같은 반 친구인 맥스집에서 있게될 파티에 초대되어 가게돼면서야..
 
그곳에서 그녀가 생애 첨으로 사랑감정을 느끼게되는 맥스의 형 아주 기가막히게멋진 애련을 만나게되지...
이것이  시련의 전초전이 였어...
책에서도 말했듯이 사랑은 아픈거라고...그런 아픈 사랑을 하게되는 조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휘말리는 일들에 어떻게 대처해 나갔을까?
주인공은 조이라는 닉으로 곧 처형집행을 앞둔 사형수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을 모든것을 고백하기 시작하지...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살인자가 된 해리스아저씨에게 위로의 글을 전하면서 역지 사지의 마음을 갖게되지...
 
이책은 말야,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통해 다양한 인생을 엿볼수 있어,
조이의 부모, 그리고 조부,청각장애인 동생, 육신은 건강하지만 사랑을 동생에게 뺏긴
소프 그리고 맥스의 어머님, 맥스 그리고 맥스와 전혀 다른 성향의 애런...
엄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으로 애런이 얼마나 멋진 남자란걸 담박에 알수 있었어~
조이에게 공감해...
하지만, 아픈 사랑을 감내해야할 조이가 가여웠어...
 
글을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렸어.
하지만 조이는  아픈만큼 더 큰 어른이 될거야....
비록, 가슴속 깊숙한 곳 어딘가에 멍에를 앉고 살아가야했었지만,
그것을 스스로 헤어나와 성숙해진 자아로
소이는  스스로 자유를 누릴줄 아는 지혜로운 어른이 되어있을거야...
 
 
많은 경험이 결코 나쁘진 않아.
하지만 그러한 인생의 공부가 되는 수많은 경험들은 세상을 보는 나의 눈을 다른 위치에 올려놓게 될거라 생각하면,
하지만 경험하지 않아도 될일도 간혹있단다.
 
사랑은 좋은거지만  내가 아닌 다른이와  사랑이 교감되기 까지
갈등도 생기게되고 덜 성숙한 사고로 상처도 받게될지도 몰라, 하지만 그 런 사랑을 쟁취하고 나면
세상은 전혀 달라져있지... 사랑은 그래서 오묘하다고 하는거야...
실수하기 쉽기도 하고 그래서 위험하지만 사랑은 해볼만한거야...
너도 주변을 살펴서 멋진 이성친구에게 눈좀 돌려보렴,
더불어 너도 함께 발전하고 성숙해 나가길 바래,
세상은 위험하지만 또 많은 경험을 해보는것도 값진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길이기도 하니까...
 
만감이 교차하면서 읽은 책이였다.
소이와 애련의 관계가 아름다운 사랑으로 귀결짓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충분이 있을수 있는 사건에 휘말리게된 소이가 충격의  思考로부터 건강해져서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룰수 있게되길 바라...아마도 그렇게 될거라 믿어.
소이는 지헤롭고 똑똑하고 무엇보다도 진실된 사랑을 할줄 아는 소녀니까..
 
 
소이가 스튜어트 해리아저씨에게  보낸 편지지의 상단에 묻은 붉은 얼룩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동생 도트가 즐겨먹는 토마토 케첩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그린 그림이 케첩크라우즈...
그래, 실수를 말하는거였어..적어도 일어나지 않을수 있는 일들에 대한
복선같은걸 암시해준건 아니였을까?...
 
끝으로 엄만,
엄마가 뒤늦게 깨우친 것들보다 너는 더 훨씬 빨리 깨우치게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
그래서 조금은 덜 실수할수 있게 말야...피할수 없는것도 있지만, 피할수 있으면 피해보는것도 좋은일이지
하지만 어쩔수없이 겪게된 일들에 대해서도 담대하게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야.
 
기밀고사 끝나면 곧 방학이지?
방학때 엄마랑 여행다니며 책을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

 

w********r 2014.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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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 버드걸 이제 자유롭게 날아야해!
"케첩 클라우즈 - 버드걸 이제 자유롭게 날아야해!" 내용보기
10대는 자유와 진실에 관한 수많은 질문을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던지며 자신을 찾아가려 애쓰는 때인 것 같다. 그런 그들의 행동과 말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투덜 거리는 건 어른들 뿐이다. 그들은 그들 나름에 이유가 있는 행동이며 생각을 하는 거니까. "케첩 클라우즈 (애너벨 피처 지음, 한유주 옮김, 내인생의책 펴냄)"는 누구 에게도 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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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는 자유와 진실에 관한 수많은 질문을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던지며 자신을 찾아가려 애쓰는 때인 것 같다.
그런 그들의 행동과 말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다고 투덜
거리는 건 어른들 뿐이다.
그들은 그들 나름에 이유가 있는 행동이며 생각을 하는 거니까.
"케첩 클라우즈 (애너벨 피처 지음, 한유주 옮김, 내인생의책 펴냄)"는 누구
에게도 말할 수 없는 진실을 묻은 10대 조이의 이야기이다.
그 진실이 알고 싶어 나는 서둘러 조이의 편지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사형수 스튜어트 아저씨에게 보낸 열아홉 번째 편지 중 열 통의 편지가 담긴
이 책은 조이라는 가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한 소녀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어떤 날들 적혀있다.
아빠의 실직, 할아버지와 엄마의 마찰, 파티, 장애를 갖은 동생... 어찌보면
조이는 전혀 평범하지 않은 소녀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유명한 맥스를 만나 키스를 나누던 그 밤 이후 조이는 고민이 많아졌다.
행복하면서도 무언가 두려운...
스튜어트 아저씨에게 조이는 마치 일기를 쓰듯 하루를 또는 며칠을 풀어내며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는 조이는 어쩌면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줄 누군가가
절실하게 필요했는지 모른다.
할아버지가 입원하며 아빠는 엄마를 다그치고, 엄마는 과거의 어느 날을 떠올리며
가족이 아닌 남이라 관계를 부정한다.
아빠의 실직으로 매일 저녁 소란스러운 집안과 경제활동이 아닌 주부라는 직업에
충실한 엄마는 아빠와 다른 자신의 입장을 토로하며 아빠를 몰아세운다.
이 모든 상황이 조이는 혼라스럽다. 누구에게든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고 싶지만
집안에서 그 상대를 찾기는 쉽지 않다.
맥스와 사귀는 관계가 되고, 또 다른 느낌으로 조이 곁에 선 애런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런데 그 둘이 형제였다. 그 사실을 알고 조이는 스튜어트 아저씨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적는다. 수화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도트가 만든 해가 떠오르는 사이 구름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케첩 클라우즈... 나에게 낯설었던 그 제목이 소세지와 케첩 범벅이 된 접시 안
에서 나를 마주했다.
애런과 가까워질수록 맥스에게 미안한 조이... 결국 애런과 관계를 알게 된 맥스는 술에
취해 사고를 당한다. 살인... 사고.... 딱히 정의하기 어려운 맥스의 죽음으로 애런은
여행을 떠나고, 조이는 덩그라니 그 자리를 지킨다.
맥스의 추모식에서 만난 애런은 다시 떠나 조이에게 편지를 보내고 관찰을 즐기던 조이
아니 앨리스의 별명인 버드걸은 애런의 말처럼 자유롭게 날아올라야 한다.
이제 스투어트 아저씨도 사형이 집행된다. 조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없다.
조이 스스로 슬픔과 죄책감을 뚫고 나오는 수 밖에.
 
대화의 상대는 경청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조이의 이야기를 들어며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
답은 그 아이 안에 있으니까....
내가 여기서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아인 기운을 차렸을 테니까.
조이를 날아오를 준비를 하며 잃었던 웃음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지 모른다.
해가 떠오르는 사이 붉은 빛으로 물든 구름처럼 천천히 그리고 뜨겁게 달군 인생을
꿈꾸며. 


j********7 2014.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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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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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Ketchup louds푸른봄 문학 17애너벨 피처 지음내인생의 책줄거리 : 자신의 가짜 이름을 조이라고 밝힌 한 소녀가 미국 텍사스 리빙스턴의 사형수 수감동으로 편지를 보내게 된다. 편지를 받는 사람으 조이와 서로 전혀 모르는 스튜어트 해리스 아저씨이다. 사형수 수감동 홈페이지에서 뭔가 눈에 띄는 이 아저씨에게 가짜 주소로 편지를 보낸 것이다.조이에게 편지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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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Ketchup louds
푸른봄 문학 17
애너벨 피처 지음
내인생의 책

줄거리 : 자신의 가짜 이름을 조이라고 밝힌 한 소녀가 미국 텍사스 리빙스턴의 사형수 수감동으로 편지를 보내게 된다. 편지를 받는 사람으 조이와 서로 전혀 모르는 스튜어트 해리스 아저씨이다. 사형수 수감동 홈페이지에서 뭔가 눈에 띄는 이 아저씨에게 가짜 주소로 편지를 보낸 것이다.
조이에게 편지를 받은 해리스 아저씨는 아내가 바람 핀 것을 알게 되자 극도의 분노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내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 그가 아내를 살해한 바로 그 다음 날, 아저씨의 이웃집 여자가 문을 두드렸고, 대답이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이웃집 여자는 머리에 총을 맞고 죽었고, 아저씨는 사흘간 도주하다가 자수했다고 한다.
조이가 아저씨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자신이 갖고 있는 무거운 고민들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가 아닐까? 조이의 이야기는 한 파티장에서 시작된다. 인기 많은맥스 모건 네 집에서 열린 성대한 파티. 조이는 그 곳에서 갈색 머리 소년과 대화를 나누고, 금세 사라진 그를 찾던 중, 맥스와 마주치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맥스가 자기 몸을 찍어서 친구에게 준게 사방에 퍼졌다는 걸 알게 된 조이는 배신감을 느낀다. 이후 조이는 애런(갈색 머리 소년)이 남친 맥스의 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조이는 화해한 맥스와 사귀는 동시에 애런을 좋아하지만, 애런의 여자친구를 보고 낙담하게 된다. 그렇게 관계를 유지하던 중, 애런의 여자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그저 친구였음을 알게 된 조이는 자신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게 된다.
한편, 애런은 조이와 맥스가 사귀어왔음을 알게되고 분노하지만, 곧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다. 아빠의 재혼 소식을 듣고 낙담해 있는 맥스에게 이 사실을 얘기할 수 없던 둘은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한다. 하지만 여름 축제날, 술취한 맥스는 이 사실을 알게되고 믿고 싶어하지 않던 맥스는 소중했던 두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몸싸움을 벌이던중 애런과 조이의 실수로 강에 밀려 떨어지게 된다.
맥스는 죽고, 애런과 조이가 맥스를 밀었다는 것은 그 둘 밖에 모르는 사실이 된다. 애런은 남아메리카로 떠나고 조이는 폐인이 된다. 이윽고 추모회에서 만난 둘은 아무 말 없이 작별한다.
애런이 쓴, 하지만 누군가에게 보내지지 않을 편지에는 조이에게 그 날의 일은 모두 잊고, 다시 살아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생각 : 기대와 달리 재미있다. 서구권 성장소설이라 그런지 주인공 들이 막 나가기는 하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는 꽤 진지하다.
이 소설를 서간체로 쓴 것은 작가의 신의 한 수가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사형수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생각도 참신하다.
화제를 아주 매끄럽게 전환하는 기술이 놀랍다. 많은 이야기를 해 주지는 않지만, 묘사가 잘 되어있다. 잔잔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조이, 애런 둘 다 성인이 되면 맺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가상 영화·드라마 캐스팅(한국판)을 해보자면, 조이(앨리스)는 진세연, 맥스는 안재현, 그리고 애런은 잘 모르겠다.
애런 역할은 맥스보다 잘 생기고, 연기도 잘 하고 이미지도 좋은 배우였으면 좋겠다.  ^○^
2014.6.28.(토) 이은우



i***2 2014.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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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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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벨 퍼처의 작품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도 흥미롭게 봤었는데 이번에 새로 만나보게 된 신간 2014년 에드거상 수상작인 케첩 클라우즈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십대 소녀 조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드러내지 못할만큼 두려움에 사로잡힌 조이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 해서 교도소에서 사형수로 지내는 스튜어트 해리 아저씨에게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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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벨 퍼처의 작품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도 흥미롭게 봤었는데 이번에 새로 만나보게 된 신간 2014년 에드거상 수상작인 케첩 클라우즈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십대 소녀 조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드러내지 못할만큼 두려움에 사로잡힌 조이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 해서 교도소에서 사형수로 지내는 스튜어트 해리 아저씨에게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했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다시 세상으로 한발 나아갈 수 있게 희망을 기대해 볼 수 있게 해주네요.

맥스의 생일날 술에 취한 맥스와 키스를 나누게 되고 사귀게 되지만 조이는 맥스의 친형인 애런에게 마음이 가게 되고 조이와 애런은 맥스에게 고백하기로 마음 먹지만 맥스가 먼저 그 상황을 알게 되면서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게 되요.

강둑에서 맥스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심한 말을 퍼부으면서 힘들어 하며 조이를 몰아부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실수로 맥스를 밀치게 되서 결국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되요.

그 일로인해 자신만의 감옥속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에서 슬픔이 느껴지네요.

애런은 자신이 사랑하는 조이를 보내주기로 하면서 진정한 사랑은 희생이라는 말에 더 가슴아프게 다가오네요.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 조이가 멕스에 대한 기억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새장에 갇힌 앵무새가 아닌 버드걸처럼 세상으로 날아오를 수 있게 용기를 전해주네요.

편지형식으로 가족간의 문제와 사랑 슬픔감정과 고민들이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긴장감 넘치게 그려져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다시 되돌릴 수없는 일이기에 당당하게 맞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것 같아요.

 

 

l*******7 2014.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 케첩 클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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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장 큰 능력 중 하나가 '공감'의 능력일 것이다.   대화 중인 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면 이야기 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가진 호감보다도 훨씬 큰 호감을 갖게 된다는 연구를 본 적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는데, 흔히들 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고 문제의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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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장 큰 능력 중 하나가 '공감'의 능력일 것이다.

 

대화 중인 상대방에게 자신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면 이야기 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가진 호감보다도 훨씬 큰 호감을 갖게 된다는 연구를 본 적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는데, 흔히들 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큰 일이 생겼을때 친한 사람보다도 얼굴도 잘 모르는 타인에게 이야기하기가 더 편한 경우도 많다.

 

 

이 책의 주인공 조이도 자신의 진짜 이름을 감춘채로 사형수 해리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편지로 보낸다. 편지는 주소도 이름도 가짜지만 그 내용은 진실된 조이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그녀가 학교에서 만난 최고의 인기남 맥스, 우연히 지나친 마음에 꼭 드는 남자 애런.

 

조이의 부모는 보수적이어서 그녀의 학교생활은 다른 아이들처럼 흥미롭고 버라이어티하진 않아 남자친구를 만날 기회도 적고 그런 그녀의 생활은 결국은 조금씩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게 한다.

 

그리고, 알게 된 맥스와 애런의 형제관계. 조이는 자신이,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 둘이 형제라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나름의 해법을 찾으려 하지만 일은 점점 꼬이고 오해는 쌓여만 간다.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고등학교 생활이 그려지는데, 조이가 일반적인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참석하는 파티는 조이 부모의 눈으로 봤을때는 변호사가 되어야 하는 조이에겐 불필요한 교류일 뿐이다. 우리 부모들처럼 공부에 아이를 묶어두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지만,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는 압력을 사실 무언중에 압박하고 있는 조이의 엄마는 자신이 이루지 못 한 꿈을 자녀에게서 이루려는 어리석은 부모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부모에게도 하지 못 한 여러 이야기들을 조이는 편지를 통해 사형수 해리스에게 풀어놓고, 그 이야기에 대한 어떤 응답도 받지 못 하지만 이는 그녀 나름의 힐링 수단일 것이다.

 

결국 사형수 해리스는 조이의 이야기 마지막 진실은 듣지 못 하고 사형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조이는 해리스가 떠난 후에도 마지막 진실을 이야기하는 편지를 그에게 보내고 자신의 앞으로의 삶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j*****7 2014.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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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천진함, 배드엔딩과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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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평범했던 10대 소녀다. 조이의 부모님 두 분 다 변호사인지라 엄격한 엄마때문에 밖에서 놀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던 와중 학교의 인기남 맥스의 파티에 겨우겨우 허락을 받아 가게 되었는데, 파티에서 첫눈에 반한 애런을 만났다.애런과 수다를 떨지만, 그 시간은 별로오래가지 못했다. 드디어 파티 주인공인 맥스를 만나게 됬다.맥스는 애런보다 더 적극적으로 조이에게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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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평범했던 10대 소녀다. 조이의 부모님 두 분 다 변호사인지라 엄격한 엄마때문에 밖에서 놀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러던 와중 학교의 인기남 맥스의 파티에 겨우겨우 허락을 받아 가게 되었는데, 파티에서 첫눈에 반한 애런을 만났다.애런과 수다를 떨지만, 그 시간은 별로오래가지 못했다. 드디어 파티 주인공인 맥스를 만나게 됬다.맥스는 애런보다 더 적극적으로 조이에게 어필한다. 맥스가 맘에들지 않는건 아니지만 애런이 아직 맘에 남아있는 조이는 고민하게 된다. 어쩔수 없이 맥스와 사귀게 된 조이는 맥스네 집에 놀러가 애런과 맥스가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 마음을 못잡던 조이. 맥스와 사귄다는걸 알게된 애런과 싸우지만, 결국 둘이 다시 화해해서 사귀게 된다. 애런과 조이는 둘이 사귀게 된 걸 함께 맥스에게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취한 맥스는 강가에서 비틀거리다 미끄러져 죽게 된다. 

 

이야기는 조이의 일방적인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아내가 자신의 동생과 바람을 펴 아내를 살해한 텍사스의 사형수에게 편지를 보낸 조이는 삼각관계와 살인이라는 공감대때문에 편지를 보낸걸까? 조이는 진짜 이름과 주소를 숨겨 답장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모양새로는 편지지만 실제로는 독백인 셈이다. 그래서 고해성사와 굉장히 비슷하다. 현재의 상황과 과거에 대한 후회, 유머가 섞여 죄책감과 천진난만함이 섞여진 감정은 모든 청소년이 느껴볼 감정이다. 남에게 하소연하면서 죄책감을 덜어내는 책. 배드엔딩 속에 해피엔딩이 섞여있다.

 

[중학생 저희 아이가 쓴 후기입니다]

 

y*****1 201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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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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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이 정말 재밌다고 손에서 놓질 않더니 풋풋한 10대의 사랑이야기였네요. 그런데 핑크빛 사랑이 아니라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서 우리 아이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 수 있지 싶기도 합니다.     조이의 편지글로 시작되는데요. 교도소에 있는 사형수 해리스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 마치 고해성사를 하듯 조이는 해리스아저씨에게 고백합니다. 자신이 남자친구 맥스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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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이 정말 재밌다고 손에서 놓질 않더니 풋풋한 10대의 사랑이야기였네요. 그런데 핑크빛 사랑이 아니라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서 우리 아이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 수 있지 싶기도 합니다.

 

 

조이의 편지글로 시작되는데요.
교도소에 있는 사형수 해리스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 마치 고해성사를 하듯 조이는 해리스아저씨에게 고백합니다.
자신이 남자친구 맥스 죽였다고요. 사형수 해리스는 아내와 옆집 여자를 죽여서 사형수가 되었다는데요. 조이란 이름도 가명이고 주소도 엉터리지만 가족에게도 베프에게도 하지 못한 말을 같은 슬픔과 죄책감으로 고통받을 그 누군가와 공감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조용이 아무도 모를일이지만 조이는 그렇게라도 자신의 잘못을 밝히고 싶은 것이었을까요?

사랑이란 아이나 어른이나 참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요. 정말 지독한 감정입니다.
애런과 맥스가 형제라니 차라리 몰랐으면 아니 그날 밤 맥스와 아무일도 없었다면 괜찮았을까요?
그냥 맥스만 보고 애런과의 감정을 포기하고 정리했다면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내 아이가 이런일을 겪었다면 어떻게 할지 걱정도 되고 평생 가슴에 응어리를 지고 가야할 조이가 너무 안타깝고 가여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죽고 남겨진 애런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떠냐야 하니 그 아이 또한 마음이 미어집니다.

편지속에서 이어지는 현재의 이야기와 사건의 이야기가 조이의 감정을 더더욱 잘 이해할 수 있어 감정이입이 잘 되는 내용인데요.
제법 두터운 책이지만 그래서인지 책은 금방 읽힙니다.
다만 외국의 책이다 보니 우리 10대와는 다르게 키스같은 스킨십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감정에 충실해야하는 것인지, 용기있네 진실을 고백해야 하는지, 그러는 과정중에 실수도 생기는 법이지만 그 실수가 크나큰 결과물로 돌아올때는 어찌 또 감당을 해야하는지 어른인 제게도 힘든 과정입니다.
조이의 목소리로 가족과 슬픔과 사랑의 이야기 들어보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용서하기까지도
s*****1 201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케첩 클라우즈]아슬아슬한 사춘기의 사랑, 어른이 되는 과정은 혹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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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아슬아슬한 사춘기의 사랑, 어른이 되는 과정은 혹독해!   *내인생의책 서평단*     2014 에드거상 수상작! 2013 워터스톤즈상 수상! ALA(YALSA) 청소년 부문 베스트북 선정! 2012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올랐던 에너벨 피처의 작품! 20여 개의 문학상을 휩쓸다. 가장 주목받는 신예 소설가에게 주는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를 수상!   표지 글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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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클라우즈]아슬아슬한 사춘기의 사랑, 어른이 되는 과정은 혹독해!

 

*내인생의책 서평단*

 

 

2014 에드거상 수상작!

2013 워터스톤즈상 수상!

ALA(YALSA) 청소년 부문 베스트북 선정!

2012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올랐던 에너벨 피처의 작품!

20여 개의 문학상을 휩쓸다.

가장 주목받는 신예 소설가에게 주는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를 수상!

 

표지 글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책입니다. 십대의 사랑은 흔히들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이라고 하죠. 하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연한 핑크빛이 아니라 검붉은 정열의 사랑일 수도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일 수도 있고, 비뚤어진 사랑일 수 있겠지요. 우정을 조금 벗어난 순진한 사랑일 수도 있고,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혹독한 사랑일 수도 있겠죠.

이 소설에서는 경험이 없기에 미숙한 사랑, 서툰 감정들이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하게 흐릅니다. 급기야 급류가 되어 흐르다 상실의 아픔까지 주는 혹독한 사랑입니다.

글의 시작은 소녀 조이가 교도소에 갇힌 사형수 해리스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하네요.

한 소녀가 사랑한 형제 이야기, 쉽게 말하면 삼각관계인 거죠. 조이는 방학이 끝날 무렵 파티에 참석했다가 한 소년 애런에 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다가온 소년은 다른 사람 맥스였죠. 나중에 두 사람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이, 자신이 만나는 상대는 동생이지만 좋아하는 상대는 형임을 깨닫게 됩니다. 매력적인 두 사람이지만 처음부터 끌렸던 사람도 형이었고 변함없이 좋아했던 사람도 형이었어요. 결국 그 사실을 눈치 챈 동생은 죽게 되는데요. 피할 수 없는 갈등 상황에서 한 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할까요?

 

물론 조이가 직접 살인한 것은 아니지만 맥스의 사고에 대한 책임론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기에 괴로워합니다. 맥스 죽음의 원인제공자라는 자책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거죠. 그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조이는 아무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이야기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형수에게 털어 놓기로 한 거죠. 사형수의 동생과 사형수의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알고  아내를 살인한 거죠. 삼각관계 속에서 누군가가 죽었다는 사실이 비슷한 경험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감을 얻고 싶었던 거겠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죽음을 앞 둔 사형수에게 털어놔야 하는 현실이 어깨를 짓누를 텐데 말이죠.

 

어른이 되는 과정은 혹독하네요. 첫 눈에 들어온 소년에게 사랑을 느꼈지만 사귀게 된 건 동생이었고, 알고 봤더니 자신도 첫 눈에 들어온 소년을 내내 좋아하고 있었던 삼각관계. 그 철없던 삼각관계가 이른 죽음을, 영영 이별을, 깊은 상처를 남겼기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소설입니다.

케첩 클라우즈는 으깬 감자에 케첩이 듬뿍 뿌려진 모습, 해 뜰 때의 빨간 구름 같다고 하는데요.

어찌할 수 없었던 철부지의 위태로운 사랑 같기도 합니다.

 

읽고 있으니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과 느낌이 겹쳐지네요. 전혀 다른 내용이고, 케첩 클라우즈가 더 순수한 면이 있지만 말입니다. 빨갛게 피어난 장미에 반해 가까이 가다가 가시에 찔려 상처가나고 그 상처가 깊어지는 모습이 비슷하네요. 읽을수록 끌려들고 빨려드는 십대들의 소설입니다. 영화로 나와도 좋을 듯 한데요. 어쨌든 청소년들이 좋아할 소설, 맞네요.

네이버 카페 <내인생의책>에는 독서지도안도 있답니다.

 

 

 

a******7 201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