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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 아기 고래>를 읽어주기 전에 먼저 피아골의 바위 사진부터
보여주었습니다. 제법 한글을 거진 다 깨친 아이는 아마도 제목에서 힌트를 얻었는지, "포근한 고래 등 같아요."하며서 감상을 이야기합니다.
"그래, 이 책은 박예분 작가가 지리산 피아골에서 바위를 보고 쓰게 된거래."라고 설명해주었지요. 더 찾아보니 피아골의 고래바위는 마른
상태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비가 와서 잠기면 선명하게 고래의 형상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김예분 작가는 세월을 담은
무생물인 바위에서 이산가족, 피끓는 형제애 가족애를 보았나봅니다. <피아골 아기 고래>는 엄마와 아빠 동생을 잃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기 고래가 등장합니다.
![]() 아주 먼 옛날, 지리산 피아골이 바다였을 때
고래 가족은 푸른 물결을 타고 노닙니다. 불룩하게 솟아나온 엄마고래의 뱃 속에는 동생이 코코 자고 있고, 아빠 고래는 아기 고래가 원하는
수평선까지 함꼐 헤엄쳐주시는 자상한 분이십니다. 화목하고 따스했습니다. 바다도 가족과 함꼐 있는 그 느낌도.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땅을 뚫어버릴
듯한 천둥 소리와 무서운 비바람.....이 곳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아무 일도 없을 거야"라며 엄마 고래는 아기 고래를
안도시키려 했지만, 거대한 물보라가 아기 고래에게서 가족을 뗴어놓았습니다.
![]()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전, 단원미술대전,
서울미술 대상에서 특선을 받고 활발히 개인전을 여는 현역 화가 이보름의 힘이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도 전설 속, 상상 속 고래가족을 현실로
불러낼듯한 주술적 힘마저 지닌 듯 합니다. 활자를 읽지 않고 <피아골 아기 고래>의 그림만 보아도 가슴이 아련해져옵니다. 세월을
감내하면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아기 고래. 따가운 햇살에 몸이 타들어가고, 물살에 몸이 깎여도 장맛비가 휩쓸려 내려갈까
두려워도, 아기 고래는 살아남았고 늘 엄마 고래 아빠 고래, 그리고 어쩌면 태어났을지도 모를 동생 고래를 생각합니다.
![]() ![]() 그렇게 봄 여름
가을이 가고 피아골에 겨울이 왔습니다. 함박눈꽃이 아기 고래의 등 위에서 사르르 녹자 고래는 또 동생을 생각합니다. 아기 고래의 간절한 소망과
기다림은 바람을 타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멀리멀리 전해집니다. 어디인가에 있을 고래들에게, 또
독자들에게.
박예분 작가는 임진왜란기부터 6*25전쟁 당시 많은 이들을 목숨을 잃어나가고 또 생이별을 경험한 공간으로서의
피아골에 주목합니다. 보이지 않고 흔적 남지 않고 스러져가고 흙이되어간 많은 이들에게서 아픔과 기다림과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추출해서는 아기
고래의 목소리로 담아 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피아골 아기
고래>는 어른의 마음을 울리는
어린이 그림책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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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꼬리연 그림책
감동적으로 펼쳐진 상상의 나래
박예분 글, 이보름 그림의
"피아골 아기 고래" 입니다~~
지리산 피아골에 아기고래가 살고 있다니 이게 말이나 되나요~~~^^ 도대체 아기고래는 어찌된 일로 지리산 피아골까지 오게 된걸까요~~~
가족과 함께였고 또다른 동생고래를 기다리던 아기고래의 외로운 기다림의 시작... 어찌된 영문이였을까요... 또 왜 하필 지리산 피아골이였을까요...
책에 있는 사진을 보면 진짜 피아골에 아기고래가 엄마아빠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리고 있었네요... 정말 슬픈 이야기네요... 어찌된 영문인지...
지각변동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고 중요한것도 아니지요~ 피아골에서 아기고래를 처음 만나고 작가님이 이 이야기를 쓰셨나봐요~ 바위가 되어서도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기고래의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였네요~ 멋진 삽화가 참 잘어울려요 언젠가 저도 피아골로 아기고래를 만나러 가보고 싶어졌어요~~~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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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하면 피아골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 무더운 여름이 되면 더욱더 생각이
나는 지리산 피아골~
그 곳에서 만난 아기 고래 이야기 지금 부터 시작합니다!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지요
어머니 처럼 한 없이 넓고 깊은 수 많은 생명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피아골은 임진왜란 부터 이 땅에 싸움이 많이 벌어 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부모 형제와 헤어져야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기 고래의 이야기
이지만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슬픈 이야기입니다.
아기 고래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요
이 책은 읽으면서 달밤에 빠져들게 하고 푸른 하늘에 겨울 눈꽃처럼 아른 거리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글밥이 참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그 것도 잠시 갑자기 파도가 세차지고 천둥 번개가 치네요
거대한 물보라가 일면서 아기 고래는 정신을 잃게 되지요
아무리 불러도 엄마와 아빠는 대답이 없었답니다. 자꾸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지요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 참고 또 참고.... 긴긴 세월이 흘러
아기 고래가 무서워할땐 큰 바위가 말 없이 품어주었지요.
아기 고래는 아빠의 넓은 등이 눈 앞에 아른거려요
아기 고래는 엄마와 아빠를 그리며 매일 매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답니다.
아기 고래의 편지는 바람을 타고 구름을 건너 하늘과 땅으로 산과 바다로 전해졌대요
아기 고래의 짠한 마음과 애틋한 마음이 전달이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고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는 피아골 아기 고래
아이의 마음을 울게 하는 슬픈 이야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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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체험을 가던 중 읽는 책 ^^ 엄마의 가방은 무겁지만 이런 시간에 핸드폰을 본다고 조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을 찾는 예쁜 딸 ^^
오늘의 책은 바로 행복한 꼬리연 그림책 피아골 아기 고래 글 박예분 그림 이보름
시원한 지하철에서 책읽는 모습이 조으다.
주변 분들도 칭찬 많이 해주시고 현승이도 책을 더욱 좋아하게 되는 듯
지리산 피아골에 아기 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바다로 나아갈 수는 없지만 오래 전 기억을 품은 채 단단한 바위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계곡의 사소한 바윗덩이 하나에서도 고래를 발견하는 작가의 눈이야말로 어린이의 눈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작가가 조근조근 풀어내는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놀랍게도 우리 어린이들이 당도해야할 상상의 나라가 감동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 안도현 시인 -
깊은 바다속에서 헤엄치는 엄마와 아기 고래 평화롭고 아릅답다.
표지도 예쁜 그리고 신기한 그림이다. 계곡의 바위가 아닌 고래의 모습 꼭 잠자는 모습인 듯 하다.
계곡게 놀러온 아빠를 업은 아기의 모습을 보고 더욱 가족을 생각하게 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아가, 우린 항상 네 곂에 있단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라는 문구로 마무리 짓는 책....
진짜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따뜻해지기도 하는... 정말 좋은 책인 듯 하다.
현승이는 책을 읽고 나서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약속했다. 꼭 지리산에 함께 가서 진짜 고래를 한번 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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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 아기 고래
어머니처럼 한없이 넓고 깊은 품 안에 수많은 생명을 담고 있는 지리산에 아기고래를 닮은 바위가 있다. 그 바위를 보고... 작가의..창작의 세계가 펼쳐진다..
피아골은 우리나라의 각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엄마를 잃고 형제를 잃고...헤어진 곳이라는 작가의 글 속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 아기 고래 바위가... 언젠가는 엄마를 아빠를 동생을 꼭 만나길 바라게 되네요..
동생을 기다리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요
바다가 마구 흔들리더니.. 엄마 아빠를 잃게 된 아기 고래..
온 세상이...다시 평온을 되찾고 행복의 기운이 돌아오는데 아기 고래는 엄마를 아빠를 만나지 못했어요
엄마 아빠를 만나는 그 날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답니다..
읽으면서...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그치만... 우울함보다는 밝은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져요
어딘선가 들리는 듯한 목소리
아가...우린 항상 네 곁에 있단다... 아기 고래에게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전해지는 듯하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지리산에 한번 방문하고픈 마음이 들더라구요..
잔잔한 여운이 가득 남는.. 창작동화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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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아골 어느 바위에 대한 동화책입니다. 지리산 하면 전 무서원 생각이 많이 들어요 폭우로 인해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잖아요.. 피아골 아기고래도 그런 생각을 가진 자가분께서 쓰신 것 같아요 임진왜란,6.25전쟁때 많은분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고.. 그런 역사가 있는 지리산 피아골이라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맘이 짠하답니다.
어느 바다에 아빠와 동생을 뱃속에 품은 엄마와 그리고 아기고래가 같이 살고 있었어요 동생은 언제 나와? 하는 아기고래 물음에 엄마는 하얀눈꽃이 내리는 날 나온다고 다정스레 대답해줍니다. 폭우와 파도가 치던 어느날 아기고래는 길을 읽고 엄마아빠도 잃어버리게됩니다. 그러다 눈 떠보니 몸은 굳어져가고 엄마아빠는 불러도 대답이 없고 그대로 바위가 되어가는 그런 슬픈 동화책입니다. 슬픈 동화책이지만 동화책의 색감은 수려합니다. 예쁜 색깔을 써서 그림동화책으로는 안성맞춤이고 고래도 정말 실제 고래처럼 사실화해서 그려주었어요. 바위가 된 아기고래는 산책나온 아빠와 이이를 보며 태어났을 동생을 떠올리면서 동화책은 마무리를 해줍니다.
어른은 슬프지만 아이는 재미있게 봅니다. 나뭇잎이 떨어지네 엄마랑 떨어져서 어떻게 고래는 어떻게 태어나는거야? 고래가 왜 산에 있어? 그럼 바위가 고래야? 왜? 가끔 저도 상상을 하곤 해요 하늘에 떠있는 구름모양 보면서 안경쓴 원숭이네~~ 사자가 입벌리고 자고 있군 하면서 혼자 상상을 하죠. 고래처럼 생긴 바위를 보며 고래가 산으로 와서 바위가 됐다고 상상을 해주는 것도 참 멋진일인거 같아요. 실제로 한반도가 형성되기까지 많은 지각변동이 있었다고 하던데 정말 바다에서 놀던 고래가 갑작스런 지각변동으로 산에 들어와 굳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안도현 시인 말씀처럼 엄마가 할일, 우리 어른들이 해주어야할일은 아이의 상상력을 위해서 많은 책과 자연을 보여주는 일인거 같아요 ^^
실제로 피아골에 있는 아기 고래 바위사진이래요 정말 고래같아요.. 얼른 피아골의 고래가 엄마를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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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아기 고래는 아빠와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지낸다. 아기 고래는 앞으로 태어날 동생이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느 날, 고래 가족은 파도를 넘다 큰 파도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아기 고래는 가족들과 떨어지게 된다.
아기 고래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온몸이 딱딱하게 굳은 바위가 되어 있었다. 과연 아기 고래는 가족을 만났을까?
이 책은 지리산에 실제로 있는 바위를 모티브로 한 동화이다. 지리산 반야봉 중턱에는 피아골이 있다. 피아골은 임진왜란부터 6.25전쟁까지 많은 사람들이 헤어지고 목숨을 잃은 곳이었다. 그래서 작가는 아기 고래를 닮은 바위를 보고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빗대어 이야기를 한다. 이산가족이 된 아기 고래는 엄마와 아빠, 동생과 만났을까. 어떨까?
이 책은 실제로 있는 바위로 하여금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준다. 아이들에게 작은 물체하나, 자연 속의 작은 돌맹이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게 하여 섬세하게 만들어준다. 거기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색채의 그림은 가슴을 따뜻하게도 아련하게 만들어준다.
이 책은 어린이와 학부모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그림책이다. 오랜만에 예쁜 그림책을 알게 되어 기쁘다. 그림이 워낙 예뻐 선물용이나 소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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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요??? 시원함, 넉넉함, 여유로움, 아름다움, 편안함, 휴식, 깨끗한 공기... 산 타는 건 너무 힘들다~~~~~~~~~~^^
우리나라의 많은 산들 중 지리산은 좀 특별납니다. 임진왜란부터 6·25 전쟁까지 우리의 아픈 역사와 함께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묻혀있기 때문이지요. 이 땅에서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부모 형제와 헤어진 곳입니다.
이 곳, 지리산 피아골 입구 낮은 계곡에 고래를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배가 볼록한 엄마 고래, 작은 아기고래, 그리고 지척에서 방향을 바꾼 아빠 고래까지... 서로를 지척에 두고 애타게 그리워하는 고래 가족의 모습 이 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걸까요???
아주아주 먼 옛날, 지리산이 바다였을 때 일이에요. 아기 고래는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엄마 뱃 속에는 곧 태어날 동생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고요. 그러던 어느 날 바다와 산이 뒤집히고 하늘과 땅이 갈라지며 무서운 지각변동이 일어난 거에요. 부글부글 거품이 일더니 물기둥이 솟구치고 하늘과 땅이 요동쳤어요. 산과 바다가 뒤집히면서 거대한 물보라가 아기고래를 덮치고 말았지요. 엄마아빠 곁에 꼭 붙어있던 아기 고래는 그만 물살에 떠밀려 저 계곡 아래 바위가 되어 버렸어요. 온몸이 굳어서 딱딱하게 된 아기 고래는 엄마 아빠를 찾아갈 수가 없었어요. 아기 고래는 새소리, 바람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엄마 아빠를 기다렸어요. 아기 고래의 간절한 마음은 바람을 타고 구름을 건너 하늘과 땅으로 산과 바다로 멀리멀리 전해졌어요. 바람에 물살에 몸이 점점 깎여도 아기 고래는 참고 참으면서 긴긴 세월을 보냈답니다.
대체 아기 고래의 엄마 아빠는 어디로 간 걸까요? 엄마와 아빠도 아기 고래를 애타게 부르다 그 자리에서 바위가 되어 버렸대요. 바위가 되어 꼼짝할 수 없는 아기 고래와 엄마 아빠는 지금도 서로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대요. 아주 가까이에서... 바위가 되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것도 모른 채 말이지요.
우리 모두에게 지난 4월의 어느 날은 너무나 잔인한 날이었지요. 즐겁게 떠난 수학여행 길에서 수많은 고등학생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아픔은 쉽사리 잊혀지지도, 쉽게 잊어서도 안될 일이지요. 아들, 딸을 찾기까지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않았던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순간 엄마 아빠를 찾았을 우리 아이들 아직도 찾지 못한 사람들과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우리들 만나지 못한 엄마 아빠와 아이들 아픈 역사가 과거에만 있는게 아니네요. <피아골 아기고래> 를 읽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가 떠올라 울컥, 여전히 마음 아파해야 할 일들이 생겨서 울컥,,, 겨우내 두터운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 아기 고래가 언젠가는 꼭 엄마 아빠를 만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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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그림체 속에서 느껴지는 아기고래의 차분하고 애절한 사연이 담긴 '피아골 아기고래' 서평입니다.
![]() 우리나라 수묵담채화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처음에 아기고래가 아빠고래, 그리고 임신한 엄마고래와 함께 태어날 동생을 기다리며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생은 눈꽃이 내리는 겨울에 태어날 거라는 엄마의 말에 평화롭게 눈을 감으며 눈꽃이 내리는 풍경을 상상하는 흐믓한 표정의 아기고래가 참 귀엽습니다. ^^
![]() ![]() 그러던 중 갑자기 지각변동이 일어나 고래는 엄마아빠와 헤어지게 되고 정신을 잃게 되지요.
동화책 한 장 안에 시컴시컴한 조각들과 물보라가 가득하고 거칠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 아기고래가 정신을 차렸을 땐 자신의 몸은 딱딱하게 굳어져 있고 엄마아빠는 행방을 알 수가 없지요.
![]() 계속되는 그리움 속에 계절은 지나갑니다...
![]() 이곳을 놀러온 가을날의 행락객 부녀를 보며 아빠보고 싶어서 찡 하기도 하고요...
![]() 겨울엔 동생이 태어났을까? 그리워도 해보며... 그렇게 세월을 나는 아기고래. ![]() 아쉽게도 이 동화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니었습니다.
아기고래는 그렇게 바위가 되어 오랜 기다림으로
마음 속의 편지도 보내보고
고래부모와 함께하는 상상을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나지요.
![]() 마지막에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피아골의 실제 사진과 작가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임진왜란과 6.25전쟁통에 서로가 목숨도 잃고 헤어져야만 했던 사람들처럼
저 피아골의 고래를 닮은 바위도 그런일을 당하고 가족들을 간절히 기다리는건 아닌지 ...
그렇다면 어서 부모를 만나기를 기원하는 작가의 상상력과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마지막 표지에는 상봉하는 고래 가족들이 그려저 있어요. 마음이 짠하죠..
![]() 아기라던가 귀여운 이미지를 좋아하는 우리딸에게 아기고래 이야기라며 읽어주려고 제가 폼을 잡자
자기가 스스로 책을 보겠다며 책을 읽더라고요.
아이의 마음 속에 가족의 소중함과 풍부한 감성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 이상 서평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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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삼사십분을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피아골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을 만나보아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피아골을 소재로한 아이들 동화를 만나서 무척이나 반갑고 흥미로웠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피아골 아기고래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진짜 피아골에 아기 고래가 있다고, 가보자고 조르는 통에 차일피일 미루다 방학을 하면 가보자고 약속을 했다. 지리산 피아골의 바위를 보고 이렇게 예쁘고 멋진 동화를 상상할 수 있는 작가는 그리 많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더구나 지리산 피아골은 우리의 역사에서도 지울 수 없는 전란의 상흔을 안고 있는 장소라 더더욱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장소가 될것 같았다. 피아골 아리고래를 모티프로해 동족상잔의 비극인 이산가족의 아픔과 그 어디, 어느곳에 있더라도 함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가족애를 따스하게 그려줌으로해서 동화를 읽는 아이들의 심성에 밝고 따드한 감성을 키워주려 한다는 작가의 심중을 이해 할 수 있다고 하겠다. 또한 상상력 넘치고 따스함이 베어있는 글밥과 함께 수록된 일러스트는 상상속의 고래를 현실의 피아골 바위로 재 탄생시켜 고래가족을 눈앞에서 보는듯한 착시를 일으키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려한 일러스트들을 수평으로도, 수직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도 있어 동화의 그림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단번에 글의 내용을 일러스트로 알아챌 수 있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6.25 전쟁을 통해 살아있으되 만나지 못하는 가족들에 대한 기다림과 사랑을 그리움으로 표현해 내는 정서와 감성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소소히 들려줄수 있는 계기도 될것 같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마음을 움직 일 수 있는 작가의 힘은 대단하다고 하겠다. 아이들은 상상력의 산물인지 현실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그러한 것의 존재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우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발달시키려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로 우리의 또다른 미래를 위하고, 함께사는 가족의 의미를 깨우치려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