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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빛나던 시절은 언제였을까? 나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친구는 언제 만났을까?
가장 자신만만하고 거칠 것이 없던 여고시절에 대한 추억을 아릿하게 떠올려 주는 소설이 서머시스터즈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두 여자의 사랑과 인생은 퍽이나 우리들의 여고시절과 닮아있다. 가슴 깊숙히 묻어놓은 내밀한 꿈과 희망도 그렇고,이성에 대한 작은 환상도 나의 그시절과 다르지 않다. 그룹 아바의 흥겨우면서도 뭔가 애틋함과 풋풋함이 함께 묻어나는 팝송들이 자주 등장해서일까?
살아 오면서, 지나간 여고시절의 꿈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회상해보는 것이 유쾌하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이소설의 은밀한 속삭임은 더 이상 아름다웠던 시절은 결코 없다고 강변하며,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가꾸어 보라고 유혹하는듯 하다. 같은 사건에 대해 화자를 바꾸어가며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작가의 솜씨가 놀랍기도 하지만 잔잔한 웃음속에 조용한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소설이다. [인상깊은구절] 사람들은 누군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
| 20년간에 걸친 두 소녀의 우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서머시스터즈'는 읽기에 따라 다소 특이한 소설이라 느낄 수도 있다.....(읽기 나름이지만 전 이렇게 느꼈습니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에서 삶의 현장을 스케치 하듯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여년 동안 여름 자매로, 서로의 분신처럼 살아온 두친구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난 13년된 3살 때부터 친구인 애가있다 지금은 말은 별루 안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그 친구가 떠올랐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그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