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명의 저자가 각자의 현장에서 목격한 인류세의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해변, 기후난민이 된 섬 주민들, 폭염에 쓰러지는 노동자들. 낯설지 않은 풍경들이 오히려 더 무섭다. 하지만 절망만 있는 건 아니다.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마을, 플라스틱 없이 사는 사람들, 변화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희망을 준다.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시스템을 바꾸는 것. 이 책은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
| 《인류세 풍경》은 인간 중심의 근대성을 성찰하고,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과 비인간이 맺는 새로운 관계망을 탐색한다. 인류세를 단순한 지질학적 명칭을 넘어 우리가 직면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틀로 제안한다. 멧돼지나 두루미 같은 비인간 행위자들과의 충돌을 개인의 감정이나 기술적 결함이 아닌, 복잡하게 얽힌 네트워크의 문제로 바라보게 한다. 공학부터 인문학까지 아우르는 다학제적 시선은 파편화된 세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지형도를 그려준다. 인간이 독점해온 중심부를 낮추고 그동안 무시당했던 존재들을 중요한 행위자로 복구하는 이 책의 시도는, 공존의 가능성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시야의 대전환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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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규제가 많아질수록 역설적으로 환경이 파괴되곤 한다. 15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라는 말을 들어보기 힘들었지만 현재는 과거부터 있어왔던 단어인 것처럼 너무 익숙해졌다. 그에 대한 기대적인 대안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안해주는 책으로 앞으로의 인류의 행동에 대한 탐색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