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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 모회사 대표님께서 책을 증정 받았다면서 올라온 사진 한 장이 처음이었습니다. 비교적 많은 종류의 모델링 책을 봐 왔기에 큰 기대 없이 구매 했습니다. 사실 저자 분 이름도 잘 몰랐구요. 책을 넘기면서 제일 먼저 눈에 띈 부분은 데이터 모델은 쉬워야 한다는 부분과, 데이터 표준화가 아니라 "DB메타데이터 표준화"가 맞는 말이라는 정의 부분이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반성과 모델링을 얼마나 쉽게 설명 했을지 궁금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모델링을 강의할 때 이 책이 있었으면 더 쉽게 알려 줄 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링 기법도 기법대로 중요하지만,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길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이 밀려 왔습니다. 예시로 들어 주신 모델들도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모델들 이었습니다. 맙소사. 그 중 일부가 제가 지금도 가끔씩 방문하는 사이트의 모델이었습니다. 익숙한 프로젝트명도 있었구요. 그래도 가끔씩 해당 모델을 보면서도 전혀 캐치하지 못했던(제가 모델링 한건 아닙니다만) 여러 이슈들에 대해 읽으면서 난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특히나, DW 모델링에 대한 내용은 저에겐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던 분야였는데, 이것도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빠르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 이론을 그대로 받쳐주는 툴 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전문 툴 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경험상 아직 본 적이 없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합니다. 특히나 DW 부분에서 모델링 툴 대신 일반 오피스 툴이 사용되는 걸 보면서 그런 생각이 자꾸 머리에 남았습니다. 모델링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 용어와 방법, 툴 을 이용한 편리한 모델링 팁과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특히 시작하는 학생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후배들을 위해서 좋은 책 더 많이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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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IT서적을 읽어온 소감은 한마디로 "골치아프다"였다. 전문서적은 어려워야 있어 보인다?는 구시대의 허튼 인식을 보는 것 같아 불편하다. 이 책은 놀랍게도 그 반대다. 생생한 실전 소재와 비유가 동원된 스토리가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데이터베이스 세계를 이루는 두 개의 산, 그리고 신화' 책은 서사적 비유로 데이터베이스가 두 개의 세계로 이루어져 있음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는 운영계, 다른 하나는 정보계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하려는 것은 데이터 모델링 분야의 왜곡된 현실이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데이터 모델링이 운영계 영역에 매몰된 현실과 데이터 모델링이 어렵다는 세간의 통념을 잘못된 신화에 비유하며 진실한 시각과 폭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쉽게 읽히는 전문 IT서적을 쓰기는 결코 쉽지 않다. 관련 소재로 서사를 구사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이 지점에서 IT인으로서는 수준급인 저자의 필력이 돋보인다. 이처럼 비유와 스토리가 있는 서사 구조의 IT 책을 보기는 처음이다. 데이터 분야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데이터 모델러를 꿈꾸는 입문자들과 데이터 분야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단비가 되고 충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