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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맨션 2집과 3집 발매 간격이 비교적 짧았다는 느낌이다. 좋다. 그 동안 좋은 음악 만드느라 고군분투 하셨겠지~~ 발매 소식을 접하고 고민할 것도 없이 당장 주문!! 음반 홍보할 때 '이제는 3명'이라는 문구가 자꾸 붙었다. 드럼(조정범)이 함께하지 못한다는 문구였다. '엥? 이제 불독맨션 음악에 드럼이 안 나와??' 궁금했는데 이번 앨범 들어보니 그건 아니고... 앨범 자켓에 드럼은 이한주라고 써 있다. 이번 앨범 잔잔할까봐 걱정했는데 현란한 브라스와 건반 세션이 붙어서 '여전히 불독맨션이네!!'라는 익숙한 느낌이다. 역시 불독맨션은 가사 우울한 노래도 느낌은 신나는 게 장점~~
이번 앨범 자켓은 흑백에 완전 단순한 글씨체, 한 장짜리 종이에 가사와 세션 이름만 적혀 있다. 완전 단순 깔끔하다.
'그대가 있어 좋아요'를 비롯한 4곡과 inst. 특히 마음에 들었던 노래는 '알 듯 말 듯'. 인간들은 '말' 때문에 울고 웃고, 살고 죽는지라. 특히 말 많은 학교에서 말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라. 참 공감이 되는 가사였다. 물론 음악도 멋지다.
알 듯 말 듯
당신의 말이 공기 속에 퍼진다. 애매한 시선이 날 마구 파헤친다.
대체 왜, 대체 뭐, 뭐 떔에 뭘 위해, 누굴 위해, 뭐 떔에 에둘러 말하지마
알 듯 말 듯 말을 하지마 보일 듯 말 듯 보여주지마 닿을 듯 말 듯 모르겠잖아
미끈한 말이 거짓의 무늬를 만든다 흐물거리다 칼이 되어 날 찌른다 oh~ why?
에둘러 말하지마 Let's have a heart to heart 그러지마 Wanna be with you
서로 속고, 서로 속이는 가면 속 얼굴들 무얼 위해, 누굴 위해 그러나? 에둘러 말하지마
보여주지마 말을 하지마 보여주지마 말을 하지마 보여주지마 말을 하지마 보여 내게 보여 내게 보여 내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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