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인테리어의 10가지 원칙
"좋은 인테리어의 10가지 원칙" 내용보기
최근 지인을 집에 초대한 적이 있었는데, 방이 왜 이리 삭막하냐는 얘기를 들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왠지 신경이 쓰여서 인테리어에 대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기 계발서나 실용서 종류라도 독자에게 지나치게 간섭하는 느낌이 드는 책은 왠지 거부감이 든다. 지켜야할 기본적인 틀을 알려주고 나머지는 독자가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배려해주는 그런 인테리어
"좋은 인테리어의 10가지 원칙" 내용보기

  최근 지인을 집에 초대한 적이 있었는데, 방이 왜 이리 삭막하냐는 얘기를 들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왠지 신경이 쓰여서 인테리어에 대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기 계발서나 실용서 종류라도 독자에게 지나치게 간섭하는 느낌이 드는 책은 왠지 거부감이 든다. 지켜야할 기본적인 틀을 알려주고 나머지는 독자가 자유롭게 꾸밀 수 있게 배려해주는 그런 인테리어 책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바로《좋은 인테리어의 10가지 원칙》이다. 


  이 책은 인테리어를 하기위해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10가지 법칙을 설명해주고 있다. 특정한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개성적 스타일로 꾸미리라 맘먹고 있었지만, 기본적인 법칙은 숙지해두고 시작해야지 싶었다. 20대 때만 해도 장식품이나 인테리어용 소품, 조그만 조명 따위를 마구 사들이고는 질서 없이 잡다하게 늘어두곤 했다. 내가 좋고 맘에 들면 그게 곧 개성의 표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꾸미다보니, 결국은 기념품과 잡동사니로 가득 찬 무질서한 공간으로 변해버리더라. 지금은 어떠냐면 그 시절과는 정반대다. 내방에는 필수불가결한 물건들을 빼면 장식적인 소품이 거의 없다. 최대한 간소하고 소박하게 정돈하다보니 이번에는 방 분위기가 말도 못하게 삭막해져 버렸다. 인테리어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문제를 일으킬 낌새가 있는 물건들은 모조리 치워버리는 소극적 방식을 택한 결과다. 


  책 속 디자이너들은 이런 인테리어에 대한 무지함과 두려움 때문에 무미건조한 공간에 살아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읽는 이를 독려한다. 벽지와 패턴 색조와 조명, 악세서리 등의 조합을 통해 평범했던 기존의 공간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나아가 인테리어 스타일에 따라 집 전체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영국 디자이너들의 인테리어 화보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책에 나오는 10가지 기본원칙을 숙지하고 집의 기본 틀에서 구조를 살짝 변경하여 나만의 스타일로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의 개성이 녹아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10가지 법칙들 중 인상적이었던 파트는 조명과 색상 부분이었다. 특히 욕실에 세 가지 조명을 사용하는 예가 흥미로웠는데, 각각의 조명(창에서 들어오는 자연광, 불투명 갓으로 덮인 천장등, 양초)이 지닌 다른 높이와 색상, 조도를 이용해 만들어낸 분위기가 특이하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린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따져봄으로서 이후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인테리어 계획을 세워볼 수도 있을 것이다.

o******i 2014.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