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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뭔가 절대적으로 새롭고 중요한 것, 자신에게는 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것, 톨스토이, 지르케비치에게 보낸 편지 1890.6.30. 2. 첫째, 글이란 표현하고 싶은 열망이 너무 강해서 그것을 실행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때에만 써야하는 것.. 톨스토이, 문학에 관하여 중에서, 1907.9.2. 편지
이상 본문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사상을 정립하고 살아가기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대. 정신적인 가치에 대한 숭상은 이미어느 사전의 한 귀퉁이에나 나올법한 상태로 취급받은 이 시대. 고전과 사상을 논하는 것보다 지난 밤 무심히 아무 생각없이들 보았고 머릿속에서 곧 지워질 드라마에 대한 잡담과 연애인들의 신변잡기를 논하는 것이 더욱 "상식적"인 것이 되어버리는 이 시대. 그 와중에서 대작가들의 고전을 접하고 그 고전을 접하고 난 뒤에 사색과 불면의 밤을 지새는 것이 전혀 환영받을 유희가 아니게 되어버린 이 시대. 그 와중에 나는 왜 무언가를 창작하고 싶어서 이렇게 유난을 부리는 것인가.
톨스토이는 일기의 작성을 통해 우리가 접하는 그의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기반을 세웠다고 한다. 단순한 신변잡기를 너저분하게 적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그의 경우처럼 뭔가 - 지금은 그게 뭔지 도저히 짐작조차 할 수 없으나 - 내 나름의 사상을 공고히 하고, 인류와 사물에 대한 애정을 기르는 기반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톨스토이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입문하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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