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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에는 왕도가 없다.
물론 이런저런 비법과 요령을 장담하며 우리를 현혹하는 영어 학습서들이 시중에 난무하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영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공부를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처음 제시한 명제는 비교적 자명한 편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영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이 영어 모국어 화자가 아니어서 영어에 대한 직관(intuition)이 없는 탓에, 우리는 영어 학습을 하면서 자신이 구사하는 영어가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활용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늘 머릿속에 맴돌기 마련이다. 그리고 실제로 영어 원어민의 눈으로 보면 어색하기 짝이 없는 표현들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우리 역시 외국인이 한국어를 어색하게 구사하는 경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현실 속에서 『내 마음대로 말하는 영어회화 1000』은 매우 주목할 만한 책이다. 우리가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영어 회화 교재들은 특정 상황에서 우리가 익혀야 할 표현들을 소개하고 그런 표현들을 중심으로 실제 상황을 재구성한 대화를 제공하여 그런 표현들을 활용하고 암기하도록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교재들과는 확연히 다른 편성을 취한다.
이 책은 우리처럼 영어에 대한 직관이 없는 그리고 영어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은 일반인이 특정 상황에 부닥쳤을 때에 자신의 생각대로 만들어 구사하는 영어 표현을 제시하고 그런 상황에 원어민 화자가 구사하는 영어 표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급스런 영어 회화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학습법을 활용한다. 그러니 자신의 머릿속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사고를 거쳐 나오는 표현을 원어민의 표현으로 교정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또한 나의 경우에 이 책이 지닌 큰 매력은 책의 크기다. 이 책은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포켓 사이즈여서 어디에나 들고 다니면서 짬짬이 영어 회화를 공부하기에 부담이 전혀 없다(기존의 회화 교재들이 큰 판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대단히 간편하다). 그래서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니 책상에 앉아 영어를 공부하는 전형적인 방식에 부담감이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대단히 적합할 것이다.
영어 회화는 말 그대로 실제 상황에서 우리가 거기에 맞는 표현을 구사하는 방식이다. 그러니 여러분도 각 항목에 소개된 우리말을 보면서 자신이 그 상황에 어떤 표현을 구사할 것인지를 미리 구상해서 떠올린 다음, 이 책에 제시된 영어 원어민의 표현과 비교하면서 영어를 배운다면 기존의 회화 교재에서 얻지 못한 영어 학습의 효과를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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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내내 배운 영어가 마음대로 말하는 영어였다는 점에서 충격이었다.. 물론 주어 동사 목적어. 어순으로 사용하는 우리의 영어는 문법상 틀린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연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우리가 배운대로 영어를 사용할까? 과연 현지인이 사용하는 영어는 어떤 형태일까? 우리는 너무도 어렵게 영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잘못된 표현은 아니지만 조금 더 쉽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영어회화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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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크게는 손바닥만한 포켓사이즈이다. 책 내용이 많다보니 포켓사이즈에 좀 뚱뚱한 책이다. 1000개의 다양한 영어 회화문들이 까득 들어차 있다. 난 영어 초보다 그래서 영어 회화를 해 보면 거의 이 책에 나오는 내 맘대로 표현식으로 영어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원어민들이 내 영어를 알아 들을까? 싶기도 하다. 어색한 표현이라면 원어민은 당시 상황에 머리를 굴러가면서 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걸까?하고 고민해서 이해하게 될것이다. 아니면 다소 어색하더라도 회화에 큰 무리가 없는 문장일수도 있다. 이책에서는 이러한 표현들도 굳이 틀렸다고는 하지 않는다. 반대로 네이티브 표현을 보면서 이런 느낌의 표현을 이런 동사와 전치사를 사용하는 구나 하고 역으로 공부할수도 있는것 같다. 서적에 1000개라는 엄청난 양이 들어가다 보니 이를 전부 외우고 있을수는 없을것 같다. 단지 표현을 입으로 익혀두는 것만으로도 듣기시에 많은 이해를 도와 주는 표현이 될수 있을것 같다. 더불어 할인된 가격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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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원어민의 실제 언어 표현과 한국어를 기반으로 이렇게 표현하겠지라고 생각되는 비원어민의 표현이 병기되어 있어서 둘을 비교해 가면서 보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어를 배우다보면 모국어를 기반으로 사고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히 영어를 내뱉기가 어렵다. 영어는 한국어와 구조 자체가 다르다. 사실 한국어는 언어로서 굉장히 복잡하면서 섬세한 언어기 때문에 원어민이 영어로 표현할때 단순하고 명료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오히려 더 복잡하게 말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 원어민은 이렇게 쉽게 말을 하는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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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문형을 충실하게 사용하는 ‘중학교식 영어’와, 유창한 영어 표현의 ‘네이티브 영어’를 비교하는 식으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고 하지 않고,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를 공부하고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둔 점이 좋았다. 영어회화란 영어 실력을 뽐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괜히 어려운 표현 쓰려다가 불통하는 실수를 빚지 말고,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를 배우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방향으로 영어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