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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수호전 3/ 시내암/송도진/글항아리/2024 양산박 호걸들이 출동하여 황문병에게 추포당한 송강을 구조하고 오히려 황문병을 처단하게 된다.송강의 아버지와 동생까지 모셔오는 것을 보자 모친을 보고 싶은 마음에 이규와 공손승도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이규는 한바탕 난리를 치고 모친을 모셔오려 했으나 호랑이 밥이 되고 알았으니 호랑이 가족을 때려집는 용맹을 과시하게 된다. 공손승이 모친을 뵈러 가서 약속한 날까지 돌아오지 않자 대종이 그를 찾으러 떠나 양림, 양웅, 석수. 시천 등 호걸을 만나 친분을 트게 되고 이후 이들도 각기 사연이 생겨 결국 양산박으로 향하게 된다. 시천이 독룡강에 터를 잡은 축씨 일가의 주점에 들렀다 닭을 몰래 훔쳐 먹은 것이 발화가 되어 독룡강 일대의 산적들과 일대 전쟁을 벌이게 되고 수세에 몰린 상황이 되었으나 공을 뺏기고 오히려 죄를 뒤집어 쓰게 된 해씨 형제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이들이 양산박에 합류하면서 위기를 면하고 오히려 이들을 평정한 뒤 이들에게 우호적이었던 이가장의 수장 등, 남은 인사들도 의기투합하게 되고 심지어 혼사도 치러진다. 한편, 그간 양산박 호걸들에게 선처를 해주었던 도두 뇌횡이 신임 지현에게 총애를 받던 기생 백수영에게 밉보였다가 억울한 일을 당하자 백수영을 죽이고 옥에 갇히게 되고 그를 탈옥 시킨 주동은 귀향을 갔다가 역시 양산박 호걸들의 계책에 말려 양산박에 합류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이전에 송강을 비롯 호걸들을 돌봐주었던 시 대관인(시전)에게 까지 위험에 처하자 양산박에서는 그를 구하러 가기로 하자 이를 막아서는 관군이 있었으니 바로 태위 고구의 사존인 고렴이였다. 그가 술법을 써서 호걸들을 물리치자, 급히 술법을 잘 쓰는 공손승을 찾아와 무사히 고렴의 군대를 물리치게 된다. 상황이 심각해 지자 조정의 제일 윗선인 천자에게 까지 이 일이 알려지고 천자는 고 태위의 천거를 받아 관군을 통솔할 책임자로 호연작을 임명하고 그가 팽기, 한도 등의 장수들과 함께 쳐들어 오지만 팽기와 한도는 사로잡히고 호연작 홀로 모용 지부로 달아나 군사를 모집, 일대의 이충, 주통 등이 이끄는 도화산과 노지심, 양지, 시은 등이 이끄는 이룡산에 있는 산적들을 소탕한 뒤 그 인력을 모두 모아 양산박을 치려 한다. 그러나 이룡산에 있는 노지심과 양지가 만만할 리가 없어 휴전 상태에서 다시 백호산의 공명, 공량 등 산적들이 날뛰다는 말에 그쪽으로 군사를 돌리게 된다. 이러저러한 난리통을 겪고 나서 산적들은 결국 물론 호연작과 그 장수였던 팽기, 한도 등의 식솔까지 양산박에 거하게 된다. 어느날 한 말도둑이 등장하여, 금나라 출신의 증가오호라는 도적들이 양산박을 자신들이 토벌하겠다는 노래까지 지어 아이들이 부르게 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군사를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유인책에 걸린 두령 조개가 사망하게 되고 노준의라는 인물을 끌어들여야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두 인물이 매우 대조적인데, 이규는 완전한 무법인으로 어디를 가나 사고를 치고 수틀리면 사람을 죽이는 인물로 신행법을 하는 대종에게 와서야 겨우 제 버릇을 억제하는 듯 보이나 앞으로 어떨지는 모를 일. 한편 송강은 한때 관리이기도 햇던 만큼 매번 국가와 백상들을 위해 힘쓰고자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고 억울한 일을 자꾸 당하다 보니 이렇게 산적질을 하게 되었다면서 언제고 함께 조정에서 쓰일 일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호걸들의 운명이 녹록하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하기사, 이렇게 많은 이들을 죽인 인사들이 또 천년 만년 잘먹고 잘 살았다 하기도 어려우리라. 혼란의 시대, 인육을 먹는 이야기가 서슴없이 등장하고 저간의 사사로운 탐욕과 욕정 역시 여과없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풍의를 이야기하는 묘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