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표지의 삽화가 재미있어서 읽었던 책이 있었다. 모 가댓의 <행복을 풀다>였다. 모 가댓(Mo Gawdat)은 현대 기술계의 리더인 구글 X의 신개발 기술 총이자 베스트책임자이자 셀러 작가로, 그가 겪은 깊은 개인적 비극을 바탕으로 한 철학적 통찰과 실용적인 행복론을 다루었다. 이 책은 특히 그가 아들 알리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은 후, 이를 극복하고자 시작된 자기 탐구와 성찰의 결과물이었다. 모 가댓은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행복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행복을 풀다』의 출발점은 모 가댓의 인생에서 가장 큰 상실, 즉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이었다. 아들 알리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삶의 본질과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고찰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에게 행복은 일종의 선택이자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상태로 정의된다. 이를 통해, 그는 모든 인간이 본래 행복할 수 있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책의 중심에 자리한 개념 중 하나는 ‘행복 방정식’이었다. 모 가댓은 행복을 간단한 수학적 방정식으로 설명하려 하였다. 행복은 ‘인생에서 일어난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 사이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경험하는 불행은 실제 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해 품은 기대나 해석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외부 환경을 통제할 수 없더라도,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통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 가댓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뇌가 어떻게 부정적인 사고에 치우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재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그의 행복 모델은 실제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명상, 자아 성찰,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뇌가 행복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다. 모 가댓은 구글에서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서의 경력을 살려,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논리적 접근을 통해 행복의 원리들을 설명하였다. 동시에 그는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논의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삶의 깊은 의미를 탐구하였다. 그는 자신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공유함으로써, 독자들이 공감하고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화두를 던졌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히 ‘행복해지라’는 강요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본래 행복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따뜻한 위로였다. 이 과정에서 모 가댓은 독자에게 행복이 목표가 아니라, 삶의 여정 자체에서 발견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모 가댓의 행복론은 이번에 그의 두 번째 저서 『다시, 행복을 풀다』에서 더욱 심화되고 구체화된다고 한다. 이번에 신간으로 그의 책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모 가댓의 <다시, 행복을 풀다>였다. 이 책은 그가 지난 10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실천한 행복 모델을 바탕으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지침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제시한다고 한다.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본다. ![]() 저자인 모 가댓은 전 구글X의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첨단 테크놀로지 업계에서 30년 동안 경험을 쌓고 20개 이상의 기업을 공동 창업한 연쇄 창업자(serial entrepreneur)로서, 뛰어난 사상가이자 23년간 구글에서 일하며 구글 최고의 브레인 집단으로 미래를 상상하는 ‘꿈의 공장’인 구글X의 CBO를 역임했다. 2014년 아들의 비극적인 상실로 인한 아픔을 딛고, 지난 10년 동안 행복을 주된 연구 과제로 삼아 많은 문헌을 깊이 탐구하는 동시에 행복을 주제로 100개국 이상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행복에 대해 깨달은 결과를 이 책에 쏟아부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향한 뇌과학적 재프로그래밍 훈련을 설파하며 여러 강연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을 풀다』, 『AI 쇼크, 다가올 미래』 등이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1장 생각과 행복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1부 심리적 고통의 원인 2장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잘못된 입력 3장 우리와 함께하는 세 가지 방어기제 4장 반복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진다면 5장 양극단에 있는 두 뇌 6장 모든 불행의 근원, 말 말 말 1부 요약 2부 생각의 부작용 7장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 8장 우리 행동을 지배하는 연금술 9장 생각의 순환 고리를 끊으려면 2부 요약 3부 더 행복한 삶을 향한 경로 10장 현실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1장 당신 안의 공학자: 행복하다고 생각하라 12장 당신 안의 예술가: 몰입을 배워라 13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선택 3부 요약 ![]() 모 가댓은 전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구글X의 CBO(Chief Business Officer)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그의 개인적 경험은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행복’이라는 문제와 깊이 맞닿아 있다. 그가 겪은 개인적인 아픔, 특히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그에게 행복의 본질을 고민하게 만든 계기였다. 그의 전작 <행복을 풀다>는 행복을 수학적 공식으로 해석하여, 우리가 느끼는 행복과 불행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이번 <다시, 행복을 풀다>는 이러한 주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뇌 속의 내면 목소리를 통제하고 행복을 재발견하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뇌 재프로그래밍’ 훈련을 제시하고 있다. 모 가댓은 <행복을 풀다>에서 ‘행복의 기본값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의 기대와 현실의 불일치가 불행을 불러온다는 방정식을 제시했다. 이번 <다시, 행복을 풀다>에서는 이러한 행복의 기본값을 더욱 심화된 방식으로 설명하면서, 뇌가 생성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우리의 행복을 억누르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우리의 뇌가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들이 단순한 생존 메커니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우리의 뇌는 실질적인 위험을 감지하기보다는 가상적인 위험에 반응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을 자극해 삶을 불행으로 몰아가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가댓은 이를 ‘내면의 작은 목소리’로 묘사하며, 이러한 부정적 사고가 계속될 경우 우리의 삶이 얼마나 억압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책의 핵심은 부정적인 내면 목소리를 인식하고, 그것을 통제함으로써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훈련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뇌를 컴퓨터와 유사하게 바라볼 것을 제안하며, 잘못된 정보 입력을 수정하고 새로운 프로그래밍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러한 훈련은 크게 다음과 같은 4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첫 단계로 내면 목소리의 인식이다.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나 자신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 첫 단계이다. 저자는 ‘나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내 뇌는 생각한다’는 사고방식을 통해, 우리의 사고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음 단계로 부정적인 생각의 분리이다. 반복되는 부정적 생각이 우리를 억압할 때, 그것을 분리하고 제3자처럼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그것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세번째 단계는 긍정적 생각 습관 훈련이다. 저자는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고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부정적 사고 회로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그는 ‘정보 다이어트’를 제안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받아들이는 정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종적으로 행동과 몰입이 단계이다. 행복을 찾는 과정에서 행동과 존재가 융합되는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베푸는 행위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활동이 우리의 뇌를 재프로그래밍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한다. ![]()
모 가댓의 행복론은 그가 구글의 엔지니어로서 쌓은 경험과 신경과학적 지식이 결합된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그는 행복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래밍처럼 분석적이고 구조적으로 접근하여, 누구나 실천 가능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반면, 다른 작가들의 행복론은 대체로 감성적 접근을 중시하거나, 일종의 철학적 명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모 가댓의 방식은 과학적 근거와 논리적 설명을 바탕으로 해, 특히 이성과 분석을 중시하는 현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바쁜 일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때로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불안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며 생각보다 더 많은 이들이 행복보다는 불행하다는 감정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 우리가 알거나 노력해야 하는 부분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전하는 책으로 조금 독특한 형태의 접근과 분석, 조언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행복에 관한 새로운 관점론과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괜찮게 다가오는 조언서일 것이다. 특히 책의 저자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행복에 대해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누구에게나 보편적 정서나 가치로 통용할 수 있지만 자칫 이를 활용하지 못할 경우 더 큰 불행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배우거나 공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무래도 요즘처럼 시대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할 수록 그리고 사람들의 이기심이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화될 수록 행복보다는 일상에 찌든, 그리고 불행한 감정 등을 더 쉽게 체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단순히 행복이 무엇인지에 관한 과몰입보다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런 긍정적 현상을 더 쉽게 마주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한 몰입의 시간이 더 필요하고 또 중요할 것이다. ![]() 이 책도 행복에 관한 다양한 정의와 사례분석, 그리고 사람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그런 가치나 정서 등을 바탕으로 한 분석을 더하고 있으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뇌과학이나 심리학 분야를 통해서도 일정한 형태로의 조언과 방식 등에 대해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가볍게 읽으면서도 많은 영역에 대해 체감하거나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행복을 풀다> 물론 행복이라는 의미나 지향하는 삶의 철학이나 방식의 경우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때로는 상황이나 환경 등의 외부적 요인 등으로 인해 이런 철학이나 행동 자체가 변화할 수도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과 모습일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이런 가치를 이루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일정한 노력과 긍정의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으며 결국 개인 단위에서의 이런 변화나 성장, 그리고 배움의 가치를 통해 또 다른 이들에게도 좋은 영향력과 관계술 등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나 가치가 무한한 영역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행복을 풀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행복코드와 구체적인 방법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어떤 부분에 대한 몰입과 이해를 통해 현실의 삶에서도 적용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다소 철학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의미나 조언, 모두가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서 해당 영역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 |
행복에 대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바로 이 책 <다시, 행복을 풀다>를 가지고 ''구글X 공학자가 찾아낸 불안을 이기는 행복 코드''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내용이어서 더 기대를 안고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과 행복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숙고해보고 그것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둘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100개국이나 되는 나라에서 10여 년간에 걸쳐서 연구한 결과이기에 더욱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신뢰감을 가지게 됩니다. 행복에 대한 생각들, 행복에 대한 뇌과학적인 소통에 관해서 잘 알려주는 좋은 책이 되어줍니다.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불행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는 왜 불행한가의 불행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게 안내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모 가댓은 개인적으로 불행을 경험하고 그로부터 통찰하여 행복에 대해서 전파하고자 한 분이어서 더 숨을 죽이면서 집중하고 또 귀를 기울이게 되고, 과연 우리가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행복을 찾고자 어떻게 할 수 있는가, 특히, 우리의 뇌를 재훈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이 얼마나 실용적인 행복에 대한 안내서가 되는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인데, 이에 대해서 활용하고 실천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행복 가이드북임을 다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이 더욱 의미를 가지는 것은, 저자가 개인적 불행에 대한 내용을 쓴 <행복을 풀다>라는 책 이후로 어떻게 다시 행복을 회복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을 만나고 어떠한 실천의 경험담이 있는지와 그에 대한 통찰들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어서 더 주목하게 됩니다. 요즘 시대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찬 불안의 시대로도 불리우기에 이 시대를 살면서 느끼는 불안과 걱정, 후회의 감정과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감정과 증상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아하고, 자신을 위해서 불행을 일으키느 생각과 그 패턴을 벗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또한 이 책의 의미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지행, 즉 알고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지대한 연관성을 가지게 됨이 당연하다고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제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잘 컨트롤하는가에 따라서 새로운 행복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서 더 큰 도움을 얻게 되네요. 이렇게 나 자신을 믿고 생활 속에서 작지만 영향력이 큰 실천의 힘을 깨닫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모 가댓 저의 『다시, 행복을 풀다』 를 읽고 우리가 생활하다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솔직히 좋은 일을 바라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 것이냐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러할 때 이러한 일들이 자꾸 마음에 쌓이게 되면 행복대신에 불행을 초래하는 나쁜 쪽으로 생각하게만 된다. 몸이 아프게 되고, 사회적 갈등에 끼게 되고, 불안과 초조해지면서 걱정에 시달리게 되면 자꾸만 행복한 생활에 멀어질 수밖에 없어진다. 이것은 절대 아닌 것이다. 그런데 행복 대신에 자꾸 반대 쪽으로 더 기울어지는 이런 모습은 다른 상황 즉, 외부적인 상황들이 만들어 낸 것이 결국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이런 상황은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고, 또한 자신의 생각이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는 것이 필요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서 그 뿌리가 확실하게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본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한 운명을 가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뭔가 자신 내부에 강한 울림으로 받아 들여져서 즉시 행동으로 옮겨질 때에 새롭게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든 불안적인 요소들은 과감하게 싸악 비워내면서 던져버려야만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운으로 하나씩 채워 넣으며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구글 모 가댓의 행복 소환 재설계 프로젝트인 『다시, 행복을 풀다』는 저자가 아들에 대한 상실과 아픔을 극복하고 써내려간 『행복을 풀다』 이후, 10년 간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실천하며 깨달은 내용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이는 완결판이라 더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내면의 목소리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부정적인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긍정적으로 감정이 바뀌면 인생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만연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세계관으로, 더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는 저자가 직접 행해본 실질적인 훈련법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쌓아놓은 부정적인 생각 회로를 바꿔 좋은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정보 다이어트’를 실행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무시하거나 부인하지 말고 오롯이 느끼고 그것을 에너지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행동하기 전에 학습하고 학습하기 전에 존재하는 훈련, 분석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좌뇌 중심의 사회에서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우뇌 중심으로 바꿔나가는 훈련을 해나갈 것을 하 다음의 네 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첫째, 경험에 근거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일상에서 작은 명상을 통해 존재 자체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둘째, 저자가 특별히 제안하는 ‘행복 흐름도’의 질문인 ‘그것이 진실인가? 그것에 대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가? 수용하고 전념할 수 있는가?’에 맞춰 현실에서 벌어진 상황을 수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셋째, 몰입하고 집중할 때 행동과 존재가 하나로 융합될 수 있음을 경험하고 이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나가야 한다. 넷째, 베푸는 행위야말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낼 수 있는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뇌는 정교한 컴퓨터 시스템과 다르지 않아 예측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우리 뇌를 침묵하게만 놓아둘 필요가 없고, 긍정적인 유익한 뇌로 만들 필요가 있어야만 한다. 뇌는 우리가 생각한 것을 수행하기 때문에 뇌를 긍정적으로 유익한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강력하게 실천한다면 행복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이 되리라 확신하면서 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멋진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자신의 학문적 기호를 가볍게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공학, 수학, 논리, 과학을 좋아하며 게다가 성실하기까지 스스로를 평한다. 아버지 또한 유명한 공학자였는데 그 공학이 어떤 엔지니어링을 말하는진 정확히 모르겠으나 모 가뎃의 집안에 흐르는 지적 수행능력과 관심있는 공부의 주된 궤적은 분명 공학 같다. 공학... 행복을 말하려는 책에서 먼저 공학을 말해봐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있다. 사실, 책전반에 행복이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지도 않다. 그러나 다 읽고 나면, 어느 부분을 순서없이 읽더라도 결국 이 모든 걸 하나로 묶는 흐름은 개인의 행복추구 쪽으로 가고있다고 느끼게 된다. 행복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저자 모 가뎃은 심리학자가 아니다. 그저 필요한 심리학 부분을 자신의 공학적 접근법에 근거하여 자신에게 일어난 아들 알리의 죽음을 모티브로 심리학이 아닌 공학자로써 심리학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마치 프로그래밍 언어로 조립하듯 한땀한땀 엮어낸 게 바로 이 책이다. 비전공자가 쓴 심리학이라서 신빙성이 떨어지게 느껴질까? 전혀! 오히려 어떤 심리학자나 상담가, 의사가 쓴 글보다 훨씬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매우 훌륭한 기승전결이 존재한다. 여기서 주의할 건, 그의 논리가 명쾌하고 탁월하다고 해서 그런 뼈대와 박식함으로 인해 심리학적으로 전달되는 그 지식들이 과연 완전무결하다 할 수 있는가는 한번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는 점 같았다. 내게 판단을 맡겨준다면 순수하게 난 그의 생각이 옳다고 본다. 프로이트의 이드-자아-초자아 이론을 교류분석의 부모-어른-아이의 이론과 빗대어 설명하는 걸 봐도 이 사람의 심리학적 접근은 단순히 심리학 이론의 짜집기나 지적수행력이 뛰어나서 보일 수 있는 본인의 장점을 이용한 의견표출 정도는 아니다. 맥락있고 근거있는 심리이론의 논조를 확립했다고 느꼈다. 심리학을 자신의 영역으로 가져와 그만의 서술로써 '행복을 풀다'란 책의 2번째 시리즈까지 낸 사람... 비슷한 제목의 전작 '행복을 풀다'를 먼저 읽어봤다면 훨씬 평하기가 좋고 정확 할텐데, 일단은 아쉽지만 '다시 행복을 풀다'를 읽은게 다여서 이 책의 범위안에서만 느낀 바를 남길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여러 주제와 키워드들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가장 핵심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고방식의 익숙함으로 인한 발생되는 문제의 발단을 스스로 자각해 내라는 부분. 알고 있지만 아는게 아니고 모르는거 같겠지만 사실 안다고 보는 것, 이런 류의 것들이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내적 오류일 수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본다. 논리를 좋아한다는 그가 설명하는 트라우마에 관한 설명도 들어보자. 트라우마를 느끼는 자체에 관해 논리적인 면에서의 접근이란, 스스로 근거없는 환상을 피할 수 있고 뇌가 그걸 믿게 만드는 수준보다 사실은 자신이 훨씬 안전하다는 걸 자각할 수 있다고 가정해 보는 것. 즉, 치유되지 않는 심리적 외상이거나 그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장애라 판단된 경우라도, 그것 자체가 아닌 부차적으로 고통을 주고 있는 트라우마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 환자 본인의 상황은 실은 안전하다 봐야한다는 사실. 두렵게 하는 대상이 있다는 사실에 촛점을 두지 말고, 자신 스스로가 두렵게 하는 대상을 생각하는데 현재 뇌를 극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본질 자체가 그런 생각에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할 수 있는 지금 여기에 있는 당신은 충분히 안전하다는 분명한 증거라는 것. 굉장히 심리학스러운 이야기를 하는듯 하지만 논리적인 관점으로 그만의 방법을 구사하며, 의학적이거나 심리적인 부분으로써 보단 논리적 구조가 그걸 뛰어넘기에 공감을 주고 있다. 이걸 내 식대로 바꿔 본다면, 한국식으로 바꿔 본다면, 과하게 자신의 안위에 매몰되어 실제 발생될 경우의 수보다 훨씬 부정적인 측면에 많은 비중을 두어 자신을 보호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 같았다. 더 나아가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건 인간본능이긴 하나 인간이라면 어떤 식으로던 비슷한 생물학적 죽음을 맞는단 결론을 생각할 때, 마치 어떤 무형의 힘이 안좋게 작용해 자신에게 해가 될까봐 걱정하는 건 트라우마로 포장된 자신의 안위를 향한 너무나 끔직이 보호되고 싶어하는 일종의 신념과 다를 바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모 가뎃의 논리라면 말이다. 저자는 또한 불행한 사람은 다음 3가지 A들 중 하나로 삶에 적응한 사람이라고 보기도 한다. 혐오(Aversion) 애착(Attachment) 만연한 불만(All pervasive dissatisfaction) 그 중 애착에 관해서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 안에서나 연인관계 등에서 보이는 애착보다는 폭넓게 인간의 소유욕과 연결시켜 이야기 했다. 집착을 버리고 실제 소유한 것들과 결별할 수 있어야 빈 공간이 주는 상황하에서 치유될 수 있다는 것. 끊임없는 생각의 되풀이에 관해서는 굳이 반추(rumination)이란 용어보다는 강박적 되새김(obsessive rumination)이란 번역된 글을 읽음으로써 영어원문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되었다고 본다. 소개된 모 가댓의 책 전부를 번역한 이가 동일인인데 저자의 책과 철학에 관한 이해도가 돋보이는 부분이라 느꼈다. giving도 "배풂"이란 속깊은 느낌으로 번역한 그. 그렇다면 정작 저자 모 가뎃 본인은 행복한건가? 자신의 소중한 아들 '알리'를 잃고 팔자에 없었을지 모를 이런 책과 이론들을 성립했지만 그의 삶은 과연 어떨까?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한마디로 수용과 전념, 이 두단어로 이해시켰다. 수용과 전념은 다른 단어지만 모 가뎃은 수용 뒤 그를 따르는 행위 자체를 전념(commitment)로 연관지어 설명했다. 아들을 잃었음을 돌이킬 수 없다고 수용했지만 거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게 하나 더 남았다. 그건 아이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것. 그것에는 '전념'할 수 있다는 일종의 현실 속 실천. 그에게 이 책과 관련된 시작은 결국 아들 알리의 죽음이었다. 하지만 좀더 넓게 그를 보고 우리를 보면 누구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안고 살아가니 그만의 슬픔 또한 그만의 특별한 아픔은 아니다. 또 모 가뎃이 죽고 우리가 죽는다면 남겨진 누군가는 모 가뎃이 느꼈던 그런 비통함을 가져야 할지도 모른다. 아이를 잃은 부성의 심정을 주로 많이 넣었을 거 같았지만 자신의 한풀이가 아닌 깊은 사색을 느낄 수 있도록 훨씬 고결한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이 배웠고 감사했다. 힘든 상황하에 자신의 능력을 끌어내 그 결과물을 공유한 성실함에 또한 감사한다. 난 모르지만 그의 아들 알리에게도 감사했다. 아들 알리는 생전에 나이에 비해 꽤 성숙했던듯 하다. 마치, 어린 나이에 성밖을 나와 중생의 고통을 보며 괴로워하던 석가모니의 왕자시절을 보는 듯한 비슷한 사례들도 있었다. 아들이 떠난 후 아내는 아들의 소지품 전부를 알리를 소중히 생각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알리가 소유했던 책이 사라지고 생전의 옷들과 물건들이 사라지면서 저자는 그런 아내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느낀 모양이다. 다시 한번 의료사고로 떠난 알리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
생각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어느 정도일까. 구글 엔지니어 출신의 작가 모 가댓은 우리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생각'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우리가 삶에서 견뎌야 하는 가장 가혹한 상황보다 우리 머릿속의 작은 목소리가 우리 기분과 감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고로 생각의 재구성과 생각의 파수꾼이 행복의 첩경이다. 공학도 출신답게, 저자는 뇌를 컴퓨터에 비유한다. 우리가 뇌에 특정한 정보를 입력하고 특정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항상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 뇌/컴퓨터의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부정적인 감정이나 반복되는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고, 스트레스와 긴장 국면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 저자는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에 근거해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내재된 사고 과정을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볍을 알려준다. 가령 저자는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 끊임없이 뚝뚝 떨어지는 거짓된 정보"를 '감춰진 도화선'이라고 부른다. 감춰진 도화선의 대명사는 매스 미디어다. TV채널, 소셜 미디어, 리얼리티 방송, 인터넷 등이 오늘날 가장 강력한 '오염된 정보원'이다. 오염된 정보원을 청소하고 감춰진 도화선을 제거하는 기본 작업이 바로 똘똘한 정보 다이어트 혹은 정보 단식이다. 스스로 부정적이고 타당하지 않은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행복은 우리의 초기 설정값이다. 우리 뇌에는 행복을 위해 최적화된 네 개의 주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삶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경험하는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몰입하게 하는 프로그램, 베푸는 프로그램이 그러하다. 이들 네 가지 프로그램은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업그레이드의 요령은 학습하기 전에 존재하고, 행동하기 전에 학습하는 것이다. 저자의 슬로건을 빌면, '존재하라, 학습하라, 행동하라'이다. 우리 뇌 안에서 꼬리를 무는 안전에 대한 불안과 불필요한 것에 대한 집착을 피하려면 행동하기 전에 학습하고 학습하기 전에 존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
구글X의 공학자였던 모 가댓이 아들의 사망 이후 행복에 대해 사람들에게 전하는 행복에 대한 분석적인 이야기다. 행복은 우리의 뇌에 있으며 이는 습관으로 선택할 수 있고, 반복하며 훈련하면 행복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책의 반 정도는 행복과 뇌의 관련에 대해 분석한다. 공학자답게 사실을 확인하고 근거를 찾고 싶어 하는 습성을 행복에 적용했다. 뇌에서 일어난다고 여기는 생각은 언제든 바꿀 수 있고, 본인의 의지와 습관을 더하면 행복 자체가 수월하게 다가온다고 설명한다.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점철되는 꼬리를 자르려면 긍정적인 경험이 일단 필요하다. 짧고 간결해도 된다.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는 일은 사실 불가능하다. 쪼개고 나눠서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작고 현실적인 일을 해치우면 된다. 명상은 거기에 아주 중요한 도움을 준다. 15분 명상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삶을 진보적으로 바라보는데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는 이미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다. 그리고 이 책에서의 특이점은 행복하기 위한 해법에 베풂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 나누고 도우며 함께 하는 경험이 타인을 돕는다는 사실과 자신을 스스로 돕는 결과를 낳는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행복은 불행이 없는 상태다. 불편하고 부정적인 어떤 원인을 제거하면 머릿속에서 편안하게 생각을 유지하고 실질적인 삶의 평온함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머릿속에서 떠드는 생각은 누구일까? 자신일까? 아닐까? 저자 모 가댓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뇌를 유영하는 수많은 생각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갈까? 시작과 끝, 모두 한 곳이다. 이왕이면 더 나은 행복으로 가는 것이 어떻겠는가. 현실에서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다시, 행복을 풀다>를 펴보길 권한다. |
이 책의 원제목을 보면 that little voice in your head라고 되어 있습니다. the도 아니고 that이라고 한 데에서, 저는 저자인 모 가댓 대표가 그 존재에 대해 어떤 확신을 갖고 우리에게 이 얘기를 꺼낸다고 생각했는데요. 우리한테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이렇게 해 보세요"라는 듯, 언제나 어떤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 목소리는 우리를 참된 행복으로 이끄는 소리였지만, 우리는 그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일이 바빠서, 혹은 눈 앞의 더 큰 이익에 끌려서거나 남들의 시선이 신경쓰여서였습니다. 저자는 이제, 당신들(우리들)이 그 목소리에 진정 귀기울일 때가 되지 않았냐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혹은 반대로, 소소하게 혹은 심각하게, 나를 지옥으로 몰고가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에도 우리는 주목해서 빨리 걷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구글 등의 기업에거 엔지니어로 일했고 창업전문가로 이름 높은 저자가 언제 이런 생각까지 하셨을까 놀랍기까지 한, 그저 삶의 여정에서 느껴 온 이런저런 상념과 깨달음을 들려 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그런 이야기를 해 주신다 쳐도 소중한 가르침이지만)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심리학적 기초를 단단히 지녔으며, 그러면서도 독창적입니다. 이를테면 p72에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재생되는 기분 나쁜 생각에 대한 논의가 있습니다. 내가 과거에 애인에게 차였다, 이건 내가 만들어낸 생각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그런데 "난 누구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하고, 따라서 또 차일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내가 만들어낸 생각입니다. 저 생각의 앞부분은 내가 애써 찾아낸 근거(잘못되었습니다)이며, 뒷부분은 그냥 은밀하고 불길하게 반복되는 주문 비슷합니다. 빨리 쳐내야 합니다. 저자는 이런 것들을 의식하고 기억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태 그렇게 하지 않아서 불길한 재생이 반복되었으니 말입니다. ![]() ![]() ![]() ![]() |
행복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표를 행복하자에 두면서 이 행복에 대한 정의는 제각각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성공과 부를 얻게 되면 행복해질거라 생각했지만, 물질적인 것에서 오는 행복은 지속력이 길지 않은 경우가 많다. 행복이 무엇이라고 정의하기 힘들다면 행복이 아닌 것들을 걸러내내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쓰면 어떨까. 이것이 구글 공학자 모 가댓이 행복 코드를 찾기 위해서 한 생각이다. 저자는 행복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자신의 머릿속에 불안을 야기하는 작은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이 생각이 과연 진정한 내가 하는 것이 맞을까. 그 목소리가 부정적인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떠든다면 불안하게 하는 것 불행의 씨앗을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하는 게 쉽지는 않다. 우리는 이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 훈련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꼭 기억해야 할 주문을 잘 정리해주면서 훈련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을 빨리 읽는 것은 힘들다. 이 훈련법까지 하나씩 마스터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이 책은 항상 곁에 두고 싶다. 어렵지만 조금씩 마음의 불안의 소리를 잠재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그의 아들을 떠나보내고 가장 힘들었을 때 썼다. 가장 불행했을 때 행복에 관한 책을 썼다는 것이 참 놀랍다. 공학자답게 논리적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인생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되새김질’ 염소, 소 등 주로 초식동물 가축들이 하는 행태다. 나는 그러한 과정들이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다. 책 속에서도 이러한 비유를 하면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생각은 ‘불안, 걱정, 우려’ 등등 부정적인 생각을 뇌에서 지속적으로 ‘되새김질’하면 생각하는 것 때문에 무척이나 불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각 해 보니 정말 나 또한 그런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그렇다 보니 불필요하게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고 그래서 행복보다는 불행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표지에는 ‘기계를 수리하려면, 먼저 잘못된 게 무엇인지를 찾아내야한다. 불행을 치유하려면, 불행을 야기하는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맞다. 원인은 결과를 낳듯이 결국 불행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사실 간과하기 쉽다. 그 불행의 원인을 찾고 그것을 치유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공학자인 저자가 공학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심리적인 생각, 그리고 생각의 상황ㅇ르 처리하는 방법을 단계별 지침을 설명하는 생각과 실천의 지침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저자는 공학자이면서 굴지의 기업인 구글X의 핵심 브레인이다. 그러한 그가 이런 인문학적 책을 냈다는데 의아해 했지만 소개하였듯이 그의 아들이 죽은 후 그는 행복을 연구하고 경험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처음에는 1000만명 행복 프로젝트로, 이후 10억명 행복프로젝트,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모가 댓’은 공학자이면서 베스트셀러 저자다.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기업을 창업했던 기업가다. 그는 행복에 대해 깨달은 결과를 이 책에 넣었다.
책은 프롤로그, 13개의 장, 3개 부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 이 책의 핵심 내용이 세세히 잘 정리되어 있다. 제 1장은 ‘생각과 행복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이다. 저자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부정적인 생각이 불행을 부른다고. 행복한 생각의 반복,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제1부 ‘심리적 고통의 원인’이다. 원인을 알아야 치유가 되고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할 수 있는 것이다. 심리적인 고통의 원인은 ‘부정적인 생각’의 반복이다. 반복할수록 더 고통의 크기는 커져간다. 불행의 원인들이다. 제2부 ‘생각의 부작용’이다. 생각의 순환고리를 끊어야 드디어 행복으로 갈 수 있다. 생각의 반복, 이것이 부작용이다. 제3부 ‘더 행복한 삶을 향한 경로’이다. 생각하는 방식을 ‘행복하다’라고 해야 한다. ‘몰입을 배워라’ 몰입하면 행복할 수 있다. 인생은 선택의 문제이다. 뭘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불행, 행복의 기로에서 기준이 된다. 각 부에는 요약 내용이 있다. 여러 가지 내용을 ‘요약’을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글 사이사이 ‘기억하라’는 짭은 핵심 포인트를 잡아 전달해 주는 것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옮긴이의 글은 이 책 전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공학자이다. 이 책에서의 도표를 보면 확연히 공학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인문학적 마인드가 아닌 공학자적인 마인드가 신선하여 어쩜 독자들에게 더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봤다. ‘생각’의 중요성은 여러 책에서 익히 들은 바 있고 그 중요도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의 전개방식, 꼼꼼한 전개방식, 결국 실천이 중요하고 반복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저자의 이끔 등이 행복으로 풀어낼 수 있었던 주 요인인 것 같다. 행복하고 싶으면 이 책대로 실천해 보면 확실하다. 기대 없이 읽은 책이었는데 읽고 난 후 주는 효과는 그 어떤 책보다 컸던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