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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인 김정일이 써내려간 자전에세이 누군가 내사랑을 노리고 있다는 어지럽고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여주는 정신적인 에필로그이다.어차피 한 평생인데 우리는 그렇게 아웅다웅 하며 살아가야 하나 그러나 사랑과 결혼,그리고 이혼에 대한 담론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를 펼쳐보인다.사랑도 남이하면 스캔들이고 내가하면 로맨스이다. 때로는 이혼이 치료다.사랑은 쌍방간의 거래다.사랑 없는 결혼은 자살이다.남자는 잘 구슬러 평생 하인으로 데리고 살면 된다.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꽃뱀은 조강지처다.남자는 욕망을,여자는 사랑을 버리지 못한다는 그의 고백속에 아직도 때묻지 않는 순수함이 베어있는 듯하다.통속의 범주 안에서 사랑의 이유를 찾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낭만적이진 않다.
사람들은 왜 여유 있게 살지 못하는 걸까.어차피 다 마찬가진데.인생은 운명이라는 순리에 떠 있어 욕심 부린다고 얻는 것도 아니고 포기한다고 잃는 것도 아닌데.그래서 이승에서는 의사가,저승에서는 불새가 있는 게 아닐까? 욕망과 사랑을 적절히 조절하고 남김 없이 태워 버리라고.정신과 의사의 사랑 에세이 한여름 밤의 꿈을 장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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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욕망과 사랑, 결혼과 이혼, 남자와 여자…….
적자생존의 자연계에서 살아가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인간의 욕망과 사랑, 결혼과 이혼도 적자생존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저자는 개미처럼 힘이 약한 경우엔 왕성한 번식력으로 종족보존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자처럼 힘이 센 경우엔 약한 번식력으로도 종족보존은 된다고 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내향적인 경우엔 힘은 약하지만 풍부한 생식력으로 종족을 보존하고, 외향적인 성격은 생식력은 약하나 강한 힘으로 종족을 보존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향성은 목숨을 걸고 사랑에 집중하고 외향성은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적당히 사랑을 한다는데…….
비슷한 상대끼리 만나면 고만고만한 2세를 낳겠지만 반대인 사람끼리 만나면 변증법적으로 뛰어난 존재를 낳는다. (77쪽)
서로 다른 성격이 많은 자극을 주기에 그런 걸까. 서로 다른 성격이 티격태격하면 무서운 건데……. 비슷한 성격은 무난하고 편안해서 자극이나 도전이 되지 않는 걸까.
저자는 이런 결혼은 당장 취소하라고 한다. 배우자가 감정적으로 배우자에 머물러 있을 경우다. 상대가 감정적으로 성숙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상대의 끝없는 요구와 투정에 지치게 된다. 마마걸, 마마보이 같은 경우다. 결혼 초부터 구타를 하는 경우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폭력은 고치기 힘들다. 타협할 줄 모르는 경우다. 돈과 권력으로 상대를 누르려 하며 결혼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속셈이 있다. 의심이 많을 사람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얼핏 신중해 보이자만 살수록 힘들어진다.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기도 힘든 사람이다. 현실을 피하려고 하는 사람은 사회적 패배자로 끝나기도 한다. 회피적이고 겁이 많은 경우다. 지나치게 꼼꼼하다는 것은 건실하게 비춰질 수는 있지만 자신의 틀이 견고하기에 남을 숨 막히게 한다. 상대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할 때는 누구에게나 신뢰를 잃게 된다.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사람은 이기적이고 욕망이 지나치다. 인격 장애자인 경우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건 자기하기 나름일까.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한다는 게 어려운 게 현실인데. 좋아서 한 결혼에 대해 대부분이 불만 가득한 게 현실이기도 하고.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정일의 자전 에세이다. 임상 사례와 주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사례들을 모았다. 문학 작품, 연극 작품, 심리학에서 만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사례들도 담은 책이다. 욕망과 사랑, 결혼과 이혼, 남자와 여자의 문제를 정신건강 의학적 측면에서 조언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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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정일 작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신과 의사인 그의 직업이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그의 생각을 쌓이게 하고 그 생각이 하나의 철학으로 만들어지게 만든 듯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다는 작가의 말은 ‘나의 인생 최고의 성공은 사랑의 성공이라 믿는다.’로 이어진다. 그러나 작가는 이혼을 했다. 거기다 연이은 스캔들에 구치소 수감, 그리고 애인의 자살까지, 현실은 그를 폭풍 속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작가는 사랑의 실패와 인생의 좌절 속에서 그의 감성은 깨어났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감성은 진실과 사랑의 회복이고 무한한 생명에의 닿음이다. 즉, 그는 사랑을 잃음으로써 새로운 희망, 즉 사랑의 갈구를 찾았다. 그가 취소해야할 결혼으로 다음의 예를 뽑는다. 배우자가 감정적으로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을 때. 결혼 초부터 구타를 할 때. 타협할 줄 모르거나 의심이 많을 때. 현실을 피하려고 하며, 지나치게 꼼꼼할 때. 상대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할 때.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공격적이며, 인격 장애자일 경우. 그러나 이 열 가지를 하나하나 따지다 보면 배우자를 찾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정이 많고 인내심이 강한 배우자를 구하면 대체로 위의 조건들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사랑을 중요한 가치로 보는 그는 사랑 없는 결혼은 자살이라고 칭한다. 또한 서로 부딪칠 때 그러한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다. 수많은 케이스가 남녀관계를 무상하게 만들고, 부부관계를 힘들게 하며, 정신과 의사인 작가를 논문 이외의 사례 속에 던져 놓고 있다. 그러나 본능의 역사가 생명의 역사를 만들었듯 ‘결혼은 피 튀기는 노력이 필요한 전쟁’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음악 ‘love me tender’는 작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싸우고 헤어지면서도 노력하는 것은 오직 사랑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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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는 이 책의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찾아 보고 싶어졌다. 대체적으로 책을 읽을때 대충의 작가소개글을 읽고 마는데 이 책은 읽을 수록 이 책의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해졌다. 정신과전문의라는 편견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이라기 보다 무척이나 감성적이고 여린 남자가 사랑을 갈구하며 쓴 글 같았다. 정신과 전문의라는, 사회에서 바라는 그 기대를 버리고 가장 솔직한 그 모습 그대로를 그냥 쓰고 싶은대로 써내려간 글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글은 읽는 독자가 그의 허물없음에 낯부끄러워지기도 하고 어떤 글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그의 주장대로 사랑에서 성공한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인지 모른다. 하지만 그의 글에서 그는 몹시도 불안해 보였다. 정신과의사라면 많은 아픈 사람들은 고쳐줬을텐데 그 역시 불안해 보이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인간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그는 마음이 아픈 누군가를 고치면서도 여전히 아프겠구나 싶었다. 그는 아니라고 하지만 난 그래 보였다. 그가 찾았다는 사랑의 성공은 얼마나 지속 될까 불안불안해 보였다. 이 책은 자전적 에세이라서 그런지 저자를 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이는 책이었다. 어쪄면 이것이 저자 자신을 담은 책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를 더 알고 싶어졌는지 모르겠다. 이 책 한권으로는 이 책의 저자를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 한권만으로 보자면 저자는 사랑을 찾고 있지만 사랑을 찾을 수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가 찾는 사랑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그는 아마도 죽는 날까지 그가 찾는 사랑을 찾다가는 사랑의 목마름에 목말라 매번 새로운 오아시스를 찾다가 인생이 끝나지 않을까 불륜이 어쪄면 너무도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읽으면서 그가 참 안쓰러워 보였다. 그가 아는 한계에서는 그는 그것밖에는 모를지도 모르겠다. 섹스 없이 그저 노는 그 출구의 불륜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경계에 사람을 파멸의 길로 인도 하는 길인지 그는 정말 모를까? 바람을 못피니 병이 나서 아내들이 혹은 남편들이 힘들어진다고..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바람을 못 피워서 일까? 인간의 내면에서 갈증이 정말 남녀간의 사랑 때문일까? 사랑의 성공이 진정 성공이라고 하는 이 책의 저자의 이야기는 참 그를 슬퍼보이게 한다. 이 책은 말그래도 통속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보여지는 현상이 그저 일부적인 현상이지 진리가 아니듯 그렇게 이책은 그저 저자가 느끼고 생각한 것들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뭐가 남거나 누구에게 권하고 싶은 책은 아니었다.
김정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경정신과 박사(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신경정신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논현동에서 김정일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개업 중이며, 소극장 ‘사이코드라마’를 운영 중이다. 고려대학교 외래교수, 경기대학교 대체의학 대학원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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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히 내 사랑을 노리고 있는가? 나는 감히 누군가의 사랑을 노리고 있지는 않은가? 사랑 앞에서 나는 과연 정직하다 말할 수 있을까? 한 번 사랑이 영원하다고,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그 가치는 지금도 유효한가? 부부로서 살아가면서 우리는 과연 같은 목표점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치료가 쉽지 않다는 그 마음의 병, 그 병은 과연 그 사람들이 나보다 못나서 걸린 것일까? 이 책을 읽고난 후에도 이러한 물음표의 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여. 전. 히.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자신이 재혼했음을 밝히고 있는 김정일 님이 엮은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극장 '사이코 드라마'를 운영 중이시며 20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한 저자의 다양한 상담사례와 때로는 영화를, 때로는 드라마를 책으로 옮겨와서 그 아픈 사연들이 야속하게도 재미있게 읽히고 있다. 결혼을 한 사람들이 한 두번 씩은 족히 겪었을 그런 스토리들이 마치 내 일기장을 읽어 보듯 그렇게 책으로 옮겨왔다. 남자라서 그런지 자주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책이었다.
"중년 이전까지는 본능에 싸여 비현실적인 사랑과 욕망, 욕심에 꿈틀거렸다면 중년 이후에는 본능의 영향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아야 한다."(본문 p.192)
남자와 여자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사랑은 남자와 여자간의 사랑이다. 이 책을 나름대로 해석한다면 욕망을 갈구하는 남자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한다. 욕망과 사랑이 서로 충족된다면 대개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따금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동일한 일을 접했을 때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재설정하면서 그 간극이 벌어진다. 심한 경우 영원한 평행선을 달리며 둘의 사랑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비극이 생기기도 한다.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 결혼, 갈등, 이혼, 그리고 새로운 사랑과의 만남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우리 삶 자체가 각기 다른 하나의 소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작가인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에 의해 스토리가 변형되고 또 주위에 의해서도 그 이야기는 다른 곳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새로운 사랑을 만난 여자,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새로운 여자를 만난 남자. 이런 통속적인 사랑이 있는가 하면 지고지순이라는 단어가 들어 맞는 그런 일방적인 희생이 따른 사랑도 있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과연 얼마나 되는 걸까? 가능하다면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아니 지금까지 가장 나를 잘 알아주는 그 사랑과 오래 도록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은 것이 대개의 바람이다. 우리의 삶이 유한하기에 오늘도 우리는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그렇게 각자 유익한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다. 잠깐이 영원이 될 수 도 있지만 영원도 또한 잠깐이 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고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또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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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성공은 사랑의 성공]이라고 믿는 사람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만나는 일상적인 사랑의 에피소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이혼한 경험도 있고, 정신병을 잃은 이력도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말한다. ‘정신과 의사는 아픈 만큼 환자를 치료할 수 있고, 아팠기에 그 증상을 솔직한 글을 쓸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기에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일 수밖에 없다.
이 책에 소개한 사랑이야기들은 주로 친구나 환자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도 있다. 저자는 많은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지만, 내가 읽기로는 적어도 이 책에 소개된 글들은 각색하거나 꾸미지 않는 맨살 그대로의 글들인 것 같다.
저자는 결혼에 실패하고, 성공적인 재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론인 사랑의 성공자라고 자부하고 있다. 그의 현재의 결혼 생활은 살맛이 난다고 자랑하고 있는듯하다.
다른 짐승들과 다르게 우리 인간들은 한 번 결혼하여 그 배우자와 함께 일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는 자칫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그리고 결혼은 서로 간 최고, 최선의 선택이 아님을 인정하되. 한 번 선택한 것에 대하여는 그 선택을 공고히 할 책임이 있다고 조언해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당장 취소해야 할 결혼의 10가지 사유를 다음과 같이 알려 준다. ① 배우자가 감정적으로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을 때 ② 결혼 초부터 구타를 할 때 ③ 타협할 줄 모를 때 ④의심이 많을 때 ⑤ 현실을 피하려고 할 때 ⑥ 지나치게 꼼꼼할 때⑦ 상대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을 때 ⑧거짓말을 밥 먹듯이 할 때 ⑨지나치게 이기적이고 공격적일 때 ⑩ 인격 장애자인 경우
저자는 남녀가 만나서 결혼생활을 하고 자손을 낳는 행위를 우주의 빅뱅으로 비유한다. 그리고, 우주는 사랑으로 탄생하고 사랑으로 영원히 팽창해 가는 것으로 비유하기도 한다.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폭발의 파편에 머무르는 실패하는 결혼도 있다고 설명한다.
아마 새롭게 탄생하고 영원히 멈추지 않고 팽창해 가는 사랑이 저자가 말하는 ‘성공한 사랑’일 것이다. 저자는 연극과 뮤지컬 작가이기도 해서,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의 상황 극을 싣기도 하여 다양한 역할과 경우를 참고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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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 어떤 커플이 불행을 꿈꾸면서 만났겠는가? 이 땅에서 서로 사랑하면서 천국을 맛보며 살고 싶었다. 그런데 기혼여성들한테서 자주 듣는 말은 “어디 늙어서 한 번 보자!” 진담 반, 농담 반이 섞인 말이다. 실제로 요즘 황혼이혼이 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평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 나이에 따라 부부가 자는 패턴이 달라진다고 한다. 20대는 포개고 잔다. 30대는 옆으로 누워 마주 보고 껴안고 잔다. 40대는 천장보고 나란히 누워 잔다. 50대는 등 돌리고 잔다. 60대는 각방에서 따로따로 잔다. 70대는 어디에서 자는지도 모른다. 정말 이렇게 살아가야만 하는 걸까 내 손에는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는 책이 들려있다.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정일 박사의 자전 에세이집이다. 명문대 의대 출신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등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던 저자가 당대를 떠들썩하게 한 스캔들의 주인공이라는 오명을 안고 대중의 뇌리에서 사라진 날들의 기록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의 ‘발령! 꽃뱀주의보’에서 꽃뱀과 딱 한번 관계를 가질까 말까 하던 참에 간통죄에 걸려 구속되었고, 출소 후에 부인에게 이혼을 당하고, 병원도 그만두고 학회에서는 제명당했다. 꽃뱀들은 의사 꼬드기는 게 가장 쉽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려고 동료 의사들에게 꽃뱀주의보를 발령했다. 저자는 “나는 인생 최고의 성공은 사랑의 성공이라고 믿는다. 사랑을 성공하게 만드는 것도 언어이고, 이혼하게 만드는 것도 언어다.”(p.16)라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이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달았다. 결혼은 70년 이상을 함께 할 반려자를 고르는 일이다. 그러므로 내가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고 매력 있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 배우자가 예쁘면 3개월을 가고, 몸매가 좋으면 3년, 마음씨 좋으면 30년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얼굴도 예쁘면 물론 좋겠지만 배우자는 진심으로 나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당연하고 좀 진부한 말이겠지만 나는 나의 배우자가 무엇보다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사랑해주는 행복도 크지만 사랑 받는다는 행복이 더 큰 행복일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는 사랑지상주의자다. 순수한 믿음을 간직한 사랑을 하기 위해 많은 대가를 치렀다. 나는 순수하려고 노력했지만 돌아온 것은 추락뿐이었다. 나는 순수하게 믿으려고 노력했지만 사회는 나를 가장 추하게 취급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녀를 만나리라. 순수한 믿음을 간직한 그녀를. 아무리 사회가 나를 엮어도 난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여자에 대한 믿음, 순수를 간직하리라."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었지만 대부분은 숨기거나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책은 숨기거나 돌려 말하지 않고 사랑, 결혼, 그리고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가슴이 확 터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내 사랑을 노리는 이’에게 당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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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신과 전문의가 쓴 사랑과 결혼에 대한 그만의 담론으로 이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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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사랑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마다의 사랑이 존재하는 거겠죠. 사랑이란 결국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도록 노력하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보듬으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관계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말처럼 그냥 존재하는 거만으로도 웃음을, 행복을 주는 게 사랑이 아닐까 막연하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은 소제목이 참 눈길이 갔습니다.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라는 제목도 흥미를 끌지만 소제목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속 이야기가 궁금해 읽게 되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당장 결혼을 취소해야 하는 10가지 상황 -배우자가 감정적으로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을 때 -결혼 초부터 구타를 할 때 -타협할 줄 모를 때 -의심이 많을 때 -현실을 피하려고 할 때 -지나치게 꼼꼼할 때 -상대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을 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할 때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공격적일 때 -인격 장애자인 경우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직업이 직업인지라 몸보다는 마음이나 정신이 아픈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고 그러한 사연들이 구구절절 이 책안에 녹아 있었습니다. 세상에 어쩜 저런 사람이 있을까? 저런 이야기가 실제로 있단 말이야? 하는 사연들도 많았습니다. 책이나 드라나, 그것도 막장급의 이야기들이 우리 주위 곳곳에 많이 있다는 것도요. 사람을 상처 입히는 건 비단 병이나 자연재해와 예상치 못한 사고만이 아닌 거 같습니다. 어쩌면 사람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나 병이야 말로 치료하기 힘든 중병이 아닐까요.
소통하지 못하는 사랑은 정말 최악입니다. 사랑도 배워야 하는 교육 중 하나입니다. 사랑을 하지 못하고, 받아보지도 주지도 못한 사람들은 반대로 받는 법도, 주는 법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랑이나 소통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거죠. 이 책이 사랑 이야기이고 또 사랑과 결혼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만큼 사랑을 배우는 법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안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아니깐 실천해야겠죠. 저자 본인이 사랑에 실패도 하고 이혼의 경험도 가지고 있기에 저자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남자의 시각으로 쓴 글들이기에 여자인 제가 읽다가 조금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고개를 끄덕이며 저자의 말들에 공감하였습니다.
-사랑 없는 결혼은 자살이다-, -한국 놈들은 돈 버는 것 외에는 쓸모가 없어-, -진실이 있는 줄 알았는데 현실이 있더라-, -불륜 방지 프로그램-, -내 사랑은 하나뿐이에요-, 당신은 왜 날 사랑해? 그냥-, -사랑은 진화하려는 여자와 해야 한다- 등 소제목들이 글을 읽으면서도 참 괜찮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 세상에, 특히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는 수 많은 사랑장애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혹시 나 또한 이런 사랑장애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끔 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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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데 나름 재미있는 내용의 도서이다. ㅎㅎㅎ -남자는 욕망을, 여자는 사랑을 갈구한다. 사랑, 포장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을 밝히다.
인생 최고의 성공은 사랑의 성공이라고 믿는다는 저자의 말에 난 긍정도 부정도 할 수는 없었다. 그에 대한 나만의 해답은 내가 좀 더 많은 인생을 살아야지만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솔직담백한 저자의 사랑에 대한 견해는 공감되는 부분보단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내 사랑]은 나의 사랑을 뜻하는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지 좀 헷갈리기도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그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자 했는데 아직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픽션과 논픽션으로 이뤄진 내용들은 재미있기도 하고 좀 지루하기도 했는데 80%는 재미있었다. 현실적인 내용과 이상적인 내용이 서로 공존하였는데 불륜에 관한 저자의 견해는 황당하기도 하고 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어쩌면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다분히 모순적인 생각이 들었다. 여자의 입장에서 얘길하자면 남편의 바람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아주 큰 상처인데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는다면 과연 괜찮은 것인지 마음이 혼란스럽다... 결혼이란 제도 자체가 서로에 대한 구속이므로 '사랑'에 있어서도 구속적인 관계가 되어 버린다는 사실이 요즘엔 회의적으로 느껴진다. 하여튼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신뢰'라 생각하기에 결혼생활중의 바람은 아닌 것 같다. 혹여나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도 방어기제를 이용하여 억압을 시키든 승화로 풀어 나가던 지혜롭게 이겨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정말 들키지 말던가~! 난 신랑이 그 자체로 좋아서 결혼했다. 떨리고 설레이는 감정보단 편하고 그냥 좋았다.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었는데 거래적인 사랑에 관한 내용은 좀 충격적이었다.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너무 현실적이란 생각도 들었으며, 거래적인 사랑은 결코 사랑이 아니다란 생각에 결론 지었다. 이 책에서 아주 유익했던 부분은 <이런 결혼은 당장 취소해라>편이었는데 진정 맞는 말인 듯 해서 나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였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을 잘 만나야 된다. 그만큼 중요한 게 없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약간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내용이 읽기 재미있었고 술술 잘 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