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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에서 찾아보는 경제...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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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을 읽었는데……. 참 부럽다. 어쩜 문학과 경제를 요렇게 자연스럽게 넘나들까? 일상생활 자체를 모두 경제활동으로 풀이할 수 있다곤 하지만, 이렇게 문학 책 속에서 경제 코드와 인생철학을 맛깔스럽게 글로 풀어낸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경제학과 담 쌓은 사람들에게 아주 쉽고 재미있게 경제학을 이해하게 해준다는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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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을 읽었는데……. 참 부럽다. 어쩜 문학과 경제를 요렇게 자연스럽게 넘나들까? 일상생활 자체를 모두 경제활동으로 풀이할 수 있다곤 하지만, 이렇게 문학 책 속에서 경제 코드와 인생철학을 맛깔스럽게 글로 풀어낸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경제학과 담 쌓은 사람들에게 아주 쉽고 재미있게 경제학을 이해하게 해준다는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도 사실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사람 많은데, 이 책은 경제학 콘서트보다도 더 흥미롭고 재미있다. 일단 누구나 읽어봤으리라 생각하는 소설의 알만한 스토리에서 경제 개념을 우회적이고 부드럽게 끌어내기에 어떤 경제 알레르기(?)나 거부감 없이 쉽게 읽어내릴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감각으로 풀어내기 진짜 쉽지 않은데…….

 

처음 출발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인데, 난 이 책을 정식(?)으로 읽은 건지 아이의 명작 시리즈로 읽었는지 아리송하다. 그래도 문학살롱에서 제시하는 문장은 참 눈에 익다. 저승사자 역할의 한 천사가 쌍둥이를 낳은 여인의 딱한 사정에 공감하여 목숨을 거두지 못하고 돌아오자 하느님이 천사 미가엘에게 명한다. "지금 곧 내려가 그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라. 그러면 세 가지 말의 뜻을 알 수 있을 게다.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 가지를 깨달은 날에 하늘로 돌아오너라."... 쉽지 않은, 어른용 동화 같은 러시아 문학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이 물음의 답은 '사랑'이겠지만, 저자는 여기서 '인센티브'을 이끌어낸다. 인센티브는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중 하나가 _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_ 아닌가. 대단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재적 동기를 이끌어 내는 방법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옳은 일을 한다는 업무가치를 주어 열정을 이끌어낼 것' '적절한 도전목표를 주고 피드백을 해줘서 직원들이 일에 몰입하게 할 것' '과감하게 제안하고 실패를 해도 받아들이는 문화를 만들어줄 것' '직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성을 줄 것' 등이다. 그리고 창조적인 일에는 내재적 인센티브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23쪽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뜨거운 손 오류'를 이끌어내는 것도 재미있는 발상이었고, 루쉰의 "아Q정전"에서 '비트코인'을 연결시킬 때 좀 감탄했고, 나도향의 "물레방아"에서 논하는 '사랑의 재력탄력성'에서 살짝 웃는다. 하긴 재산의 정도에 따라 사랑이 달라지는 세태이기도 하니까... 통계의 허실을 꿰뚫는 "동물농장"은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것이고, 따뜻한 경제학을 생각해 보게 하는 "올리버 트위스트"나 '샤워실의 바보'를 경제에 적용시켜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괜찮았다. 갈매기 '조나단'을 통해 피터 드러커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투영되고, "데미안"에서 배우는 밴드웨건 효과는 네트워크 효과로 변형되어진다. 또한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배운다. 여기서 자유분방한 안소니 퀸의 모습을 잠깐 떠올린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아Q에게서 기존 화폐의 폐지가, 그를 보고 수군대는 민중에게서 새 제도의 출현을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는 경제 주체들이, 혁명으로 세상을 뒤엎는 혁명주의자들에게서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떠오른다. 285쪽

 

이 책은 이렇게 고전 명작과 근현대 문학 36편을 넘나들면서 경제원리를 이끌어낸다. 문학적 내용에 경제코드를 단순히 대입 접목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경제상황을 일깨워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특히 2부 "주인공들은 경제적 역할을 맡았다"와 3부 "이야기에 경제적 복선이 깔려 있다."에서 그러하였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경제적 지식보다는 문학소설을 해석하는 능력에 많은 감탄을 했다. 경제 파트야 늘상 배웠고 먹고사는거니 그렇다 치고, 평소에 탄탄한 인문·철학적 소양과 경제학적 밑천이 없이는 이런 책을 쓰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_체계적으로 경제이론을 풀어가는 것은 아니나, 나는 이 점을 높이 평가한다_ 행간을 들여다보는 내공이 상당한 책이라 하겠다. 경제학 지식 측면에서 큰 배움은 없었지만 이 책을 통해 어떤 저작의 힌트를 얻기도 했으니 좀 남는 책읽기였다고 하겠다. 일반인들에게 추천할만한 색다른 느낌의 좋은 책이다.

e***i 2018.12.17. 신고 공감 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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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만나는 경제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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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렵다. 일반인에게 경제 원리는 낯설다. 관심이 있다 해도 책을 펼치면 쏟아지는 전문 용어의 등장으로 곧 중단하고 만다. 어디 경제학뿐일까. 모든 공부가 지식을 습득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런 책이 반갑다. 박병률의 『경제학자의 문학살롱』는 소설 스토리와 함께 경제 상식과 원리를 설명한다. 소설을 읽다 보면 기회비용,  세계 대공황, 거래비용, 훌륭한 CEO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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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은 어렵다. 일반인에게 경제 원리는 낯설다. 관심이 있다 해도 책을 펼치면 쏟아지는 전문 용어의 등장으로 곧 중단하고 만다. 어디 경제학뿐일까. 모든 공부가 지식을 습득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런 책이 반갑다. 박병률의 『경제학자의 문학살롱』는 소설 스토리와 함께 경제 상식과 원리를 설명한다. 소설을 읽다 보면 기회비용,  세계 대공황, 거래비용, 훌륭한 CEO의 조건 등 경제용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저자가 선택한 책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서머셋 몸의 <달과 6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같은 고전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상의 <날개>, 김유정의 <봄봄> 등 한국문학,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라이언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 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까지 모두 36권이다. 정말 이 책 속에 경제 원리가 숨어 있었단 말인가? 읽으면서도 놀랐던, 재미있었던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다.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위대한 개츠비>의 시대적 배경은 1920년의 미국이다. 세계 대공황이었던 시절 개츠비는 금주법, 도박, 증권을 이용해 돈을 모았다. 5년 전의 데이지를 되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과거의 사랑이라니, 저자는 이 개츠비의 사랑을 ‘매몰비용’으로 정의한다. 이미 써버려서 회수할 수 없는 비용 말이다. 그러니까 경제학에서 과감히 잊어야 하는 매몰비용처럼 개츠비의 데이지에 대한 집착도 잊어야 옳았던 것이다.

 

 ‘새는 알을 까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란 구절로 더 익숙한 <데미안> 에서는 ‘동조효과’를 설명한다. 군중심리 말이다. 소설의 주인공 싱클레어에게 분명한 자기 세계가 있는 데미안은 위대한 존재다. 그러니 싱클레어는 집단과 개인에서 갈등한다. 동조효과를 거부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난 <데미안> 은 집단주의에 익숙해 무조건 대세를 따르는 우리는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재독, 삼독이 좋은 이유는 다양한 시각으로 책을 볼 수 있다는 거다. 저자가 경제학의 시선으로 문학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흥미로웠던 해석은 알퐁스 도데의 <별>과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김유정의 <봄봄>에 대한 것이다. 아름다운 주인 아가씨를 향한 순수한 목동의 사랑을 그린 <별>에서 저자는 주인 아가씨의 미모에 주목한다. 좋은 외모로 인한 경제적 혜택에 대한 통계로 좋은 외모, 평균 외모, 평균 이하의 외모 순으로 5~10% 소득이 차이가 난다는 경제학자 맨큐의 ‘외모 프리미엄’을 소개한다. 면접 점수를 위해 성형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현실과 맞닿는 부분이다.

 

 사랑스러운 소녀 <빨강 머리 앤>이 네이밍 전문가라는 설명엔 바로 수긍할 수 있다. 모든 사물에 이름을 붙이길 좋아했던 앤은 대상이 지닌 특징을 정확히 찾아내는 능력자였으니까. 제비꽃 골짜기, 요셉을 아는 사람, 눈의 여왕 등 앤이 붙인 이름은 정말 탁월하다. 이 시대에 앤이 살고 있다면 유명한 카피라이터가 되어 광고계를 주름 잡았을 것이다.

 

‘앤은 자신의 이름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앤은 마릴라 아줌마에게 말한다. “정확하게 말해서 제 이름은 아니지만 코델리아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우아한 이름이니까요.” 마릴라 아줌마가 거부하자 다른 제안을 한다.“ 저를 앤이라 부르신다면 끝에 ‘e’가 있는 앤으로 불러주세요. 앤(A-N-N)은 끔찍하지만 앤(A-N-N-E)은 훨씬 품위 있어 보여요.” 170쪽

 

 김유정의 <봄봄>에서는 불공정거래가 등장한다. 소설의 주인공은 주인집 딸 점순과 혼례를 목표로 열심히 일한다. 문제는 주인이 내건 점순의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점순과의 혼례라는 거래를 할 때 점순의 키가 아니라 점순의 나이다. 불공정거래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한다.

 

‘혼례의 조건은 점순의 키였다. 점순의 키는 통 자라지 않는다. “내가 크질 말라고 했냐?”는 장인의 말에는 할 말이 없다. 하염없이 점순의 키만 자라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 그래서 다 때려치우고 싶은데, 그러려니 이번에는 법이 발목을 잡는다. 농사가 한층 바쁠 때 일을 안 한다면 토지 소유자에 대한 손해를 입혔다며 감옥살이를 할 수 있단다. 일을 해봤자 이득은 없는데 안 하면 벌을 받는다.’ 300쪽

 

 한 권의 책으로 재미와 상식을 얻는 얻을 수 있다. 문학과 경제라는 조합이 만들어낸 멋진 하모니다. 특히 동화에 대한 해석이 인상적이다. 다른 분야도 이런 접목을 시도한다면 좋을 듯하다.

r*********s 2014.06.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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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고전 문학의 재미!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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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란 무엇일까? 이 용어는 하비 라이벤슈타인이 만든 경제학적 개념이다. 밴드왜건이란 서커스나 퍼레이드 행렬의 마차로 맨 앞에는 밴드들이 타고 있다. 밴드왜건이 풍악을 울리며 앞서 나가면 구경꾼들이 이를 따라간다. 구경꾼들이 따라가는 것을 본 사람들이 또 따라간다. 그래서 밴드왜건 효과는 일명 ‘동조효과’, ‘편승효과’라고도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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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왜건 효과
’(band-wagon effect)란 무엇일까? 이 용어는 하비 라이벤슈타인이 만든 경제학적 개념이다. 밴드왜건이란 서커스나 퍼레이드 행렬의 마차로 맨 앞에는 밴드들이 타고 있다. 밴드왜건이 풍악을 울리며 앞서 나가면 구경꾼들이 이를 따라간다. 구경꾼들이 따라가는 것을 본 사람들이 또 따라간다. 그래서 밴드왜건 효과는 일명 동조효과’, ‘편승효과라고도 부른다.

저자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빌어 이 개념을 설명한다. 싱클레어는 부모가 만들어 놓은 질서의 체계와 이를 깨고자 하는 자신과의 갈등에서 번민한다. 그 저항의 표시가 술에 기댄 방황이다마침내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 나선다.

흔히 모두가
라고 하고 말할 때 혼자 아니요라고 말하기 어렵다. 진리가 아닌 것이 분명함에도 집단 다수가 그 길로 들어서면 모두 따라가기 마련이다. 외톨이가 되기 싫지만 그보다는 편승하면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데미안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 “사회가 한쪽방향으로 치달을 때, 혹은 회사가 한쪽 방향으로 나아갈 때 당신은 입을 닫고 대세를 따를 것인가, 자신의 소신을 내세워 쓴소리를 할 것인가?” 사실 헤세가 데미안》을 쓴 때는 제1차 대전 와중이었다. 그는 당시 전쟁이라는 집단 광기에 빠진 조국의 청춘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고자 했다.

지은이 박병률은 공학을 전공한
10년차 경제부 기자다. 문학과 영화, 뮤지컬을 특히 좋아해서 이를 통해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령 주간경향영화 속 경제이코노미스트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를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작업이 결실을 맺어 나오게 되었다.

책은 다음과 같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
: 그들은 왜 어리석은 선택을 했을까
2:
주인공들은 경제적 역할을 맡았다
3:
이야기에 경제적 복선이 깔려 있다
4:
거대한 경제흐름이 소설을 뒤흔든다

각 파트에는 아홉 편씩 실려 있어
 총 서른여섯 편의 국내·외 작품이 소개된다. 글을 읽다 보면 기자실에 있는 틈틈이 그리고 주말에 온새미 집필에 몰두했을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아주 가끔은 억지스런 논지가 아닌가 싶은 것도 있었지만, 대개는 경제학자라면 이렇게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문학 시대에 먹고 사는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겠으니 경제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맛도 일품이리라.
옛 고전들은 이렇게 매번 부지런한 누군가의 손품으로 새롭게 해석되는가 싶다. 게다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삶이 바람직한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인간다운 것인지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듯 화두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푸코 식의 말을 살짝 비틀어 보자면
고전의 고고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저자의 또다른 발굴이 기다려진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4.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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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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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이 책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경제학자 시리즈의 3권입니다. 앞서 나왔던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라는 책은 물론 이 책의 저자가 썼던 전작인 <경제학자의 영화관>이라는 책까지 읽은터라 이 책 또한 그 연장선 상에서 읽었습니다. 앞서 읽었던 경제학자 시리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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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이 책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경제학자 시리즈의 3권입니다.

앞서 나왔던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라는 책은 물론

이 책의 저자가 썼던 전작인 <경제학자의 영화관>이라는 책까지 읽은터라

이 책 또한 그 연장선 상에서 읽었습니다.

앞서 읽었던 경제학자 시리즈는 경제학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바꾸는데

도움을 받았고,

특히 저자의 전작이었던 <경제학자의 영화관>을 통해

경제와 영화의 관련성, 그리고, 경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데 유용한

프레임을 가질수 있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이 책 또한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유명한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고,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들이 경제와 만나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혹은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사람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소설들의 경우,

약간은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나 문학 시간과 비슷한 점이

없지 않아서 약간은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학생으로서 혹은 시험을 치기 위해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십개의 작품이 나오다 보니, 개별 꼭지별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것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책에 따라 주제 및 차례가 나와있지만,

순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관심있는 꼭지를 찾아서 읽으면 된다는

점에서도 부담이 덜 했던 것 같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라는 작품이 당시 시대상을 고발하던 작품이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요. 책에 나온 설명을 통해

어린이들만 보는 동화가 아닌 사회의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이 소설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함께, 역사와 사회 그리고 고전과 경제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실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

YES마니아 : 골드 m*********u 2014.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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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눈으로 다시 읽는 매혹적인 고전문학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경제의 눈으로 다시 읽는 매혹적인 고전문학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내용보기
‘경제’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ㆍ분배ㆍ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를 뜻한다고 적혀있다. 한마디로 먹고 사는 시스템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문학’은 이와 정반대다.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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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ㆍ분배ㆍ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를 뜻한다고 적혀있다. 한마디로 먹고 사는 시스템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문학’은 이와 정반대다.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을 지칭하는 먹고사는 문제하고는 별개의 무언가인 셈이다. 그런데 이 책은 <경제 학자의 문학살롱>이라는 제목 속에 ‘경제’와 ‘문학’을 나란히 제시한다. 이 두 단어의 조합은 아이러니하게 나를 이끌기 충분했다.

 

내가 불쑥 말했다. “나 같으면 그녀에게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겁니다. 과거는 반복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개츠비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큰 소리로 말했다. “과거를 반복할 수 없다고요? 아뇨! 그럴 수 있고말고요.”

 

앞서 제시된 문장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내용이다. 데이지를 잊지 못한 개츠비가 억만장자가 된 후 나타나 데이지를 되찾겠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여기서 우리는 개츠비의 무모함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데이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못내 부러워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개인적인 감상을 넘어 경제상식을 꺼내든다. 개츠비의 사랑은 개인적 감상에서는 ‘무모한 사랑과 도전’쯤으로 대변될 수 있겠지만 경제학적인 감상에서는 ‘매몰비용’이라는 것이다. 매몰비용이란 이미 써버려서 더는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뜻한다. 5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많은 것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되찾고자 하는 개츠비의 사랑은 이 책에서 ‘매몰비용’이라는 경제학적 용어와 함께 재탄생된다.

 

이 책에는 <위대한 개츠비>말고도 <달과 6펜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메밀 꽃 필무렵>등 다양한 유명 소설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소설들은 단순히 개개인의 삶을 다룬 이야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야기가 아니라 경제상식과 원리를 예기치 못한 곳에 숨기고 있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로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을 덮고 나면 경제와 문학이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먹고살기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문제는 문학 작품 이면에 가리워져 있었을 뿐, 결코 별개의 것으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 소설의 인물과 사건은 우연 또는 필연의 연속으로 보여질지 모르나 이 책을 읽고나면 스토리 뒤편에 거대하게 흐르고 있는 경제의 물줄기를 보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d***s 2014.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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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에 담긴 경제지식 [경제학자의 문학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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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저자 : 박병률 출판사 : 한빛비즈   저자의 전작인 <경제학자의 영화관, 한빛비즈, 2012>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는 영화라는 주제를 통해 그 속에 담겨진 경제의 개념을 풀어낸 책이다. 책 자체도 상당히 신선 했지만 독자들에게 익숙한 영화라는 분야를 핵심 주제로 선택 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어렵게만 느꼈던 다양한 경제 용어를 비교적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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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저자 : 박병률

출판사 : 한빛비즈

 

저자의 전작인경제학자의 영화관, 한빛비즈, 2012>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는 영화라는 주제를 통해 그 속에 담겨진 경제의 개념을 풀어낸 책이다. 책 자체도 상당히 신선 했지만 독자들에게 익숙한 영화라는 분야를 핵심 주제로 선택 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어렵게만 느꼈던 다양한 경제 용어를 비교적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저자는 이번에는 시대를 거슬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문학작품 속에서 경제를 찾아보고자 했다. 문학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문학작품을 쓰는 작자가 겪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시대적 상황이라는 것은 상당부분 사회의 역사적 흐름과 물려있기 마련이다. 저자가 서문에 적고 있는 다음 글과 같이 말이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씁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 그 때문에 겪어야 했던 일들이 작품의 소재가 됩니다. 작품에 담긴 작가정신이 시대정신과 맞아떨어질 때 독자들은 열광합니다. 그리니까 문학을 뒤집어보면 그 시대가 보인다는 말이죠. 시대적 배경은 곧 경제적 배경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p4

 

그래서 저자는 문학에 담긴 경제적 배경을 독자들과 함께 들여다 보고자 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문학작품이라는 것이 영화와는 다르게 작품 자체를 접해본 독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 저자가 책을 통해 전달하는 작품의 내용과 경제적 배경을 연결시켜 작품 전체를 이해하려면 최소한 그 작품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은 그저 문학 작품을 간단히 소개하고 소개한 작품에 대해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경제적 환경을 연결해서 일방적으로 설명한 글에 지나지 않게 된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원전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들도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경제 용어들이 문학 작품에 이렇게 투영이 되었구나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 저자의 전편을 너무 흥미롭게 읽었던 독자로서 이 책이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무척 재미가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런 책들에서 경제 용어를 뽑아내는 저자의 재치도 한 몫하고 있지만 우리가 간단히 읽고 지나쳐서 평소에 고민해 보지 못했던 메시지를 던지기도 한다. 예를들어 아서밀러의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작품은 인간이 가진 욕망과 인지부조화를 다룬다. 그러면서 왜 인간이 끝없는 욕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 하는 고민을 하게 한다. 결국 작가는 소설을 통해 미국식 자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라는 나라는 Credit(신용)만 있으면 집이든 차든 모든 것을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나라고 결국 그것을 매월 갚아 나가느라 평생을 노동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사회다. 소설 속 주인공도 자신의 죽음을 통해 빚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었으니 자본주의가 가진 효용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예전에 이 소설을 읽고 자본주의의 폐해 관점에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터라 다시금 소설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와 같이 저자는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36편의 문학을 책 속에 담았다. 크게 어렵지 않게 읽혀 지고 한 작품에 대한 소개가 끝나면행간 속 경제 읽기라는 제목으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 주고 있어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 나면 속에 담긴 작품들을 다 읽어 보고 싶은 충동이 들곤 한다. 작품을 접하기 전에 그 작품이 어떤 배경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사전적 지식을 가지고 그 작품을 만난다면 보다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노래하는 멘토르

 

YES마니아 : 골드 s****9 2014.06.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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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박병률, 2014,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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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지만, 사실 이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왠지 낯선 단어들의 향연은 경제학에 대한 마음의 벽을 쌓게 만들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은 다양한 고전문학작품 속에서 경제학 이론을 이끌어내는 책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인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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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지만, 사실 이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왠지 낯선 단어들의 향연은 경제학에 대한 마음의 벽을 쌓게 만들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은 다양한 고전문학작품 속에서 경제학 이론을 이끌어내는 책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인 <삼국지>, <햄릿>, <별> 등 다양한 고전에서 주는 교훈들을 경제학 이론과 엮으면서 경제학을 설명하는 책이죠.

 



 

고전에서 경제학 이론을 뽑아내는 전개가 자연스러워서 상당히 몰입해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했던 <갈매기의 꿈>에서의 주인공 조나단 리빙스턴의 정신은 피터 드러커가 주장한 '기업가 정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 이론을 조나단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죠. 책과 고전을 연결하는 데 있어서 부족한 설명은 '행간 속 경제 읽기'라는 코너로 추가 설명을 하며 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때로는 조금 이해가 안 되는 연결도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샤워실의 바보' 이야기를 풀어내는 건 좀 갸우뚱합니다. <메밀꽃 필 무렵>을 꺼내면서 '뜨거운 손', '도박사의 오류'를 이야기하는 것도 의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넘어가더라도 내용 하나하나가 유용하고 의미가 있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원작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습니다. 일부러 결말 부분을 빼고 인용하는 식으로 '이 책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도 불러일으키죠. 교묘하게 끊어내는 방식이 마치 종편에서 나오는 '60초 후 뵙겠습니다' 느낌이어서 이 책을 토대로 다른 책으로 이어나가는 관문이 되기도 합니다.

소설 읽듯이 편안하게 읽으면서 경제학 지식을 습득하기 좋은 책입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를 높이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에서 도움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과 고전, 두 마리 토끼를 이 책을 통해 잡아보시면 어떨까요.

 

t*****a 202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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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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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대해서는 워낙 문외한이라 용어도 생소해서 이해가 안됐는데 문학작품들과 융합하여 경제용어를 설명해주어 관심을 갖고 경제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세일즈맨의 죽음, 위대한 개츠비, 달과 6펜스, 빨간머리앤,모모,운수좋은 날, 메밀꽃 필 무렵 , 봄봄, 데미안 등등 유명한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경제학과 연관지어 풀어내니 재미있고 유익하게 책을 넘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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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대해서는 워낙 문외한이라 용어도 생소해서 이해가 안됐는데
문학작품들과 융합하여 경제용어를 설명해주어 관심을 갖고 경제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세일즈맨의 죽음, 위대한 개츠비, 달과 6펜스, 빨간머리앤,모모,운수좋은 날, 메밀꽃 필 무렵 , 봄봄, 데미안 등등
유명한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경제학과 연관지어 풀어내니 재미있고 유익하게 책을 넘겨보았다. 
책을 한번 펼치고는 덮을 수 없게 만들었던 묘한 매력이 있는 책
 
학교다닐 때 워낙 국어 수업시간에는 집중하고 들어서 문학작품들의 내용은 익히 알고있었지만
경제와 연관지어 설명을 하고 있으니 연결고리가 다양해서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고
중간중간에 시대별로 경제상황을 설명해주어 그 당시 시대 상황과 경제가 어떠했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톨스토이의 경제학은 마르크스 주의에 가깝다는 것이고 톨스토이 러시아의 혁명가라는 것도 사실 그냥 지나쳤던 내용인데 이 책을 통해 각인이 되었으며  데미안을 통해 밴드왜건효과(남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심리) 라는 것을 알게됐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내용을 보면서 '베르테르 효과'라는 것도 다시한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경제학과 더불어 심리학적으로도 설명하고 있어서 다방면으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책이며
경제학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이렇게 관심분야와 융합된 내용의 책을 살펴보라고 추천해주어야겠다.
 
이 책에 수록된 많은 작품들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
고전에 대해서  읽어보고는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렇게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설명해주니
이해도 되고 관심이 더 커지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온 작품들 중에 현재 영화화된 한국 문학작품을(메밀꽃 필 무렵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
 다시한번 읽어보고 영화로도 보면서 책에 나온 경제학적인 내용도 다시 떠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 
 
h*****2 2014.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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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전으로 경제학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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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고전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이용해 우리에게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우리가 그동안 어려운 경제학 도서를 통해 머리를 헝클리며 읽었던 매몰 비용, 기회비용, 기업가 정신 등 익숙한 용어부터 시작해 낯설기만 했던 휴리스틱, 동조 효과, 주식을 고를 때… 등 어려운 원리를 정말 쉽게 읽어볼 수 있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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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가 고전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이용해 우리에게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우리가 그동안 어려운 경제학 도서를 통해 머리를 헝클리며 읽었던 매몰 비용, 기회비용, 기업가 정신 등 익숙한 용어부터 시작해 낯설기만 했던 휴리스틱, 동조 효과, 주식을 고를 때… 등 어려운 원리를 정말 쉽게 읽어볼 수 있었다.


 아마 평소에 이런 책이 어려워서 읽지 않았던 사람도 분명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다. 나도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함은커녕, 오히려 '오, 이렇게 설명하니 정말 이해하기가 쉽다!'며 손뼉을 칠 정도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어렵게 경제원리를 설명하며 우리가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경제 문제를 가져와 이야기한 책에 엿이라도 주고 싶었다.


 그러나 어쩌면 이건 내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책에서 읽을 수 있었던 몇 개의 고전 작품 이야기 중 내가 읽었던 이야기도 있었고, 고등학교 시절 독학으로 경제 공부를 한 후에 대학생이 되어서도 종종 경제도서를 지금까지 읽으면서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이 책을 쉽게 받아들이며 읽을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글쎄,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나와 같은 20대만이 아니라 전 세대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단순히 고전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실제 직면하고 있는 몇 가지 문제를 언급하며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가 정신은 저돌성과 실천성, 가치창조(수익창조)를 중시한다. 최근에는 여기에 덧붙여지는 것이 사회적 책임의식이다. 빌 게이츠가 말한 창조적 자본주의의 근원이기도 하다. 조나단은 자신이 이룬 성과를 독차지하려 하지 않았다. 다른 갈매기들과 나누고 싶어 했다. 자유라는 가치를 혼자 누리는 게 아니라 다 같이 누리고 싶어 했다. 조나단이 다시 지상으로 가려 하자 설리반 선생은 말린다. 왜 너를 추방한 그곳으로 돌아가려 하느냐고. 하지만 조나단의 생각은 확고하다. 자신이 사랑을 펼치는 방법은 진실을 찾고 싶어 하는 갈매기에게 자신이 본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사회적 책임이다.

지상으로 돌아온 조나단은 플레처를 가르친다. 조나단이 '멘토'고 플레처가 '멘티'다. 플레처가 다 배웠다고 생각하는 순간 조나단은 떠난다. 멘토가 떠나자 멘티는 다짐한다. "한계가 없다고 햇죠, 조나단? 그렇다면 제가 희박한 공기를 뚫고 당신이 있는 바닷가를 찾아갈 날도 곧 오겠군요. 그땐 제가 익힌 새로운 비행 기술을 보여줄게요! 기다리세요!" 기업가 정신은 이렇게 이어진다. (p107)


  이 글은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에서 발행한 글을 가져왔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s 2014.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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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편의 고전속에서 경제학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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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떠오른다. 세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파우스트>를 미처 읽지 못했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춘기에 나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준 작품이다. 사랑하는 로테가 알베르트와 결혼하고 로테가 베르테르의 사랑을 받을 수 없자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에게 총을 빌려 자살하고 만다. 여기까지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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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떠오른다. 세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파우스트>를 미처 읽지 못했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춘기에 나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준 작품이다. 사랑하는 로테가 알베르트와 결혼하고 로테가 베르테르의 사랑을 받을 수 없자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에게 총을 빌려 자살하고 만다. 여기까지가 소설의 이야기지만 저자는 경제학적 지식을 가미한다. 베르테르와 알베르트가 로테에게 보완재 또는 협동재의 역할을 해서 베르테르와의 관계가 좋아질수록 남편 알베르트와의 관계도 좋아진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의 관계는 대체재였다. 즉 경쟁재인 것이다. 통상적인 삼각관계는 대체재로 볼 수 있다.
한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당시 독일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서 젊은이들이 권총으로 모방자살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기도 했다고 한다. 1974년 미국 데이비드 필립스라는 사회학자가 유명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 일반인들이 이를 흉내내 자살하는 것을 '베르테르효과'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이 책은 문학과 경제학을 어울러서 일반인들에게 소설적인 아름다움과 경제원리를 들려주고 있다. 소설의 인물과 사건이 경제원리에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공학을 전공한 10년차 경제부 기자면서 문학과 영화, 뮤지컬을 좋아한다. 기자생활 초기에 경제용어를 잘 몰랐던 경험을 이 책처럼 문학작품과 접목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통계는 거짓말을 한다"(195p)에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인용하고 있다. <동물농장>은 소련의 스탈린 체제를 우화적으로 비꼰 작품이라고 하는데 등장인물들이 현실의 인물과 대비된다. 동물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메이저 영감은 레닌, 메이너농장은 러시아, 동물농장은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 동물농장을 장악한 나폴레옹은 스탈린, 쫓겨난 스노볼은 트로츠키다. 나폴레옹을 호위하는 개들은 소련 비밀경찰을, 끝까지 충성하다 배반당하는 복서는 프롤레타리아트를 가리킨다.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배가 고픈데 농장의 각종 식량 생산량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숫자로 발표를 한다. 그런데 통계발표를 제대로 하려면 어느 시점보다 얼마나 증가했는지, 그리고 식량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계절조정도 필요하다. 
비단 소설뿐만이 아니다. 정부나 기업이나 심지어 어떤 모임에서까지 통계와 언론은 중요하다. 통계를 발표하는 당국이 자기에게 유리한 통계만 발표하거나 심지어 조작을 해서 권한을 획득하려 하고, 언론이 이러한 엉터리를 파헤쳐서 세상에 알려야 하는데, 그러하지 않고 오히려 정권과 결탁해서 당국의 엉터리 통계발표를 신뢰하고 확대재생산하는 기사를 내보낸다면 <동물농장>과 무엇이 다를까. 그래서 최고책임자(대통령, CEO, 어떤 집단의 수장....)는 진실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잊어야 할 것은 잊는 게 낫다"(53p).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20세기 미국 최고 소설중 하나로 평가되며 현대문학의 고전이라고도 불린다. 얼마전에 영화로도 개봉되었고 소설책도 많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서른 살에 백만장자가 된 개츠비의 사랑이야기다. 여기에서도 경제학 이야기가 가미된다. 소설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화자인 닉이 보기에 개츠비의 데이지에 대한 5년전 사랑은 '매몰비용'이다. 매몰비용은 이미 써버려서 더는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이다
​5년전에 사랑한 사이이고 개츠비는 여전히 데이지를 사랑하지만, 데이지는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데이지의 남편 톰은 개츠비와 데이지 사이 관계를 알고 복수심에 불타 개츠비가 그랬다고 윌슨에게 거짓말로 이야기하고, 윌슨은 개츠비를 죽이고 만다. 
어떤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비를 들이고 광고비도 쓰고 창고에 잔뜩 쌓아놓았는데, 정작 제품이 하나도 안팔리고 쓸모가 없다고 하면 창고에 쌓인 제품을 재빨리 처분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본전 생각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회수할 수 없는 경우다. 개인의 경우에도 인생 전체를 생각해서 어떤 판단을 잘못했다고 확신이 든다면, 예를 들어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고 하면, 투자한 비용이나 시간을 매몰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재빨리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맬서스의 <인구론>을 반박하기 위해 쓴 작품이라고 하고,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옇애기>가 식민지 전쟁을 위해 막대한 세금을 거두던 영국정부에 대한 지독한 풍자라고 한다. 작가는 자신이나 주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쓰고 그 시대적 배경은 곧 경제적 배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책은 36개의 고전문학에서 경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고전이기에 이해도 빠르고 재미도 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고전을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소설 스토리에만 빠져서 숨겨진 것들을 우리가 놓치지 않았는가. 경제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고를 넓혀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y******1 2014.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