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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지난 저작 들이 내보인 문장이 너무 탁월하여서 살며 처음으로 '관심작가 알림'도 해보았습니다. 그 사실도 잊고 살던 어느 날 선물처럼 메일이 왔고 얼른 펴 들었는데, 그것이 투병의 기록일줄은 몰랐습니다. 표지를 넘기고 얼마 뒤 그 사실을 알고 나서는 연민이나 동정이 자리할 것을 예상했습니다. 어쩐 일 일까요. 마지막 장이 다가올 때 즈음에는 감탄과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조금은 더 자주 슬퍼할 수 있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감히 적어보겠습니다. 언제나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생을 버텨내는 일을 각자의 자리에서 따로 또 함께하고자 합니다. 졸문이라도 작가님께 도움/위로가 되길, 닿을 수 있길 바라며. 또 언젠가는 저도 작가님의 발 끝 근처에 비슷한 문장을 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그렇게 인사드릴 기회가 있길 바라며. 엉뚱하게 바라는 것만 많은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남겨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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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워낙 좋았어서, 이번 작품도 망설임없이 골랐다. 역시나 좋았다. 서문부터 눈물 광광...ㅠㅠ 작가님의 소개대로 국어교사였고, 편집자이시기도 했는데 어느날 책 한줄을 못 읽게 되었다. 우울증이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사실 무기력하고 우울감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오래 직장생활을 한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활자중독에 가까운 그렇게 책을,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 책 한줄을 못 읽게 된다는 건,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충격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황당함과 당황스러움의 콜라보..ㅠㅠ 작가님만큼은 아니어도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감히 헤아려본다. 심지어 자발적인 입원을 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으면서도 한줄한줄 써내려간(아무것도 못하는 그 상황에 써내려간 그 글은 정말로 살기위한 몸부림이 아니었을까? 결국 내 생각이지만 살기위해 쓴 글이 작가님을 살린게 아닐까 싶다.) 그 문장은 정말로 단단하고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그냥 독자들 누구에게나 충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님의 문장은 담백하지만 힘이 있다. 단단하고 단정하며 다정하다. 에세이들이 자칫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내는 일기같은 글들이 있어서 오히려 감정적으로 피곤할 때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 자체로 공감이 되고 반대로 위로가 된다. |
앉은자리에서 쉬지않고 한권을 단숨에 읽게된책입니다. 책전체에 밑줄을 긋고 싶을정도로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너무 많아서… 가끔 우울의 터널에 갖힌기분이 들때 언제라도 다시 꺼내읽고싶은책이될것같습니다.책을 읽고 바로 to do list를 작성해보려합니다^^ 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