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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자마자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호랑이 선생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 당시 나는 학교를 다니지 않던 때 였는데 재미있게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우리가 보낸 학창 시절과는 시대 차이가 있지만 나또한 요즘 부쩍 학창 시절이 그리워지는 걸 보면 나이가 들어가나보다란 생각을 하게된다 초등학교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 나이도... 시간은 참빠른것 같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시절의 일들이 가장 기억이 어렴풋이나야 하는데 오히려 초등학교 시절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도... 어리긴 했지만 친구들과 참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시절은 초등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이 책 속의 주인공 '민수'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으로 만난 '호랑이 선생님'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민수는 반에서 공부를 곧잘해서 호랑이 선생님에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특별 교육을 받게 된다 어느덧 민수도 선생님을 곧잘 따르게 되고 중요한 문제가 생길때면 선생님께 상담을 받기도 했다 민수는 호랑이 선생님을 참 많이 좋아하고 따랐던 것 같다 민수는 가정 환경이 좋지 못했다 어린시절부터 가난과 고생을 경험해야 하는 친구였다 '호랑이 선생님'의 강도높은 훈육으로 다른 친구들보다는선생님과 더욱 끈끈한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었다 작가가 전라도 분이라 그런지 이 책 속에는 구수한 전라도사투리가 많이 나온다 민수는 다른 등장 인물들과는 다르게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표준어보다 확실히 구수한 사투리가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이 책은 민수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 뿐 아니라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는 시점까지 보여주고 있다 중간중간 그 시대에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들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마치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의 성장 이야기를 보는 듯 해서 매우 흥미로웠다 소설 같지 않고 마치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 놓은 듯 했다 '민수'라는 친구를 통해 1980년대 이전의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떠했고 어떠한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수 있었다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께서 읽으신다면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 좋으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 세대나 우리보다 젊은 세대들이 읽어도 빨리빨리 변화하는 현 시대와는 달리 옛 정취들을 느껴볼 수 있고 그때 그 시대는 어떠했는지를 순수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대에 상관없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때론 급박하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슬로우하게 또 이웃들과 정겹게 살아가고 싶기도 하다 학창시절이 그리운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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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나이가 된분들이 가물가물하게 기억하고 있는 옛 스승을 모습을 그리고 있는 책이있습니다. 60, 70년대 배경을 그리면서 추억을 기억하면서 쓴 작가님의 이야기로 우리는 과거로 타암머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중간중간 과거모습을 기억할수 있는 사진을 보면서 우리는 그때를 기억하게 됩니다. 다양한 놀이와 그때 발생한 사회적인 이슈와 문제를 언급하면서 사실적인 사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2년 동안 이어지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과 제자의 러브스토리를 보여주는 책 "호랑이선생님" 강성률 장편소설입니다.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말은 지금 선생님들에게는 들을수없는 말입니다.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될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자들에게 혼신으로 가르쳐주려는 사람도 찾기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교육이 선생님의 헌신으로 유지되는 시기가 직업으로 변하게 되는 시점에서 우리가 교육시스템을 바라보는 시선일 변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례선생님 '호랑이' 우리의 삶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page169 과거를 회상하면서 아련한 추억속으로 빠지는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점에 대한 이야기, 고마운 스승님을 추억할수 있는 소설, 그시절 일어났던 사건사고를 다시 생각하면서 우리사회가 발전된 모습을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교실안의 풍경 사진으로 느낄수 있는 어른들의 빗바램 사진처럼 기억되는 소설, 추억속으로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호랑이선생님, 강성률, 작가와비평, 장편소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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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한 학년에 한 분씩 담임선생님이 있었을 것이다. 그중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이 아닌 초등학교 선생님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초등학교 시절은 너무 어렸었기도 하고, 가장 오래된 기간이기 때문에 가장 어렴풋이 남아있는 기억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김민수'는 초등학교 5학년에 담임 선생님으로 만난 '호랑이 선생님'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간다.
책의 머리말을 읽으면 '김민수'는 이 책의 저자 강성률 작가의 아바타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민수'는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으로서 어느 날 전근으로 떠난 담임 선생님 대신에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새로온 담임 선생님은 성격이 꽤나 무서웠는데, 그래서 반 아이들은 새로운 담임 선생님의 별명을 '호랑이'라고 붙이게 된다.
민수는 반 아이들 중에서도 아버지의 지역 내에서의 위치와 공부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아 호랑이 선생님으로부터 다른 학생들보다 강도 높은 훈육을 받게 된다. 자연스럽게 민수도 호랑이 선생님에 대한 교감이 생겨 따르게 되고, 학교 진학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 상담을 받는 사이가 된다. 그런 호랑이 선생님에 대한 민수의 감명은 생각보다 깊은 것으로 표현된다. 민수는 태어나기 전에 병으로 어린 누이를 잃었고, 집안은 잘 살지 못해서 아버지가 이곳저곳으로 고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어떻게 보면 상처가 많은 아이였기 때문에 혼자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많던 아이였고, 그런 민수를 눈에 띄게 괴롭히는 호랑이 선생님을 민수는 인상 깊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듯싶다. 그렇게 호랑이 선생님은 민수를 탐탁하게 생각하고, 민수도 호랑이 선생님을 따르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맺어지게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접할 수 있다. 독특하게도 민수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은 거의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지만 민수는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사투리를 통해 표준어로 쓰여졌을 때보다 정감 있는 분위기가 표현된다. 이 책의 서술은 민수의 기억을 따라서 자조적으로 지난날을 회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사투리를 통해서 에피소드들이 더욱 아름답게 그려진다.
책에서는 종종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서 나온다. 이 책은 민수가 초등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들뿐만 아니라 민수가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해서 장년이 되는 현재 시점까지 마치 저자의 자서전과 같은 아주 긴 시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들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내용 면으로 봤을 때 읽을거리가 아주 많은 책이다. 예컨대 민수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상상해 볼 수 있다. 물론 호랑이 선생님과 민수의 우정이 이 책의 주제이지만 그 외의 내용도 상당히 나오기 때문이다. 마치 저자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것처럼 이 책은 쉴 틈 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풀어져 나온다. 흔히 그렇듯 민수의 일대기를 읽다 보면 민수 이후 세대로서 민수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이 책은 서술 방식이 독특한 책이다. 그리고 소설인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인지도 모호한 면이 있다. 다만 민수를 통해 80년대 이전 대한민국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민수를 알아감에 따라 민수가 호랑이 선생님을 만났듯 배움을 실천할 수 있다. 이야기 자체도 매력적이다. 민수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초등학교 때의 호랑이 선생님을 기억하고 찾는다. 민수와 호랑이 선생님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책도 술술 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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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자서전인 이 책은 소설형식을 빌어 작성되었다. 자신이 살던 고향에 대한 설명,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 그리고 호랑이 선생님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아, 그리고 러브스토리라기 보다는 맹목적인 믿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자서전적인 이야기라서,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작가소개를 읽지 않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결말이 궁금해져서 중간에 잠깐 보긴했다ㅋㅋ)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던 작가가 호랑이 선생님의 도움으로? 소극적인 성격을 바꾸고 나아가 대학교수, 고위공직자를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목숨을 끊을 각오도 여러번 했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자신보다 더 강력하게 믿고있는 호랑이 선생님을 생각하며 다시 도전했다는, 소위 '성공한 인생'을 산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부분은 사실 충격적이었다. 선생님들은 모두 교대/사범대를 나왔을거라 생각했는데, 초등교원양성소에서 교육 받은 선생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옛날에는 선생님들한테 체벌을 받으며 컸다는데, 그 선생님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은 선생님들일지도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생겼다.
호랑이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는 묘한데, 호랑이 선생님이 제자의 결혼식 주례를 해주고, 제자가 호랑이 선생님의 아들의 결혼식 주례를 한다. 마지막장에 가면, 호랑이 선생님의 조카가 제자의 대학 제자로 들어가는(ㅋㅋ) 신기한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초등학생때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선생님한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낸 작가의 정성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비록 호랑이 선생님의 자신을 향한 체벌, 가르치는 방법이 옳지 않았더라도 지금에 와서 자신을 만들어준 사람이라며 작가는 감사한다. 그러나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좀 있다.
결과적으로 작가가 호랑이 선생님의 기대의 반이라도 충족시켰으니 망정이지, 만약 작가가 호랑이 선생님이 생각한 아이가 아니었으면, 한 아이의 인생을 무참하게 짓밟은 선생이 될 수도 있었다. 작가의 선생님을 향한 마음에는 공감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이 출세할 목적으로 학생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선생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따라서 모든 체벌을 하는 선생님들이 책에나오는 호랑이 선생님처럼 학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하지는 않는 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과도한 기대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두어야 한다.
책을 읽으며, 베이비붐 시대 사람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신의 이야기와 시대적 이야기를 함께 다루며 그 시대에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알려주는데,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사세지간의 인연을 지속해갈 두 사람의 이후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이 게시글은 문화충전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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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윗세대이고 배경이 시골이라 모든 내용이 공통되는건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많은 내용이 공감되고 추억에도 잠기게 한다. 제목도 어릴때 보던 드라마와 같아 더 옛스러운데 책의 디자인 또한 요즘 책이 맞나 싶을정도로 한마디로 촌스럽기 그지없다. 감각이 없어 그런건 아닐테고 아날로그한 맛과 옛스러움을 살리려 의도한게 아닐까 싶다. 철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현직 교수인 저자의 자전적 장편소설이다. 해당 전공 분야의 여러권의 책을 발표 했음에도 소설을 탈고후 출판을 하기가 어려웠다는 저자의 말은 의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긍이 간다. 문학적 소양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판사들의 거절을 당했다. 소설이라는것이 그만큼 어렵고 문학의 최고정점이라는 반증이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요즘은 너무나 쉽게 책을 내고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진다. 인플루언스가 대세인 세상이니 전통적인 시스템이 꼭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허접한 책과 작가도 쉽게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소설의 분야에선 흔하지 않기에 모든 출판문화가 그렇지는 않다.) 그런 저자의 서두가 무색하게 책은 안정되고 맛깔 넘치는 문체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50년이 넘는 세월이 담긴 제자와 스승의 이야기. 어릴때 스승은 인생의 멘토가 되어 오랜 세월을 이어오고 있다. 사제간의 정과 사랑이 느껴져 가슴이 훈훈해지며 한편으로는 부러운 생각마저 든다. 요즘 세상에서는 찾아 보기 어려워진 이야기다. 내가 자라며 보고 들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이제는 사라졌다. 책속에 나오는 체벌도 사라졌다. 하지만 입시라는 문제와 과도하게 주어진 학생의 인권은 올바른 교육의 길을 붕괴 시켰다. 사람의 문제에 더해져 시스템이 사제관계를 지워버렸다. 책속 민수와 호랑이 선생은 이제 현실엔 없다. 그래서 책은 감동스러우면서도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문화재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