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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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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스승의날 즈음이 되면 촌지가 어떻고 교사 근무 여건이 어떻고 하는 상투적인 기사들이 쏟아진다. 학교에서는 공직기강 운운하며 절대로 학교에 뭐 보내지 말라고 가정통신문도 보내고, 어떤 학교는 휴업을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올해는 다행히(?)도 스승의날이 일요일이라 이런 논란이 좀 덜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학교에서도 교장 선생님께서 전교생을 모아놓고 일장 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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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스승의날 즈음이 되면 촌지가 어떻고 교사 근무 여건이 어떻고 하는 상투적인 기사들이 쏟아진다. 학교에서는 공직기강 운운하며 절대로 학교에 뭐 보내지 말라고 가정통신문도 보내고, 어떤 학교는 휴업을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올해는 다행히(?)도 스승의날이 일요일이라 이런 논란이 좀 덜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학교에서도 교장 선생님께서 전교생을 모아놓고 일장 훈시를 하셨다. 학생자치회에서 스승의날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그런 것도 일절 하지 말고 꽃도 필요없고 편지마저도 아예 쓰지 말라며 단호하게 못을 박으시는 거였다. 선생님들은 그런 편지 받는 거 좋아하지 않으신다며. 학생부장인 나는 그 자리에 배석하고 있다가 그 말씀을 듣고 좀 그랬다. 받는 것에만 아주 익숙한 아이들인지라 감사하는 것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쪽이라  나는 정 반대로 생각하는데. 다만 교장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니 의아해하는 아이들의 눈을 마주하면서 그러라는 뜻으로 고개를 살짝 끄덕거려 줄 뿐이었다.

 

아무리 그랬기로서니! 이녀석들이 선물(기대도 안함. 받는게 더 부담스러우니 아예 하지 말라고 못박음. 나는 선생님 고맙습니다 하는 편지를 받고 싶었던 거다.ㅜㅜ 갓난쟁이 애와 처도 일주일에 삼일은 못보는 이 생활을 버티는 이유이므로.)은 커녕 편지 아니 메시지 한 통이 없다. 쩝. 아무리 교직이 짝사랑이라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담임이 국어선생이라 편지고 롤링 페이퍼고 좋아하는 거 뻔히들 알면서도 그 마음도 헤아릴 줄 모르는 이 자식들이 얼마나 야속한지 거울 보면서 한참을 '에라이 못난 놈아'하는 생각도 하고 페이스북에 오늘 받은 편지들 사진 찍어 올리는 친구 선생님들 보면서 시기와 질투가 샘솟는 날 보면서 '아이고 한심한 놈아'하고 한참 되뇌었다. '그래. 착한 아이들이라 교장 선생님이 그러셨으니 말씀을 잘 듣느라 그랬을거야.'라고 자위하며 퇴근했다.

 

그런데 나의 옹졸함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주말 내내 흥칫뿡이라며 궁시렁대다가 제목에 끌려 뽑아든 책이 이홍렬의 <60초>였다. 요즘 10대는 이홍렬을 아마 모를 거다. 재미난 토크쇼도 진행했었고 라디오 DJ도 하고 많은 콩트와 유행어도 만들었지만 역시 제일 유명한 건 망태 할머니로 등장했던 <귀곡산장>일것이다. 어쨌든. 내가 처음 봤을 때도 아저씨였지만 표지에 찍힌 이홍렬씨는 어느새 수염에마저 서리가 허옇게 내린 중늙은이(?)가 돼 있었다. 대단한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가벼운 에세이였다. 하지만 역시 살아온 세월이 길게 쌓인 만큼 옹졸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긁고 있던 내게 적지않은 위로와 깨달음을 주었다.

 

 

"공부 쪽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던 나도 이때가 되면 무엇인가 나름 인정받는 것 같아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선생님의 격려 한마디와 칭찬 한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것이다."

"누군가 나를 인정해 줄 때, 그리고 힘든 나를 지켜봐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힘이 솟구친다."

 

 

늘 저런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한다. 그래서 좀 깐깐하고 엄한 선생님들에게는 아이들을 너무 풀어준다며 지청구를 먹곤 한다. 단호할 때가 있어야 하지만, 그런 때를 잘 안 만드는 친구들이라 마냥 허허허 하는 걸로만 보일 수도 있다. 그것도 학생부장인데. 하지만 충분히 기숙사에서 수업에 자격증에 취업에 스트레스받는 아이들에게 한 사람쯤은 격려와 칭찬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연예인들의 우울증이 심각하다.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봐 왔다. 댓글들은 무시하면 된다. 그것은 지극히 일부분이며 몇 명 안 된다. 그러나 그 몇 명의 댓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연예인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심약하고 여리고 민감하고 예민하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괴롭기 시작한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일수록 더 견디기 힘들어한다. 무시해도 될 댓글에 상처를 받고 고민에 잠 못 이룬다. 항상 웃고 지내려고 노력하는 나도 악플이 달리면 예민한 성격에 우울증 걸리지 말라는 법도 없다. (p45)

 

허허. 위 글에서 '연예인'을 '선생님'으로 바꾸었더니 어찌나 내 얘기같은지. 학생들의 별 뜻없는 말에도 상처를 잘 받고 수업은 어떤지 평소의 태도와 몸가짐은 어떤지 성격은 어떤지 시시콜콜하게 주고받는 이야기에도 때로는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할 때가 많다. 학생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괴로워지기 때문에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담임을 놓지 않게 된다. 5월 13일까지 내가 이 학교에서 최고로 인기많고 사랑받는 선생님이었는데 스승의날에 편지 한 통 못받았다고 벌써 축축 처지고 섭섭해하는 걸 보면 이거 내 얘기 아냐? 할 정도로 뜨끔하다.

 

"대중의 사랑이라는 것은 엄청난 의미입니다. 인간의 행복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한 사랑의 호르몬 양에 의해 결정되는데, 대중이 알아본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가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일반인이 경험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호르몬이 뇌에서 분출된다는 의미에요. 그런 뇌 상태에 있다가 사람들의 뇌리에서 멀어지는 것은 그만큼의 상실을 겪는 것인데, 그 고통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지요."(p48)

뭐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내가 옹졸했던 것 또한 그동안 내 뇌 속에서 엄청난 호르몬이 분비되어 왔다는 반증이니까 자연스러운 거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좀 위안이 된다. 상실한 것도 아니고 뭐 어디 떠난 것도 아닌데 좀 유별나다 싶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요즘 잘 보이지 않네요? 는 사람들이 연예인을 볼 때 가장 자연스럽게 하는 반응입니다.  가장 많이 듣는 것이 그 이유이지요. 연예인들은 숙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연예인들에 따라 속상해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그 말에 의연한 사람일수록 현재 교류하고 있는 관계의 양과 질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 폭넓은 지인들과의 교류, 그리고 여러 사회 활동에의 참여가 행복을 결정하는 관계 호르몬의 분비를 높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지요. 제일 위험한 경우가 정상에서 멀어진 후 사람들과의 교류를 줄이는 것입니다.(p49)

예전에 어느 연세 많으신 선배님께서 아이들이랑 어울려 축구하고 쉬는 시간마다 상담하러 아이들이 찾아오는 걸 보시고는 '젊은 게 좋다. 나도 저랬던 게 언제였던가.' 하셨다. 그 땐 그 분이 나이가 드셔서 예전만큼 열정이 식었겠거니 했었지만 그런 모습이 언젠가 나에게도 찾아오리란 걸 어렴풋이 느낄 때가 지금은 있다. 내가 지난 주말 옹졸하게 굴었던 것은 그런 예감을 인정하기 싫어서 몸부림쳤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쉽게 털어버릴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있는 처자 때문이었다는 건 확실하다. 다만, 지금 휴직을 하고 있어서 직접 맡고 있는 아이들이 없으니 당연히 막 연락오는 아이들이 적으리라는 걸 알면서도, 그 앞에서 담임반 아이들이 편지 안써준다고 칭얼거렸던 것이 마음에 내내 걸린다. 이런 철부지 남편에게라도 관계 호르몬을 팍팍 받고 있으면 참 고마울 일인데. 쩝. 어찌되었든, 언젠가 줄어들 관계 호르몬을 어디선가에서 채우기 위해 학교 일 말고라도, 가족에게서,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채워야 한다는 심리 상담을 받은 기분. 그래서 자식들 결혼시키고 둘이 남은 부부들이 각자의 동창회나 등산 모임에 빠지게 되는 건가.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정상에서 내려와 조용히 자신이 추구하는 나눔의 살고 있는 한 개그맨의 담담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위로를 얻은 행운. 아. 책 속에 깨달음과 스승이 있으니, 역시 스승의 날은 없어지면 안되겠다.

s*************k 2016.05.16.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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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 - 이홍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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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홍렬의 자전적 이야기. 영어로는 에세이라고 하고 한국어로는 자전기라고도 하지만, 그 무엇으로 말하기와 상관없이 그의 이야기가 연대순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순으로 자연스럽게 정리해두었습니다. 처음에 60초라고 해서 새로운 인생으로 CF감독으로 데뷔하시나? 라는 약간은 얼토당토않은 생각도 해보았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그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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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홍렬의 자전적 이야기. 

영어로는 에세이라고 하고 한국어로는 자전기라고도 하지만, 그 무엇으로 말하기와 상관없이 그의 이야기가 연대순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순으로 자연스럽게 정리해두었습니다. 처음에 60초라고 해서 새로운 인생으로 CF감독으로 데뷔하시나? 라는 약간은 얼토당토않은 생각도 해보았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그의 이야기들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이홍렬이라고 떠올리면 나같은 80년대 초반 출생세대에는 귀곡산장으로 초등학교 시절에 배꼽빠지게 웃었고, 그의 이름을 딴 토크쇼를 통해서 중학시절, 즐겁게 연예인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토크쇼가 끝나면 왜 그렇게 허무하고 아쉬운지 조금이라도 더했으면 하는 생각이 훨씬 더 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이 그의 입담으로 신명나게 이야기하면서 빠져들기도 했고요, 귀곡산장은 아직도 기억나는 그 노래부분 <밤에 피는 장미~~~>는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런 그가 지금은 전성기 시절만큼 공중파를 누비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책 속에 언급했던 그의 말처럼 "내려올 줄도 알아야 한다."라는 것을 몸소 말해주듯이 공중파가 아닌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블로그는 하지만 SNS를 따로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그가 SNS를 통해서 소통하고 있었는지 몰랐었어요.

흔히 말해 전성기라고 부를 만큼 대단한 시절에는 우리는 공중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전성기 시절이 지나면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은 소통하고 살아가는데, 그것은 연예인에게 "내려와야 하는, 내려 놓아야 하는 일부분"에 해당되는 것이지요. 한때 최고의 MC이자 개그맨이었던 그는 현재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며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어린시절 신물나게 느꼈고, (그에 말을 따르면) 운이 좋아서 최고의 개그맨이 되었으며. 지금은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아진 세월의 흐름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여전히 자신을 기억해주고 작은 선행에 티나게 호응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는 지금, 이홍렬의 삶을 지내고 있더라고요.


그가 작성한 이 책에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여러번 언급되어지고 그것이 주제가 되어 이야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사에서는 <가난>이 여러번 언급이 되고, 이것을 빼놓 수가 절대없으며

힘들 때마다 지지대가 되어준 <그의 종교: 크리스챤>는 여러번 소주제가 되어주기도 하며

그가 홍보대사활동을 하고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야기는 끊임없이 언급돼죠.

그리고 지금의 뿌리가 되어준 자신의 가족이야기 <아내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주제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이런 소재들중에 자신의 삶에 있어서 그 어떤 것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그의 책을 읽는데 아무런 부담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경외하지만 교회는 다니지 않습니다. 짜증나게하는 교인들 덕분에 뭐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교회는 나가지는 않지만, 나름의 식기도와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지요. 제가 이렇다고 해서 그의 책에 아무런 부담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신념대로 이 책에서 언급되어지는 그의 간증과 관련된 그의 활동을, 무교인 사람이 읽더라도 아무런 부담없습니다. 신앙은 강요할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그저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절 자신의 가족을 거두어준 고마운 이야기를 이 책에서 하고 있습니다.


후원이라는 단어를 꺼내면, 돈내라고 할 까봐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그의 홍보대사 활동과 아이들과의 결연활동을 읽으면서 부담스러울 것은 없습니다. 저 또한 컴패션을 통해서 2명의 아이를 후원하며 작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서 매달 약 1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런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가 저에게만 부담없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는 자신의 활동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자신이 겪었던 그 지긋지긋한 가난을 끊어줄 수 있는 힘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읽으면서도 참 많은 감동이 되더라고요.


가난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가족중에 누군가 아픈적이 없기에 그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는 것 아닙니다.

내 인생에서 대단한 전성기가 없었기에, 유명인으로 한 번이라도 살아본 적이 없었기에,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인간 이홍렬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꺼냅니다. 그리고 개그맨 특유의 개그도 녹아있기도 하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 이홍렬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그의 생각도 많이 알게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내 인생에서 중요하게 차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재능기부> 막역히 떠올랐지만 한 번도 구체화시켜본 적이 없는 네글자.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할 수 있는 재능을 기부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이 책을 한 권 다 읽은 이 시점에는 이것을 구체화해보는 계획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부터 책을 읽고나면 그 책의 내용을 꼭 실천해보자. 한가지라도!!! 라는 결심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찾은 한가지 <재능기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해보고 실천해보려고요.






※ 눈에 띄는 구절들.


- 첫째, 절대로 비교하지말자!

(중략..) 남과 비교하는 순간에 비극은 정말 싹을 틔우고 활짝 꽃을 피운다.


- 나누어 주어 망했다는 사람은 단 한 사라도 못 봤다. 행복, 감사 그 다음은 나눔이다.


YES마니아 : 로얄 y*******a 2014.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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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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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너도 나도 책을 내는 시절. 그 가운데 코미디언 예기다. 이제 63세가 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도 없이 은퇴하는 나이. 그래도 아직 교통방송이나 기독교방송등에서 일을 하고 있어 부러운 사람이고 본인도 그렇게 예기한다. 그러면서도 30년전 전성기시절을 그리워 하고 섭섭해 한다.   그의 부모, 삯바느질하고 어렵던 어린 시절, 자식들예기, 코미디예기, 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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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너도 나도 책을 내는 시절. 그 가운데 코미디언 예기다.

이제 63세가 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도 없이 은퇴하는 나이.

그래도 아직 교통방송이나 기독교방송등에서 일을 하고 있어

부러운 사람이고 본인도 그렇게 예기한다.

그러면서도 30년전 전성기시절을 그리워 하고 섭섭해 한다.

 

그의 부모, 삯바느질하고 어렵던 어린 시절, 자식들예기, 코미디예기,

그구 주변인들 예기, 전유성,이성미,구봉서, 글구 친한 PD 들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0대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31일간 걸어서 완주한 매일매일의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대부분 인기인처럼 그도 전성기시절,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 거만했다.

일본으로, 미국으로 유학이란 명목으로 프로그램을 발로 차곤 했다.

그 때의 아쉬움으 지금회상하고 현실에 감사한다.

엄용수나 허진처럼..  그 때는 느끼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야 느낀다. 그게 인간이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4.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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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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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일이 종종 생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새로 선물을 사서 주는 것은 처음부터 그사람 것이라 생각하고 구매하여 주는 것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을 나눠주는 것은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정도 들고 내 손에 들어왔던 것은 전부 내 소유라는 생각이 들기에 심보가 못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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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일이 종종 생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새로 선물을 사서 주는 것은 처음부터 그사람 것이라 생각하고 구매하여 주는 것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을 나눠주는 것은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정도 들고 내 손에 들어왔던 것은 전부 내 소유라는 생각이 들기에

심보가 못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내가 아무리 많이 가졌다하더라도 무엇인가를 다른사람과 나눈다는 것은 무척이나 쉽지 않은 일임이 틀림없다.

 

티비에서 한동안 모습을 안보이기에 잊고 있었던 왕코아저씨 이홍렬개그맨님이

[60초]라는 에세이 집을 냈다기에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소속되어 나눔을 전파하기 위해 이 책을 쓴 듯했다.

그의 책 소개에 해당하는 프롤로그를 보면 자신의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웃음지어지는

그런 이름이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는데 인생을 살아보니 누구에게나 괜찮은 사람이 되는 일이란

참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어찌보면 개그맨이라는 직업은 하늘이 내린 일이 아닐까 싶다.

그를 생각하면 살며시 웃음지어지는 일이 많으니 말이다.

 

[60초]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인생을 살며 받은 것들을 나눠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뭉클했다.

가진 모든 것을 욕심에 자기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 투성인데,

인생의 중반부는 남을 웃기는데 쓰고, 후반부는 남을 돕기위해 살고 있는 이홍렬이라는 인간자체가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후배들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조건이 무조건 아프리카 아이들 후원을 시작으로 신혼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가 가진 재능으로 남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마음 깊이 남는다.

 

지금 내인생이 힘들다 투정하는 일이 많은 나에게 다시 한번 부끄러움을 알려주고,

나눔을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r******3 2014.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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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 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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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경북 청도의 길 위에서 개그맨 이홍렬씨를 처음 만났다.  1)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국토종단, 2) 환경에 무너지는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이 두가지를 위해 걷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 걸음 보태기 위해 나선 그 길 위해서 태어나 처음 '이홍렬'이라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 부산에서 시작해 벌써 걸어온 지 일주일이 넘었다면서도 걷는 내내 주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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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경북 청도의 길 위에서 개그맨 이홍렬씨를 처음 만났다. 

1)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국토종단,

2) 환경에 무너지는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이 두가지를 위해 걷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 걸음 보태기 위해 나선 그 길 위해서 태어나 처음 '이홍렬'이라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 부산에서 시작해 벌써 걸어온 지 일주일이 넘었다면서도 걷는 내내 주변 사람들을 챙기며, 유쾌한 이야기들로 식사 내내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기억만큼이나 따뜻했던 '60초'의 경험을 앞으로 이 책을 읽을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짧게 기록하려 한다.

 

 

2012년 청도에서의 그 기억으로 '60초'의 첫 장을 넘겼다. 그리고 차분하고 붉은 종이 옆으로 이런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개그맨 이홍렬이다.'

"나는 웃음을 주는 이 직업이 정말정말 좋다."

 

직업이란 것을 그냥도 아니고 정말도 아니고 정말정말 좋다고 표현한 이홍렬씨. 책의 제목도 '60초', 전체 400페이지를 읽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니지만, 여운이 깊게 남아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책 종류에 속한다.

사람, 친구, 직업, 가치관, 추억, 효도, 자녀 이야기까지. 개인적으로 작년 12월에 결혼하고, 내년 2월이면 아빠가 되는 시점에 와있는 내 자신에게 '60초'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은 큰 위안이 되었고, 또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나에게는 '정말정말' 좋아하는 게 몇 가지나 있을까?! 과연 있을까?!

 

 

- 일백사십칠 페이지, '묻어 두었던 편지' -

'다른 사람은 마치 암호를 풀듯이 읽어야 하는 이 글을 나는 단숨에 읽어 내려간다.'

삐뚤빼뚤 어머니의 글씨체가 오롯히 느껴지는 편지 다음에 쓰여 있는 이 말. 책을 읽고 가장 좋았던, 기억에 오래 남았던 부분이었다.

눈으로 읽었을 때도 뭔가 마음을 꼬물꼬물하게 만들었던 이 부분은, 6월 '60초 북콘서트'에서 입체낭독을 만나서는 결국 눈가에 눈물로 번지게 만들었었다.

 

 

다른 이야기지만, 60초 북 콘서트에서 태어나 처음 경험해 봤던 입체낭독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상상을 할 수 있기에 무척이나 큰 매력과 힘을 가진 매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사연, 노래를 찾는 게 아닐까?!

 

 

처음 리뷰를 시작하면서도 언급했듯이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짧게 글을 마무리하며,

'60초'로 시작된 이 책이, '80초', '90초'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s******v 2014.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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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홍보대사님의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이해
"이홍렬 홍보대사님의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이해" 내용보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이신 이홍렬 홍보대사님. 평소 "나눔"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해주고 계시기에, 늘 존경하고 있는 분이시다.   그래서,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쓰신 이번 책에서 "본인"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떠할지   한시대를 풍미했던 개그맨이자 MC로서의 삶은 어떠했을지, 너무나 궁금했다..     평소 본인의 말투를 닮은 문체며,
"이홍렬 홍보대사님의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이해" 내용보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이신 이홍렬 홍보대사님. 평소 "나눔"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해주고 계시기에, 늘 존경하고 있는 분이시다.

 

그래서,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쓰신 이번 책에서 "본인"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떠할지

 

한시대를 풍미했던 개그맨이자 MC로서의 삶은 어떠했을지, 너무나 궁금했다..

 

 

평소 본인의 말투를 닮은 문체며, 옆에서 "이홍렬"이 읽어주는 듯한 느낌으로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순식간에 뚜꺼운 책 1권을 다 읽게 되었을 때, "존경받아 마땅한 삶"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본인의 철학이 닮긴 소소한 에피소드, 효심, 신뢰, 행동하는 삶, 부모로서 가져야 할 마음 등등

 

정말로 닮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을 "겸손하게" 표현한 글들에 큰 감명을 받게 되었다.

 

 

현재, 7살 딸아이와 6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로서 너무나 감동을 받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까지 했었다.

 

"단순히 연예인이 쓴 책이 아니라, 아버지로서, 남자로서 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얘기들이 많이 있어, 선물합니다." 라고 말이다~!!!

 

 

늦은 시작은 없다~!!

 

지금이라도 "60초"를 통해, "이홍렬"의 지나온 삶을 한번 바라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h***1 2014.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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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홍렬,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이홍렬 [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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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그것도 애사심이 많은~.. 유관 NGO들은 그 기관들을 홍보하는 책을 쓴 저자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월드비전에는 바람의 딸 "한비야"가 구호활동을 한 책들을 펴냈으며, 내가 최근에 읽은 또 다른 책은 유니세프 미국기금 회장이자 CEO인 캐릴 스턴이 쓴 제로의 기적http://blog.naver.com/god02122/30182808470 이 있고, 컴패션으로
"개그맨 이홍렬,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이홍렬 [60초]" 내용보기

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그것도 애사심이 많은~..

유관 NGO들은 그 기관들을 홍보하는 책을 쓴 저자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월드비전에는 바람의 딸 "한비야"가 구호활동을 한 책들을 펴냈으며, 내가 최근에 읽은 또 다른 책은 유니세프 미국기금 회장이자 CEO인 캐릴 스턴이 쓴 제로의 기적http://blog.naver.com/god02122/30182808470 이 있고, 컴패션으로 책의 판매수익금이 가고, 아이들의 동화책으로 쓰인 아이티의 꿈을 지켜주세요 등의 책들이 있다.

이 책들을 읽으면서,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기관에는 왜 이런 책을 펴내는 분들이 없는지 안타깝고, 또, 안타까웠었다.

이번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님이신 개그맨 이홍렬씨의 에세이가 출간되어서, 그래...우리 회사 이야기가 책속에 한, 두 줄이라도 언급은 되겠지? 하며 [60초]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1년에 한번씩 전직원이 모이는 수련회때마다 이홍렬 홍보대사님이 오셔서 사회를 봐주시니까 나름 1년에 한번씩 뵙는 가까운(?) 사이인데, 어렵게 살던 어린시절, 부모님이 비교적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점, 장성한 아들 둘이 있고, 사모님의 성함, 이홍렬 홍보대사님의 나이와 생일, 종교 그리고 성격까지 알 수 있는 책이였다. 아~ 이런분이셨구나. 이런 고집이 있으신 분이구나...생각하면서 책을 반이나 읽었는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초'자도 언급이 없길래 내심 섭섭했었다.

앗! 그런데, 절반을 넘어서서부터, 끝까지. 즉 책의 반은 어린이재단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차 있었다. 애사심 많은 나도 몰랐던 우리 회사가 2003년 감사원에서 감사를 나와 투명성에 놀라 감사원 직원들이 연봉의 1~5%씩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납부하는 이야기라든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이름이 자주 바뀐탓에 존재감이 부족한 불편한 진실이라든가, 강의를 불편해하시던 분이 기부특강으로 재능기부를 하시게 된 사연 등.....

어린이재단 직원으로써 이 책은 감동의 도가니가 아닐 수 없었다.

남수단에 자전거를 전달하기 위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31일동안 걷기를 한 2012년에는 내가 둘째를 낳고, 육아휴직중이였다. 내가 사는 천안을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들은 날은 몸조리고 뭐고, 나도 가서 힘내라고 응원을 하고 싶었는데, 애 낳은지 며칠 되지 않아 바깥 출입이 어려운 상태라서, 멀리서도 안타까웠는데, 그 31일간의 기록을 보니 옆에서 있는 듯 생생하다. 그리고, 책 안에 내가 아는 우리 직원들의 이름이 튀어나오니, 어찌나 생생하게 읽히던지.....

그리고, 얼마전 1:100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책을 쓰기로 하고, 계약금으로 받은 현금 천만원을 책상위에 놓고 돈을 보며 책을 썼다고 한다. 그 압박감에 꼭 책을 집필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쓰셨다고 한다. 그렇게 출간된 책 <60초>!, 어린이재단을 홍보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린이재단 직원으로써 우리 홍보대사님을 자세히 알게 된 것이 영광으로 생각된다.

올 9월에 직원수련회때 만나면, 제가 이 책 들고가서 사인해달라고 하면 사인 좀 해주실껀가요???

g*****2 2014.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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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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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프로그램에서 후배개그맨들과 함께 출현한 모습을 보았다. 마치 첫녹화를 하는 초보자처럼 아이디어도 내고 후배들 시간에 맞추어 함께 한 개그꽁트에서 컨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후배들의 구박하는 말에도 굿굿하고 참아가는 모습에서 인상만큼 정겨운 느낌이 들었었다. 현재그 분의 코미디프로를 잘 알고 있는 1인으로 항상 한결같은 모습과 인자한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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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모프로그램에서 후배개그맨들과 함께 출현한 모습을 보았다.

마치 첫녹화를 하는 초보자처럼 아이디어도 내고 후배들 시간에 맞추어 함께 한 개그꽁트에서 컨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후배들의 구박하는 말에도 굿굿하고 참아가는 모습에서 인상만큼 정겨운 느낌이 들었었다.

현재그 분의 코미디프로를 잘 알고 있는 1인으로 항상 한결같은 모습과 인자한 웃는 친근함이 언제나 보기 좋아 보였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궁금했던 그분의 이야기였다.

 

 60초만에 일어날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우린 그 짧은 시간을 무시하고 산다. 하지만 그 시간이 없다면 아마도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단순한 60초는 그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그 시간들이 모여서 우리의 삶을 이뤄나간다.

 이홍렬씨의 인생이야기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인의 자서전적인 이야기이지만 사람을 대하는 모습, 그리고 그속에서 자만했던 자신의 모습,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순한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살아있는 선후배들의 진짜 이야기이다.

종교와 사람간의 관계이야기, 그리고 남에게 배풀어나가는 봉사의 모습

선후배와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일방통행같지만 상대방을 이해해 가면서 살아온 이야기들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특히나 나눔의 이야기는 아직까지 나만 힘들다며 꺼려했던 나자신을 반성하게 만든다.

커다란 나눔이 아닌 사소한 것이라도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

 

 60초는 긴 글밥에 비해서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배울점이 많았다.

가볍게 읽을수 있으면서 너무도 잘아는 분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인지라 더 공감이 되는지 되는 지 모르겠다. 사는 것이 복잡하다면 한번쯤 이분의 이야기를 접해본다면 새로운 삶이 느껴질것 같다.

 

 

h****t 2014.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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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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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이면 아이와 종종 싸우게 된다. '개콘'이라 부르는 개그 콘서트가 늦은 시간에 끝나 일찍 자라고 말하는 나와 끝까지 보겠다는 아이. 나도 좋아하는 프그램이긴 하지만 다음날 학교에 가야하기에 일찍 잠들기 바란다.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면 힘들거라는 생각이다. 서로의 생각을 좁혀나가지 못하고 늘 싸우게 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개그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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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이면 아이와 종종 싸우게 된다. '개콘'이라 부르는 개그 콘서트가 늦은 시간에 끝나 일찍 자라고 말하는 나와 끝까지 보겠다는 아이. 나도 좋아하는 프그램이긴 하지만 다음날 학교에 가야하기에 일찍 잠들기 바란다. 늦은 시간까지 잠들지 못하면 힘들거라는 생각이다. 서로의 생각을 좁혀나가지 못하고 늘 싸우게 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개그 프로그램은 단연코 개콘이다. 우리 학창시절에는 '일밤'이였다. '일요일밤의 대행진'으로 출발하여 '일요일 일요일 밤에'라는 이름으로 바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일밤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방영되고 있다. 일밤하면 떠오르는 많은 인물들이 있지만 그 중에 한명은 '이홍렬' 아저씨다. 공식적으로는 아저씨라는 호칭을 사용해서는 안되지만 우리들에게는 언제나 재미있고 유쾌한 이홍렬 아저씨인 것이다.

 

 

'60초'의 부제는 '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기 바란다. 현실은 우리의 그런 마음들을 부정한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살아가서만은 아닐 것이다. 하루하루를 전쟁 치르듯 살아가는 우리들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늘 하루도 살아냈구라는 안도감 뿐이다. 그런 우리들이 이책을 읽으면 즐거움을 찾을수 있을까. 행복 바이러스의 전파속도가 빠르듯 그의 즐거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들도 삶의 즐거움을 찾을수 있기를 바라본다.

 

지금의 개그 프로그램들도 좋지만 우리들의 추억속 인물들이 방송에서 하나둘 사라질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이홍렬도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지금은 젊은 후배들과 함께 <코미디의 길>을 통해 만날수 있어 반가운 마음이다. 얼마전 한 월간지를 통해 그의 인터뷰 기사를 만났다. 방송만큼이나 그가 열심히 하는 것은 봉사와 나눔이다. 나눔도 개그만큼이나 즐겁게 한다는 기사를 보며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은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을 닮아가려 한다. 그의 유쾌하고 즐거운 삶뿐만 아니라 봉사를 하는 모습도 조금씩 닮아보려 한다. 

 

다른 이야기보다 관심있게 본 것은 나눔에 관한 이야기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자로 지낸 기간과 홍보대사 활동을 한것까지 합치명 28년이라고 한다. 30년 가까이 그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봉사나 나눔만큼은 한 손이 하는 일을 다른 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거들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없어서, 내가 여유가 없어서라며 미루었던 일 중에 하나이다. 어쩌면 내가 없었던 것은 시간이나 금전적인 여유가 아니라 마음일 것이다.

 

항상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얼마나 절절하게 깨달았으면 그렇게 매일 다짐하고 다짐하겠는가. 그런데 작심삼일이다. 마음먹은 대로 쉽게 실천하지 못한다. 그래서 매일매일 마음을 다잡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 본문 222쪽

 

웃음을 주는 직업이 좋다는 이홍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단순한 직업 의식을 떠나 삶의 행복을 느끼는 일을 하고 있기에 그것을 보는 우리들도 행복하다. 웃음을 줄때와는 달리 이야기는 진지하다. 단순한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의무적인 기부가 아니라 아이들의 친구가 되며 나눔을 하는 이홍렬. 우리는 그의 진심어린 삶의 이야기를 보며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사랑하려 한다.

n******e 2014.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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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의 '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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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했던만큼 실망스럽지 않은 책이었다. 난 이홍렬을 참 좋아한다. 지금은 완전히 물갈이가 되서 젊은 개그맨들이 활약하는 '개그콘서트'가 코미디의 대표격이 되었지만 십여년 전만해도 MBC, KBS, SBS 각 방송사는 대표 코미디 프로를 가지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맹활약 했더랬다. 이홍렬은 유재석, 신동엽 같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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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했던만큼 실망스럽지 않은 책이었다. 난 이홍렬을 참 좋아한다. 지금은 완전히 물갈이가 되서 젊은 개그맨들이 활약하는 '개그콘서트'가 코미디의 대표격이 되었지만 십여년 전만해도 MBC, KBS, SBS 각 방송사는 대표 코미디 프로를 가지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맹활약 했더랬다. 이홍렬은 유재석, 신동엽 같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긴 세월동안 전국민의 호감을 얻는 그야말로 한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코미디언이라고 할수 있다.

 

무엇보다 내가 이홍렬을 좋아했던건 실제 성품인지 방송 캐릭터인지 항상 나오는 프로그램마다 겸손하고, 편안하고, 재미있었다는 점, 그리고 최고의 자리에서 연연하지 않고 뭔가 새로운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살았다는 점 때문이다. 나이가 조금 드신분들은 알겠지만 이홍렬은 임하룡과 짝을 이룬 '귀곡산장'의 대히트이후 한참 주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으며 방송 섭외가 빗발칠때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뭐 거창한 무슨 공부를 위해서도 아닌것 같더라. 유학 목적은 기억나지 않는걸 보니. 그러다가 돌아와서 이번에는 미국유학. 일본과 미국 유학을 다녀왔을때는 이미 나이도 꽤 든데다 방송 코미디 환경이 많이 바껴서 이홍렬이 낄 자리가 별로 없었다. 이번에는 기독교방송과 라디오 를 통해 다시 방송활동을 이어갔는데 별안간 2012년 다시 하고있던 모든 방송을 접고 이번에는 국토종단에 나섰다. 어렵게 얻은 자리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국토종단이 하루이틀 걸리는 일도 아니고 한달 이상 방송을 할수 없는 상황에서 방송사에 미안한 마음에 모든걸 내려놓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올해 우리나이로 환갑이 된 이홍렬은 어느순간 지금 아니면 죽기전에 시도할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국토종단을 시도하기로 결심한다. 함께 동참해서 걷는 분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자전거를 한대씩 기부하는 조건으로 참여할수 있었는데 이렇게 모인 자전거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전부 기증되는 자선사업이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은 다들 아다시피 물한통 긷기 위해 하루종일 걸어다니는 아이들과 여자들을 위해 자전거가 있으면 물긷는 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을거라는 희망때문에 시작된 사업이란다. 이렇게 자전거 기부 말고도 이홍렬은 이 책 '60초'를 집필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받은 선금 천만원을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드는 일에 전액 기부를 했다. 책 내용에도 상당한 부분을 할애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하고 있는 일을 홍보하고 있는데 지금의 노년의 새로운 삶은 재능기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삶에 촛점을 맞춰 살고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이러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역시 이홍렬이다. 오래전부터 그런 면을 알고있어서 좋아하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도 변치않는 존경스런 분이다. 이같은 훌륭한 방송인들이 꽤 있다. 전유성도 그런면에서 참 기인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서울에서의 삶과 모든 방송활동을 포기하고 경상북도 청도로 내려가서 극단을 만들고 후학들을 양성하고, 지역민들의 소득증대 사업에 매진하는걸 보면 말이다.


이 책은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홍렬이 요즘 어떻게 살고있는지. 또 그의 개그철학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후회되지 않을 책이다. 이홍렬이 누구지? 이런 젊은 사람들에게는 서점에서 대충 눈으로 훑어도 들어오지 않을 책이지만 나처럼 이홍렬을 기억하고 호감을 갖고있는 분들이라면 대번에 눈을 사로잡지 않을까? 책속에서 이홍렬은 얘기한다. 인위적이고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싶다. 인기 정점에 서있는 후배들에게는 내리막은 반드시 찾아오는데 그 고비를 잘 넘겨야한다. 타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을 살고싶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앞으로도 방송에서 자주 그의 근황을 듣고싶다. 그리고 나도 이홍렬처럼 나이를 먹고 싶다.

f******e 2014.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