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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다운 축제가 전문한 대한민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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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 국가나 대륙을 중심으로 구성된 여행기들과는 달리 이 책은 축제라는 테마로 각 나라 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축제 사진 들이 풍성하게 들어가서 시각적인 효과가 상당하다. 각 나라 들의 독특한 축제 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왜 우리나라에는 카니발, 즉 축제다운 축제가 없는가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고? 우리 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열등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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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 국가나 대륙을 중심으로 구성된 여행기들과는 달리 이 책은 축제라는 테마로 각 나라 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축제 사진 들이 풍성하게 들어가서 시각적인 효과가 상당하다. 각 나라 들의 독특한 축제 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왜 우리나라에는 카니발, 즉 축제다운 축제가 없는가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고? 우리 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열등한 나라들도 독특한 나름대로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축제기간을 위해 나머지 기간을 열심히 일하며 또 그 축제는 관광상품으로 훌륭한 기능을 하고 있다. 우리는? 365일 내내 일만한다. 주말,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피곤을 씻어내기 바쁘다. 몇몇 지자체에서 주도하는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축제만이 가득한 나라. 그것이 한국이다. 지금 당장 그런 축제를 만들겠다고 나선다고 될 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노동여건이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가의 중요성과 문화의 가치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할 것이다. 책 중간에 들어가있는 한국의 석가탄신일 축제가 웬지 사족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때문이다.
y******a 2003.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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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거창한 제하에 어울리지 않게 책을 읽는 내내 환희와 열정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기행문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많이 부족하고 허전한 듯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지만 부득이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여행 가이드북 수준이라 심심하게도 유감스럽다. 근자에 읽은 하루키의 기행문 두권 와 때문이리라. 이 책은 세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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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와 열정의 지구촌 축제 기행>이라는 거창한 제하에 어울리지 않게 책을 읽는 내내 환희와 열정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기행문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많이 부족하고 허전한 듯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지만 부득이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여행 가이드북 수준이라 심심하게도 유감스럽다. 근자에 읽은 하루키의 기행문 두권 <먼북소리>와 <우천염천> 때문이리라.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30여개의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축제란 다 비슷비슷하다. 많은 사람이 모이고, 유쾌하게 웃고 떠들고, 행진을 하고, 가면을 쓰고, 낯이 익지 않은 사람과도 쉽게 친구가 되고, 조금은 풀어지고 헤퍼지고 넉넉해지고 뭐 그렇고 그렇다. 스페인의 뷰놀 토마토 축제와 산 페르민 축제가 인상적이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토마토축제와 페르민 축제는 외신 토픽란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 몇가지를 알게 되었다는게 굳이 말하자면 이 책을 읽은 보람되겠다. 스페인사람은 참말 열정적이다. 피아 구분도 없이 멋대로 토마토를 던지며 피떡이 되어 희희낙락하는 뷰놀 토마토 축제에도 나름의 규칙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토마토를 던질때는 아프지 않게 으깨어 던져야 하고 투석놀이같은 게임은 1시간 한정이라는 사실이다. 페르민 축제는 투우소를 풀어놓아 사람들이 열나게 도망가고 도망가다 소뿔에 받쳐 다치기도 하는 거의 난리수준의 축제인데 이 또한 TV에 가끔씩 나온다. 보기에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직접 참가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그런데 이 방목된 투우들이 결국은 경기장에서 모두 투우사의 칼에 맞아 죽는다고 한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아흐....스페인 사람들의 문화이자 전통인 투우경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고 싶지는 않지만(브리짓드 바르도가 개고기 운운할 때 기분을 알고 있다) 소가 피 흘리며 죽어가는 불쌍한 모습을 보고싶지는 않다. 글은 별로인데 사진은 많아 그런대로 훑어 볼만하다.
e*****h 2005.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