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을 받은 증거로 언제부터인지는 잘 기억도 안나지만 방언을 들기 시작했다. 순복음 계열 교회에서 시작된 이 움직임은 한국 기독교계를 강타하기 시작하면서 방언 = 성령으로 등식이 성립되어졌다. 그런데 무당도 스님도 어느 정도 영력 이내 내공이 있으면 방언을 한다고 하는데 그들도 성령받았다 해야 하는가? 성령 사역의 핵심을 비켜간 이와 같은 풍조를 조장한 자들과 그에 대해 동조하면서 혹세무민한 자들이 주님 보좌 앞에서 무어라 자신을 변호할런지 자못 궁금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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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순복음 교단을 통해 성령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켜준 큰 공로가 있음은 주지할 사실이다. 반면에 성령 하나님을 무당들이 섬기는 이상한 신령님으로 둔갑시킨 측면도 강하다. 그 일례로 방언을 받아야 성령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데, 방언은 기독교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무당들은 물론 불교의 승려들과 함께 여러 종교에서도 나타난다. 사도행전에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모인 120문도에게 방언이 나타났기에 반드시 그리스도인에게 방언이 나타나야 한다는 궤변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아울러 이러한 풍조에 이끌려 돈 주고 방언을 받겠다고 나서는 교인들이나, 그것을 정당화해주는 목사들이나 참 희안스럽고 기가 막힐 따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