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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천재 소리를 듣던 감독 셋이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대니 보일, 왕가위. 나머지 둘은 여전히 무시무시한 작품을 만드는데 왕가위만은 이천년대 들어 영 힘을 못 썼다. 특히 마이 블루베리 나이트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후졌다. 이제 왕가위도 끝났나 싶었을 그때 찾아온 영화 일대종사. 초기작만 갖추고 있던 쓸쓸한 정서에 압도적인 액션 장면까지 더해졌다. 양조위, 장쯔이, 장첸 연기야 끝내고 아름다운 촬영은 말할 것도 없다. 송혜교는..... 하는 일은 별로 없는데 참 예쁘게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