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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헐리우드) 영화에는 많은 괴물과 괴수들이 등장한다. 대부분은 우리나라에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그 존재 자체도 생소한 것 투성이다. 크립티드 로드는 그 궁금증을 확 벗겨줄 책으로 저자가 미국 전역을 직접 여행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미확인 괴생명체(신비동물학 - 크립티드)의 풍문과 각종 자료들을 수집하여 괴물 백과사전급으로 집필한 신간이다. 저자의 집필 의도대로 신비하고 으스스한 각종 괴생명체를 만나기 전 우리는 이 괴생명체들의 실재 여부를 과학적, 논리적으로 따지기보다 그 존재 자체로 즐기고 문화적으로 바라보면 될 것 같다. 미국은 해당 지역에서 출몰했던 괴생명체를 마스코트로 내세우며 각종 퍼레이드나 관광지로 활용하여 문화적으로 즐기는 분위기가 있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도 각 지역의 특산품으로 행사를 여는 것과 똑같다. 어떤 괴생명체는(스포상 그 괴물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우스꽝스럽게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사기극으로 밝혀진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탄생했으니 진위 여부를 떠나 존재감을 인정하고 기념하기도 한다. 그나마 동양권에서도 많이 알려진 사스콰치, 흔히들 '빅풋' '설인'으로 알고 있는 거대한 이 털복숭이 인간은 비교적 신빙성이 있는 목격담과 증언들이 있는 걸로 봐서는 실존할지도 모르겠다. 한 밤에 마주친다면 오줌을 지릴 정도의 공포감을 맛 볼 것이다. 날개 달린 괴생명체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상당히 으스스하다. 기괴하게 생긴 데다 날 수 있는 기동력을 가졌다니 더 위협적이지 않은가? 바퀴벌레를 떠올려보면 와닿을 것이다. 으스스한 한겨울밤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금 읽으면 딱 좋고, 무더운 한여름에도 읽어도 좋을 미국 괴생명체들의 향연 크립티드 로드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연말리뷰 #괴물 #괴수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