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찰란 피크닉-오수완>이책 판타지 아니었나?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가 띵하다. 10페이지에 한 번씩 이마를 짚었다. 세상에, 작가님. 사랑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플러팅 하시면 곤란합니다. 🔖p.366 추천의글 ’계급과 자본 투쟁 속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삶을 스스로 생지옥으로 만드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아프게 비춘다. 우리는 그래왔고, 그러고 있고, 어쩌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종합평가에서 1위 차지한 아이는 해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다. 어른들이 만들어낸 틀에서 최고가 되려고 규칙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이 역설적이게도 서글펐다. 이 소설에서 학생들은 생각한다. 아찰의 도시 아찰라에서 인간은 결국 아찰이 될텐데 우리들은, 우리의 부모들은 왜 이렇게 살아야하냐고. 왜 종평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것이냐고. 우리의 삶은 청춘을 바짝 태우고 늙어 죽는다. 젊고 아름다운 청춘을 일에 몰두한 채 흘려버린다. 어짜피 늙고 죽어버리는 우리는 왜 일하지 못해 안달이 난걸까. 왜그리 돈에 목메어 살고 있는 것일까. 아버지, 어머니. 그들의 청춘도 나에게 쓰였겠지. 소설 속 부모님들은 몸에 종양이 생기다가 결국 아찰이 되어 거리로 나간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 이제 노년을 즐길날만 남았을 그들이. 너무 잔인하지 않나. 🔖p.364 작가의말 ‘이 세계를 지옥으로 만드는 것들로부터, 차별, 폭력, 불안, 경쟁, 환경 파괴 따위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고. 아이들을 괴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비록 우리는 괴물이 될망정.’ 나의 부모님을 떠올린다. 나의 부모님도 아찰이 된 ‘파보’와 같겠지. 파보가 보고싶다. 내 부모님이 보고싶다. 아이들의 몸에도 하나, 둘 종양이 생겨난다. 시간이 흐르고 늙으면서 종양이 몸을 덮을 때, 그들도 아찰이 될것이다. 소설이 심상치 않다. 마음이 죄어와 숨이 막힌다. ‘피크닉’ 소풍같이 향긋해야 할 단어가 참으로 역설적이다. 너무하다. 누군가가 그랬지. 우리는 삶을 ‘여행’하고 있는거라고. 이 또한 역설적인 표현이겠다. 나의 인생책 중 한권이 되어버린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
|
7명의 아이들이 등장인물로 나오고 각각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소설 가상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우리나라 학생들에 대한 현실을 표현하고자 한 책같다는 느낌을 모두가 받을 것 같다. 각각 다른 환경에 처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
세상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지. 헤임에 가야 한다고. 높은 종평을 받아야 한다고.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가야 한다고. 안 그러면 굴러떨어져 결국 아찰이 되고 말 거라고. 여기까지 올라오니 알 수 있었다. 세상은 넓고 헤임은, 아니 아찰라는 아주 작은 곳이라는 걸. 황야는 아득하게 넓고 지평선은 그보다도 훨씬 더 먼 곳에 있었다. 아찰라는 너무나도 삭막하다. 헤임에 가기 위해 모두가 치열하게 살아가고, 아찰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며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괴물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내가 먼저 괴물이 될 필요는 없다. 아마 아이들은 피크닉을 통해 깨달았을 것이다. |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겪는 입시지옥 입시스트레스가 소재인 글이었네요. 제목의 아찰은 회색 코트로도 온몸의 털을 숨길 수 없는 괴물이에요. 입시공화국 대학민국에서 학생들이 아찰로 변하지 않기 위해 ‘종평’에 목숨을 걸고 그와중에 아이들의 황폐한 마음에서 자라나는 또 다른 이름의 괴물들과 마주하는 이야기였습니다 |
|
학생으로서 겪는 입시를 이렇게 묘사하다니 놀라웠다 ??
7명의 아이들의 이야기 서로의 다르게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그저 저 피라미드안으로 들어가는것이 목표
조금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어 서로의 적이 되어서 나아가려 하며 버티고 있는 아이들
그 모습을 보면 우리의 입시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피크닉을 치르는 날 서로의 모습에 아이들은 외면하지 않는다.
아무리 우리를 괴물로 만드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어디에나 미래는 있다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는 것보다 먼 곳에 희망이 있다는것
??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같이 힘을 내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말해주는책
|
| 민음사에서 발간 된 오수완 작가님의 아찰란 피크닉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 책은 대여 이벤트를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민음사 시리즈 재밌어요. 이 책도 좀 난해한 책이라 리뷰 찾아보니 이야기가 많지 않더라고요. SF소설인데 배경이 어렵지 않아서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