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프랑스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프랑스에 가지 못하는 한(?)을 책으로 풀기 위해서 책을 샀다..제목이 프랑스 뒷골목 엿보기라고 해서 굉장히 특별할 것이라고 기대를 했는데..역시 책의 반정도가 파리에 대한 설명을 한 것을 보면 파리가 특별하긴 특별한 도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동시에 다른 도시나 프랑스 알려지지 않는 시골에 대해서 좀더 신경을 썼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다..지은이가 남자여서 그런지 나에게는 불필요한 정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넘길 수 있는 것들이었다..특히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타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tabac은 프랑스의 간이매점같은 곳인데..술이나 간단한 식사,,우표, 껌등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에게 한 수 배운것은 여행지에서 엽서를 쓴다는 것...특히 프랑스의 타박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엽서를 쓰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언제가 프랑스를 가면 꼭 한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책에서 저자의 얼굴과 함께 자그마한 공간에 글들이 있는데 그것은 외워두어만한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그리고 프랑스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쯤 읽으면 여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광장의 한복판에 섰다. 골목길이 여러 갈래도 뻗어 있고, 그 여러 갈래의 길 너머로 거대한 성벽이 본인다. 가만히 보니 성벽이 아주 오래 되어 주저앉을 것처럼 낡았다. 로마 시대의 극장, 바로 그것이다. 프랑스 정부가 문화 유적을 잘 보전한다지만 이렇게 오래된 유적은 드물다. 이 나라도 종교 전쟁이니 , 프랑스 대혁명이니, 2차 세계 대전 같은 전쟁을 치르면서 문화재가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 프랑스 쪽으로 내려오면 그런 유적을 꽤 여럿 볼 수 있다. 그 중 로망 Roman이라는 마을이 있다. 관광 가이드복에도 나오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을인데, 고대 로마 시대 때 벽돌로 지어진 다리와 수로가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다. 이 마을은 마치 고대 로마 시대에서 시계가 멈춰 버린 것처럼 2천년 전의 관개 시설이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남프랑스에서 알프스 산맥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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