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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ng Disruption
빅뱅 파괴자의 세 가지 특성 상어 지느러미의 네 단계 빅뱅 파괴의 곡선을 저자는 '상어 지느러미'라 명칭하고, 뚜렷하게 구분되는 네 단계를 천문학의 빅뱅 이론에 빗대어 특이점, 빅뱅, 빅크런치, 엔트로피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도 중요한 내용은 상어 지느러미의 한 주기에서 승리를 거둔 승자라 하더라도 다음 주기에서는 금방 패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빅뱅 파괴자들을 만드는가? ○ 4장 특이점_신호를 간파하고 적기를 포착하라(1.진실을 말하는 사람과 상의하라 2.시장 진입의 시점을 정확하게 포착하라 3.무작위로 보이는 일련의 시장 실험을 진행하라)
위 단계별 원칙의 아웃라인은 이제 전통적 Life cycle개념과는 다른 접근법, 즉 상어 지느러미의 네 단계에 따라 새로운 규칙들이 필요하다는 건데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다. 특히 "빅뱅 성공이 터졌을 때 파티가 오래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냉정하고 실용적인 현실을 직시하면서 들뜬 흥청거림을 절제할 줄 아는 시업만이 늘 승자로 남는다."는 말은 삼성의 위기와 대응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빅크런치 단계에서의 성공은 '돌연사 라인'에서 탈출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또 다른 파괴자로 갈아타는 데 달려 있다는 내용도 시사한 바가 컸다. 삼성전자의 경우를 보더라도 밀리고 밀리다가 회심의 역작 폴더폰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선도 기업답게 나름의 대응을 하고 있어 보인다. 빅뱅파괴에 적응할 시간은 거의 없다고 한다. 살아 남으려면 대담한 전략(사업다각화와 재빠른 탈출을 말하는거겠지. 그런데 이게 어디 쉽나.)만이 맞설수 있다는 말을 기억한다. 우리 기업들이 부디 살아남길... 그래야만 이 땅의 경제가 유지될 터이다. 어쨌거나 이 책은 신생기업에겐 조건만 갖추면 금방 성공적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기존 성공기업에겐 자신이 거둔 혁신을 딛고 경쟁자보다 먼저 또 다시 새로운 빅뱅 파괴자가 되는(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토대를 제공해 주고 있다. 여러 사례 분석이 설득력 있었고, 책의 곳곳에 보이는 저자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충분히 인정해줄만 했다. 미래예측을 잘못한 세계적 기업들의 실족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필름의 대명사 코닥, 휴대폰의 황제 노키아, 전자왕국 소니, 77년간 자동차 매출 1위 GM 등등... 다시 말해 한방에 훅~ 가지 않으려면, 또는 당신이 빅뱅 파괴자로 성공하려면 읽어둬야 할 책이다. 경영·경제학도 역시 마찬가지다. 책의 만족도나 지적 중요도는 부차적인 문제이다. 당신이 대충 아는 것을 체계화 시키고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언뜻 별거 아닌 책 같은데도,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괜찮은 지침이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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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식품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영 기법에도 유통기한은 존재한다. 시장의 상황이 급변하기 때문이다. 경영 기법에 있어서 혁신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주장했던 경제학자는 '슘페터'였다. 무어의 법칙처럼 날로 달라지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업데이트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하기 마련이다. 거기다 오늘날과 같은 정보 기술의 발달은 더욱 급격한 시장의 변화를 초래했다. 새로운 시장은 이제 더이상 위에서부터 아래로 형성되지 않는다. 이제 기업이 더 비싼 값을 지불할 여유가 있으며 그렇게 할 소비자를 목표 고객으로 설정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창조하는 건 어렵게 되었다는 의미다. 현재의 시장은 그런 식으로 생겨나지 않는다. 예전처럼 소규모 시장에서 대규모 시장으로 발달하는 일도 없다. 이제 시장 형성의 일방 통행은 불가능하게 되었고 시장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건 전면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어떤 히트 상품이 나타날 경우 삽시간에 모든 시장을 장악해버리는 상황에 지금 우리는 던져져 있다는 것이다. 흡사 '빅뱅'처럼 말이다.
그리하여 비즈니스 분야의 정보 기술 분야 컨설턴트인 래리 다운즈와 폴 누네스는 이와 같이 변화된 시장 상황을 단적으로 '빅뱅 파괴자'라 묘사한다. 빅뱅을 파괴하는 자가 아니라 '빅뱅처럼 기존의 시장을 파괴하는 자'임을 뜻하는 말이다. 이제는 이러한 빅뱅 파괴자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과연 누구고 앞으로 어떻게 시장을 변화시키며 또한 기존의 기업들은 이러한 빅뱅 파괴자가 양산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앞날을 열어갈 것인가? 이것이 바로 래리 다운즈와 폴 누네스가 그들의 저서 '빅뱅 파괴자,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다. 빅뱅 파괴자는 도처에서 볼 수 있다. 아이폰의 앱으로 나와 전세계를 장악해 버렸던 '앵그리 버드'를 생각해 보라. 비슷하면서 보다 가까운 예로써 '애니팡'을 떠올려도 좋을 것 같다. 이 조그만 카카오톡 연동 앱 게임은 누구나 보았듯이 유명 기업의 상품도 아니었고 별다른 마케팅도 없었지만 오로지 아래로부터의 인기를 통해 국민게임으로 떠오르며 시장을 장악해버렸다. 그것도 아주 단기간에. '빅뱅 파괴자'란 이걸 뜻한다. 짧은 시간에 전면적으로 시장을 장악해 버리는 존재들. 이제는 거대 기업이 아니라 바로 이런 빅뱅 파괴자들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상황이다. 이제 생태계가 달라졌다. 급속도로 발달한 정보화 기술이 전혀 다른 생태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것이 지금의 빅뱅 파괴자들의 생태계다. 무엇보다도 빅뱅 파괴자들은 이전 기업들과 세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첫째, 그들은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다. 둘째, 그들의 성장은 거침이 없다. 셋째, 그들은 비용 부담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물론 이들의 이러한 특성을 가져다 준 것은 지금의 정보화 기술이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한 기술은 핵심 기술의 비용이 점점 낮아지게 만들었고 그것은 글로벌한 아웃 소싱과 혁신적인 자금조달 방식으로 연구 개발에 드는 비용이나 광고 비용까지 낮출 수 있게 만들었다. 네트워크의 발달로 원하는 모든 방식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더이상 기존의 규율에 얽매일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더구나 이십년 가까이 지속된 인터넷 기술과 네트워크 분야의 발전 덕분에 소비자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축적이 가능해서 소비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든지 이용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전에 기업이 하듯이 초기 사용자 집단을 만들고 묶고 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방대한 네트워크 덕분에 소비자로 부터 실시간 반응을 얻을 수 있게 되어 테스트에 따르는 비용도 줄어들게 되었다. 즉 정보화 기술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점을 빅뱅 파괴자들에게 가져다 주었다. 첫째, 혁신 비용의 감소 둘째, 정보 비용의 감소 셋째, 실험 비용의 감소. 빅뱅 파괴자들은 이 세가지 비용의 감소를 동시에 전면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존재들이었다. 그들의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은 바로 이와 같은 이점을 바탕으로 가능했다. 하지만 이러한 빅뱅 파괴자들의 성공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애니팡'처럼 단번에 끝날 수 있다. 즉 빅뱅 파괴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독특한 수명 주기 궤적을 가지고 있는데 저자들은 그것을 '상어 지느러미'라 부른다.
즉 지금의 변화된 생태계는 겨우 적응한 빅뱅 파괴자들 역시 위험 속으로 빠뜨린다. 언제 또 다시 등장한 빅뱅 파괴자에 의해 이제는 자신이 희생당하게 될 지 모른다. 그러므로 정보화 기술은 그들에게 언제나 양 날의 검이다. 성공만큼 위험 역시 그것은 가져다 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오로지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만이 생존을 위한 최적의 방법이다. 카멜레온처럼 얼른 주위 상황 변화에 자신을 적응시키는 것. 그것이야말로 빅뱅 파괴자가 자신의 빅뱅을 지속시키기 위한 유일의 방법이다. 때문에 이런 비유가 가능하다. 지금의 생태계란 공룡이 멸종할 당시의 생태계와 비슷하다고. 빙하기는 급격한 환경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에 몸집이 거대한 공룡들은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 그들은 결국 멸종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몸집이 작았던 동물들은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했고 결국 멸종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현재 전면화된 빅뱅 파괴자들의 생태계는 이와 같다. 자신의 색깔을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업들만이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질문에 직면하여 부각되는 것이 바로 현재 빅뱅 파괴자들이 보여주는 기존의 기업과는 다른 특성들이다. 빅뱅 파괴자들은 시장에 있는 다른 기업들을 경쟁자로 보지 않으며 기존의 고객서비스 방식 역시 아예 무시한다. 단적으로 지금까지 경영 기법이 보아왔던 기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전략과 혁신에 대한 기존의 지식과 방법들은 더이상 유용하지 않다. 한 마디로 유통기한이 도래해 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유용한 방법들일까?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는 바로 2부에서 이런 방법들을 탐색한다. 탐색은 무엇보다 실제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론에다 현실을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바탕으로 이론을 정립해나가는 식이다. 그런 식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저자들은 모두 12개의 원칙들을 선별해낸다. 빅뱅을 창출하고 지속시키기 위한 원칙들이다. 이 원칙들을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다. 책 날개만 들춰봐도 나오고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이 책은 성공 원칙들을 배운다기 보다는 현재 시장의 생태계가 얼마나 근본적으로 달라졌는지 그것을 체험하는데 더 큰 독서 의의가 있는 것 같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을 뿐 피부로 별로 와닿지 못했던 그것을 저자들은 매우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제 사례들로써 뇌리에 강하게 새기도록 하는데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읽으면서 시장이 이토록 달라졌구나 하는 것을 새록새록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이러한 생태계에서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그 실감을 바탕으로 이제 비로소 고민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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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성장 – 정보 비용의 감소 부담에 구애받지 않는 개발 – 실험 비용의 감소
[ 그림1] 빅뱅 시장과 로저스의 시장![]()
[그림2] 상어 지느러미와 빅뱅 파괴의 12가지 원칙
저자들은 상어 지느러미에 다음과 같이 네 단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1. 특이점 단계 : 미래를 보다 선명하게 바라보아야 하며, 파괴적인 외부 변화의 경고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도록 예의주시해야 한다.
2. 빅뱅 단계 : 파괴자가 만들어내는 갑작스런 소비자 채택 및 승자독식 시장에 준비를 해야 한다. 3. 빅크런치 단계 : 당신이 창조한 성공적인 파괴적자들이 시장포화에 도달할 때 당신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제조와 배포를 언제든지 빠르게 중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4. 엔트로피 단계 : 구닥다리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여전히 붙잡고 있는 기업은 보다 유명한 시장들을 선정하기 위한 로드맵, 다음 차례의 특이점으로 나아가게 해줄 기술들을 개발해야 한다.
[ 그림3] 스마트폰 부품비용의 감소 (출처 : iSuppli 보고서)![]()
샤오미는 여기에 집중했다. 대신 게임센터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메시지앱 등 자체 앱 장터에서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채택했다. 작년 이 부문에서 1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선 예약 후 제조’ 방식을 통해 재고 관리 비용도 최소화했다. 샤오미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고, 그 전략은 적중, 시장을 순식간에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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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내용들, 그리고 이른바 빅뱅 파괴자를 매일매일 현실 업무에서 보면서 거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의 감상이 어떨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내용 자체가 매우 친숙할 정도로, 그리고 빅뱅 파괴자로 인해 기업의 생존과 전략이 매번 흔들거릴 정도로 머리 아픈 상황들에 직면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역시 엑센추어의 컨설턴트들답게 현재 상황들을 잘 분석한 보고서 이상의 통찰은 그리 많이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빅뱅 파괴자를 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정보화 시대 이전의 경쟁우위 전략, 크리스텐슨의 혁신기업의 딜레마에서 주장한 아래로부터의 혁신, 그리고 블루 오션 전략에 이어 저자들이 주장하는 빅뱅 파괴자는 네 번째 단계의 혁신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빅뱅 파괴자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새로운 종류의 기업을 말한다.
이 책은 이런 빅뱅 파괴자들이 등장해 시장에 풍파를 일으키고 사라지는 모습을 각각 특이점, 빅뱅, 빅크런치, 엔트로피로 규정하고 각 단계별로 이런 빅뱅 파괴자들의 모습과 함께 이에 대처해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도 정리해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파괴적인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빅뱅 성공이 터졌을 때 파티가 오래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냉정하고 실용적으로 현실을 직시하면서 들뜬 흥청거림을 절제할 줄 아는 기업만이 늘 승자로 남는다는 것이다. 또한 엔트로피 단계의 죽어가는 시장에서는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이런 급작스러운 혁신이 자주 일어나는 IT업계와 모바일 업계를 중심으로 그 사례들을 들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서도 이러한 빅뱅 파괴자식 혁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에 10년 넘게 근무하면서 이제 게임의 룰이 또 바뀌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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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라는 책을 본 기억이 있다. 아무 연관도 없을 것 같은 그 둘이 경쟁상대가 된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에서도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한순간에 초토화시키는 새로운 종류의 혁신인 ‘빅뱅 파괴자’를 이야기 하고 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MP3 플레이어와 같은 제품들에게 타격을 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가 아닌 스마트 폰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에서 더욱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구글, 아마존, 트위터와 같은 소리 소문없이 한순간에 시장을 초토화시키는 빅뱅 파괴자들의 특징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파괴할 수 있는 열두가지 전략을 이야기하는 책이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이다.
어려운 내용이 가득할 거란 생각에 읽기전에는 부담스러운 마음이 드는 책이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평소에 접하던 이야기들이 많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에서 치고 들어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고, 그 안에서 아무 생각도 없이 사용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더욱 놀라웠던 것은 이 모든 것이 철저히 계산된 계획아래 실행된다는 것이었다.
빅뱅 파괴자들은 우연하게 탄생해서 승리하는 게 아니다. 이들의 발전은 냉혹한 계산의 결과이며, 겉으로 보기에 무작위로밖에 보이지 않는 실패한 시장 실험들이 가르쳐준 교훈들을 충실하게 학습한 결과이다.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새로운 문화에 가까운 것들을 창조해 내는 것들에 다시한번 놀라는 계기가 된 것같다. 만들어진 기업들의 문화에 길들여지기보다는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진 이면을 바라보며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진짜 이유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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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의 딜레마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혁신기업의 악몽을 다룬 책이다. 만일 당신의 기업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진다면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까?”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에서 일하는 래리 다운즈와 폴 누네즈는 이 책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에서 새로운 개념인 빅뱅 파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빅뱅 파괴는 파괴적 혁신을 뒤엎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고 합니다. 저자들은 빅뱅 파괴와 파괴적 혁신의 차이점을 접근 방향의 차이로 설명하며 파괴적 혁신이 저가 제품 시장에서 고가 제품 시장으로 이동하는 아래에서 위로의 접근 방식이었다면, 빅뱅 파괴는 아래, 위, 옆 할 것 없이 동시 다발적으로 접근하는 ‘초토화’ 혁신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한순간에 시장을 초토화시키는 빅뱅 파괴가 가능해진 것은 혁신의 속도와 위력이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래리 다운즈는 등장하자마자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는 제품을 가리키는 킬러 앱을 소개하는데 이런 킬러 앱의 사례는 수없이 많은데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에서부터 가전, 미디어, 신문 등 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예컨대 앵그리버드라는 게임은 출시한 지 사흘도 되지 않아 1000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킨들의 최초 버전은 5시간도 되지 않아 매진됐다고 하죠. 혁신의 단계가 한층 높아진 빅뱅 파괴의 시대에 기존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거대 기업이 일일이 점검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시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실험과 시도 중 거대 기업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빅뱅 파괴가 갑자기 불어닥칠 수 있는데 저자는 새로운 혁신의 조짐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혁신이 불어닥치기 전에 조짐을 눈치챘다면 스스로 혁신을 이끌 필요가 있다는 뜻 입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필립스인데 필립스는 2006년 대표 제품인 백열전구 생산을 중단하고, LED 조명 같은 새로운 조명시장에 눈을 돌렸습니다. 핵심 제품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단 덕분에 필립스는 조명시장에서 빅뱅 파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빅뱅 파괴를 기존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는 의문입니다. 저자들이 분석하는 대로 빅뱅 파괴의 기본적인 속성이 갑작스러운 출현이라면 이를 사전에 감지한다는 개념 자체가 아이러니일 수 있으며 어쩌면 엄청난 도박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전에 꾸준히 관찰하고 내실을 다시며 새로운 항로와 개혁의 노력은 꾸준히 그리고 끊임없이 해야 할 필요서은 있다고 합니다. 빅뱅 파괴자라는 항시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며 오늘날의 여러 가지 빅뱅 파괴 시대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낯선 영역의 특징과 이를 탐사하는 데 사용할 전략과 기법 그리고 원칙과 새로운 혁신 접근법을 사용했던 전체 산업 부분의 최고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가령 기업과 사회뿐만이 아니여도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항시 앞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위험과 먹구름처럼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여러 일들을 대처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한 지침서가 되는 책이라 여기며 꼭 한번쯤 읽어볼 책이라 생각이 드는 좋은 책이라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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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라고 한다면 갑자기 발생한 대폭발과 같은 현상이다. 사업에 있어서 새롭게 출현한 특정 제품, 서비스등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다. 내가 종사하는 업종에서는 중국기업중 하나가 10년전쯤부터 출현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 급격하게 올라오고 있다. 지급은 경쟁을 하기에도 버거운 자본력과 기술력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빅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집중하고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책속에서 말하듯 현상이 상어지느러미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제품은 많다고 생각한다. 당장 아이폰을 필두로 시작된 최근의 현상, 샤오미처럼 소형가전으로 업종을 정의하였으나 현실에서 경품과 사은품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끄는 기업, 우버택시와 이를 흉내내서 시작된 카카오택시, 장난감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가능성과 활용을 선보이는 드론, 과거 페이팔과 같은 에스크로스결제 형태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그러했다. 그런데 조금 삐딱하게 보이지만 그것이 빅뱅이라고 할 만큼 급진적인것인가?? 샤오미밴드와 같이 1/10수준의 가격에 나온 밴드도 사실 사용해 보면 좀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상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포장된 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언제나 점진적으로 발전한다. 책속의 무어의 발전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계효용이란 관점에서보면 메모리의333클럭과 400클럭은 사람이 인지해서 구분할 능력이 되지 못한다. 물론 물리적인 용량이 2GB에서 4GB로 늘었다는 것은 효용으로써 의미는 있다. 그렇다고 그것이 아주 뛰어나다고 보긴 어렵다. 2GB에서 16GB로 늘어난 스틱을 볼때와 16GB에서 32GB로 늘어난 USB 스틱에 대해서 인간이 느끼는 점은 다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세상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서 기술은 아주 큰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그런점에서 최근의 IoT, 빅데이터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의 변화와 현재 사람들(시장이고 하고 싶지 않음)이 하고자 하는바데로 또는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간파하는 통찰력이 빅뱅을 만드는 반쪽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은 충분히 존재해오는 경향이 많고, 사람들은 그 기술범위내에서 사고한다. 물론 상용화의 과정은 좀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한 특정 제품과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디자인 되는 과정은 매우 다양하다. 아마도 애플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한가지 이유는 사람이 생각하는 데로 움직여주는 것이, 그것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했는지보다 더 크게 작용한다. 쉽게 소비자는 제품을 기술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이 제품이 내가 당면한 욕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와 내가 사용할 예산의 범위가 중요하며 내가 기대하는 가치와 제품의 가격간에서 갈등할 뿐이다. 그 제품과 서비스에 존재하는 내부 분석가들이 그 제품을 기술적 또는 과학적으로 분석할 뿐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영향이 사용자의 생각과 상상력을 북돋게 된다. 그리고 그 상상력이 곧 잠재적 욕구가 된다. 이렇게 기술에 따른 환경의 변화를 먼저 간파하는 능력이 기술과 조화를 이루어 빅뱅을 이룬다는 생각이다. 변화에 따른 인간의 사고를 디자인하고, 플래폼 수준까지 된다면 책에서 말하는 빅뱅은 지속성을 오래 갖게 된다. 일시적인 유행과 같은 부분이라면 짧게 지나갈뿐이다. 조금은 책과 엇나간 하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스타트업과 같은 시작의 사업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표준이 존재하고 표준에 따른 일종의 연합과 카르텔이 존재하는 산업에서 빅뱅은 한순간에 발생하지 않는다. 최소한 열배이상의 효과나 그 산업이 갖고 있는 결정적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내야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화 기술이 그 가능성을 확장하고 영향력의 범위가 넓어져 그 가능성은 커졌다고 생각한다. 허웨이처럼 3년만에 세계3위 스마트폰업계에 뛰어든 강자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의 특허출원 숫자가 세계1등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 빅뱅은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통찰력에 기반한바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중국의 무서움이란 백만대군을 몰아서 물리적인 시간차이를 빠르게 극복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면 한국기업이 10명을 갖고 100일을 테스트한다면 중국은 1천명을 갖고 1일만에 테스트를 한다. 비용은 더 들지만 99일이 시장의 리더쉽을 좌우한다면 해볼만한 일이다. 사실 빅뱅현상보다 이런 생각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무섭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이란 영웅도 비슷하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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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시작이 어려웠던 시대가 저물고, 창업은 쉽지만 대기업처럼 몸집을 키워 오랜 기간 시장 지배자로 군림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선후 관계가 뒤바뀌었다. 예전에는 시작은 어려워도 성공만 하면 일정기간의 존속은 손쉬웠다. 그러나 이제는 시작은 쉬워도 성공은 여전히 온갖 요소가 합쳐져야 가능한 점은 변화가 없지만, 성공 후의 모습이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빅뱅을 저자가 타이틀로 잡은 것도 그에 맞닿아 있다. 성장곡선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국내 사례는 애니팡이 대표적이고, 외국은 앵그리버드가 대표적이다. 성장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거셌고, 꺼지는 속도도 다른 성공에 비해 무척 빨랐다. 상어곡선으로 저자는 명명하고 있는 이런 현상이 빅뱅의 모습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런 시대에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물론 이미 답을 내놓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다.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이 대표적 빅뱅의 순환 주기를 제대로 올라탄 기업이다. 일단 빅뱅 후의 문제보다 빅뱅을 만들어내는 게 관건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누구든 성공을 첫 번째 목표로 삼지, 그 이후를 걱정하는 건 심각한 사치이기 때문이다. 성공은 결코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여 성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두 저자는 빅뱅을 이뤄내기 위해 신호의 적기를 철저히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상어곡선 상의 도입 부분에 해당한다. 빅뱅을 맞이하면, 다음으로 성공의 덫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음으로 통찰력을 발휘하여 빅크런치 부분을 극복하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주기를 만들어 내는 엔트로피를 향하라고 자신들의 주장을 건넸다. 창조되는 시점부터 품질과 가격, 가장 중요한 측면을 완벽히 꿰뚫고 진입하는 빅뱅 기업들은 현 사회의 세 가지 비용 축소 혜택으로 오늘날처럼 빠르게 성공을 이뤄냈다. 일단, 웹의 연결은 어느 기업에게도 득이 된다. 고객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는 과거 실수를 범했던 기업들의 전철을 벗어날 수 있게 돕는 신의 선물과도 같은 특혜다. 이것이 없었다면 더 많으 경영 실패 사례들을 만들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게다가 유통 혁신으로 시장 진입에 빅뱅 효과를 처음부터 가져올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시대에 빅뱅식 기업 전략 없이 경쟁자를 따돌리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MP3, 네비게이션이 스마트폰에 흡수된 지금을 보면, 제조업자들은 얼마나 놀랍고 두렵기도 하겠는가. 저자들의 논리와 사례 덕분에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혁신의 악몽에서 벗어나고자 이 책을 짚어들었다. 그 덕분에 다행히 악몽을 꾸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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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
1.
빅뱅 파괴자들의 핵심전략.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때 이 생소한 단어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자연과학의 냄새도 풍기는 것 같아 두렵기도 했고 (과학 분야에 대해선 심각하게 무지한지라..) 재미없는 딱딱한 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것들을 학술적으로 풀어 낸 것이더라구요. 과학이랑은 관련 없으니 저처럼 지레 짐작하고 걱정하신 분들은 안심하세요 :)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빅백 파괴'현상과 그러한 것들을 가능케 하는 몇몇 사람들과 사례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용어의 정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처럼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한순간에 초토화시키는 새로운 종류의 혁신을 ‘빅뱅 파괴자’라 명명하고, 이들에 의해 주도되는 오늘날 산업의 흐름을 ‘빅뱅 파괴의 시대’라 칭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과거의 전통적인 기술 도입 과정과 비교해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기술은 고객 수용 패턴에 있어 큰 차이를 보입니다. 과거 기술의 시장 세그먼트가 넓게 퍼져있는 반면 오늘날 빅뱅파괴 시대의 시장 세그먼트는 짧은 기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례를 들어 살펴볼까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MP3 플레이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둘은 모두 스마트폰의 희생자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과 MP3 플레이어 시장은 스마트폰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제품으로 인해 한순간에 초토화되었습니다. 개발 당시 애당초 이들을 경제업체로 여기지도 않았던 제품에 의해서 말이죠. 그래서 이들의 몰락은 더 갑작스럽고 더 파괴적이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현상은 비단 모바일이나 전자업계 등의 기술집약적인 산업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혁신의 경제학 전반에서 일어난 극적인 변화들로 인해 현재 모든 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죠. 책은 이러한 현상을 분석하고 우리가 빅뱅 파괴자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구체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말이죠..)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책은 자연과학 책이 아닌 경제서적입니다. 확대시켜 보자면 과학의 분야까지 대입할수도 있겠지만 주로 기업들을 통해 경제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도서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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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파괴 시대와 상어 지느러미 곡선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는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기업을 '빅뱅 파괴자'라 명명하고 그들이 시장을 한순간에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시장을 한 순간에 초토화시키는 이런 기업이 난무하시는 시대를 빅뱅 파괴 시대라 칭하는데, 이러한 빅뱅 파괴 시대의 산업 주기를 상어 지느러미 곡선으로 설명하며 각 주기 단계에 따른 전략을 제시한다.
빅뱅 파괴자가 아닌 기업들에게
빅뱅 파괴자들이 한 번 닥치고 나면 여기에 대응할 시간과 경쟁력을 갖출 기회가 거의 없다. 자신의 산업 분야에 이 파괴자가 다가오는 걸 소비자보다 먼저 깨닫지 못하는 기업은 그걸로 끝인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의 저자는 ‘빅뱅 파괴자가 누구인지’ 또 ‘어떻게 이들에 맞서야 하는지’에 대한 팁을 제공하며 빅뱅 파괴자가 되지 못한 기업들에 도움을 준다.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
빅뱅 파괴는 에버렛 로저스가 제시한 고전적인 종 모양의 다섯 가지 고객 유형(혁신가, 초기 사용자, 초기 다수 사용자, 후기 다수 사용자, 지각사용자) 분석 곡선을 무력화시켰다. 이 곡선은 오랫동안 마케팅에서 중요한 곡선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빅뱅 파괴 시장에서 고객은 제품 개발 자체에 참가하는 초기 사용자와 그 밖의 모든 사람들, 두 종류 밖에 없다. 따라서 어떤 제품이 시장 실험에 성공하면, 주류 소비자들이 대거 이 승자에게로 집결하여 거침없는 성장을 이룬다.
마케팅 전공자에게 이 책은 굉장히 트렌디하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는 책이다. 마케터를 꿈꾸는 사람들은 혹은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학부생인 나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아 쉽게 읽혔다.
"‘빅뱅 파괴의 시대’이다. 새로운 파괴자들이 기존의 시장을 공격하고 있다. 위에서도 아니고, 아래에서도 아니고, 옆에서도 아니다. 세 곳에서 동시에 접근한다. 이들은 자기 제품을 잠재적인 성장에 붙들어 매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의 비용을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이들의 제품은 보다 좋고 보다 싸며 보다 고객 맞춤형이다. 일부 사용자에게만 맞춤형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용자에게 맞춤형이다. 이것은 단순히 파괴적인 혁신이 아니다. 그야말로 초토화 혁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