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여행책을 읽는 이유는 단 하나! 자리를 박차고 떠나기엔 생각이 너무 많고, 무엇보다 불편함을 즐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비겁한 나를 위로하기 위함이다. 이른바 ‘간접경험!’ 그리고 난 분명 여행기를 읽었다. 여행 시 자전거를 아내처럼 여겨 각방 쓰기를 단호히 거부하는(?!) ‘국내 제1호 자전거 여행가’의 책을…….
그런데, 이 책은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좀 달랐다. 분명 여행책, 것두 자유를 얻는 대신 굶주림과 포식자의 위협 속에 하늘을 나는 새처럼 기꺼이 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하는 자전거 여행책 맞는데, 이 낯설지만 신선한 느낌은 뭘까 도전, 열정, 자유, 낯섬, 사람, 인연, 시작, 처음, 갈등, 고난, 방황, 극복 그리고 성찰. ‘여행’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이 책에도 내가 알고 있는 여행의 정석(?)이 나온다. 여행의 팁도 나온다.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잘못된 정보(예를 들면 요구르트의 원조는 불가리아가 아닌 ‘터키’였다는ㅋㅋ)였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그런데 왜 낯설고 신선할까 세상은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고 말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떠나고 싶을 때 떠나서는 안되고, 채우고 떠나야 더 많이 담아온다’고 말한다. 그랬다. 저자는 많은 준비를 했다. 그리고 이 여행기에 맘껏 펼쳐 보여줬다. 단순한 여행이나 소개가 아닌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술술 풀어냈다. 그의 여정은 역사 이야기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다른 지역으로 이어졌다. 군데군데 나오는 사진과 자료들을 보다 보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자동 재생되는 듯한 느낌이 낯설고 신기했나보다. 이 책엔 저자가 만난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가 지나간 장소의 역사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누구는 통치자로, 누구는 학자로, 누구는 문학으로, 누구는 회화로, 누구는 영화로, 누구는 노래로, 누구는 아프고 처절한 과거 상처의 일부로……. 이 여행의 시작이 동서양 역사와 문화의 교집합 ‘터키’인 것은 과연 우연일까 저자의 고민과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
|
반말 이리서 죄송합니다... 제가 혼자 중얼 거렸던 글인데 올려봅니다...
잘나가던 대기업 임원 자리를 박차고 자전거 여행가로 변신해
유럽로드...
유럽 8개국의 사진과 함께 일상의 숨쉬는 유럽의 사생활.. 자전거 안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자신만의 낭만일 것이다 한 사람의 시각이라지만 공감하며 아... 꿈꿔왔던 그곳...유럽을 향해...나도 가야 하는구나..를 이 책을 접하게 될 수많은 분들이 가본진 못했지만 이미 읽어왔던 알아왔던 어쩌면 친근한 유럽을 그럼에도 나에겐 유럽이란 젊음의 한점을 투자하며 어쩌면 고되게 했을 수 많은 배낭 여행가들의 비명이 있는곳... 인문기행...인간과 문화의 해석이 있는 자전거로 페달링하며 느꼈을 저자의 느낌 그대로 이책 유럽로드는 분명 저자만의 공간이다.. 이책을 읽으며 단편으로 이어진 일상의 나열속에서 차백성님이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가 본 유럽의 명인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아인슈타인은 중국집 음식배달 유머스럽지만 공감이 가는 한국인의 반성으로 바라본 유럽... 유럽로드 읽고라면 |
|
김정운교수 말마따나 천만원을주고 뭘할래? 하면 대다수가 여행간다고 답하고.
이런막연한 동경때문일까? 넘쳐나는 여행 에세이에는 감성에만 충만한 이야기가
그런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확실히 차별화되는것 같다.
이야기도 참 다양하다. 음식 음악 미술 영화 문학 사람 역사 한일관계까지..
굳이 비유하자면.. 저스트고 론리플래닛이 표준전과, 메뉴얼, 메뉴판과 같다면..
게다가 메뉴는 다른 음식점이랑 좀 다르다.
이런곳에서 식사하고싶다. 이런사람과 함께라면.. 내 이야기도 술술 나올것 같다.
|
|
『여행은 인생을 깊고 풍요롭게 한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수명이란 한계는 피할 수 없지만 시간은 대체로 공평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공간은 사람의 의지여하에 따라 크게 변한다. 똑 같이 아흔 살을 산 사람이라도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공간적으로 넓게 살았기 때문에 삶의 질과 양이 다르다.』 -본문 중에서-
서점에서 유독 눈에 띄는 책이어서 집어들었는데 유럽에 대한 정보와 인문적 지식이 함께 실려 있는 가볍지 않은 여행서라 선뜻 구입했다. 게다가 큰 기대도 안했는데 놀랍도록 미려한 문체와 간결하면서도 냉정하게 맺고 끊는 어휘 선택에 반했다. 다양한 경험과 폭 넓은 독서량이 깊게 밴 수작이다.
비록 자전거 여행가가 아니라도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한 단원 한 단원 완결 위주로 끊어 편집한 노하우도 놀랍고 동서양을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과 사례적용 기법이 뛰어난 걸작이다.
|
|
저자는 책 맨 앞에 "이것이 여행이다 이것이 인생이다"라고 적었다.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을 다니는 것. 여행을 위해 준비하는 것 그것이 어떻게 그의 삶을 구성하는지 읽을 수 있는 책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의 열정과 도전, 사색과 성찰이 어우러진 유럽 8개국 인문 기행
7쪽 길과 바람과 고독과의 여정이 끝나는 곳, 드디어 베를린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한 조각 파편만 남은 분단의 벽. 그 앞 에서 그들이 목이 터져라 외쳤던 "뷔어 진트 아인 폴크" 를 되뇌어볼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글 중에서-
279쪽 소양강 인근 BOQ에서 기거할 때다. -중략- 틈만 나면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10km정도 되는 환상의 길을 달렸다. 너무 짧아 돌아올 때는 늘 아 쉬웠다. 손꼽아 기다린 주말이면 위수지구 내에서 강촌 구곡폭포로 혹은 신포리 지나 화천 파로호까지도 달렸다. 간식거리는 구 수한 옥식이와 찐 감자, 그리고 한산도 한 갑이면 하루가 행복했다.
추억의 아일랜드 영하 <라이언의 딸> 275쪽 시간은 거의 같은 시간대, 장소는 지구 반대편 한반도로 카메라 앵글을 바꾸어보자. 조선이 일제의 압제에 신음하고 잇을 때, 장소는 -중략- 그것도 모자라 독립군 들이 지소를 습격하려는 정보를 밀고한다. 이런 사실이 사발통문으로 마을에 퍼진다면 ...... 과연 그 시대에 상상이나마 가능한 일인가.
<라이언의 딸>은 단순히 여성의 욕망을 나타내려 한 영화가 아니라 1차 세계대전이나 독립투쟁 등 격동의 사건을 통 해 주인공들이나 마을 주민의 상처받은 감정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려 는 의도를 품고 있는 영화다.
꼭 영화가 무엇을 보여주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아일 랜드 대자연의 멋진 풍광. 신부를 정신적 지주로 삼은 아이리시들 의 시대상황을 잘 그려낸 수작이다.
첫 월급으로 자전거를 산 사람. 그리고 직장을 다니다가 자전거 여행이 너무 좋아 자전거 여행가로 삶을 바꾼 사람의 이야기는 독 특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다른 여행지에 대한 차백성 저자의 이야 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
233쪽 루터를 이은 종교계혁 2세대 지도자인 칼뱅은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하느님 곁으로 가기 위 해서는 회개해야 한다. 추악한 욕망을 버리고 평생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라는 엄격한 금욕 생활을 주장했다. 하지만 인간은 먹어야 사는 법. 그는 경제에도 눈을 돌려 섬유산업과 시계 공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죽을 때까지 제네바를 이끈 칼뱅, 그의 개혁의 산실인 성 피에르 성당은 지금까지도 구시가지에 건재하다.
236쪽 열 살 때는 과자에, 스무 살 때는 연인에, 서른 살 때는 체력에, 마흔 살 때는 야심에, 그리고 쉰 살때는 탐욕에 이끌린다. -루소-
239쪽 자전거는 그림 같은 호반 길을 달린다. 애마 발길 닿는 곳마다 도원경이 이어진다. 일자무식꾼 도 시를 쓰지 않고는 못 배길 곳. 오른쪽으로는 알프스의 준봉들이 레만 호에 투영되고, 왼쪽 구릉 지는 포도밭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많이 보는 자, 많이 기억한다. - 파스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 아니다 - BikeCha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풍경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기록하고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이런 생활을 하고 싶어 퇴직하고 계속 계획하고 자금을 만들고 다시 자전거 여행을 하는 차백성 저자의 글입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은 다른 부분을 읽겠지요. |
|
문화적 제국주의(CulturalImperialism)라는 간단한 두 단어를 조금 깊이 파고 들다 보면, 근, 현대사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체감하게 된다. 람보의 우람한 근육에 일당백 미국의 힘을 볼 수 있고, 007을 보며 해가 안 지듯, 죽지 않는 British spirit을 은연중에 보게 된다. 그렇게, 알게모르게 나타나는 문화적 우월주의를 스스로 만드는 미국, 명분 없는 전쟁을 싫어한다 하는 미국은 지옥의묵시록에서 그들은 히틀러가 좋아했던 바그너의 음악을 사용한다. 물론,OST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베트콩을 섬멸하기 위해 하늘 위의 헬리곱터에서 총알세례를 퍼부으며, 커다란 확성기로 바그너의 발퀴레 기행 음악을 웅장하게 틀며 공포심을 조장한다.
자전거 여행자 차백성씨의 책을 읽었다. 유럽 8개국을자전거로 여행하며 서술한 유럽문화기행문이다. 본디 남의 문화라는 것이, 내 것이 아니기에 낯설고, 모르는 것을 알아간다는 지식습득의 즐거움이있기에 항상 새로움을 주지만, 종합선물 같은 차백성씨의 유럽여행기는 자전거로,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박한 남의 문화를 잔잔하게 그려주어, 통상 즐기는 주마간산 격의여행과는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대들이 이 자리에 서서, 천 년 전의 나를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천 년 후의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 인가.. 이태리 피렌체를 여행하며 남긴 저자의 글을 보며, 비록 남의 문화를 보며 느끼는 것이지만, 현시대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을공감하게 된다. 평가는 후세에 이뤄지겠지만, 그 평가의 가치를 위해 어떤 문화를 남기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남겨진 문화업적을 보며, 그 가치를 지금 살고 있는 우리의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터키를 거쳐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long & wining Road를 표현하고 있는 차백성씨의 여행기는 자전거로 쓸 수 있는 기행문이다. 적당한 깊이의 지역 역사와 소소한 일상 생활을 마주 할수 있는 느린 기행 ‘ 자전거 여행’..누구나 꿈꾸지만 많은용기가 필요한 로망이다. 그 로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우리에게도 자랑할 만한 문화가 있다. 하지만, 익숙함이 부족한 남의 문화를 두바퀴를 이용하며 소박하게느낀다는 것…그것도 문화적 제국주의 일부라 할 수 있지만 분명 우리는 좋은 면의 문화적 제국주의를 취할수 있을 듯 하다. |
|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자전거여행채 "유럽로드"
개인적으로 자전거여행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어서 더 애정을 가지고 읽었던 것 같다.
어떻게 여행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조심하고 얻어야 하는지를 세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중간중간 일러주는 형같고 부모같은 책이다.
그 나라에 갈 때 역사 문화를 미리 익히고 가야 많은 것을 얻어 온다는 말에서 고개가 숙여지고 여행하면서 느낌는 감정들. 자전거만의 특별한 팁..등등을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
누구나 가고 싶은 코스를 저자가 미리 다녀와서 조언해 주는 듯한 내용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꿈꿔왔던 상상만 해왔던 여행이 현실로 더 가까워진 느낌..
나도 조만간 자전거 여행 대열에 함류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