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흥부는 복을 받고, 욕심많은 놀부는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야 동화책을 읽기 전이라도 어릴 때부터 잠자리에서 엄마의 입을 통해 몇 번은 들었음직한 옛이야기이다. 그래서 식상하다는 이유를 들어서라도 안 사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지만 결국 아이들이 그림과 글이 있는 책으로 보는 재미가 있지 싶어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사실 어느 집에나 '흥부놀부'에 관한 이야기책이 한 권씩은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 적당히 장단을 맞추거나 음률을 넣어서, 그리고 연기를 하듯이 읽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은 엄마들이라면 다 아실 것이다. 나 역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면 여러가지 음성(솔직히 다 똑같이 들리지만..^^;)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거기다가 동작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아이의 몸을 이용해서 과장된 동작연기를 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는 흥부와 놀부가 박을 타는 장면이 총 6번이 나오는데 그 때마다 두 아이의 손을 맞잡게 하여 실제로 박을 타는 것처럼 톱질을 시킨다. 두 아이를 양 옆에 앉히고 벽에 기대어 책을 읽어줄 때면 내 배가 6번 정도 톱질을 당하는 것이다. 처음 몇 번 엄마가 손을 잡게 해 주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는 박을 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알아서 손을 맞잡고 장단에 맞추어 톱질을 시작한다. '슬근 슬근 톱질한세. 어기여차 당기어라~'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인물인 흥부와 놀부이야기지만 아이는 착해서 복을 받는다거나 욕심이 많아서 벌을 받는 내용보다는 박을 자르는 톱질 장면이나, 박에서 보물 또는 똥이 나온다는 이야기에서 더 재미를 느낀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을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아이 역시 무의식중에 선과 악에 대한 결과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다만 이런 교훈을 주지시키기 보다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도록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들려주는 것이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역할일 것이다. |
| 초등학교 1학년 조카에게 선물을 한책이다. 1학년 교과서에 흥부 놀부 이야기가 나오는데, 조카녀석이 이 이야기를 모른다고 해서, yes24에서 주문을 해서 선물로 주었는데 무척이나 좋아했다. 착한 흥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가짐도 바르게 할수 있고, 취학전 초등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책으로 읽지 않은 아동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읽혀야 되지 않을까 싶다. 선물로 해주어도 좋을듯 싶다. 이책은 책읽기도 편하고 그림도 커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자녀가 자기 전에 읽어주는 책으로도 더할나위 없이 좋을듯 싶다.판소리계 소설인지라 운율도 느낄수 있기때문에, 소위 우리 가락을 느끼기에도 좋은 것 같다. |
| 아이들에게나, 이미 어른이 된 나에게나, 들어도 들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런 기준으로 책에 평점을 매긴다면 <흥부와 놀부="">는 단연 선두가 아닐까? 착한 사람은 흥부같은 사람으로, 나쁜 욕심쟁이는 놀부같은 사람으로 대명사처럼 지칭되는 걸 보더라도 이 이야기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우선, 보림의 <흥부 놀부="">는 책뒤의 설명에도 있듯이 판소리 사설을 기본 텍스트로 사용한 탓인지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 장.단.고.저의 음률이 실려 흥겨움에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책의 서두에서는 착한 흥부의 심성과 욕심쟁이 심술쟁이 놀부의 심성이 분명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고, 다친 제비를 두고 전개되는 흥부 놀부의 상반된 마음과 제비가 가져다 준 박씨로 인해 확연하게 두드러지는 선악에 대한 상벌의 내용은 우리 옛이야기 특유의 해학이 담겨져있다. /슬근슬근 톱질하세/ 어기여차 당기어라/ 이 커다란 박을 타면 무엇이 나올까? 아이들은 저마다의 신나는 상상으로 즐겁기만 하다.흥부>흥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