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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책 한권을 끝까지 못 읽습니다. 언론사 데스크를 보는 습성 탓인지 오탈자도 찾아내고, 책에 등장한 고유명사나 한자 단어를 회사 시스템에 입력하기도 하느라 앞쪽 몇페이지를 읽다가 멈추는 책이 많습니다. 박종인 선배의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1권을 읽고 있는데요. 이 책은 읽다가 문득 가슴이 답답해져서 멈췄다가 다시 읽기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왠지 자꾸 요즘 제가 겪는 세상 일들이 떠오르곤 해서요. 그래도 이틀만에 거의 다 읽은 건 저자가 어지간히 잘 썼기 때문입니다. '卯時 王世子薨逝 于昌德宮之熙政堂(묘시에 왕세자가 창덕궁 희정당에서 세상을 떠났다)' 저자가 이 문장을 '조선왕조실록' 중 가장 슬픈 문장으로 꼽은 챕터를 읽고는 저자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해서 저도 울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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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곱씹어 본다. 이미 중국도 포기해 버린 실체가 없는 성리학 을 끝까지 붙들며 실용보다 체면을 택한 조선의 임금들. 그 임금들 중에서도 정조는 세계사의 새로운 바람에 편승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리학으로 개화의 문을 닫고 공상을 억제하고 사농을 장려한 임금으로 유명했다. 보는 내내 마음이 심히도 답답했다. 책을 보며 현재를 생각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길로 가고 있는 것인가? |
책을 읽는동안 한숨만나오고 정말 답답하내요 조선에 근대화가 올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많았는데 보는동안 답답함 과 조선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지내요 역시 독재로 왕이 통치하면 안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내요 꼭 시간내서 한번쯤아니 두번은 봐야될듯 싶내요 2권주문전 리뷰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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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대처하지못하고 유학중심의문화 폐쇄적인 문화 아집에 빠져있는 조선 개혁없고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양반문화 소중화사상에 빠져있는 조선 안주하는 사회는 변화가 없고 고인물처럼 썩는다는 느낌이든다.역사적인 일에 반성도 없고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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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팩트와 반전의 역사 누구도 꺼내기를 주저하던 현실.. 고종-민씨 시대 1873~1885 장면33. 1873년 고종 친정 선언과 몰래 스쳐간 전쟁 장면34. 1874년 청전 폐지와 비엔나로 간 심수관 장면35. 1874년 무위소 설치와 사라진 군대 장면36. 1875년 열여덟 번 머리를 박은 고종과 운요호 사건 장면37. 1876년 도끼 들고 나타난 최익현 장면38. 1876년 당돌한 모리 아리노리와 껄껄 웃은 신헌 장면39. 1876년 수신사 김기수, 증기기관에 당황하다 장면40. 1879년 조선 생명이 구원받은 날 장면41. 1881년 조사시찰단과 역전된 가르침 장면42. 1882년 아주 전근대적으로 진행된 근대 조미조약 .. 제목만봐도 느켜지는 팩트들..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바로 그 희망적 역사관을 담고 있다. 하지만 현실 역사는 도덕과 상관없다.라는 게 절로느껴지는책.. 나혼자알기아까운 교과서서 배워야할 내용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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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가 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그동안 너무도 한쪽에만 치우친 역사를 배워온 것 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양쪽의 모든 관점을 보고 싶어 일부러 주문한 책인데 기대 이상으로 유용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실을 조작하거나 왜곡하지 않았다는 점에서(혹시나해서 AI에게 물어봄) 마음에 드네요. |
| 박종인 작가의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시리즈의 1권 몰락의 시대입니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고 들었던 틀에 박힌 역사 보다는 좀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모습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그리고 있습니다. |
| 1권의 229쪽 네째줄의 배가 불에 타고 사건이 일단 종결된 날짜는 1866.9.5 입니다. 이때 사망한 분중에 한분이 영국인 선교사 토마스 목사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의 외국인 순교자입니다. 인천 강화군 내가면 구하리에 고훈 목사의 추모시비와 기념관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 조선시대 와, 그 당시 세계의 여러 국가들을 비교 하며 왜 어떤 국가들은 앞서고 조선은 뒤 찾았는지를 여러 가지 사료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 조선시대의 고질적 문제였던 폐쇄적 교류 배타적인 모습을 일부 분야에서 보이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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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고종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구매했습니다. 다만 저는 읽어본 결과 그리 크게 와닿진 않았어요. 현행 한국사 교육이 편집된, 왜곡된 역사교육이란 건 학교를 제대로 다닌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거든요. 꼭짚어 이야기할 순 없지만 굉장히 편향돼 있고, 여기저기 자의적으로 실제역사를 짜깁기 혹은 들어낸 부분이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동학 3대교주 손병희는 교과서에는 국내활동하다가 뜬금없이 연해주에서 등장하는데 그 사이에 일본에서 일본과 합방방안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손병희의 오른팔 이용구는 나중에 동학 10만명을 데리고 나가 송병준과 일진회를 만듭니다. 그리고 한일병합청원서를 냅니다. 그런데 교과서에는 안나와요. 잠시 리뷰가 옆길로 샜는데요.하여간 동서양의 근현대를 비교한 것 말고는 새로운 점이 없어서 그리 큰 감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철종때 일본은 지하철 뚫고 있던 건 다들 알고 있는 거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