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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전쟁사 서적을 읽다보면 2차 대전 초기 독일군의 승승장구는 전격적 덕분이라고 나왔습니다. 그럼 왜 다른 나라들은 그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했나, 정말 그것이 전부였을까 하고 또 늘 의문이 들었습니다. 블로크의 <이상한 패배>는 그에 대한 정확한 답이자 통렬한 반성입니다. 당시 프랑스가 전쟁에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그것을 야기한 프랑스 사회의 배경과 지식인들의 과오가 드러납니다. 읽다보면 과연 이런 오류들이 과거 프랑스에만 적용되는 지적일지 또다른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 이상한 패배는 역사학자 마르크 블로크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위대한 학자였지만 독일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인물인 필자가 프랑스가 어떤 과정을 통해 패배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해당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국가의 위기 속에서 지식인이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감동적인 책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