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 홈에서 자라나 농장에서 일하는 유리는 처량한 자신과 달리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는 노아를 선망합니다. MG 커넥티드가 제공하는 스마트 고글을 끼고 가상현실에서 노아를 만나는 시간, 싱크 데이트는 유리에게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행복한 시간이지요. 팬클럽을 경험해 본 청소년이라면 공감 100배 일 듯합니다. 어느 날, 싱크 데이트 속의 노아가 왠지 이상합니다. 노아가 자살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지고요. MG 커넥티드는 유리에게 최신형 메지컬레볼루션 베타 버전을 줍니다. 유리는 베타테스트에 참여한다는 동의서에 사인을 하죠.
유리는 노아의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하지만 노아에게 점점 더 빠져들죠. 어느 날, 이 모든 것이 진화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착취란 걸 알게 됩니다. 노아는 사라졌다. 이오는 노아를 대체하기 위한 인공지능. 완벽하지만 유리와만 깊이 연결되어 있고, 뇌과학 연구소의 성과를 모조리 없애려 했기에 실격이다. 누가 유리를 이용한 걸까요. 자신의 폐기를 두려워한 이오일까요. 아니면, 진화를 준비한다는 그 사람들일까요?
아이돌을 사랑하는 팬심. 그 맹목적인 사랑을 안타깝게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난 청소년기를 왜 이토록 재미없게 살았을까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도 맹목적인 팬심으로 누군가를 응원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삶이 다채로와지고, 색다른 사랑으로 충만할 테니. 처음 보았을 때의 강렬함이 팬심을 생성한다고 하죠. 저에게도 그날이 오길-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책.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청소년이 좋아하는 팸덤으로 엮었습니다. 깊은 사유를 하게 만드는 #청소년로맨스SF 적극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