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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단어들이 토란, 껍데기, 스님, 산초나무, 감자, 된장 등등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단어들입니다. 할머니가 산초나무 국물을 즐겨 드셨다는 이야기, 백된장 이야기, 스님 이야기 등등을 듣고 있다 보니 산사의 마루턱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듭니다. 저에게는이 책이 힐링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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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날것이자 진실한 몸으로 표현된다 식욕은 인간의 충동 중 가장 조절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다 앞뒤 재지 않는 엄청난 풍요의 순간에 머릿속은 아이러니하게도 더욱 복잡하고 시끄러워 과식이라는 감각과 행위에 집중하는 나날이 반복된다 소박하고 정갈한 한상 그 구성 하나하나의 뿌리에 집중하며 겸손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