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로 미디어의 세계가 열렸다^^는 흥미로운 도입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우리의 주위를 둘러싼 여러가지 미디어와 우리의 관계를 역사와 이론과 실제적 측면에서 흥미롭게 사고할 수 있는 길을 열어보인다. 우리는 책, 사진,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 SNS, 동영상 등 수많은 미디어에 투영되고 그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받아들이고 사회를 형성하고 사회 속에서 자리매김한다. 그러니까 미디어가 공기처럼 우리를 감싼 오늘날, 미디어와 인문학은 언젠가는 꼭 만날 수 밖에 없는 흥미로운 주제인 것이다. 이 책은 여러 미디어에 투영된 우리 자신을 쉽게 풀어쓴 이론과 적절한 예시를 통해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안내해준다. 인공지능에 대해 느끼는 우리의 양가적인 감정ㅡ 언캐니 계곡ㅡ을 분명하게 짚은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다. 미디어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서로를 비추고 투영하고 의심하는 우리의 인문학 입문서로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