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권에서는 정의를 다룬다. 이것은 1권에서 언급되는 사물들의 내적 속성으로서의 정의가 아니라 월식이나 천둥과 같은 복합적으로 연관된 사실에서의 정의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정의는 사태의 본질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본질에 대해서는 네 가지의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사실, 원인, 어떤 것이 있는가 없는가, 그것은 무엇인가 이다. 이 질문들은 다시 매개념이 있는가 없는가, 그 매개념은 무엇인가 라는 두 가지 질문으로 환원된다. 그래서 ‘S는 왜 P인가’는 ‘S는 M이고 M은 P이다’라는 사실로부터 M에 의해 설명된다. 결국 정의는 매개념을 통해 주어지며 학은 바로 이 매개념을 추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