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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책장에 오래도록 묵혀두었던 책을 꺼내는 일이 꽤 즐겁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인데 '사신 치바'를 썼던 작가님이라 크게 기대를 하고 봤다. * 정말 간단한 일을 맡은 나나오. 의뢰인 아빠의 선물을 전달해 주는 일이라는 마리아의 말에 승낙을 했지만 잊어서는 안될 일이 있었으니, 우리의 나나오는 불운을 몰고 다니는 사나이였다. 하지만 마리아가 정말 간단한 일이라고 했으니 그 말을 믿고 호텔로 들어갔다. * 그렇게 들어간 2010호. 그런데 어라? 왜 그림 속 인물과 받는 사람이 다르지? 이상하다고 생각할 때, 그를 덮치는 검은 그림자. 그리고 스윽~ 피하는 순간, 낯선 남자가 죽어버렸다. 바로 마리아에게 연락을 했고 마리아는 서둘러 그 호텔을 빠져나오라고 지시한다. * 문을 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간다. 로비를 지나 호텔을 나온다. 이 간단한 일이 나나오에게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같은 호텔, 다른 호실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업자들간의 일에 휘말리게 된 나나오. * 몇 년 전, 같이 하나의 일을 했었던 소다와 재회 하는가 하면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를 떠맡게 되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기도 한다. 발을 내딛으면 그 앞에는 틀림없이 웅덩이가 있고, 하얀 바지를 사면 지나가는 차가 흙탕물을 튀고 가는 불운의 아이콘 나나오. *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끔찍한 살인 현장에서 살아남은 억세게 운좋은 사나이라고 불리는 무당벌레. 그는 무사히 그 호텔을 빠져 나올 수 있을지가 궁금해서 책장을 계속 펼쳐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불운한 인생이지만 그래도 작은 희망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그를 보며 왜 미소가 떠나지 않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엔 마음이 따뜻해지는 반전도 있었고. * 피와 살이 튀는 액션 활극인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무언가가 심어져있는 듯한 기분이다. 사신 치바를 읽을 때도 꼭 이런 기분이었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다른 시리즈가 더 있는 듯 하니 시간이 될 때 꼭 다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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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고타로의 작품들 중엔 시리즈물도 꽤 있는데요. 그중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또 브래드피트 주연으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 킬러시리즈죠. 곤충 이름을 닉네임으로 가진 킬러들의 유쾌살벌한 향연.. 역시 이번 신작도 명불허전 너무 재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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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살안에 있었던 바깥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바깥에있던 사람들의 밀실안 이야기 수직으로 곧게 뻗어있는 닫혀있는 공간의 이야기 -겉모습과 수식어는 내면을 나타낼수 없다라는것을 깨우쳤다. -슬롯머신의 잭팟을 터트리고 싶어서 인생의 잿팟을 놓치는것은 너무나 아쉽다. -사과나무는 사과를 잘피우면 될뿐 옆의 매화나무를 의식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하는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짓이다. -인생은 슈리딩거의고양이처럼, 어떤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알지못한다. 내가 이글을 쓰다 죽을수도 있는 것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