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문화 키워드 #문희주 #추천도서 #지식과감성#
"제주문화 키워드 #문희주 #추천도서 #지식과감성#" 내용보기
제주인들의 싸움이 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 동네에서 보는 한라산이 가장 곱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우리 동네에서 잡히는 자리가 제일 맛있다."라는 것이다. 민물 유입이 많은 곳, 바위섬 해역들은 플랑크톤이 활발히 요동한다. 그래서 함덕 섬오롬 아래 다려도, 수월봉 아래 차귀도, 모슬포 절워리 아래 형제섬, 남원 자배오롬 아래 지귀도는 유명한 자리돔 산지들이다.<
"제주문화 키워드 #문희주 #추천도서 #지식과감성#" 내용보기
제주인들의 싸움이 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 동네에서 보는 한라산이 가장 곱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우리 동네에서 잡히는 자리가 제일 맛있다."라는 것이다. 민물 유입이 많은 곳, 바위섬 해역들은 플랑크톤이 활발히 요동한다. 그래서 함덕 섬오롬 아래 다려도, 수월봉 아래 차귀도, 모슬포 절워리 아래 형제섬, 남원 자배오롬 아래 지귀도는 유명한 자리돔 산지들이다.

<제주문화 키워드> 51 p / 문희주 / 지식과감성






저는 제주도에 몇 번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멋진 자연 풍경, 분위기 좋은 카페에 푹 빠져 있었지요. 하지만 관광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제주도에 대한 궁금증이 늘 남아 있었습니다.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갖는 독특한 분위기는, 말로 설명되지 않은 무언가로 제 머릿속에 궁금증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와 문화가 깊은 섬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도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콘텐츠는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닙니다. 한국사 관련 책만 해도 제주도에 할애된 지면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저의 제주도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이 사라지는 줄로만 알았는데, 마침 좋은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바로 문희주 작가님의 <제주문화 키워드>입니다.

문희주 작가님은 제주오롬문화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며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제주오롬문화탐구반>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무려 30여 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시고 수필, 시 등을 창작하신 뛰어난 문필가이십니다. 작가님은 제주 출생으로 20여 년간 해양학 교수 및 학장 등을 역임하였고, 대만과 태국에서 10여 년 간 한국어 교수로 활동하셨습니다. 귀국 후에는 <제주기독신문>, <뉴스라인제주> 등에 제주에 관한 이야기들을 발표하셨습니다. 작가님의 이 정도 뛰어난 이력이면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보통 교수님들이 쓴 책들을 보면 글이 딱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희주 작가님은 문학적인 감성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가독성이 좋습니다. 271페이지나 되는 책인데도 저는 출퇴근길에 틈틈이 3일 동안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제주 자연, 제주 절기, 제주 역사, 제주 생활을 테마로 하여 작가님이 제주기독신문에 3년간 연재한 글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 편 당 보통 2장 정도 되는 분량이라 읽기에 부담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와 같은 직장인들은 따로 시간을 내어 독서를 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스타일의 편집도 독자들에게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는 동안 제주도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님은 이 책에서 삼월이면 제주도 곶자왈에 천리향꽃이 핀다고 쓰셨습니다. 이 천리향꽃은 하얀 꽃이 핀다고 하여 백서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제주산 백리향꽃을 작가님이 직접 찍은 사진이 22쪽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글만 보면 정확히 어떤 형태의 꽃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사진까지 있어서 제주도의 자연을 더욱 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문주란, 제주찔레로 불리는 돌가시낭, 늦은 봄에 별 모양으로 피어나는 윤낭꽃 사진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주 절기의 키워드와 관련한 글들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도시에서는 24절기를 달력에서나 확인하지 직접 자연의 변화로 잘 느끼지는 못합니다. 뉴스에서 오늘이 입춘이다, 입동이다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절기를 한 번씩 확인할 뿐이지요. 작가님이 어린 시절 제주도에서 겪었던 절기의 문화가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어서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은 기독교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셔서 제주 절기를 출애굽, 부활절 등과 연결시켜 새로운 문화적 관점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단순히 제주도를 조사하여 쓴 책이 아니라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듬뿍 가지고 많은 준비를 하여 쓴 글이라는 게 잘 느껴집니다.

제주 역사와 제주 생활을 읽을 때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멜의 제주도 난파와 귀로, 고려시기 제주 목사의 행적, 귀국선과 제주 흉년, 제주 잔칫집과 돗괴기반에 대한 글이 기억에 유독 남습니다. 제가 몰랐던 제주도의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놓을 수 있다니, 작가님의 능력에 감탄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저 재미만을 목표로하는 가벼운 인스턴트식 콘텐츠들이 난무하는 세상에 이렇게 방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꼼꼼한 조사를 거쳐 제작한 책을 만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더욱 <제주문화 키워드>가 반갑고, 고맙습니다. 제주도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 드리는 책이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를 인문학적으로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께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제주문화키워드 #문희주 #지식과감성 #제주기독신문 #인문학 #추천도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h*******5 2024.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문학] 제주문화 키워드
"[인문학] 제주문화 키워드"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제주문화 키워드>올해 4월, 운 좋게도 제주도에서 열린 워크샵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금요일날 워크샵을 마치고 난 후 온전히 주말을 제주에서 보내고 왔습니다.경차를 렌트하여 가고 싶었던 곶자왈과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왔습니다.여러 번 왔던 제주이지만 올 때마다 새롭고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그
"[인문학] 제주문화 키워드"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제주문화 키워드>

올해 4월, 운 좋게도 제주도에서 열린 워크샵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날 워크샵을 마치고 난 후 온전히 주말을 제주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경차를 렌트하여 가고 싶었던 곶자왈과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여러 번 왔던 제주이지만 올 때마다 새롭고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 지역을 더욱 확실히 아는 방법은 역시 문화를 아는 것이 아닐까요.

이전에도 제주와 관련된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곤 했지만,

<제주문화 키워드>에서 얻은 정보는 또다른 신선한 키워드가 많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키워드를 제시하며 제주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알려줍니다.

저자는 제주 출생으로 중국에서 20여년, 대만과 태국에서 10여년간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인의 삶을 보다 넓은 시각으로 풀어줍니다.

여행을 가면 유명 관광지만 둘러볼 줄 알았지

정작 제주인의 삶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들의 생활 양식이나 자연 환경, 문화적 특성, 역사에서 제주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꽃 한송이, 나무 한 그루도 알고나면 다르게 보입니다.

오름오름 노래하며 그토록 찾던 오름이 원래는 오롬이라는 것도 다시 새깁니다.

또하나 신선한 것은 성경이야기와 제주이야기가 매칭된다는 점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참 다르면서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쩜 우리의 절기며 명절도 동과 서에서 비슷하게 또는 똑같이 나타나는 걸까요.

어디서나 섬사람들은 억척같이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인걸까요.

오늘 날 빛나는 제주가 조선시대에는 죄인의 땅이었다니.......

책을 읽으며 다양한 제주의 사진을 보니 또다시 제주로 향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제주를 방문하면 제대로 다시! 오롬 중 한 두 곳을 방문하고,

묘시에 위치하고 있다는 토끼섬을 찾아보고 싶네요.

아는 만큼 의미있는 방문이 될 것 같아 벌써 설레입니다!


#제주문화키워드 #문희주지음 #제주인문학 #제주문화 #제주이야기 #지식과감성

h****1 2024.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내용보기
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제주도 여행을 적잖이 했음에도 겉돌기만 했구나... 싶을 정도로제주문화에 대해 알지 못했음을 발견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육지에서 제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자녀 교육을 위해 이동하는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그 중 나의 지인들의 경우 퇴직후 인생 2막을계획하려 제주로 향하더라.현재까지 아무 이상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보아 제주 문
"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내용보기

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제주도 여행을 적잖이 했음에도 겉돌기만 했구나... 싶을 정도로

제주문화에 대해 알지 못했음을 발견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육지에서 제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

자녀 교육을 위해 이동하는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그 중 나의 지인들의 경우 퇴직후 인생 2막을

계획하려 제주로 향하더라.

현재까지 아무 이상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보아 제주 문화에

서서히 잘 녹아든 것 같다는 추측을 해본다.


< 인문학적으로 본 제주문화 키워드 >의 저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30여년 동안 전세계를 바람처럼 다닌다고

표현되는 분으로 여태껏 몰랐던 배우지 못했던 제주 역사와

문화를 풀어주고 알려준다.


제주도 안에서도 하나의 사물을 동제주어 와 서제주어로 표기함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제주인은 제주어를 잘 모른다 (33p)

제주어는 듣기에도 외국어 같다는 생각에 일단 귀를

열려고 하지 않는듯하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니거니와

자주 듣는 다른 지역의 방언과는 분명 다른 생소함이 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보고 들었던 드라마 대사의 제주어

생각이 나고 그러네...


제주에서 인상 깊었던 메밀꽃!

봄에 드넓게 펼쳐진 메밀꽃을 보며 감탄 했었는데,

우리나라 최대 메밀 생산지라는 것에 한 번 더 놀란다. (72쪽)

메밀전병에 무생채가 들어가는 이유가 있음을 이제사 알게되다니...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작품으로 강원도의 메밀이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제주도에서 메밀 재배 시작되어 육지로 간 이야기는 상식으로라도 알아둬야겠다.



탐라는 삼국시대 때는 폴리네시안들이 주도하던 곳이었다. 그 후

북방 유목민족인 고양부 삼성이 선주민으로 탐라를 지배하며 북방문화의

특성이 추가되었다. (150쪽)

고려국 문화 사절. 몽골에서 이민 온 왕족*귀양객. 조선조 귀양객*보부상*망명객 .4.3사건 . 6.25전쟁 등등을 거치며 입도한 이들이

여러 가지 사연으로 제주에 왔을지라도 제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제주문화를 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150쪽)

지금도 이어가고 앞으로도 그럴것으로 생각된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전혀 다른 구조이다.

왜냐하면, 제주도는 고구려의 남성문화와 폴리네시안의 여성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제주는 부부 중심 사회가 된 것이다.이러한 제주 문화의 실정을 모르면서 제주를 한반도의 일부로 그 관점에서 분석하려 한다면 아주 위험한 일이다.(223쪽)



제주기독신문에 3년간 연재된 제주 인문학의 주제를 기독교 성경말씀과

조화롭게 풀어냄으로

제주 자연의 키워드

제주 절기의 키워드

제주 역사의 키워드

제주 생활의 키워드를 통하여 제주역사를 바르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인문학적으로본제주문화키워드

#문희주지음

#배비장전

#도비상귀

#하멜표류기

#삼별초항쟁

#테우

#구상나무

#제주도

#제주문화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r****p 2024.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