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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장님의 수첩에 담긴 우리미술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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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과 올해 2월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덕수궁관을 방문했습니다. 작년에 방문한 덕수궁관 에서는 <이신자, 실로 그리다>의 전시를 관함했는데 실이라는 소재로 예술작품의 세계를 구축하신 작가분의 작품에 무척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 덕수궁관에서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 다녀왔고 많은 작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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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과 올해 2월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덕수궁관을 방문했습니다.

작년에 방문한 덕수궁관 에서는 <이신자, 실로 그리다>의 전시를 관함했는데

실이라는 소재로 예술작품의 세계를 구축하신 작가분의 작품에 무척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 덕수궁관에서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

다녀왔고 많은 작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였는데 미루다가 결국

전시를 한번만 다녀온것에 몹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는 우리나라의 근현대 미술에 관심을 갖게 해준 계기가

되었고 현대미술에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의 작품들과 작가들을 소개해주어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게된 <현대 미술관장의 수첩>은 이런 국립현대미술관의 관장직으로

계셨던 윤범모님의 지난 4년간의 회고록을 담은 책입니다.

윤범모 관장님의 책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방향이나 핫이슈였던

이건희컬렉션의 기증과 특별전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고 기대되었습니다.

미술전공자는 아니지만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고 전시회를 즐겨 다니다 보니

반평생을 미술업계에서 보내신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었습니다.

책은 총 4부로 나눠져 있는데 미술관 관장 4년의 회고에 대한 내용과 코로나19시대

미술관의 이야기, 미술한류 시대의 우리미술에 대한이야기, 윤범모 관장님의 인터뷰

모음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목록 및 관장앨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국가미술관은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미술관 연혁부터 임무, 주요업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국립미술관의 업무는 대강 보기에도 엄청난 부분이었습니다.

더욱이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 청주관을 모두 한분의

관장님이 맡는 다는것이 외형적 규모로 볼때 세계에서 가장 큰

현대미술관이라고 하신 부분이 씁쓸한 부분 이었습니다.

제 20대 관장직에 이어 21대까지 연임하기 까지 보여준 성과는

정말 굵직하고 누가봐도 인정할 수 밖에없는 부분이었지만

21대 관장직에서 중간에 멈추셔야 했던 이유에 공감이 되다보니

안타깝고 가슴이 답답해 진것도 사실입니다.

재임기간중 이건희컬렉션 기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있어

당시 뉴스로만 간단히 접했던 제게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다다익선은 해체되지 않고 과천에서 볼 수 있게 되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던 과정들...

식민지시대의 일본 미학자 야나기 무네요시에 의해 우리나라의

채색화가 폄하된점은 관장님의 이야기가 아니였다면 몰랐을 내용

이었습니다.

코로나19 기간중 이뤄진 온라인 서예전시의 성공

모두 다 나열하기에 4년간 이루신 업적들이 많습니다.

미술사학계의 '높은 담' 본인 전공 이외의 타 분야에 대한 무관심

현상이 심하니, 동시대의 조형활동 전반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건

결국 본인의 주전공의 분야에도 폭 넓게 선작용을 할것이란 이야기는

전공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전의식은 아름답다. (중략)

비록 그것이 실패를 할지라도 도전하는 자세는 멋있다.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中

 

도전하는 자세에 대한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전공자도 아닌 내가 윤범모 관장님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공감하고 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아마 저 뿐 아니라 미술분야에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책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현 주소와 관장님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가 마음깊이

와 닿을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컬쳐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 주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i****0 2024.02.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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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장 수첩에 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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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윤범모 전 현대미술관장의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하반기에는 <미술현장과 전시>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지난 번 책과 마찬가지로 600페이지에 육박하며 책이 아주 두껍지만,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그만큼 많다는 생각에 조금씩 아껴서 읽으려고 해요 ! 역시나 두 책의 출판사는 모두 '예술시대' 입니다. ?지난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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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윤범모 전 현대미술관장의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하반기에는 <미술현장과 전시>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지난 번 책과 마찬가지로 600페이지에 육박하며 책이 아주 두껍지만,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그만큼 많다는 생각에 조금씩 아껴서 읽으려고 해요 ! 역시나 두 책의 출판사는 모두 '예술시대' 입니다. 


?

지난 <현대미술관장의 수첩>이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재직할 때의 이런저런 이야기와 핵심적인 전시에서 본인의 역할 등을 다루었다면, 이번 <미술현장과 전시>에서는 '큐레이팅', 즉 하나의 전시회가 열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그래서 큐레이터를 꿈꾸거나, 전시회 기획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목차에서부터 다양한 소재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전시 기획과 큐레이터', '미술현장의 단상', 그리고 한국 미술계의 주요 작가들이나 관련 인물들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어요.


미술 세계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 



?이 책은 단순히 '큐레이팅의 방법'을 논하고 있지는 않아요. 한국 미술계의 발전을 전반적으로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도록'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윤범모 관장이 자신의 자전적인 체험을 설명하고, 이 책을 읽는 우리들이 그 속에서 어떤 점을 느낄 수 있을지가 더욱 중요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

특히 이 책에 나오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신라를 다시 본다' 등 전시는 모두 경주에서 열렸는데, 이름만 들어봤던 전시회라 궁금했는데 이렇게 이번 책을 통해서 어떻게 기획되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알 수 있었어요.


두꺼운 책이지만 줄글 뿐만 아니라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 사진도 다수 수록되어 있어서 내용이 더 다채로웠어요~

?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s********h 2024.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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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현장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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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나 전시장을 가서 관람하며 작가나 작품에 대해서 늘 궁금해 하다가 문득 이 전시를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인사동네거리에서 일하면서 그에 대해 조금 느껴볼수있었지만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디자인재단 같은 규모가 큰 단체는 어떤 식으로 업무를 하는지 궁금해 <미술현장과 전시>를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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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나 전시장을 가서 관람하며 작가나 작품에 대해서 늘 궁금해 하다가 문득 이 전시를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인사동네거리에서 일하면서 그에 대해 조금 느껴볼수있었지만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디자인재단 같은 규모가 큰 단체는 어떤 식으로 업무를 하는지 궁금해 <미술현장과 전시>를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인 윤범모는 20~21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하고 광주 비엔날레 창립 집행위원, 특별전 큐레이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한국근대미술사학회 초대회장인 말 그대로 한국 미술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미술현장과 전시>는 그 제목처럼 한국의 미술계에서 전시기획과 큐레이터, 미술현장의 단상으로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현장기록이 심플하고 솔직하게 담겨져있다. 체험적 자문자답에서 ‘미술관 큐레이터 제 1호’라는 수식어에 비해 직업의식이 투철하지 않다고 스스로 설명하지만 이미 미술계의 기성 세대들과 후학들에 대한 진심어린 염려와 따끔한 충고들과 그의 글 페이지에 첨부된 사진이 흑백인쇄된 것과 달리 작가론에 실린 작품들은 컬러인쇄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그가 가진 미술계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한국미술 전시공간과 근현대미술에 대한 역사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읽고 있자면 영상을 전공하고 예술기획사에서 일하면서 전시나 공연을 많이 보러다니고 스스로 예술을 사랑한다 생각했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너무나 한국미술계에 무지하다는 점을 깨닫고 많이 반성했다.


이중섭과 천경자 위작사건, 신정아사건, 삼성그룹 비자금과 미술품 구입사건, 한국미술협회주최 대한미국미술대전 심사비리 사건등으로 미술계 내부에서 가진 허위의식에 대한 문제점에 지적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사실 그가 말하는 일들이 비단 미술계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당장 최근에 열린 2024파리올림픽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안세영선수의 갈등이나 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감독 선임과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국가대표였던 ‘팀킴’의 지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대한컬링연맹과 경북체육회에 대한 논란만 보더라도 국내 예체능에 대한 시사점이 분명하다고본다. 하늘에서 뚝 떨어져 높으신 자리에 앉은 분들이 책임감, 전문성, 직업의식은 눈곱만큼도 없는 갑질과 권력의 욕심으로 점철되어 자기 밥그릇만 챙기지 않고 콩 한쪽도 나눠먹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m******4 2024.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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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몰라도 정말 미친듯 빠져드는책
"미술을 몰라도 정말 미친듯 빠져드는책" 내용보기
요즘 대구는 수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그 찬란한 막을 올린 '간송미술관' 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자연스레 미술과 미술관 전시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어졌답니다. 아는 만큼 보이니 많이 알아두고 가고 싶었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명예석좌교수로 계신 윤범모 선생님의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큐레이터라는 말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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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는 수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그 찬란한 막을 올린 '간송미술관' 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자연스레 미술과 미술관 전시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어졌답니다. 아는 만큼 보이니 많이 알아두고 가고 싶었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명예석좌교수로 계신 윤범모 선생님의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

사실큐레이터라는 말은 들어 봤어도 어떤일을 하는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는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큐레이터의 무게에 대해서도 많이 느꼈답니다. 전문성과 사명감을 요구하며 미술사 이외 인문학적 배경, 그리고 심미안까지 갖추되 많은 작가르 알고 미술시장의 흐름까지 읽어야 하며 이를 넘어 소장가들도 알아야 하니 이 세계가 얼마나 깊은지 가늠조차 어려웠습니다. 
역사를 배우면서 그 큰그릇에 반했던 간송.  충남 공주 5천석 전답을 처분할 나이가 32ㅅㅔ 밖에 되지 않았단것.  이후 그가 건립한 국내 최초 사립미술관 '보화각' 은 민족적 저항 운동의 구체적인 발로라고도 평가 받는다는 객관적인 읽으며 지식으로 쌓을수 있었습니다.  
나는 미술에 대해 아는것이 없는데.. 하며 자신없이 시작했던 책. 하지만 두꺼운 만큼 많은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초등학생때, 엄마와 찾아간 '운보김기창' 의  전시회가 이책과 저와의 관계를 열어 주었습니다. 농아로 평생 소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는 이 책의 한줄이 이제서야 못했던 숙제를 끝낸것 같은 마침표를 찍어 주었습니다.  '왜 이 할아버지가 그린 그림은 다 '바보'라는 이름을 집어 넣은걸까? 왜 이 할아버지가 그린 그림은 어렵지 않고 내친구가 그린 그림처럼 예쁘고 귀엽고 색이 예쁠까? ' 하며 던졌던 물음에 대한 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글을쓴 윤봄모 선생님은 우리의 미술사와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면 우리미술계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 냉철하게 짚어내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는 도종환 작가의 시를 들어 우리의 미술계를 누구보다 다독여 주기도 합니다 .

 

명작은 생경한 전문용어의 남발로 대중을 학대하지 않는다.



또한 2007년의 휘몰아쳤던 미술계의 뉴스들도 다시 보게 되니 흥미진진하기도 했습니다. 신정아 사건, 작가의 유족까지 연루된 이중섭 위작사건등.  동네북이 되어 만신창이가 되었다는 미술계 이야기 까지 숨김없이 쓰고 있는글을 읽으며 왠지 나도 그쪽 이야기를 '꽤 많이 아는"미술 관련인이 된것 같은 착각도 좀 들었습니다. 미술계에서 조금은 덮어버리고 잊어 버리고자 할법한 미협주최 심사비리 사건도 꺼내어 읽게 하는것은 분명 누구보다 우리나라의 미술이 잘 되길 바라는 한스승의 지극한 채찍질처럼도 느껴졌습니다.  




수많은 미술가중 특히 영남을 대표하는 이인성과 이쾌대의 이야기는 훨씬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그들의 그림을 본적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이렇게미술은 내생활에 밀접하게 존재했는데 모른다고 외면했던 시간들이 참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구성인 3. 작가론에서는 각 작가들의 특징과 대표 그림들을 컬러로 볼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총평 : 미술에대한 기본지식이 없고, 두꺼운 책이라 시작하기전엔 겁났지만 단숨에 한 분야에 신나게 빠지는 느낌은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 본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쓴 후기 입니다 - 
#예술시대 #미술현장과전시 #윤범모 #간송미술관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c******r 2024.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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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현장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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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자는 일선에서 오래 일하며 탁상공론을 지양하므로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의 이론으로 탄탄히 무장하면서도 현장에서 능숙히 모두를 잘 조율하는 기획자/학예사를 지향한다. 또한 현장가와 기록가에 대한 단상도 서술하는데 현장에서 만나는 기록자가 많지 않다는 말에 끄덕이며 지금은 나도 학계에 벗어나 있지만 임상가로서 배운 과실(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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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자는 일선에서 오래 일하며 탁상공론을 지양하므로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의 이론으로 탄탄히 무장하면서도 현장에서 능숙히 모두를 잘 조율하는 기획자/학예사를 지향한다. 또한 현장가와 기록가에 대한 단상도 서술하는데 현장에서 만나는 기록자가 많지 않다는 말에 끄덕이며 지금은 나도 학계에 벗어나 있지만 임상가로서 배운 과실(열매)들을 꾸준히 기록 보존해야겠다는 결심이 든다. 


저자는 다양성을 지향하고 화이부동을 부표로 삼으며 서양현대미술 전공이 난무한 가운데 한국회화 전공으로 꾸준히 국내외 미술계에서 현역으로 활동한다. 획일화된 모든 것들을 경계하고, 타영역에 대한 이해와 포용성이 있는 듯해서 가치관이 비슷하다 여겼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해석과 표현이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계를 보는 나만의 시각. 그것이 작품을 만들게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하지만 그런 독특한 스타일을 구현했을 때 관람자도 그 이면에 있는 어떠한 보편성에서 공감을 느끼게 된다. 


다만 2018년도에 대부분 편집을 완료한 그 전 글들을 갈무리하고 모아놓은 아카이브 성격이 커서 시의성이 다소 떨어지고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각장마다 2010년대 꼭지들을 주로 먼저 읽었고, 2000년대(1990년대 글들도 있다)는 미뤘다. 그러므로 읽다보면 저자의 중복된 표현도 많다. 목록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해줬더라면 더욱 용이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년이나 지난 지금에야(혹은 에라도) 출판한 계기가 궁금하긴 한데, 1부는 본인의 포트폴리오 성격 2부는 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며 하고싶은 말들, 3부는 작가론 연구라, 2부는 미술계 뒷이야기, 시장(마켓과 페어) 이야기, 미협 대전 심사 비리나 위작 모작 감정 및 전시관람평 등이어서 대중들이 흥미로워할 것 같고, 3부는 앞에 두 작가 빼고 다 아직 몰라서 이책의 가치가 여기서 부각된다~!ㄷㄷㄷ 아 2부에는 전시 분석을 하며 제주, 경기, 영남, 전라 등 지역 기반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사 흐름을 해석해준다. 


2부 초반에서는 경력부족 까지만 묘사하면 되는데 '젊은' '여성', 이나 '자폐증' 등의 간혹 표현에 있어 오래전에 써서 그런지 강하게 비판하느라 요새 감수성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었긴 한데(내 직업병), 미술계의 고질적인 어려운말 늘어놓기가 적어서 비교적 읽기 쉽고 재미있게(가짜 그림전문가의 고백양식을 빌어) 이해할 수 있어서, 나는 국내실정은 잘 모르지만, 어쨌든 대부분 맞말 나열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줄쳐가며 읽었다! 최근에 천경자 100주년 여성화가들 전도 다녀왔는데, 글꼭지들이 다른 잡지들에 실린 컬럼 형식이라 짧고 간결하여 9월초 미술주간에 완독하면 좋을 듯.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c******k 2024.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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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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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인 윤범모 명예교수가 쓴 책이라고 하여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일전에 언론 기사를 통해 관장 퇴임에 관한 논란을 읽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책 이전에, 올해 나왔던 “현대미술관장의 수첩”이라는 책도 갑자기 떠올랐는데, 당시에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상황상 미루다가 결국 읽지 못했었습니다. 이번엔 기필코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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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인 윤범모 명예교수가 쓴 책이라고 하여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일전에 언론 기사를 통해 관장 퇴임에 관한 논란을 읽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책 이전에, 올해 나왔던 “현대미술관장의 수첩”이라는 책도 갑자기 떠올랐는데, 당시에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상황상 미루다가 결국 읽지 못했었습니다. 이번엔 기필코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분량이 상당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발표해온 글을 이번 책으로 묶은 것이라고 합니다. 모아진 글 사이에서 10여 년이 넘는 기간 사이의 흐름을 어느 정도 느껴볼 수 있겠다 싶어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현장’을 키워드로 해서 국내 미술 현장에 관한 글이 주로 있다고 하여 읽기에도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아마 미술 이론이었다면 정반대 느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시간 관계상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읽는 건 불가능하겠다 싶어 머리말을 꼼꼼히 읽은 후, 목차에 나온 제목 중에서 최대한 관심을 끄는 것들을 선별해서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가짜”, “허위의식”, “가짜그림”, “일그러진 자화상”, “진위 문제” 같은 말이 포함되어 있는 2부의 미술현장의 단상에 포함된 글 몇 편이었습니다. 이 글 앞뒤에 배치된 텍스트들을 샅샅이 읽어보았습니다. 미술계 외부자는 쉽게 알기 힘들었던 미술계 내부의 문제를 콕콕 집어서 지적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
기대했던 자극을 충족시켜주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어 만족했습니다. 신정아 사건, 기업 비자금 통한 미술품 구입 사건과 이와 연관된 서미갤러리, 천경자 사태 등 떠들썩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재의 특수성에 더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시각도 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비자금을 동원해 고가 작품을 매입한 일을 두고 국제 미술계에서 한국인 큰손의 존재와 이에 따른 한국미술의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보는 윤범모 명예교수의 입장 같은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몇 십 년을 국내 미술계에 몸담아 오며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한국 미술계를 비판해 온 윤범모 명예교수. 한국 미술계에 대한 애정과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염원에서 비롯한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책 제목을 조금 더 매력적으로 지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을 느낍니다. 나머지 1부의 전시기획과 큐레이터, 그리고 3부의 작가론에 수록된 글 모음은 일단 책장에 꽂아 두고 추후에 생각이 나면 조금씩 읽어보겠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한 예술시대(뿌쉬낀하우스) 도서 제공

#미술현장과전시 #예술시대 #뿌쉬낀하우스 #윤범모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r*******k 2024.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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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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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코로나시기에 이건희컬렉션을 연다는 소식과 더불어관람인원수가 제한되어있어서 30초컷이였던 피켓팅을(?)했었건 기억이 난다.한창코로나 시기 당시에 나도 이건희컬렉션과 더불어 한국화가들의 전시도 많이 찾아다니면서 봤었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부터 시작해서 덕수궁관, 과천관, 서울시립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강남의 작은 미술관들까지 찾아가서 참 다양한 한국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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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코로나시기에 이건희컬렉션을 연다는 소식과 더불어
관람인원수가 제한되어있어서 30초컷이였던 피켓팅을(?)했었건 기억이 난다.
한창코로나 시기 당시에 나도 이건희컬렉션과 더불어 한국화가들의 전시도 많이 찾아다니면서 봤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부터 시작해서 덕수궁관, 과천관, 서울시립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강남의 작은 미술관들까지 찾아가서 참 다양한 한국화가들의 작품들을 눈에 담아오곤했었다.
심지어 12월마지막날까지 미술관에 다녀올 정도였었는데,
그 와중에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이름을 알게됬었고,
교육방송인 ebs에서도 이건희컬렉션 전시에 나온 이중섭, 이응노, 김환기, 나혜석, 천경자, 박수근, 백남준 등 화가들의 작품을 이야기해준방송도 챙겨본적도 있었다.
전시를 주최해준거에 감사함을 느끼고있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현대미술관장의수첩 을 발견하고 궁금해서 미술관장으로 지냈었던 시절의 회고록을 읽게되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미술관은 그냥 유명작품들만 보고,
해외 작품미술작품들만 들여오는 곳으로만 인식했었다.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
바이러스가 무서워서 영화관도 가는걸 꺼려했었다가
미술관으로 눈길을 돌렸었는데 마침 한국근현대 미술과
이건희컬렉션이 나오면서 모두에게 이목이 집중되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의도치않게 코로나 시대에 사람많은 곳을 가게된꼴ㅎㅎ
그러다가 한국화가들에 관심이 생기고, 책도 찾아보게되었다가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윤범모관장이라는걸 알게되었었다.
진짜 거기로만 끝이 났었다가 이책을 통해서 몰랐던 미술계와 국현의 상황, 살아있을 때의 한국작가들과의 있었던 일들, 그 외의 상황들 등등을 자세히는 아니지만 알 수 있었단 부분이였다.

현 시대에 k팝, k드라마, k영화 등 해외에서 이름을 날리면서
윤범모관장은 미술한류에 힘쓸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걸 알게됐었다.
그리고 당연히 해외 유명미술관과의 비교도 할 수 밖에없었고,
해외에 한국화가들의 작품들도 전시하기위한 노력과
결과들도 알 수 있었다.
이건희컬렉션이 있고나서 기증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근현대미술은 중장년층이 몰렸었지만 이제는 방문자들 중에 젊은사람들이 무려 40%를 차지하게되는 등
한국미술에도 변화아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점들과 코로나 시대를 기회로 삶은 것도 차근히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읽었다.

비록 전보다 ‘나아졌다’ 이지만 참 많은 부분들을 개선해나가야하는 점들도 참 많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해외에서 오는 미술계 관련 사람들과 운영해야하는 사람이나 불편한 점이 많은 건 사실인듯하다..
미술관에 걸리는 작품들의 관리하는 모든 부분들도
가슴 아픈부분들도 없잖아 있는 부분.

그래도 회고록 덕분에 한국미술에 대해 한걸음더 나아가
몰랐던 부분들과 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관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해준 책이였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s*********9 2024.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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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거나 예술 및 미술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흐름과 역사적 가치, 그리고 대중문화적인 관점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알고 즐겨야 하는지를 자세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책에서는 저자의 기록적 의미나 현대미술의 정의, 그리고 기여한 인물과 미술사 자체적인 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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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거나 예술 및 미술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흐름과 역사적 가치, 그리고 대중문화적인 관점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알고 즐겨야 하는지를 자세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책에서는 저자의 기록적 의미나 현대미술의 정의, 그리고 기여한 인물과 미술사 자체적인 변화상 등에 대해 접하며 어려울 수 있는 현대미술 분야에 대해 최대한 쉽게 배우며 일정한 가치 판단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를 갖는 책이다.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물론 해당 분야의 종사자나 실무자의 경우에는 가볍게 읽으며 공감할 만한 그런 책일 것이며, 상대적으로 알고 싶지만 어려워 하는 분들이라면 저자가 말하는 구성과 소개를 통해 배운다면, 복잡해 보였던 현대미술 및 한국미술에 대해서도 요약적으로 접하며 알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을 비롯해 백남준, 그리고 한국미술 및 현대미술의 역사적 의미나 사회적인 영향력, 그리고 대중들이 어떤 가치와 예술적 의미에 열광하거나 공감하고 있는지 등도 함께 접하며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최근에는 미술 및 예술 분야에 대해 대중적 관심이 높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접하며 투자 및 재테크의 개념으로도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하지만 미술 및 예술 분야의 경우 그림이나 작품, 그리고 관련 예술가들의 삶과 생애가 녹아있는 영역으로 볼 수 있고, 때로는 이런 기본적, 원론적인 의미를 통해 접하며 투자의 개념에만 매몰되는 행위나 판단이 아닌, 자세히 배우며 알아 보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가치 판단이나 미술 및 예술 분야가 갖는 인문학적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알아봐야 한다.

 

책의 저자도 이런 의미에 대해 자세한 소개와 조언을 더하고 있고 지금도 미술 및 예술 분야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현대미술 및 한국미술의 경우 근현대화 과정을 통해 많은 변화와 비약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물론 이 책을 바라보는 기준이나 평가의 정도는 다르나, 책을 통해 더 쉽고 입체적으로 배우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나 관점론 등을 새롭게 재편해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 미술 및 예술 분야, 그리고 현대미술에 대해 함께 정의하며 모두가 즐기며 긍정의 메시지를 접해 보라고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현대미술 및 한국미술, 혹은 미술사 관련 조언서나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m**********m 2024.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똑똑한 도서소개] 예술시대출판사,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똑똑한 도서소개] 예술시대출판사,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내용보기
[똑똑한 도서소개] 예술시대출판사,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카페 서평단을 통해서 예술시대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의 새로운 해가 시작된 지 이제 1개월 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젠 본격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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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예술시대출판사,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카페 서평단을 통해서 예술시대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도서소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2024년의 새로운 해가 시작된 지 이제 1개월 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젠 본격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도 2024년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는 소원을 이루는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새해에는 미술, 그 중에서도 현대미술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시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필자가 미술, 음악에 대한 조예를 깊게 하게 된 것은 시기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작년 9월 재개된 서평활동을 통해서 미술이 무엇인지, 음악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술 관련 도서는 필자와 인연이 없는 듯했습니다만 운이 좋게도 그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기가 쌓이고 연륜이 쌓이면 미술에 대한 지식갈증은 더 심해집니다. 더구나 학교 교육에서 외우기 위주로 배웠던 미술 지식이 하루 아침에 처참해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화가 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흔하디 흔한 미술의 기본과 미술사를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쳐버리게 된 것이 저로서는 큰 아쉬움으로 오래 남는 이유입니다. 

필자가 미술 과목을 처음 접하고 그림을 그렸을 때에는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장애가 있어서 미술은 남의 영역이라고 꽤 오랫동안 생각을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 새로 필자가 미술에 대해서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고 그것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책은 “현대 미술관장의 수첩” 이란 책입니다. 제목만 보면 아무렇지 않은 책으로 보입니다만 국립현대미술관장 출신이 쓴 책인 만큼 다양한 미술관련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미술쪽의 종사자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술관련 초짜인 저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미술 한류란 말은 이 책에서 처음 들었을 정도로 정보가 개인적으로 부족했었습니다. 그레서 이 책이 더 의미 깊지 않았나 싶고 미술 전문가가 미술관 관장을 맡을 때의 작품 해설 및 신문, 잡지 기고문, 인터뷰들을 한데 모아놓은 이 책은 미술 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한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S****W 2024.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윤범모 현대미술관장님의 발자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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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적잖이 놀랐다. '한 사람의 일대기가 이렇게 두꺼울 수도 있구나' 어떤 삶의 자세로 예술의 세계에서 살았기에 이토록 깊은 책을 쓸 수 있었을까.   사실 책을 펼치기에 부담스러운 수도 있었던 두께였기에 이 것을 어떻게 다 앍지라는 생각이 든 것을 사실입니다. 그러나 책을 한페이지 열고 그의 삶을 들여다 보고 나니 그의 행보에 자연스레 녹아들
"윤범모 현대미술관장님의 발자취를 따라"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적잖이 놀랐다.

'한 사람의 일대기가 이렇게 두꺼울 수도 있구나'

어떤 삶의 자세로 예술의 세계에서 살았기에 이토록 깊은 책을 쓸 수 있었을까.

 

사실 책을 펼치기에 부담스러운 수도 있었던 두께였기에

이 것을 어떻게 다 앍지라는 생각이 든 것을 사실입니다.

그러나 책을 한페이지 열고 그의 삶을 들여다 보고 나니

그의 행보에 자연스레 녹아들고 작은 스토리 하나하나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자리를 연임하신분으로서의 비결 또한 궁금했고.

특히 관장이라는 자리의 연임이라는 것은 현대미술관 역사상 없었기 때문인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예술, 안국 예술계를 향한 진심 가득한 사랑이었다고 보여졌다.

(글을 읽다 보니 그의 진심이 느껴지더라)

 




 

누구나 그 자리를 원하고 노력하지만

관장님의 진심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나라 예술계를 위했던 것 같다. 자세가 그 자리까지 끌어당긴 것.

나는 또한 이 책을 읽고나서 그의 노력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발전을 느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계속 관장직이 바뀐다면 관장마다의 목표점이 다르기에 그 기준이 흔들릴 수 있는데

연임을 이뤄내므로써 긴호흡으로 예술의 발전을 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윤범모 관장님 또한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려운 부분은 이뿐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영향까지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어려렵고 복잡한 일인가.

글 중간에 정치의 중간에 녹아들지 않고

평생 곧게 살아오신 줏대가 조금 후회된다고 하신 글귀가 있다.

그러나 그 줏대를 보고 관련자들의 많은 깨달음이 있었을 것 같다.

예술적 표현을 통해 정치적인 해석이 들어가는 경우는 있지만

이것을 국가가 통제하려고 들면 안된다. 예술의 흐름을 사회과 맞물려 있다

그런데 그 과정 은 예술에 녹아 들어야 하는것이지

누군가의 압력을 통해 바꾸려고 하면 안된다

그렇게 하더라도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큰 흐름을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이 자서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이건희 컬렉션이다.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부자가 조금 기증을 했네? 라고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 기증.

부자라면 이정도는 할 수 있을꺼야 라는 생각을 가진 지인들도 있긴 하지만

예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수 많은 관련인들을 설레게 한 대단한 결정이다.

이 결정에 대해 윤범모 관장님의 생각을 엿볼 수도 있다.

서론에 한국 예술계의 어려움을 많이 서술했지만

그것은 일부일뿐, 그의 시각에서 본 예술에 대한 평가나

우리가 가져야 할 시각에 대해서도 많이 서술하고 있다.

한국 채색화의 전통과 현실이라는 페이지도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내가 잘못알고 있었던 부분을 알수 있었기도 했지만 민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에 대해서 알게되니

더웃 뿌듯하게 느껴졌다. 여기에 한류바람까지 더해져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일인가.


 

이 책은 작가님의 삶을 들여다보는 책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예술계, 예술가들 후배들을 위한 노하우와 조언도 듬뿍 담겨있었다.

수십년간 본인이 느끼고 정리한 소중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서

일반인들보다 전문가에게 매우 도움이 될듯했다.

(예술계 종사자가 아니면 조금은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 윤범모 전관장님은 이 책뿐만 아니라 3권이 더 있는데

'미술현장과 전시기획' ' 미술의 전통과 시대정신' '미술관장의 명화선택'이다

세가지 모두 그분의 예술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책인듯 함.

책의 마지막에는 많은 관련 자료와 사진들이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진들이 올라와있는데 관장님의 재임기간 중 순간 순간들을 담고 있었다.

사진 하나하나가 의미가 깊은 역사적 순간들이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번주 주말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가볍게 스쳐가던 예술 쉼터의 개념으로 갔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간다면 윤범모 전관장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을듯 하다.


 

#현대미술관장의수첩 #윤범모 #예술시대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미술한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미술관 #백조관장

 


 

k****6 2024.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