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카페나 길거리 등지에서 그림 그리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연필이나 펜 등으로 망설임 없이 휙휙 휘갈기는 손놀림에 눈길을 빼앗겨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내가 바라보고 있는 풍경이 그대로 화폭에 담기는 놀라운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렇게 그려보고 싶고, 또 그렇게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그려 보려고 했을 땐 충만한 의욕과는 반대로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해 연필이 쉽사리 움직여지지 않았어요. 그런 저에게 꼭 필요한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이란 스케치 가이드 책을 발견했어요. 이 책은 스케치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더 나아가 어반 스케치를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 책은 스케치를 하기 위해선 어떤 도구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같은 기본적인 사항부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책에는 연필이나 중성펜, 만년필 등 흔히 사용하는 도구 외에 글라스펜이나 나뭇가지 펜, 대나무 펜처럼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도구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글라스 펜은 유리로 만들어진 꽃봉오리 모양의 펜촉을 잉크에 찍어 사용하는 딥펜인데요. 잉크에 찍으면 나선형으로 파인 홈에 잉크가 머금어져 한참을 그릴 수 있답니다. 캘리그래피를 하시는 분들이 이 펜을 사용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개성 있는 스케치 도구로도 사용하는 줄은 몰랐어요. 나뭇가지 펜은 나뭇가지나 나무젓가락 끝을 펜처럼 다듬은 후 잉크를 찍어 사용하는 펜인데요. 재료를 구하기 쉽고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는 반면 펜 끝에 잉크를 오래 저장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 외에 방수 잉크나 워터브러시, 물감, 스케치북 등 스케치에 사용될 수 있는 여러 도구들에 관해 자세하게 알려주어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어요. ![]() 도구가 갖춰지면 스케치 연습을 해야 되겠죠? 책에는 펜을 잡는 방법부터 선 그리기, 테두리글자 연습, 사물의 윤곽 그리기, 낙관 남기는 법까지 스케치를 잘하는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나와 있어요. 미술 데생책을 보고 선 긋기 연습을 했었던 저에게 이 책에 나와 있는 다소 자유분방한 '선 그리기'는 무척이나 어려웠어요. 저자는 직선, 곡선, 사각형, 원형을 번갈아가며 가능한 한 선이 끊기지 않게 그리라는 조언을 하고 있는데, 쉬운 것 같지만 실제 그렇게 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어요. 또한 저자는 물건이나 간판, 표지판 등의 스케치를 할 때 그 표면의 글자를 그려 넣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미리 테두리 글자 연습도 해 두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것 역시 생각만큼 쉽지 않더군요. 참! 저자는 스케치할 때 연필 쓰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다시 펜으로 덧씌운 후 연필의 흔적을 지워내는데, 이것은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원래 선을 그대로 따라 그린다는 생각에 자유롭지 못해 변화를 꾀할 수 없기 때문이래요. ![]() 그리고 책에는 어떤 주제로 어떻게 구도를 잡아 화면 속에 어떻게 배치하고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이것은 나중에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이나 정물을 실제 화폭에 담고자 할 때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그렇게 기본적인 것을 터득하고 나면 저자가 예시로 그려놓은 스케치 작품을 따라 하며 연습해 볼 수가 있어요. 저는 책에 나온 스케치 시범 중 가장 쉬워 보이는 캔을 따라 그려봤어요. 저자는 사포로 캔맥주를 그렸지만 저는 한자와 일어 테두리글자 그리는 것이 어려워 국산캔을 그려봤어요. 결과는 엉망이었어요. 저자가 강조하듯 자연스러운 선으로 그렸어야 했는데 저한테는 여전히 그게 너무 어려웠어요. 자를 대고 그린 듯한 선으로 그려진 스케치가 왕초보자 티를 팍팍 내고 있죠?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 자연스러운 선으로 사물과 풍경을 그려내는 날이 오겠죠? ![]() 저자의 스케치 시범작 중 아직 따라 그릴 수는 없지만 거리 풍경 스케치 작품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스케치 작품의 아름다운 풍경은 실제 풍경의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린 이의 감성과 애정이 흠씬 묻어나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고 그 아름다움은 보는 이에게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 정물과 거리 풍경 외에도 저자는 책을 통해 인물과 교통수단, 로봇 등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스케치 주제로 삼아 설명하고 그 예시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현장에서 바로 스케치하는 어반 스케치의 준비와 그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흔히 '사진밖에 남는 게 없다'라는 말을 하며 사진을 찍곤 하죠. 하지만 그 광경 혹은 풍경을 단순히 찰나의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남긴다면, 사진 찍느라 대충 보고 지났을 풍경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빈틈없이 관찰하는 눈에 꼭꼭 담기고 그것을 투영한 그림을 통해 기억에 더욱 오래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 풍경을 빠르고 정확하게 그려낼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요. 바로 그러한 기억과 추억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이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입니다. 이 책을 보고 스케치 연습하는 방법을 배워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세상이 전혀 새롭게 느껴질 거예요. 이 책은 분명 그 길로 이끄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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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도전했다가 세상만사가 손그림으로 보이게 된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 리뷰입니다.
요즘 저희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느낌이 묘합니다. 종이와 연필로만 그림을 그리는데 정말 다양한 선이 존재해요 제가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그리고 어디에서 배우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이 (거의 본능처럼) 종이 위에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도 손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습니다. (한참 아이들이 글라스데코에 빠졌을 때 검은 물감으로 밑그림 그려주면서 행복함을 느낌)
평소 무의식적으로 종이에 팬이나 연필로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디에서 따로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손그림에 대해서 알아보고 취미로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계속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종이와 연필은 항상 가까이에 있고 구하기도 쉽고 다른 취미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더 접근성이 좋은 취미가 아닐까요. 게다가 나중에 모아놓고 보면 뿌듯함도 느낄 수 있구요.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에서는 스케치의 기본 도구부터 시작하여 선 그리기, 채색하기, 화면 구성하기, 주제별 연습, 작품을 상품으로 제작하는 법까지 스케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해도 무방해보입니다. 기본 도구도 손그림으로 그려져있어서 책의 저자 B6드로잉맨님이 얼마나 손그림에 진심인지 느낄 수 있었구요. 이 부분이 너무 맘에 들기도 했습니다. 보통 사진으로 도구를 소개하는 편인데 직접 손그림으로 그리다니 멋짐이 느껴졌어요.
스케치 하는 법을 지나면 채색이 나오는데... 왜 물감 앞에서는 붓을 잡고 있는 손이 주저주저하게 되는지요. 뭔가 공들여서 스케치를 했는데 채색하다가 망(?)하면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라서? -이게 완변주의자들이 갖고 있는 거라지요? 성공할 가능성이 적으면 시작을 주저하는 그거요- 다행히도 주제별 연습에서 스케치 구도부터 선그리기, 채색까지 순서대로 따라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망할것 같은 불안감도 잠재우고 실력도 향상시켜볼 수 있는 좋은 스케치 교본이 되어주었습니다. QR코드로 샘플 사진과 밑그림, 완성도를 받을 수 있어서 몇 번이고 연습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계속해서 연습하다보면 물감의 번짐도 예술로 받아들이고 내 그림이니까 예쁘게 보이는 날이 오겠죠.
개인적으로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 책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저자의 손그림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풍경과 그림으로 보는 풍경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마다 사용하는 색도 달라서 그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제가 책을 보고 있으니 옆에 있던 아이들이 더 열정적입니다. 선 그리기 연습도 해보고 밖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도 그려보며 손그림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손그림을 취미로 시작해보려는 분들께 유익한 내용이 가득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직접 사용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너무 해보고 싶은데 잘 안되는 게내게는 그림인 것 같다. 평소 어반스케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미술관련책을 보게 되어 너무너무 기대되고 좋았다. AK커뮤니케이션즈 출판사 신간도서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 책은 미술 관련 책으로 초보자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드로잉 노하우를 담았다. B6드로잉맨 작가의 자유로운 드로잉을 배울 수 있으며 몇 번의 연습으로 쉽게 그려볼 수 있어서 좋다. 손그림을 좋아하는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작은 것부터 그려보고 싶어졌다.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 책을 펴면 그림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도구 선택과 펜 잡는 방법이 있고 선 그리기 방법이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기본서인 것 같다. 미술 관련 책들은 소장 가치가 있다 보니 두고두고 보면서 천천해 해보고 싶다. 어반 스케치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꽤 많은 작품들을 보았는데 이 책을 통해 선을 따라 그리고 알려주는 테크닉을 터득하면서 향상할 것 같다. 요즘은 많은 이들이 그림 그리기를 취미로 하고 있으며 드로잉은 복잡한 마음에 힐링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사실 스케치보다 어려운 게 채색인데 이 책에서는 투명 수채 법을 알려주며 손그림에 옷을 입히는 채색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어반 스케치 책으로 추천하며 스케치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기본적인 부분부터 작품을 상품으로 제작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쉽게 시작하는 손그림 수업>을 통해 답답하기만 한 삶 속에 그림 그리기 취미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손끝으로 그려지는 세상이 좋아서 그 세상에 발을 넣었다.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 가득 채워졌다. 내 인생도 이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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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서평단 신청했다가 심한 경쟁률에 밀려서 탈락하는 바람에 벼루고 벼르다가 거의 1년을 고민하다가 구매한 책이다. 보통 드로잉 관련책은 국내작가나 일본작가가 많은 편인데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인이었다. 처음엔 생소하기도하고 중국인들의 그림 스타일은 어떤지 궁금해서 사보려고 했으나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니 책 구성이 내가 원하고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기도한데다 책 가격도 비싼편이라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은 사게 되었다. 사게 된 동기도 어느 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따라 그린 그림을 보고 자극받아서 샀는데 ㅋㅋㅋㅋ 책을 사보니 그나마 그 그림이 따라 그리기 제일 쉬운 스타일이었다는 ㅋㅋㅋ 나름 유용한 정보도 있지만 대체로 고난위도 그림이어서 내 실력으로 바로 따라 그리기엔 무리인듯..ㅠㅠ 그래도 최대한 따라 그릴 수 있는건 따라 그려봐야겠다. #연말리뷰 #쉽게시작하는손그림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