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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게 틈을 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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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보도블록 사이로 잡초들이 올라오는 것을 본다. 시멘트와 시멘트 사이의 아주 작은 틈이지만 그 사이를 기어이 비집고 올라오는 잡초들의 생명력이란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의 인생에 빗대어 보며 반성하기도 한다. 물론 청소하는 분들은 골치가 아프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생명은 생명이니까. 배움과 깨달음 또한 인생의 작은 틈과 같다고 생각한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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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보도블록 사이로 잡초들이 올라오는 것을 본다. 시멘트와 시멘트 사이의 아주 작은 틈이지만 그 사이를 기어이 비집고 올라오는 잡초들의 생명력이란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의 인생에 빗대어 보며 반성하기도 한다. 물론 청소하는 분들은 골치가 아프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생명은 생명이니까. 


배움과 깨달음 또한 인생의 작은 틈과 같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아주 미세한 틈이지만 균열이 커질수록 우리는 변화한다. 이 책 또한 철학에 대한 배움의 틈을 만들어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인 철학을 다루고 있는 데다가 출판사 이름도 '철학 흥신소'라니. 특이하고 멋지게 느껴진다.

책은 작가가 인생을 살아오며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철학을 통해 미래를 헤쳐나갈 힘을 얻었다고 한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옛 현인들의 고뇌와 삶의 의미를 되짚으며 우리들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철학과의 만남에 있어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책은 욕망, 사랑, 성찰, 자유, 공존의 주제로 다양한 철학자들의 생각과 작가의 생각을 녹여내어 우리 실생활에서도 겪는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내고 있다. 총 21명의 철학자들이 나오는데 자주 만났던 철학자도 있었지만, 조금은 어렵다고 느껴졌던 철학자, 처음 접해보는 철학자들도 많아서 설레고 재미있었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신이 개입할 수 없는 일 앞에서 해야 할 것은 '생각'이 아니다. '행동'이다. 어떤 문제 앞에서 자신이 개입할 수 있는 '행동'을 다했다면, 이제 또 다른 '행동'을 해야 할 때다. 그것은 자신이 개입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한 '행동'이다.

틈을 내는 철학책 - 황진규 中 앙리 베르그손



'어리석음'과 '철저한 무사유'는 다르다. 이 둘은 모두 무지無知의 상태라는 점에서는 같다. 하지만 '어리석음'은 수동적 무지의 상태이고, '철저한 무사유'는 능동적 무지의 상태이다. 즉, '어리석음'은 어쩔 수 없이 모를 수밖에 없는 상태이고, '철저한 무사유'는 조금만 노력하면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지 않으려는 상태이다.

틈을 내는 철학책 - 황진규 中 한나 아렌트



칸트는 인간의 미성숙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지성의 결핍"으로 인한 미성숙과 "결단력(용기)의 결핍"으로 인한 미성숙. "지성의 결핍"은 분명 미성숙을 낳는다. 하지만 이는 온전히 자기 잘못이라 할 수 없다. 모르는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기에 지성이 없는 것이니까.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 하지만 "결단력(용기)의 결핍"으로 인한 미성숙은 다르다. 이 "미성숙은 스스로의 잘못으로 초래한 것이다." 이는 이미 지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성을 사용할 결단력과 용기가 없어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틈을 내는 철학책 - 황진규 中 칸트 



책을 읽으며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너무 많아서 다 옮기지는 못했다. 레비나스, 메를로퐁티, 베르그손, 바타유 등 처음 접하는 철학자들은 다음에 꼭 관련 저서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잘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실제 경험들을 공감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또한 내가 겪고 있는 문제, 앞으로 일어날 문제들로 고민이 많지만 철학자들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문제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남 탓을 하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불만이 생기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나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다면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기 십상이다. 철학을 통해 여러 관점에서 내가 겪는 현상을 파악해 보면, 문제의 근본에 다가가기 쉬워진다. 다양한 관점이 있기에 다양한 해결 방안을 알게 된다. 철학은 그러한 힘이 있다. 나는 그 힘을 믿는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틈을내는철학책 #황진규 #철학흥신소








p*********6 2024.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틈을 내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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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면 개념, 판단, 추리 등 여러 단어가 떠오른다. 조금은 추상적인 부분부터 난해하다는 느낌까지. 좀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런데 철학에 대한 부분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들이 요즘 눈에 띈다. 철학에 대한 책을 많이 출간했던 이력이 있는  황진규 작가의 [틈을 내는 철학책] 은 < 나의 기쁨을 발견하는 "욕망" 그리고 너와 감응하는 "사랑", 삶의 진실을 마주하는 "성찰", 삶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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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면 개념, 판단, 추리 등 여러 단어가 떠오른다. 조금은 추상적인 부분부터 난해하다는 느낌까지. 좀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런데 철학에 대한 부분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들이 요즘 눈에 띈다. 



철학에 대한 책을 많이 출간했던 이력이 있는  황진규 작가의 [틈을 내는 철학책] 은 < 나의 기쁨을 발견하는 "욕망" 그리고 너와 감응하는 "사랑", 삶의 진실을 마주하는 "성찰",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자유" 등등의 훈련에 대해 여러가지 방식으로 답을 내린다. 철학을 사유하며 삶에 대한 틈을 철학자의 통찰에서 찾기 전, 곳곳의 전방위적 철학 훈련을 예시로 설명하며 그 다음을 이야기한다. 철학자의 논리와 이론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적 느낌을 가미한 쉽게 읽히는 철학 책이라고 할까.




20대인 사람에게는  "나는 무엇을 잘하는 사람일까?" 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괜히 재능도 없는 일에 발 담 갔다가 허송세월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그런 걱정들이 주를 이루고,

30대인 사람에게는  직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인간관계 "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사람은 절대 안 변해." 에 대한 고민들. 혹은 회사에 정착하고 있다면, 결혼을 고민하는 시기다. "어떤 사람과 결혼하게 될까? 결혼을 하는 게 좋을까?"  


40대 50대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자식들에 대한 교육, 그리고 천천히 승진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될 것이고... 물론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경제적인 부분, 혹은 퇴직에 대한 고민들을 할 것이다.






책은 그런 부분들을 모두 아우르는 질문을 삶의 틈에서 찾았다. 예를 들면 "연예를 좀 해보니까 편안한 상대를 만나는 게 사랑이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실은 비겁한 변명 아래, 어떤 마찰이나 갈등도 일으시키 않을 "너"를 만나고 싶은 마음을 원숙함으로 포장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뭐 이런 말들은 우리는 진짜 "사랑"을 한 적이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만든다. 사랑의 적은 이기주의다. 라는 말에 누구나 공감할지 모르나. 실은 우리 모두가 이기주의자임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철학자 <알랭 바디우>를 바로 소개한다. 그는 " 어떤 진리도 생산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그가 규명한 철학은 진리를 생산하는 영역인 "사랑", "수학", "시", "정치" 등의 부분에서 철학의 역할이 생겨 났으며,,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개념적 공간을 제시했으며, 철학자 <바디우: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장 위험한 철학자>를 알려면 세 사람을 알아야 하는데 사르트르, 알뒤세르, 마우쩌둥 등의 사상가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가 영향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 연결해 설명한다. 

철학자의 사상을 너무 길게 설명하지 않고, 그가 영향을 받은 사상가를 간단히 소개하고 끝맺는 방식이다. 다른 철학자의 소개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따라서 철학의 사유에 대한 "삶의 이야기"에 더 치우친 책이라. 어렵다거나 손이 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덜 수 있다. 






폭력을 행사하는 "인간적인 폭력"은 또 어떤가. 폭력에 대해 "인간적인"이라는 단어는 그 쓰임이 참 어울리지 않아 보이나. 우리의 세계는 폭력으로 넘쳐난다. 폭력은 삶의 조건이다. 정말 우리 삶은 그렇다. 직장에서의 폭력, 괴롭힘. 그리고 그보다 빨리 학생때에서도 우리는 부당한 폭력에 맞서지 않나...

철학에서는 이런 "폭력"을 이렇게 설명한다. 178페이지에서 중요하게 토론해야 할 것은 폭력이 아니다. 중요하게 토론해야 할 것은 "폭력의 의미 내지는 폭력의 미래이다." 왜 그런가. 이것이 바로 "미래를 향해서 현재를 타자를 향해서 자기를 뛰어넘는 인간적인 행위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앞으로 어떤 폭력을 행사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인간적인 의미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어려운 말이 아니다. 결국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에 대해서 폭력을 자제하는 것은 그들의 공모자가 되는 것이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난 이 부분에서 "넬레노이하우스 작가의 " 몬스터"라는 작품이, 그리고 웹툰 "비질란테"가 떠올랐다. 사적 제재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폭력의 정당화에 대해 고민하자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불평등, 왕따., 외로움, 광기 등등 철학에 대한 훈련을 위한 주제는 인간의 "삶"이라는 부분에서 연관되어 많은 틈을 낸다. 쓸쓸함과 겨울은 제법 어울린다. 삶의 궤도를 바꾸는 전방위적 철학적 사유를 위해 이 겨울 이만큼 어울리는 철학책이 또 있을까? 








q*********3 2025.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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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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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사람을 어떤 의미를 찾는 존재로 이끕니다. 고대부터 철학의 출발점은 거기였고, 지금처럼 물질문명이 발달한 시기야말로 철학이 사람의 삶 중심에 다시 놓여야 할 때입니다. 여태 무심히 봐 넘겼던 일상도 사물도 자연도 철학이라는 필터를 입히면 다르게 보입니다. 그저 착시가 아니라 나의 둔한 눈을 틔워 주고, 여태 생각지 못했던 바를 일깨웁니다. 저자 황진규 선생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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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사람을 어떤 의미를 찾는 존재로 이끕니다. 고대부터 철학의 출발점은 거기였고, 지금처럼 물질문명이 발달한 시기야말로 철학이 사람의 삶 중심에 다시 놓여야 할 때입니다. 여태 무심히 봐 넘겼던 일상도 사물도 자연도 철학이라는 필터를 입히면 다르게 보입니다. 그저 착시가 아니라 나의 둔한 눈을 틔워 주고, 여태 생각지 못했던 바를 일깨웁니다. 저자 황진규 선생님처럼 많은 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의 삶이 보람으로 가득한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p76에는 관계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관계는 평등한 관계도 있고, 일방이 타방에 종속된 경우도 있습니다. 종속이면서도 불가항력적인 관계 중 자발적인 것도 있고 비자발적인 것도 있는데, 후자는 부모-자녀 사이가 대표적입니다. 책에는 선생-학생도 예로 나오는데 이건 초중등학교에서 무작위로 배정되는 경우가 그렇겠습니다. 그럼 전자의 대표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분명 불가항력적이지만 자발적입니다. 이 미묘한 모순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 감정인데도 헷갈려하고 올바른 관계 설정을 어려워합니다. 이처럼 철학의 프레임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내가 직면한 문제의 성격이 더 분명히 보입니다. 우리에게 아마 영원히 낯설 미래,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이처럼 남겼습니다. 
"구경은 보는 것이지만, 사랑은 '하는' 것이다.(p120)" 사랑만큼 개념, 관념에 머물길 거부하는 그 무엇도 없습니다. 사랑을 책으로 배웠냐는 우스개도 있지만, 사랑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프랑스의 평론가 기 드보르는 구경만 하는 행위의 한계와 취약점을 지적합니다. 사태의 변천에 주인공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자가 구경꾼으로 머물고 소외되는 건데, 그래서 이 병든 사회에 리얼리티 예능이 그처럼 판을 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본주의 발달 이전에는 으뜸되는 감각이 지금처럼 시각이 아니었고, 사람이 주체가 되어 직접 만져 보고 관계를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감각이 바로 촉각이었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관계를 완성하는 사랑이란, 몸소 "하는" 형태라야 비로소 제값이 쳐 지는 셈입니다. 이제 더 이상 온갖 요상한 상업적 이미지로부터 자극만 받지 말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사랑을 해 보자는 게 저자의 제안입니다. 300여년 전 동프로이센의 철학자 칸트를 보면 어쩌면 한 인간이 이처럼이나 박학다식하고 철두철미한 탐구정신을 지녔을까 하는 감탄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올해는 칸트 탄생 300주년이 되는 연도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는데, 그 중에는 인간의 미성숙을 다룬 대목(p143)도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한 인간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미숙하다고 하면, 머리가 모자라다, 지성이 부족하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칸트는 지성이 설령 정상이라고 해도, 그 지성을 활용할 용기가 부족하면 역시 미성숙한 사람으로 머문다고 합니다. 대개 사람이 자기 현실을 똑바로 직시할 자신이 없고 말도안되는 망상에 사로잡히길 좋아한다면, 이 역시도 미성숙의 뚜렷한 증명이 됩니다. 물론 이런 사람은 대체로 머리 역시도 모자라며, 그 아들 손자 대에도 그런 특성이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진실은 힘이 강합니다. 진실이 위대한 이유는, 별반 가공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많은 문제를 통짜로 해결해 버리는 무서운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아무리 불편하다 해도 그대로 진실을 까발겨버리면 그 복잡하던 문제가 저절로 해결책을 찾기도 합니다. 모리스 메를로퐁티는 너무도 솔직하게, 인간은 본래가 폭력적이며 존재 자체가 폭력(p180)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솔직합니까? 말만 번드르르하게 늘어놓고 문제를 호도하기보다 이처럼 대놓고 솔직해지는 언명을 보면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삶의 조건 자체가 폭력인데 뭘 옳고 그름을 따집니까? 우리가 공기, 심장, 눈, 물에 대해 언제 찬반을 가린 적 있습니까? 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사람이 동물과는 다른 탓에, 어떻게 해야 그 행사하는 폭력이 조금이라도 더 인간적으로 순화되고 공리적일 수 있을지 고민할 뿐입니다. 

결단주의 정치학자 카를 슈미트는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이라는 행위로 그 논의의 출발점을 잡았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인간은 나 외에 모두를 적으로 삼으려는 본능(p303)을 가졌습니다. 이러니 정치판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싸움이 그칠 날이 없는 것입니다. 어떤 자들은 근거없이 특정 지역을 폄하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내밀한 믿음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규정(헤겔은 규정에 대해, 부정의 부정이라고 말한 바 있죠)하길,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연속"이라 했습니다. 적을 없애버리는 근원적 방법 중 하나가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자발적 고립이라는 역설을 통해, 대체 개인을 둘러싼 조직, 사회, 국가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v*****7 2024.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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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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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 가는 나, 우리는 마음을 위로하는 기준이나 사람이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가 묻고 싶다.즉 '세상에 나의 고민을 나눌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는 물음이 그것이라 생각하면 이러한 물음이 비단 학생들의 사춘기 고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는 삶에 있어서의 고민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어떤가? 진정 지금의 나, 우리의 삶, 인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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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 가는 나, 우리는 마음을 위로하는 기준이나 사람이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가 묻고 싶다.
즉 '세상에 나의 고민을 나눌만한 사람이 있는가?' 하는 물음이 그것이라 생각하면 이러한 물음이 비단 학생들의 사춘기 고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는 삶에 있어서의 고민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어떤가? 진정 지금의 나, 우리의 삶, 인생에서 있어서 나, 우리가 갖는 마음속 고민을 나눌 수 있거나 위로를 얻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생각해 보면 나, 우리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아마도 현실을 살아 가는 나, 우리는 그 누구에게서도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쉽게 내 보여 줄 수 없으며 그에 대한 위로와 따듯한 손길을 받아볼 수 없는 사회를 맞고 있어 그야말로 삶이, 인생이 허허롭고 피폐스럽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인간이기에 인간에게서 그러한 위로와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에선 잘나건 못나건 잘살건 못살건 그 어떤 인물도 그러한 행위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야말로 도찐개찐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나, 우리의 상황이라면 과연 나, 우리는 어디서 위로와 행복에 대한 꿈을 기대할 수 있을까?
철학이라면 그러한 나, 우리의 고민과 행복을 원하는 그 물음에 답을 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그러한 의미를 내포한 틈을 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틈을 내는 철학책" 은 나, 우리를 둘러 싼 삶과 인생에서의 고민이나 행복을 해결하기 위한 궁극적 대응으로의 철학이 나, 우리 삶과 인생에 자그마한 틈새를 만들어 새로운 살이 돋아나듯 새롭게 삶과 인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같은 누군가, 인간을 믿을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은 오늘의 사회가 보여주는 삭막함과 피폐한 사회의 단면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에게 인간에 대한 믿음의 불편, 불안함을 실체적으로 느끼게 한다.
믿음, 어쩌면 신과 돈에 대한 믿음이 나, 우리를 지배하는 믿음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여기서의 신은 종교적인 믿음을 주관하는 신이 아니라 돈과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존재로의 신이라 말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신이고 누군가에게는 돈이고 누군가에게는 철학이 될 수 있는 존재, 그것이 신과 돈이 아닌 철학이라면 적어도 인간에 대해 신뢰를 저버린 스스로의 저주에 조금은 위로를 가질 수 있으리라 판단하게 된다.
신과 돈을 믿는 사람들에게 철학은 고리타분한 말씀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존재들은 믿음의 가치를 매기면 그 순위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저자는 말한다. '더 기쁜 삶을 위한 믿음'이라는 삶의 방향을 위해 과연 나,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철학이 이성적인 학문이고 믿음의 학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철학이 사치품이 아니고 권력과 돈을 만들어 주지도 않지만 삶과 인생에 대한 혜안을 만들어 줄수는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인간의 삶, 인생에 자그마한 틈을 만들고 그 틈 사이로 철학의 꽃을 피우게 된다면 나, 우리의 삶은 작은 변화의 시작을 맞게 될 것이다.
욕망, 사랑, 성찰, 자유, 공존이라는 실존적이지만 형이상학적이고 인간의 의식 속에 믿음이라는 희망적 서사를 만들어 주는 주제로의 철학 훈련을 통해 굳건한 벽을 깨트리고 틈새에서 피어난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삶의 변화를 꾀해 본다면 바람직한 도전이자 방향성을 찾는 길이 될 것이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4.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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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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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철학책으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책이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책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즐겁게 책장을 넘겨볼 수 있었습니다. 색다른 관심으로 만나서 큰 통찰의  시간을 가져다주어서 더 주목하게 된 이 책은  이 책 << ?틈을 내는 철학책 >>이랍니다.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마음에 오래 남아서 맴을 도는 책내용이 되어서 더 마음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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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철학책으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책이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책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즐겁게 책장을 넘겨볼 수 있었습니다. 색다른 관심으로 만나서 큰 통찰의  시간을 가져다주어서 더 주목하게 된 이 책은  이 책 << ?틈을 내는 철학책 >>이랍니다.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마음에 오래 남아서 맴을 도는 책내용이 되어서 더 마음에 두게 되는 책이 되었다고 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이 책 << 틈을 내는 철학책 >>에서는 과연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들에 철학의 힘을 가지고 해답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들 자신의 삶에 불평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서 만족감을 크게 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삶에 대한 만족감을 점점 커지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게 되고, 다양한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들, 그리고 취미생활을 더 활발하게 찾아보고 여행에도 눈을 돌리는 것이 나의 삶에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진정으로 나의 삶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즐겁게 이어나가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생각들을 넓혀나갈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 가운데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나, 하지만 변치 않는 삶 때문에 지치게 된다는 것에 크게 동감하면서 어떻게 나의 소중한 삶에 주목하고 한 번뿐인 귀한 나의 삶을 위해서 나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고 또 해결해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들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기에 이 책이 참 귀하게 여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결코 쫓기지 않고 나의 삶에서 내가 주체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법에 대해서 생각을 모아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의 내용이어서 더 반갑고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보면서도 마음에 깊이 새겨보는 시간들을 가지고 지치고 힘든 삶의 순간순간들에 이 책을 꺼내보면서 삶을 정리하고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면 행복한 한때를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더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r********7 2024.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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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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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보니 우리가 왜 인문서적, 특히나 철학서를 읽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사람의 말에서 깊이가 보이지 않으면 사람이 한없이 가벼워 보이고 그런 경우 보통 생각이나 행동 역시 교양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나이들진 말아야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흔히들 철학이 밥 먹여주냐고 묻지만 밥은 먹여주지 않을지 몰라도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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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보니 우리가 왜 인문서적, 특히나 철학서를 읽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사람의 말에서 깊이가 보이지 않으면 사람이 한없이 가벼워 보이고 그런 경우 보통 생각이나 행동 역시 교양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나이들진 말아야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흔히들 철학이 밥 먹여주냐고 묻지만 밥은 먹여주지 않을지 몰라도 삶을 좀더 깊이있게 해주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수천, 수 세기 전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알아냈던 삶의 지혜를 우리는 잘 정리된 문장으로 만나니 얼마나 고마우면서도 다행인가 싶다. 

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분명 온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싶은 순간,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깊은 생각들이 드는 순간 우리는 철학에서 그 해답을 찾아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그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궤도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틈을 내는 철학책』은 이런 모든 것들에 있어서 철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철학 훈련을 통해 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데 단순한 철학 사상이 아닌 '철학 훈련'이라는 말이 눈길을 끈다.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삶을 보내서는 안될 것이다. 삶의 관성과 타성에 젖어 매일이 그날 같은 나날을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면서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총 다섯 개의-욕망, 사랑, 성찰, 자유, 공존-철학 훈련을 통해 앎의 변화를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욕망, 사랑, 성찰, 자유, 공존이라는 큰 키워드에 제시된 철학 훈련은 다시 각각에 세부적으로 4~5개의 키워드가 제시되는데 각각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이것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의 핵심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문제들, 나를 넘어선 사회라는 무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그러나 그것들이 개인인 나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들이라는 점에서는 크게는 나와 관련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기에 간과할 수 없는 것들이라 넓은 범위의 철학 훈련을 가능케하는 책이기도 했다.

21개의 키워드는 결국 21명의 철학자들과 함께 하는 철학 훈련의 시간이 제공된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삶의 다양하고도 보편적인 가치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책인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해 좀더 철학적인 고민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4.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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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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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보니 우리가 왜 인문서적, 특히나 철학서를 읽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사람의 말에서 깊이가 보이지 않으면 사람이 한없이 가벼워 보이고 그런 경우 보통 생각이나 행동 역시 교양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나이들진 말아야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흔히들 철학이 밥 먹여주냐고 묻지만 밥은 먹여주지 않을지 몰라도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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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보니 우리가 왜 인문서적, 특히나 철학서를 읽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사람의 말에서 깊이가 보이지 않으면 사람이 한없이 가벼워 보이고 그런 경우 보통 생각이나 행동 역시 교양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나이들진 말아야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흔히들 철학이 밥 먹여주냐고 묻지만 밥은 먹여주지 않을지 몰라도 삶을 좀더 깊이있게 해주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수천, 수 세기 전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알아냈던 삶의 지혜를 우리는 잘 정리된 문장으로 만나니 얼마나 고마우면서도 다행인가 싶다. 

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분명 온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싶은 순간,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깊은 생각들이 드는 순간 우리는 철학에서 그 해답을 찾아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그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궤도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틈을 내는 철학책』은 이런 모든 것들에 있어서 철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철학 훈련을 통해 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데 단순한 철학 사상이 아닌 '철학 훈련'이라는 말이 눈길을 끈다.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삶을 보내서는 안될 것이다. 삶의 관성과 타성에 젖어 매일이 그날 같은 나날을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면서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총 다섯 개의-욕망, 사랑, 성찰, 자유, 공존-철학 훈련을 통해 앎의 변화를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욕망, 사랑, 성찰, 자유, 공존이라는 큰 키워드에 제시된 철학 훈련은 다시 각각에 세부적으로 4~5개의 키워드가 제시되는데 각각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이것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의 핵심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문제들, 나를 넘어선 사회라는 무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그러나 그것들이 개인인 나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들이라는 점에서는 크게는 나와 관련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기에 간과할 수 없는 것들이라 넓은 범위의 철학 훈련을 가능케하는 책이기도 했다.

21개의 키워드는 결국 21명의 철학자들과 함께 하는 철학 훈련의 시간이 제공된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삶의 다양하고도 보편적인 가치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책인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해 좀더 철학적인 고민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4.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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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철학책황진규/철학흥신소철학에 진심인 철학에 살고 철학에 죽는 철학으로 행복을 찾은 저자 황진규는 철학도이자 작가이자 강연자로 철학을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열심인 철학전도사라고 명명해드리고 싶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인생이 좋아하는 것으로 인해 180도 바뀐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찾았는데 바로 철학이란다. 그렇게 몸에 꼭 맞을 수가 없단다. 참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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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철학책

황진규/철학흥신소

철학에 진심인 철학에 살고 철학에 죽는 철학으로 행복을 찾은 저자 황진규는 철학도이자 작가이자 강연자로 철학을 대중들에게 알리는데 열심인 철학전도사라고 명명해드리고 싶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인생이 좋아하는 것으로 인해 180도 바뀐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자는 찾았는데 바로 철학이란다. 그렇게 몸에 꼭 맞을 수가 없단다. 참 다행이고 부럽기도 하다. 내 스스로도 무엇을 정말 좋아하는 지조차 모르고 있기에 그런것 같다. 좋아하는 것을 찾고 즐기면서 일하는 저자가 부러워서 눈여겨 보고 싶기도 하고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되어있고 욕망, 사랑, 성찰, 자유, 공존의 훈련이라는 소제목으로 각 장마다 4~5명의 철학자의 주장을 나열하고 있다. 첫 장인 욕망의 훈련에서는 스피노자 발터벤야민 사르트르 라캉 등 4명의 철학자를 다룬다. 가장 근간이 되는 주장과 저자의 생각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자에 대한 정리 등의 순서로 구성하고 있다. 책에서 나름의 백미가 철학 이론에 대한 개인적인 저자의 생각을 기록한 것인데 꽤 읽을만하였다. 어렵지 않게 철학이론을 잘 풀어서 부연 설명해주면서 생각을 잘 담아냈다.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아실 터다. 이 부분이 이 저자의 매력이고 인문공동체 '철학흥신소' 에 속한 향후 저자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까닭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발터벤야민의 주요 주장은 행복에 대한 것인데 행복은 소스라치게 놀라는 일이 없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 한다. 언뜻 잘 와닿지 않는데 이 말은 자신을 아는데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즉 자신에 대해 소스라치게 놀랄 만한 것들을 충분히 알고 난 후 이제 더이상 놀랄 일이 없을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자기가 소스라치게 놀랄정도로 무엇을 잘 하고 행복해하고 좋아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 진정한 행복자란 것이다. 무엇에 깊이 몰입하는 지 알고 있는가하는 점이다. 당연히 몰입하고 나서 허망하고 허탈해지는 도박 술 섹스 마약 등은 예외이다. 나 스스로도 얼마나 나를 아는 것이 없는가하며 충격적으로 다가온 내용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21명의 각인각색의 철학을 물씬 재미나게 마음을 두드리고 정신을 깨우치는 몰입의 책읽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24.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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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내는철학책 #황진규지음 #철학흥신소 #삶의궤도를바꾸는전방위적철학훈련 나의 삶을 만족하며 살고 있나? 저자의 삶을 변화하고 바꿨던 철학자들의 사유를 들어보았다. 철학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철학이 나에게 주는 이익은 상당하다. 어느 누구와도 상담해도 풀리지 않는 삶의 궁금증을 철학을 배우면서 해소가 되기도 했다. 작가가 했던 고민을 나도 했었다. 내게 좋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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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내는철학책 #황진규지음 #철학흥신소 #삶의궤도를바꾸는전방위적철학훈련

 나의 삶을 만족하며 살고 있나? 저자의 삶을 변화하고 바꿨던 철학자들의 사유를 들어보았다. 철학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철학이 나에게 주는 이익은 상당하다. 어느 누구와도 상담해도 풀리지 않는 삶의 궁금증을 철학을 배우면서 해소가 되기도 했다. 작가가 했던 고민을 나도 했었다. 내게 좋은 조언을 했던 사람들도 나와같은 사람임을 알게 된 것이다. 상담가를 만나도, 삶의 자리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도 내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음을. 나의 고민들은 나만이 해답을 찾을 수 있음을 알기에 삶에 고민이 생기거나 하면 내가 믿는 신께 삶의 지혜를 구하거나 철학자의 생각들을 들여다 보았다. 몰랐던 철학자에 대해 틈틈이 알려주어 어떤 철학자가 있는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P. 19 재능을 자연스러움이라면, 재능은 ‘정신’이 아니라 ‘신체’와 관련된 문제다.

 나도 참.. 말로만 뭐를 해야겠다고 계속 얘기하고 다녔던 것 같다. 재능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멈추고 행동으로 몸으로 찾아나서야 한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해봐야지만 알 수 있다. 재능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으로는 등산, 런닝, 그림그리기, 뭘하고자하는 마음 등.. 하고자하는 욕구는 있으나 현재에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말로만 주구장창 이러고 있는지도 모른다. 스피노자의 이야기를 새겨들어 재능을 개발해보고 싶다. 내가 많은것을 겪어보고 큰일을 당해봤는데도 무엇을 하고자 하는 용기가 없는것은 칸트가 말하는 "결단력(용기)의 결핍"이 있어서가 아닐까 유추해본다. 어떤일이든 도전하면 달라질 것을 알지만 안하는 것은 아직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라고 한다.  

P.147 누군가 보기에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중략) 지금 삶 너머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생각하려고도 하지 않는디. 현재 자기 삶의 정당성을 훼손할 만한 지식이나 사유 앞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게으르다. 

 성숙한 삶을 이르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몸소 느끼고 있다. 삶 너머의 나의 미래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는 너무 막연하고 삶의 틈을 잘 활용하기에는 미성숙하다. 앞으로 나아간자와 현재를 안주하는 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보이는 것을 도전하여(내가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걸 넘어서려는 용기) 얻은 성취는 가본자만이 알 수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해본자와 안해본자의 차이는 백짓장차이가 아니라 그걸 넘어서 보는 눈은 다르다고 느낀다. 뭐든 한자와 안한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래서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라"라는 말처럼 뭐라도 시도해보는것이 가장 좋다. 나는 나의 한계를 너무 일찍 설정하고 눈치를 봐서 무엇도 시도를 못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나의 기대치를 너무 낮게 잡거나 나의 능력을 너무 하향에 두고 살면 무도 못썰고 현재에 안주하면서 살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나의 삶을 대신해서 살아주지 않는다. 나의 삶의 주체임이 나라는 것을 항상 까먹지 말고(나는 항상 까먹고 산다 누구에 의해 누구를 위해 살았었던 지난날이 있기 때문에..) 장자가 했던 말 "내가 걸어가는 길이 곧 나의 길이다"라는 것을 까먹지 말아야겠다. 

P.256 '실질적인 부'는 필요한 노동 시간외의 가처분 시간이다. 생계유지에 사용하는 시간 외에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실질적인 부'인 것이다.

 '경제적인 부'를 이루지 못한다면? '실질적인 부'를 이루도록 해야한다. 나는 경제적인 부를 이루기에는 글렀다. 나이는 계속 먹고있고 아이들은 어리고 남편혼자 벌어서 생활하는 외벌이 가족이기에 경제적인 부를 누리지는 못하니 '실질적인 부'를 활용하여 살겠다. 사람마다의 부의 가치는 다른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에 대한 성찰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건지 파악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내 앎과 삶에 작은 틈으로 철학이 스며들어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바라며. 
l*****7 2024.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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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적 삶에 틈을 내는 전방위적 철학 훈련, <틈을 내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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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 황진규 작가는 고민이 참 많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삶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에 흔들리며 살았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7년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철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답답함과 외로움이 조금씩 사라지고 마음에 충만함이 깃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철학흥신소’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글을 쓰고, 수업을 하며 지내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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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 황진규 작가는 고민이 참 많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삶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에 흔들리며 살았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7년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철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답답함과 외로움이 조금씩 사라지고 마음에 충만함이 깃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철학흥신소’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글을 쓰고, 수업을 하며 지내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철학을 공부하며 발견한 기쁨과 충만함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썼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새로운 ‘믿음’과 ‘더 기쁜 삶을 위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흔히들 철학을 이성의 학문이라고 정의하지만 저자는  철학의 정의를 조금 바꾸고 싶다고 한다. 철학을 믿음의 학문으로 말이다. 저자에게 철학은 믿음의 학문이다. 삶을 조금 더 기쁘게 바꿀 수 없는 철학은 하나의 사치품에 지나지 않으니, 이성과 의심의 학문보다는 믿음의 학문이 더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수긍이 간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철학 원저는 평범한 사람들이 읽어내기 어렵다. 따라서  ‘수유, 너머’와 같이 이름난 공부 모임을 찾아가서 공부하는 적극적인 사람도 있고, 대중 교양 수준의 철학 개론서들을 찾아 읽는 평범한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에 해당하는 경우라서 여러 철학자들의 대표적인 저작의 핵심 중의 핵심을 아주 쉽게 설명한 책들을 여러 권 읽어왔다. 이 책의 장점은 현대 철학자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다. 벤야민, 레비나스, 바디우, 드보르, 메를로퐁티, 베르그손, 클라스트르, 슈미트, 바타유 등이 등장한다.

각 글들은 하나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가장 적합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인용한다. 그리고 나름의 답을 해본다. 질문과 대답이 끝나면 해당  철학자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제공하여 독자가 다음의 독서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 “ 제가 성숙한 사람인 척하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 한 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직장의 문제, 친구의 문제, 가정의 문제 등 크고 작은 삶의 문제 때문이 지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써 괜찮은 척 연기를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지 몰라 긴 시간 고민했습니다. 이번 원고를 끝내며 비로소 그 친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329~330페이지) ]

위 문단은 에필로그에 나온 것인데, 그 친구가 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나도 인생에 고난이 닥치면 책을 찾았다. 정말로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났고 읽어서 분명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내가 정말로 괜찮아진 것인지 괜찮은 척하는 것인지 헷갈린다.

저자는 ‘척’이란 자신이 살아가려는 삶에 대한 믿음이자, 그 믿음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철학하는 ‘척’을 했다. 쓸모없는 백수가 아니라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 철학자인 척을 했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로 이 ‘척’을 했던 시간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철학자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말이다. 이 대목에서 감동을 받았다. 이 말 덕분에 그간의 독서가 단지 척이 아니라 내가 살기 위해 애써온 흔적이라는 것을 수용하게 되었다. 나는 누군가를 해하고 이용하기 위해 책을 읽지 않았다. 지금도 철학자의 원저를 읽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읽기 위해 노력한다. 이 모든 척은 우선 스스로를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만들었고 내 가족에게 덜 화를 내고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척을 해주게 했다. 그리고 주변인들에 더 깊이 공감하는 척을 해주게 만들었다.


저자 황진규는‘척’이란 역량(힘)이라고 말한다. 언제나 어렵게 느껴지지만 철학자들의 온갖 난해한 텍스트들을 이해하는 척 읽으려고 노력하는 척이 결코 쓸모없는 지적인 허영이 아니다. 철학자의 사상을 읽어 내려는 척이야말로 인생에 필요한 역량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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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개론서
p*****i 2024.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