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수없이 엄마 아빠의 마음에 노크를 합니다. 물론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엄마 아빠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는 신호이지요. 그렇게 엄마 아빠를 부르는 신호에, 우리 부모들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을 할까요? 그 척도에 따라 아이의 인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접했을 때는 과히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 사안이 되어 버렸지요. 그림책 속에서 안나는, 저녁마다 아빠가 자신을 안고 읽어주시는 책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래서 사뭇 책의 제목과는 달리, 안나의 아빠는 언제나 안나에게 다정하게 책을 읽어주시는 분인가 보다 생각하며 계속 읽어 나가는데 그뒤부터 우리 부모들의 사랑방식의 맹점이 여실히 드러나 보이네요. '저녁마다'라는 글귀와 '안나를 품에 안고'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이야기에 솔직히 적잖이 놀라며, 제 자신에게 반성감도 들었었는데 문제는 그것이 안나가 원하는 시간과 또 원하는 만큼이 아니라는데에 있습니다. 너무나 야속하게도 아직 잠이오지 않는 안나는 아빠의 다정한 구연을 더 듣고싶은데 아빠는 나머지 이야기는 내일 읽어 주시겠다며, 얼른 안나를 눕히고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버리십니다. 그뒤 아무리 잠을 청하여도 오지않는 잠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갑자기 숫자를 세는 안나에게 나타난 사자를 통해 안나는 꿈속의 여행을 하게 되지요. 그러나, 꿈속에서 조차도 안나에게 책을 읽어줄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꿈속을 헤메이다 그만 침대에서 '쿵'하고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허겁지겁 올라오신 아빠에 의해 다시 침대에 눕혀졌고, 괜스레 딸아이에게 미안해 졌는지, 떨어져 있는 책을 집어든 아빠가 안나에게 나머지 부분을 읽어주려는데, 안나는 이미 잠들어 있는 것을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너무나 진한 감동과 함께 마음이 너무나 아리고, 짠하기도 하면서 옆에서 놀고있는 딸아이에게 몹시나 미안한 마음마져 들었답니다. 밤마다 잠자리에서 언제나 책을 한아름 안고오는 딸아이에게 때론 귀찮아 하면서 겨우 읽어줬던일, 너무나 보고싶은 TV프로그램 때문에 애써 화재를 딴곳으로 돌렸던 일, 한아름 가지고 왔던 책중에 일부는 모르는 사이 다 읽은 쪽으로 넘겨놓았던 일 등등....ㅠ.ㅠ 괜스레 고개가 숙여지면서 너무나 미안하고 아픈 마음을 스스로 쓰다듬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한나처럼 언제나 그렇게 제게 노크하는 것이 아닐텐데 말이예요. 언젠가는 엄마의 도움을 마다하고 스스로 독립하겠다 할 날이 금새 올텐데...!! 지금 제 옆에서 언제나 쫑알대는 아이를 잠시나마 귀찮아했던 제 자신을 자책하게 만들어 주고, 반성하게 하여 다시금 그 마음을 북돋아 주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그렇게 제 옆에서 아이가 쫑알댈 때가 가장 행복한 때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네요. |
| 이책은 실제 집에서 일어날수 있는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놓았어요.바쁜 아빠들이 집에서 아이에게 자주 책을 읽어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이책에서는 평소 우리들의 집에서 볼수 있는 그런 일들을 소재로 아름답게 이야기를 풀어놓았어요. 신문을 읽는다고 책을 다 읽어주지 않는 아빠, 그래서 책을 읽어달라기 위해 여러동물들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았어요. 아이는 이책을 꼭 아빠에게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아빠는 책에서처럼 책을 읽어주다가 다른 핑게로 책을 다음에 읽어준다고 할수가없지요 아빠와 아이가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만나고 함께 할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요즈음은 우리나라 부모들도 어린 자녀의 잠자리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기를 자주 하는 듯합니다. 다섯살난 우리 아이에게도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는 습관을 들이는대는 저 역시 여러날이 필요했고 인내심도 필요했습니다. 한 번 책을 펼치면 십여권을 읽어줘야 간신히 잠이 드는 아이들... 사실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야 하는 습관은 어른들보다 어린아이들이 더 먼저 익숙해지고 책을 읽어야만 편히 하루를 마치고 잠들게 되는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점점 저에게도 큰 즐거운 일상의 하나가 되면서 이제는 너무도 익숙하고 얼마든지 해 줄수 있는 쉬운 일과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처럼 잠들기 전에 읽어준 책의 내용이 즐거운 꿈이 되어 아이가 멋진 꿈을 꾸면서 밤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요즘은 책도 읽어주고 불을 끄고 이야기도 지어보며 동요까지 부르고 동시도 함께 외우기도 합니다. 아이가 이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과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쉴 새없이 책 읽어주기를 독촉하고 멋진 동물들과 멋진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는 경험을 아이들은 분명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저녁마다 아빠는 안나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주십니다. 안나는 이 때가 가장 좋아요. 그런데 책읽기를 중간에 그만두시는 건 정말 싫어요. "내일 밤에 마저 읽어주마." 안나가 거실까지 따라와서 조르자 아빠가 말했어요. "아빠는 신문을 읽어야 해요. 내일 마저 읽어 줄 테니 그만 가서 자렴." 안나는 할 수 없이 방으로 올라갔어요.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았어요. 그럴 때는 숫자를 세면 된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안나는 "하나 둘 셋....." 하고 세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침대가 흔들렸어요. |
|
항상 바깥일로 바쁜 아빠가 아이가 읽어달라는 책을 읽어준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쫓아다니는 아이의 모습이 꼭 우리집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아이는 책을 들고 쫓아다니고, 아빠는 한눈으로는 아이 책을 읽어주고, 한눈으로는 신문을 읽는다. 아이는 금새 아빠가 자기 책을 제대로 읽어주지 않는다느것을 알고 아빠의 신문읽기를 방해하기 시작하지만, 결국 아빠는 신문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항상 이렇기 때문에 아이는 아빠에게 책 읽어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게 되고 아빠는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치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책 내용이 아빠에게 뭔가를 느끼게 해 줄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역시나 아빠로서 뭔가 느끼고 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며칠간이었지만...
아빠와 아이의 관계개선 효과 외에도,
꿈속에서 아이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도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것이어서 이 책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중의 한권이 되었다. [인상깊은구절] 저녁마다 아빠는 안나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주십니다. 안나는 이 때가 가장 좋아요. 그런데 책읽기를 중간에 그만두시는 건 정말 싫어요. |
|
책의 첫머리에는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책 읽어 주기를 좋아하는 아빠에게 드립니다'는 말이 실려 있다. 나도 아이와 책읽기를 즐기니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까 자부해 본다. 그런데 아이와 책을 읽는 일만큼 즐거운 일이 없는가 하면, 그와는 반대로 그만큼 힘든 일도 없는 듯하다. 일에 지쳐 돌아왔을 때 아이를 보게 되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쁨을 느끼지만, 때로는 입도 뻥긋하기 싫을 때가 있는데 아이는 '아빠, 옛날 옛날'하며 책을 갖고 덤벼드니 난감하기 짝이 없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와 같이 프뢰벨 인성교육 시리즈로 나온 책이다.이 시리즈의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내가 아빠를 …'이었다면, 그 다음에 마음에 든 것이 이 책이었다. 잠들기 전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책에서 비롯된 아이의 상상의 세계에는 사자, 뱀, 고릴라, 악어, 기린, 커다란 새가 등장한다. 아이들은 반복을 통해 학습을 하고 즐거움도 느끼는데, 이러한 원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리고 뱀은 그네를 태워주고 고릴라는 아이(안나)를 업어주는 등 각각의 동물들이 모두 자기 나름의 방법대로 아이를 돌보는 것이 인상적이다.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불만인 것은 '아니, 싫어'라는 말이 반복되는 것이다. 물론 긍정이 있으면 부정이 있고,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사고를 심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나치게 부정적인 말이 반복되는 점이 이 책을 살 때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었다. 몇 번 읽어주니까 아이는 금방 '아이, 싫어'를 따라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끝없는 상상력의 세계와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모습이 잘 그려진 좋은 그림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
| 이 책의 첫장에 아빠의 품에 안겨 행복한 모습으로 아빠가 읽어주는 책을 보고 있는 아이가 보입니다. 그러나 아빠는 곧 바쁘다며 읽던 책을 중단하고 아이방을 나오네요. 아이는 혼자 잠을 청하면서 꿈속에서도 만나는 동물들한테 책을 읽어달라 조르고 있어요. 우리 꼬마를 보는 듯 하군요. 요즘 우리집 꼬마도 어지간히 책을 날라오죠. 그런데 가끔 제가 피곤하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게을리 할때가 많죠. 그럴때면 아빠한테 책을 들고가죠. 이 책에서처럼 아빠 무릎에 앉아 책을 보고있는 두사람을 보면 너무 이쁜 한폭의 그림이에요. 잠자기전 이렇게 읽는 한 두권의 책이 아이에게 좋은 꿈을 꾸게하는 동기가 되겠지요? |
| 어느집이나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특히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적을겁니다.그래서인지 우리아이도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것을 무척 좋아해요.그런데 겨우 한두권 읽어주고 자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하렴하고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 남편에게 이책을 내밀었어요.물론 효과는 만점이였지요. 우리아이는 아빠가 책을 읽어주려고하면 뛰어가서 이책을 가져옵니다.제목때문인가봐요.주인공 안나처럼 책 읽어주세요 아빠하고 아빠손에 책을 놓아요. 주인공 안나도 아빠가 책읽기를 중단하자 신문을 읽는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고 혼자 잠이들자 상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내용도 그렇고 그림도 단순하면서도 친근해서 좋아요. |
|
내 딸은 아직 어려서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거나 하는 일은 없다. 책을 찢거나 빨거나 물어뜯거나 가지고 놀거나 하는 일은 많지만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주면 좋아하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책을 읽어주면 소리내어 깔깔거리기도 하고, 집중하기도 하며, 자기가 책장을 넘기면서 놀기도 한다(읽는 건가?). 물론 몇 페이지 읽어주다 보면 딴청을 부리는 책들도 있다.
이 책은 우리 딸 보다는 내가 더 좋아하는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매일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어릴 적 아버지가 해주시던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곤 했던 기억이 떠올라 빙그레 웃음을 짓게 되었다. 이야기 한 토막이 끝나면 "아빠... 하나 더 해주세요."하고 조르다 잠들곤 했었는데... 어쩌다 아버지가 이야기를 중간에 끊으면 그 다음이 궁금해서 잠도 잘 안오곤 했었지...
<책 읽어주세요,="" 아빠!="">는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준 한편, 나도 안나의 아빠처럼 책 읽어주기를 좋아하는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불어넣어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잠들기 전 잠자리에서 듣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어린이의 상상력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안정된 숙면을 취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잠자리 습관을 형성하게 도와줍니다. 특히 어린이가 직장 일이나 사회생활로 바쁜 아빠와의 애착관계를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갖는 잠들기전 짧은 시간이 큰 역할을 하게 되지요. 이 동화는 아빠와의 책 읽는 시간 때문에 일어나는 놀라운 상상의 세계가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직 책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의 동화에 대한 호기심이 잘 묘사되어 있어 어린이가 그림책에 흥미를 갖고 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책> |
| 아빠라는 존재가 책에 등장하는 책들중에 이 책은 좀 단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녁마다 아빠에게 안겨 책읽는걸 좋아하는 안나...아이들은 밤시간에 부모와 책읽는걸 참 좋아하지요. 우리 애들도 그렇고...하지만 우리집은 아빠는 책을 안 읽어주기에 아빠보고 좀 보라고 구입했는데 글쎄... 암튼 그 시간을 좋아하는 안나이지만 아빠는 중간에 책읽기를 그만두십니다. 아빠의 일이 있나봐요. 신문보기.ㅠㅠ(아빠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왜 그럴까...) 조르다 포기한 안나는 할수 없이 침대에 누워잠을 청합니다. 그리고는 상상의 세계가 꿈이라는 매체를 통해 펼쳐지지요. 벌써 사자가 나타날때부터 꿈이라는걸 눈치채버린 우리아이이겐 그닥 흥미가 없엇나봐요. 제가 볼때에도 특별한 흥미로움이나 감동이나 재미가 있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
|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면 아이의 요구가 끝도 없답니다. 그렇다고 읽어달라는데 뿌리치는 것도 안스럽구요. 아이가 어릴 땐느 그래도 읽어달라는대로 다 읽어주어도 부담이 안되었는데 아이가 점점 커가니 책의 내용도 점점 길어지네요. 그래도 읽어달라는대로 다 읽어주면 목이 아파요. 그래서 아빠한테 부탁을 하면 몇권 성의없이 읽고말죠. 다른 집들도 아마 사정은 비슷할거에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아는데 으레 엄마들이 하겠지 하고 미루는 것같아서 얄밉더군요. 여기 책에 나오는 아빠도 어떻게 책을 읽다가 중간에 그만 둘수가 있는지 믿을 수가 없더군요. 한번 읽기시작한 것은 끝까진 읽어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어떻게 읽다가 그만둘수 있죠. 저로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네요. 책이 길어야 얼마나 길다구요. 그래도 나중에라도 읽어주겠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그새 아이가 잠들어 버렸으니 어쩌죠? 아빠들이 알아줬으면 하네요. 아이가 어릴 때 상대해 주는 것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것을 즐겼으면 해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아마 아빠들이 상대를 해달라고 조를걸요. 그때가서 후회하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