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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한참 온라인 바둑에 심취했을때는 날밤을 새워가면서 대국을 두고는 했었다. 초반의 포석과 중반의 난타전을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랐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대국 상대자인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사람이 갖고 나온 책이 있었다. 지금은 제목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끝내기를 다룬 바둑책이었던것만큼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님은 끝내기를 너무 소흘하게 다뤄서 다 이긴 바둑도 지기 일쑤란다. ㅎㅎ 아뭏든 그리하여 권해 준 책을 읽다보니 정말로 내 약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끝내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저단자의 경우에는-- 20에서 30집 정도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이후 끝내기에 강해진 필자는 게임을 이기는 횟수가 조금 늘어난 것 같다. 바둑을 잘 두기 위해서는 포석과 전투, 끝내기에 모두 강해야 한다. 따라서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끝내기가 약한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실력을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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