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기 전 나는 그에 관련된 정보를 전혀 접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정보를 접하고 나면 뭔가 선입견이 생기거나, 기대를 하게 되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지않고 내 생각 그대로 받아 들인 후 다른 사람들의 평은 어땠는지 찾아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중반부를 넘어가는 데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ㅠ 그래서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이라는 책이 어떤 의도로 책을 쓰게 된 것인지 결국은 출판사서평을 찾아보게 되었다. 출판사 서평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이런 코믹한 에피소드들이 데이브 배리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항상 세상을 재미있게 바라보기 때문에 일상의 소소한 사건을 모두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재미라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삶이 또한 재미있지 않을까? 다만, 자기비하적 농담과 미국식 말장난에 조금 익숙해져야 하기는 하다.
뭔가 출판사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고나니 어떤 책인지 감이 잡히는 느낌이다. [여자가 원하는 것이란]은 예순다섯에 열세살의 딸을 가진 아빠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일상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풀어놓은 책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미국 정서를 잘 모르다보니 이야기들이 유머일 것이라고 짐작도 못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라며 도통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결국은 출판사 서평을 찾아보는 지경이 되버린 것이다.
딸이 좋아하는 저스틴비버를 첫 이야기부터 과감하게 못된놈이라고 말하고, 여자를 이해하기 위해 엄마들의 포르노라 불리는 그레이 시리즈를 읽은 이야기까지, 정말 조금은 엉뚱하지만 유쾌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내가 유머를 유머로 받아들이지 못하고ㅡ ㅁ-;;; 박장대소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까ㅠ
그저 처음부터 미국 할아버지의 유머스러운 일상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어쩌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출판사의 서평처럼 항상 세상을 긍정적이고 재미있게 바라보기에 소소한 이야기도 글감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유쾌하게 살 수있는 것 또한 복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배리 할아버지처럼 나이가 좀 더 먹은 후에도 유쾌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매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
|
“여성과 비교해서, 남성의 마음속에 그렇게 많은 생각과 감정이 있지 않고 또한 우리 남성들이 많은 생각이 있다는 걸 그다지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P. 100)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You Can Date Boys When You're Forty)>은 예순 다설 살에 열 세 살의 딸을 가진 저자 데이브 배리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려낸 에세이다. 딸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는 아버지가 맨손으로 집을 지었던 일을 회상하며, 남자다움에 대해 생각하다가 엉뚱한 상상으로 빠지기도 하고, 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벼랑에서 레펠을 하기도 하는 재미난 이야깃거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배리는 이 책에서 부모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전문작가, 항공사,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죽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것과 문법, 성별, 낙타, 여성, 뇌수술, 여자와 섹스를 포함한 다른 수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죠. 이 작가는 수십 년 동안 유머 에세이를 써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연스럽게 단지 그에게 관심있는 문화 트렌드에 대해 꼬집으며 많은 이들에 공감할 만한 작품을 써왔다고 하죠. 이 작품의 부제목은 양육에 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지만, 좀 우리와는 공감대를 형성하기엔 어느정도의 거리감과 괘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하나는 대부분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의 재미를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컬렉션에서 가장 긴 글은 이스라엘에 여행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컬렉션은 제목을 필요로하고, "부모"라는 주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에 많은 공감과 내용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록까지 포함해서 9편의 이야기들로 접할 수 있는 이 책에서 딸 바보인 아빠가 딸을 양육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들과 남자다움에 관련된 이야기,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죽음, 애완견 이야기, 비행기 고객들을 위한 답변,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전문작가가 되는 법, 부록인 문법관련까지 말입니다.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책을 읽을때의 독자의 자세는 이 내용들을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반 농담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딸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과 남자들의 정신세계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드는것은 이 책은 남자들을 대변하는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와 여자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사고방식이 절대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부분에서는 심한 공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저자 데이브 배리는 아내에게 좋은 동역자가 되고 싶고, 딸에게는 자상한 아빠가 되고 싶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이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곳에는 언제든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인간적인 데이브 배리의 모습을 만날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딸의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와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의 재미, 현재 일어나는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만, 재미있게 읽어나가다가 좀 유일한 단점을 꼽자면 성지순례와 같은 이스라엘 여행부분이라고 할까요? 지루함감이 있으며 좀 동 떨어지는 내용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머에 대한 그의 놀라운 능력을 유지하고 다른 유머러스한 빛에 삶의 경험에서 우리의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다음과 같이 "여성이 원하는 것이란", "남자다움"(궁극적인 수수께끼)", "죽음", "문법", "공기 여행자 '자주 묻는 질문' .하지만, 대부분의 재미를 자신의 딸에 대한 부분에서 발견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가족과 딸을 가진 아버지들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이 책은 유익하며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꼭 추천합니다. 읽다보면 짧은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
몇 년전에 이 책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을 쓴 작가인 데이브 베리가 쓴 <피터 팬과 마법의 별>을 읽은 기억이 있다. 저자는 퓰리처 상을 수상한 유머 칼럼리스트라는데, 이전에 읽은 책은 유머가 아니라 동화였기 때문에 이 책은 과연 과연 어떤 내용일까하는 생각을 갖고 보게 된 책이다. 저자의 소개를 보면 그는 일명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사나이라고도 불린다는데, 과연 책의 내용은 진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사물과 현상을 약간 다른 각도에서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는 유머 칼럼같은 가벼운 분위기의 책인 것 같다. 사실, 요즘은 전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외국의 방송을 직접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고, 미국드라마나 유럽의 영화조차도 TV의 방송에서 보기 쉽다보니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에만 익숙해져 있던 이전보다는 서양의 유머라거나 사고방식들을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래도 뭔가 유머코드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종종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 쓴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떻게 보자면 그러한 점이 국내 작가가 아닌 미국 작가의 글을 읽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의 제목을 보면 뭔가 여자들에 대해 심도깊게 파헤치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여러 편의 유머 칼럼을 모아놓은 것 중에서 하나의 제목을 고른 것 같다. 오히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이 편보다는 '전문 작가가 되는 법'이라든가 '죽음'에 관한 내용들이 더 재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 특히 '죽음'에서는 죽음의 의례에 관한 내용조차 상업적인 대상이 되어서 떠올리기 싫은데도 방송 광고에서 봐야되는 것이라거나, 나이가 들어 깜빡거리는 것에 대해 아내에게 변명해야 되는 부분들은 우스개로 승화시키기는 했지만, 작가자신도 슬프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장례같은 것이 대체로 똑같은 순서로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예전의 다 똑같은 결혼식과 달리 요즘은 색다른 결혼식이 늘어난 것처럼 장례식도 좀 다르게 치룰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좀더 시간이 지나면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나의 장례식 프로그램'을 짤지도 모르겠다. |
|
책 표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내용들이 펼쳐진다.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사나이 데이브 배리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 그 후에 딸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잘 살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고 싶을 정도가 되었다.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은 국적을 불문하고 딸바보로 칭해질것 같다.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반항기를 겪고 있는 10대 아이들과 큰 트러블 없이 조화롭게 살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심정일것이다. 그렇지만 그들 또래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하기에는 우리네 고정관념이 너무 굳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데도, 솔직히 여간 조심스러운것이 아니다. 60을 훌쩍 넘은 아빠가 10대 딸을 바라볼때는 정말 물가에 내놓은 아이를 지켜보는 것 같은 위태로운 마음일것이다. 모든것이 위험해보이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조심을 떨어야 하는데, 도통 요즘 아이들은 무서운것이 없고, 입고 먹는 것을 봐도 전혀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니 조바심을 내게 되는 것이다. 행여 나쁜 남자를 만나면 어떡하나 싶은 걱정이 들어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싶지만 딸아이는 이미 자신만의 선호도를 갖춘 상태이고, 아이돌에 푹 빠져 있으니...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에 데려다 주기는 했지만 도무지 그 소용돌이속에서 꽥꽥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고 열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했을때는 시끄럽고 혼란스럽기만 한데 말이다. 딸과 대화를 하는 중에 저스틴 비버는 너를 모른다라고 하는 말에서 난 픽 웃음이 나왔다. 엑소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에게 엑소는 너라는 사람이 자신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를뿐만 아니라, 너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인식을 못한다고 놀려먹었던 기억이 나서이다. 아무튼 이 책에 등장하는 남자는 참 자질구레한 것 까지도 계획하고, 피식피식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성지순례를 떠난 것이 아니라, 와이파이 찾기라고 묘사한 부분도 뭔가 일침을 가하면서 웃음을 주는 것 같았다. 자신의 장례식이 어떻게 진행되었으면 하고 계획하기는 참 뭣할것 같은데, 이 아빠는 용감무쌍하다. 그리고 전문작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 일러준 것은 황당하기는 하지만, 또 상상만으로도 재미졌던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
|
http://blog.naver.com/eoqkrtnzl/220049563154
유머 코드만 맞으면 배꼽 찾느라고 정신이 없을 책이더군요. ㅋㅋㅋ~ 웃느라고 침대에서 굴러떨어진다는 말이 농담은 아니었던 책이랍니다. 스스로 시니컬한 사람이라고... 뼈 있는 농담에 저 역시 배꼽이 들썩들썩... 웃기더군요. 책 제목이 오히려 내용을 못 따라간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기도 하고요. 점점 책 속으로 몰입이 되면서 슬그머니 입가에 미소를 머금다 빵~ 하고 터지는 책이었어요. 사는 게 힘이 들어 점점 잃어가는 제 유머를 되찾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고요. 아마도 저가 데이브 배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분들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도 이 책의 저자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겠더군요. (책이 끝나는 게 아쉽네요.) ㅎㅎㅎ~
책 제목을 데이브 배리의 블라블라, 잡다한 시니컬 유머에 빠져봅시당. 이 어쩌면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그런 웃음 코드가 있는 책이에요. 왜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으로 지었는지 조금은 의아한 생각이 드는 내용들이었거든요. 예순다섯 살에 열 세 살의 딸을 가진 저자 데이브 배리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려낸 에세이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저자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시니컬한 표현이 참 독특합니다. 가만히 있다 시나브로 점점 부풀어 나도 모르는 순가에 빵~ 하고 터지는 웃음이 있었어요. 신 나는 일도 없고 재밌는 일도 없는 무료한 일상에 한바탕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이 되겠어요. :-)
저자 데이브 배리는 리쳐 상을 수상한 유머 칼럼니스트라고 하더군요. 어쩐지... 이 분의 유머가 남과는 조금 다르다 싶었더니 슬그머니 웃기시는 분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이런 유머 코드를 가지신 분의 경우 싱겁다는 말을 많이 듣겠지만요.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접하는 사차원 비슷한 코드를 가지신 분들이 주는 재미가 쏠쏠하죠. 처음에는 미친 거 아냐...? 싶다가도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깔깔깔~ 웃고 있는 모습이라니. ㅎㅎㅎ~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을 읽는 동안에는 마치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더군요. 어쩐지 세상 모든 일이 다 재미없어, 귀찮아... 할 때 읽기에 딱 좋은 그런 책이 아닐까 싶어요. :-)
왜, 있잖아요? 엉덩이에 불 붙이고(방귀) 요란 난리 법석을 떠는 그런 것이요. ㅋ~ 아마 이 분 어릴 적 그런 개구진 장난을 무지하게 쳤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시니컬한 유머... 요게 또 한 번 빠져들면 주는 재미가 엄청 쏠쏠하거든요. ㅎㅎㅎ~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장난이라는 것을 저는 엄청 좋아하고 은근 즐기고 싶은데요. 기분 나쁘지 않게 살짝 비틀린 이 분의 말솜씨는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만들었답니다. 꽤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보았지만 이런 유머 코드를 가진 분을 만나기는 퍽 힘들어요. 그리고 그런 유머 코드를 이해하며 같이 즐기는 사람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요. 어둡지 않으면서 유머러스한 말로 기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분을 만나면 너무 즐겁더군요. 그런 경우 코드가 맞는다는 표현인데요. 드물긴 해도 계시긴 계시더군요. ㅎㅎㅎ 미국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존재하고 인구 또한 엄청나기 때문에 이런 코드가 더 잘 통하겠죠? 아무튼... 책 제목은 별로였지만 책 내용은 너무나 즐거워서 읽는 동안 정말 행복하더군요. :-)
책을 읽으면서 긴가민가하다 빵 터지는 글들이 나른, 무료한 삶에 활력을 주었어요. 고정관념을 던져버리면 이렇게 신 날 수도 없겠다 싶을 저자의 정신세계... ㅎㅎㅎ 자칫 짜증이 날 수도 있겠다 싶은 상황에서도 웃음이 터지는 에피소드들이에요. 일상에서건 여행을 하는 중이건 간에... 힘들겠다 싶은 상황이라도 유머로 넘기는 재치. 인상을 잔뜩 찌푸리다가도 나도 모르게 슬그머니 입가에 웃음을 흘리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셨어요.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사나이 데이브 배리의 아주 웃기고 쬐금 도움 되는 자녀교육(?)과 자질구레한 이야기. 시시콜콜하고 웃음 짓게 하는 아빠, 남편 그리고 남자 이야기라는데 딱 맞는 표현 같습니다. 남자 되기에서는 서툴고 실수 연발인 순진(?) 한 한 덩치의 남자다 쩔쩔매는 모습이 연상이 되었고요. 들어가지 말라는 사해에서 헤엄을 치다 엉덩이(똥구멍)가 따가워서 쩔쩔매는 모습이 연상이 되더군요. 왜, 있잖아요. 팔뚝에 털이 숭숭 나고 사람 좋은 덩치가 커다란 서양 남자가 허둥지둥 실수 연발을 하는 거요. ㅋ~ 남자가 되기 위한 엉뚱하고도 허황된 짓을 하는 장면이 마치 코미디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답니다. ㅎㅎㅎ~ >,<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진 데이브 배리의 글이 정말 재밌어요. 내게도 이 분과 같은 유머 코드가 있었는데 참 오랜만에 다시 느끼는 기분이었습니다. 삶의 무게에 계속적으로 짓눌리다 보니... 그때가 언제인지 아득하게 느껴져서 안타까웠고요. 심각한 상황에서도 유머로 떨쳐버리려는 유머러스한 감각을 가진 것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여전히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책의 제목이 왜 선정이 되었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지만요. 아무튼... 참 재밌게... 읽으면서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저자의 글 솜씨에 입가에 웃음이 머물게 되었어요. 처음엔 심드렁하니 읽다 점점 웃긴다 싶더니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킥~ 하고 웃음이 새더군요. 지금 이 순간 참 힘들다 싶으면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 되겠어요. 꽤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실실 웃음이 배어 나오게 되는 책은 정말 너무나 오랜만이라 반갑네요. 이런 유머 코드를 가진 분이 제 지인이라면 너무나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었습니다.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책... 책을 읽는 동안 삶에 기쁨과 활력이 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ㅎㅎㅎ~
♣ 네이버 대표 북카페, 북뉴스의 서평단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본 책 이외에는 어떠한 대가도 따로 받지 않았음을 당당히 밝힙니다. :-) ◎ 북카페 북뉴스 찾아가기 : http://cafe.naver.com/booknews
|
|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을 읽고 오래 만에 정말 흥미 있는 책을 읽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였다. 수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독서를 통해서 웃으면서도 가까이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떻게 보면 가장 단순한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독특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우리 인간의 위대함이 아닐까?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면 저절로 힘이 나고 시간이 즐겁게 되는 그 기분을 만끽할 수가 있었다. 생활해 나가면서 시시콜콜한 것 같지만 우리들에게 웃음을 짓게 하면서 행복함을 선물할 수 있다면 당연히 우리들도 거기에 따라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구분이 되는 것 같다. 물론 함께 할 수도 얼마든지 있지만 한 번 습관화 된 것을 바꾸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바로 이런 좋은 책을 통해서 뭔가 전환시켜 갈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나 방법을 획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 곳곳에서 저절로 웃음을 지게 만드는 저자만의 혜안이 정말 돋보인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솔직히 웃으면서 생활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생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고, 천금 같은 가치를 얻을 수만 있다면 우리 생활은 얼마든지 새롭게 위트 넘치는 행복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떻게 보면 시시콜콜한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서 위트와 웃음을 얻을 수 있는 순간들을 많이 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배경이 미국이기는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다 같다고 보면 우리들도 얼마든지 받아들여서 나름대로 각색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적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세상을 자유롭게 마음껏 살아가면서 생활의 활력소를 주게 하는 웃을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마음껏 배웠으면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코미디의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감동으로 끌어들인다. 평소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손쉽게 대들지 못했던 내 자신에게 전문 작가가 되는 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정식 작가 훈련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누구나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된다는 말은 정말 반가웠다. 작가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서 편지를 활용하라는 말도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당장은 아니지만 꼭 내 자신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내고 싶은 꿈을 갖고 있는 내 자신에게 이 내용은 큰 힘의 선물이었다. 책 말미에 제시한 문법 내용도 특수한 내용이어서 좋았다. 삶속에서 유머스러운 순간들을 찾아내고 직접 활용하여서 삶의 대단한 활력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계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 독서시간이어서 행복하였다. |
|
처음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여자 작가가 여자들이 공감될 만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책이라 생각했다. 책장을 펼침과 동시에 나의 생각은 순전히 착각이었음을 알았다. 저스틴 비버를 사랑하는 딸과 그런 딸을 존중하면서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나도 벌써 나이 들어버린건지 작가의 생각에 동조하는 모습에 씁쓸하면서도 왠지 모를 동료애마저 느껴졌다. 유쾌하면서도 깊이있게 그러면서도 질리지 않게 글을 써 나가는 작가의 능력에 매료되어 책을 붙들고 놓을 수 없었다. 정말 여자들이 뭘 원하는지 잘 아는 작가인 것 같았다. |
|
책을 시작하기 전 첫 페이지에서부터 피식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저자, 책 속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숨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나의 아이들, 롭과 소피에게 바칩니다.
그 아이들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상으로 밝혀졌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렇다면 저자는 자신의 아이들이 비정상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확신했단 뜻인가?
아무튼 이런 이야기를 책 첫 페이지에 떡 하니 써 놓는다는 것 자체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뜻일게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무척 다양한데 출판사에서 떡하니 "자녀교육?'에 관한 내용이라고 착각
하게끔 제목을 정했다고 한다.
저자가 출판사에 제출했던 책 제목들은 <데이브 배리의 '유머에 관한 모호하고 일반적인 책'>이나
<데이브 배리의 '데이브 배리가 지은 데이브 배리 책'> 또는 <데이브 배리 :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던 그
사람'>과 같이 조금 엉뚱한 제목이었다고 한다.
출판사 입장에서야 그가 제출한 제목들이 마음에 들었을 리 없다.
'자녀 교육'이란 말이 들어가면 어느 나라든지 일단 부모들은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제일 처음에 등장한 딸의 사춘기에 대응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나와 딸의 모습이 생각 나 한참을
웃었다.
작가와 우리 집은 엄마와 아빠가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딸이 저스틴 비버 콘서트에 가겠다고 했을 때 기꺼이 데려다준 아빠다.
하지만 그는 저스틴 비버같은 요즘 가수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콘서트장에서 고함을 지르는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자신의 딸에게 어울릴만한 남자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죽은 지 3개월 후에 부활하려는
노력이 실패했을 때만 그 남자를 만나길 바란단다. ㅋ
대박...
최소한 난 그 정도는 아니다.
딸이 서울까지 긱스 콘서트를 친구랑 가겠다고 했을 때 안 갔으면 싶어서 온갖 구실을 다 들먹였지만 결국 딸의 이유있는 항변에 굴복해 보내주고 말았다.
딸이 스무 살이 되면 서울에 가든, 친구랑 어딜 가든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다.
아니면 최소한 자기 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검도나 태권도 같은 운동을 배우던가...
하지만 아직 주민등록증도 안 나온 아이다 보니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요즘 세상은 또 얼마나 험한가.
딸에 대한 그의 걱정이 이해가 된다.
그의 죽음에 대해 쓴 에세이 또한 무척 흥미롭다.
자신이 죽게 되면 화장을 해달라고 하고 그것에 대한 계획까지 짜 둔다.
게다가 자신의 장례식 프로그램까지 작성해두었다.
장례식의 순서, 장례식에 사용할 음악, 추도사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행운의 좌석 발표까지...
ㅋ 이 정도면 저자가 어떤 사람이라는 게 대강 감이 왔을 것이다.
"성지순례하다 와이파이 찾기"라는 글에서 성지순례를 떠난 그의 가족과 여행객들이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에 가기만 하면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스운 광경을 묘사하기도 한다.
제일 압권이었던 것은 <전문 작가가 되는 법>이라는 에세이였다. 전문 작가가 되기 위한 법, 절차와 어떻게 책을 홍보하는지, 자신의 책의 아마존 순위 올리는 방법까지,...
ㅋㅋ
정말로 이 방법대로 시도해 볼 생각을 하는 사람이 설마 있을까?
그저 재미있게 웃어 넘기시길.....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다.
|
|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연애지침서와는 거리가 먼 이런 장르의 책을 읽어본적이 없었던지라 책은 술술 읽힌다. 이 내용들이 어찌나 웃기던지.. 내가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 보았으면 더욱 공감이 크게되었을텐데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사나이라고 별명이 괜히 붙혀진것이 아니다.
|
|
제목만 봐서는 절대 이 책의 내용을 알 수가 없다. 저자 스스로 말하길 저자가 출판사에 제출했던 책 제목은 이런것들이었다고 한다. 1. 데이브 배리의 '유머에 관한 모호하고 일반적인 책' 2. 데이브 배리의 '이 책이 무슨 내용이든 알려 드립니다' 3. 데이브 배리의 '데이브 배리가 지은 데이브 배리 책' 4. 데이브 배리 :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던 그사람' 그런데 전부 퇴짜를 맞았고, 출판사 마케팅 직원에 의해 결정된 제목이 지금의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도무지 책의 내용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익살스럽게 저자가 자기 이름으로 장난친 '데이브 배리의 데이브 배리가 지은 데이브 배리 책'이라니...하지만 표지에서 슬그머니 암시하는 내용은 자녀교육(?)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 저자는 부인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처럼 혼란스럽게, 또 익살스럽게 글들이 시작되지만 내용은 그렇게 허망하지만은 않다. 분명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알려주듯이 교육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딸만 둘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데이브 배리가 딸 소피를 키우면서 겪은 좌충우돌, 문명의 충돌은 결코 남 얘기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자신 스스로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그는 참 슬기롭고, 현명하게 딸의 사춘기를 함께 보냈다.
나 역시 큰 딸이 열살이다. 이제 조만간 여성호르몬의 대폭발을 겪으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결코 '남자'인 아빠가 끼어들 틈을 내어주지 않겠지만 - 그런 일을 상상하면 정말 슬퍼진다 - 결코 [당황하지 않고] 여전히 친구같은, 애인같은 아빠로 남고싶다. 나뿐이 아니라 딸을 키우는 수많은 아빠들이 공통된 생각이자 바램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평범한 일상을 유머스러운 상황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딸과의 일상뿐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겪는 평범한 일상을 한차원 뛰어넘어 생각해보게 만든다. 인상깊었던 대목은 발달하는 첨단기술속에 살면서 머리를 전혀 쓰지 않고 살다가 만일 마트에서 계산기가 고장난다면 간단한 산수도 못해서 마비될것이라는 대목이다. 예로 든 360원짜리 물건을 사면서 천원을 냈는데 마트 계산대의 계산기가 오작동해서 750원을 거슬러주라고 나오면 물건을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아무런 의심없이 그대로 거스름돈을 받고 나갈 것이라는 대목. 저자는 딸이 간단한 나눗셈을 물어봐서 어렵지 않게 가르쳐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풀어봤는데 자기도 못풀겠더라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재밌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