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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6,157 ....
위숫자는 2012 한국프로야구 관중수이다... 이는 30년역사를 자랑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한시즌 최다관중을 동원한 총수이며 단일스포츠종목으로도 최다관중을 동원한 기록이다. 한국프로야구는 그야말로 현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스포츠 이다.
2012년에 총532경기가 치러졌는데 이는 게임당 평균 13,451명이 들어찬 경우가 되겠고 2011년에는 이미 통산관중 총 1억명을 동원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한국프로야구 KBO에서는 2013년 올해는 총 750만명돌파를 목표로 하고있다. 넥센, 기아, LG, 롯데, 한화, 두산, NC, 삼성, SK... 이 단 9개팀이 한국최고의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이끌고 있으며 이 9개팀의 물고 물리는 경기가 750만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30개팀, 일본도 12개팀이나 되는데...
아무튼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하고 2008 북경올림픽 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프로야구는 국제대회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리고있다. 1982년 프로야구출범시에도 <어린이에게 꿈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개막전 MBC청룡과 삼성라이온즈경기에서 이종도선수가 극적인 홈런을 터드리며 역전승, 야구흥행에 불을 당긴이후로 한국프로야구는 숱한 스타플레이어를 낳았다.
박철순, 최동원, 선동렬, 이승엽, 양준혁, 심정수, 장종훈, 이만수, 장효조, 송진우, 김동주, 이강철, 이대진, 이종범, 김성한, 이순철, 유두열, 류현진...
숱한 스타플레이어가 명멸하고 사라진 곳이 프로야구였다.
또,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봉중근,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등 숱한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한게 한국프로야구이다.
나도 가끔 목동구장을 찾아 야구경기를 관람하는데 언젠가 넥센 대 두산의 경기는 박진감 넘쳐 아주 재밌게 관람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못하는 팀이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땀흘리는 선수들이 있다. 그것은 첫째, 언젠가 1군무대에서 뛰기를 희망하는 2군선수들이 있고 둘째는 프로야구무대에 선보이는걸 목표로 오늘도 땡볕아래에서 훈련 하고있을 초중고대학교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또 한팀이 있다. 그들이 바로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선수들이다.
나는 처음엔 고양원더스가 어떤 팀인지는 몰랐다. 근데, SK와이번스팀을 한국시리즈에 3번이나 진출시키고 두번이나 우승케한 명장 김성근감독님께서 고양원더스팀의 감독으로 부임하신다고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됐는데 구단주가 게임 던전으로 유명한 허민대표 라고 한다... 오직 허민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구단은 운영된다고 한다. 야구를 워낙 좋아하는 허민구단주의 그 적극적인 지원과 김성근감독님 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마침내 꿈의 무대인 한국프로야구에 5명이나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한다.
나는 이대목에서 저절로 박수를 치게되었고 정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문득 80년대 최고의 만화 이현세작가의 초베스트셀러 <공포의 외인구단> 이 생각났다. 사회에서 낙오되고 관심없던 그들이 한데 똘똘 뭉쳐 최고의 프로야구단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만화로서 나중에 이장호감독이 최재성주연 으로 영화화해서 괄목할만한 흥행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만화에서도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는 초인적인 그들의 훈련과정 이 잘그려져있고 마침내 최강의 프로야구단으로 우뚝 서는 모습이 눈물 겹게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이명대사가 지금도 생각나고 남녀주인공인 설까치와 엄지의 그멋진 캐릭터는 지금도 생각이 난다.
그런데, 고양원더스팀은 참으로 이시대 새로운 희망과 꿈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본다.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있고 사회적으로도 한번 낙오되면 재기가 힘든게 현재의 사회구조이다. 하지만, 한번 패배자들에게도 다시한번 재기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 필요한 것이고 프로야구 2군선수들도 아니고 무조건 2군선수라도 되고 싶은 고양원더스선수들의 무서운 투혼과 열정의 이야기인 이책 <고양 원더스이야기>는 이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한번은 꼭읽어봐야할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본다.
그래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과정이라는건 허먼 멜빌의 명작 <모비딕>에 나오는 에이협선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현대적인 의미의 에이협을 바로 고양원더스팀에게서 고양원더스선수 들에게서 다시 확인할 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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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 운영을 통해 어떤 수익도 가져가지 않겠다. 그리고 팀 이름에 기업의 이름을 넣지도 않겠다. 심지어 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기업 재정이 아닌 개인 재산에서 전적으로 지출하겠다. 이것은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pp.24-25 이름도 생소한 독립야구단의 탄생 배경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나이 서른 무렵에 이미 수천억 원의 재산을 가지게 된 청년. 야구를 좋아하지만 부상을 당해 직접 야구선수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 이후 미래 목표로 둔 세 가지 중에서 하나가 프로야구팀을 만드는 것이었고 그 과정 속에 고양원더스 이야기가 새겨져 있었다.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선수 공개모집 테스트 때는 3일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340명이 참가하는 바람에 5일간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는 미국 국가대표로서 여자야구월드컵에 참가한 경력을 가진 홍일점 참가자도 있었고 81세의 할아버지, 서울대 사법고시 준비생도 있었다. 결국 44명이 선발된 가운데 비선수출신은 단 한 명도 선수단 명단에 오르지는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340명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꿈,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좌절했지만 다시 도전해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아 뛰고 있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야구단의 탄생 배경에서부터 선수들이 들어오는 과정, 각자의 다양한 이야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내는 과정, 최초의 원더스 출신 프로야구 선수, 2013년 근황 등 1년 남짓한 고양원더스 역사를 꼼꼼하게 잘 담고 있다. 그 중 김성근 감독 아래 이루어지는 맹훈련이 무척 인상 깊었다. 결국에는 안 보이는 데서 훈련하는 선수가 이긴다 것, 그런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 어디 야구 뿐이겠는가? 책을 덮을 즈음에는 한편의 휴먼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잔잔한 감동이 남았다. 삶이 힘겹게 느껴지는 청년에게 꼭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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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 2012년 야구계에서 숱한 화제를 낳았고, 많은 관심을 끌었던 독립야구단이다. 사실 대부분의 야구팬들이 독립야구단에 대해 생소했을 것이다. 나 역시 독립야구단의 존재를 김병현 선수가 메이저를 떠난 뒤 잠시 독립야구단에 잠시 몸담았다던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김병현 선수에게 관심이 있어서 기사를 읽었을 뿐, 여전히 독립야구단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진 못했다. 프로팀도 아닌 독립야구단의 창단 기사를 접하면서 몇 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먼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가였다. 돈을 벌어야 선수와 코치진들, 프런트 연봉을 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야구단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초적인 의문이었다. 이와 더불어 구단주 허민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원래 온라인 게임이나 여타 게임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라 더 허민이라는 구단주에 대해 몰랐었다. 마지막으로 한 개 밖에 없는 독립야구단이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였다. 이 책을 통해 내가 품었던 고양 원더스에 대한 궁금증들은 모두 해소되었다. 구단은 전적으로 구단주의 사재에 의존하고 있었고, 야구를 끔찍이 사랑하는 수 천억원 대 자산가인 구단주의 일종의 부의 사회 환원격인 ‘기부’를 통해 구단 운영을 위한 재원을 조성했다. 구단주 허민은 던전 앤 파이터라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큰 부를 이루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 그 부를 사회에 돌려주고 싶어 한 것이다. 구단 운영은 전적으로 야신 김성근 감독에게 맡겼고, 프런트는 물심양면 코치진과 선수가 야구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만 했다. 경기는 퓨처스 리그에서 교류전 형식(기록에 남지 않는 경기)으로 연간 48경기를 치루고 있다. 구단의 취지는 실패한 선수들에게 한 번 더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야구 인프라와 선수층이 얇은 우리나라이지만 여전히 프로무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매년 쏟아져 나오는 선수들의 10%도 채 안 된다.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사라지는 수 많은 ‘야구만’ 해 온 청춘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은 것이 허민 구단주의 마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꽤 자주 눈시울이 붉어졌던 것은 바로 큰 별에 가려져 있었던 별이 되고 싶은 암석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뛰어난 선수 조련사 김성근 감독이 팀을 맡았다는 소식에 기대가 많았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예상과는 달리 무려 5명의 선수를 프로로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말 드라마와 같은 일이었다. 멋지고 화려한 무대에서만 감동이 있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지금 뭔가 실패하고 있다면, 감동이 필요하다면,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한다. 다시 열정을 가지고 삶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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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우리나라의 현재 최고 인기 스포츠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밝은 면, 이면에는 어떤 모습들이 있을까?
국내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의 1년간의 기록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고양원더스라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은 선수들도 생겼고, 그렇게 앞으로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얻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야구라는 스포츠에서의 이런 모습들은 사회에서도 같은 모습을 통해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 조직이 움직이고, 사람이 살아가 며 해나가는 것들이기에, 그들이 훈련하고 마음가짐을 다잡는 것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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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창단에 얽힌 이야기들을 모두 실어 놓은 책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들이 좋아할 책이라 생각하여 보여주고 싶었는데, 역시나 책을 보자마자 재미있다고 좋아하면서 단숨에 읽어버리네요 신문이나 스포츠뉴스에서 고양 원더스가 창단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김성근 감독이 감독직을 맡으면서 더 인상깊게 기억되었지만, 자세한건 알지 못했어요 왜 이런 독립야구단을 창단했을까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구단주 허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340명의 공개모집에 참여한 사람중에서 44명의 야구선수였으나, 야구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재도전하는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남자라면 한번쯤은 야구선수를 꿈꿀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직업이지만, 프로에 입단해서 야구선수로 성공하는 수는 극히 적기에 야구 선수를 꿈꾸다 사회로 나온 사람들은 녹록치 않은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는군요 친척중에도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가 있는데, 학교에 가도 공부하는 시간보다 야구하는 시간이 하루에 10시간정도 되는듯하여 더 길고, 방학이 되면 한달동안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쉬지않고, 야구가 전부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다른 것을 배우거나 하는 것은 꿈도 못 꾸지요 학생시절을 야구로 채우다가 프로에 입단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 걱정이 되기도 해서 더 공감하며 읽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한페이지를 시원하게 사진으로 장식해줘서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야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야구선수들의 애환도 알게 되었고,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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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에 대한 열풍이 대단하다. 요즘 말로 살아있네~살아있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야구는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스포츠 중에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는 고교야구로 인기를 끌다가 프로야구가 출범이되고 그 인기는 정말 대단하였다. 야구는 스포츠이면서 새로운 기업의 마케팅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에 대한 책이지만 고양 원더스 야구단에 대한 관심은 실로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프로야구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SK야구단은 플레이오프에 빠짐없이 진출하는 명실상부 최강야구단이었다. 그 팀의 감독이 바로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어지는 김성근 감독님이시다. 김성근 감독님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와 함께 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이시며 우승도 수차례나 이끌어내셨다. 그러한 김성근 감독님께서 프로야구를 떠나 독립야구의 시작인 고양원더스의 감독직을 맡는다고 했을때 언론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감독님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야구구단인 고양원더스 팀을 통해서 자신의 야구인생에 새로운 도전이라는 말로서 우리들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고자 하셨다. 다양한 경험과 아직은 프로가 되지 않는 아마선수들을 통해서 현재는 9구단이 자리잡은 프로라는 세계에 자신의 제자들을 하나하나씩 진출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었다. 지난 1년동안 5명의 제자를 프로선수로 배출해냈으며 그들을 본받아 많은 후배들이 피땀흘려 노력을 하고 있다.
어디든지 똑같겠지만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우는 확연히 다르다. 연봉도 타 선수들보다 적을 뿐더러 많은 팬층을 얻기가 쉽지가 않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야 한다. 감독님은 아마도 미국의 선진야구시스템처럼 독립야구가 잘되어야 현재가 아닌 미래가 밝다고 강조하고 계신다. 건물의 지하부터 기초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듯이 우리나라 야구미래를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고양원더스의 모습을 비추어 새로운 독립야구구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야구팬으로서 올해는 야구장에도 직접 찾아서 경기를 관람해보고 그 속에 있는 많은 이들과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을 찾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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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양원더스는 한때 잘 나갔던, 또는 한번도 잘 나가보지 못했던 야구 선수들이 이른바 인생 패자부활전을 위해 뭉친 팀이다. 지금은 비록 아무도 주목해주지 않지만 그래도 과거에는 야구 좀 하는구나, 혹은 야구밖에 모른다는 소리를 들었던 이들이다.
독립야구단. 그것은 어떤 이에게는 꿈만 같은 영광이었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야구판의 막장'까지 끌려왔다는 자괴감의 현장이었다. 하지만 그 모든 이들에게 공통된 꿈은 더 큰 영광, 혹은 잃어버린 영광의 자리인 프로 무대로 올라서는 것, 혹은 돌아가는 것이었다. (본문 50페이지)
자의냐 타의냐의 문제는 제쳐 두고서라도, 주류의 세계에서 나가 떨어진 이들이 다시 한번 길고 험한 도전의 길을 선택한 그 용기있는 모습이 멋져보이기도 하고, 왠지 지금의 내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어 관심이 갔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런 팀을 누가 만들었을까 궁금했다. 이 팀을 만든 구단주 '허민'은 30대 초반의 성공한 사업가로 소위 '청년 재벌'이라 불렸던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야구가 하고 싶어 비선수 출신도 뛸 수 있는 서울대에 입학했고, 야구단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야구광이다. 그리고 마침내, 사업을 하며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독립야구단을 창단하게 된다. 개인이 정말 좋아하고 미치는 것에 사회적인 가치를 더한 바람직한 롤모델이다.
고양원더스라는 집을 '허민'이 지었다면, 그 집의 내부 장식은 바로 '그'가 맡게 된다.
"독립구단인 우리 고양 원더스의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저 기술적인 면을 가르치는 지도자보다는 스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승의 몫을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아닌 야신을 모셨습니다. 이제 우리 구단의 직원들은 모두 감독님의 지휘를 받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구단의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은 감독님이 갖습니다." (허민. 구단주) (본문 60페이지)
고양원더스의 수장을 맡게 된 '그'는 야구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김성근 전 SK 감독이었다. 이렇게 해서 야구광(Super-crazy Baseball Fan)과 야신(God of Baseball), 그리고 야구 낙오자들(Losers in the baseball world)이 뭉쳤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이 조합 앞에서 야신은 간결하고 강력한 한 마디를 던진다.
"승패를 떠나 진실한 야구가 뭔지 선수들에게 가르치겠다." (본문 62페이지)
승패를 떠나. 진실한 야구라. 과연 야구의 신 답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이 팀이 정말 진실한 야구를 할 수 있을 지 의심하는 사람들 앞에, 이 말은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 지켜야 할 약속 그리고 이뤄야 할 꿈이었다.
원더스의 선수들은 야구와 삶이 어느 지점에선가 잘못 얽히면서 길을 잃은 이들이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도망쳤다가 돌아온 이도 있었고, 너무 사랑했지만 버림받고 절망에 빠진 이들도 있었다. 김성근 감독의 표현대로 '전과자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정신이 쑥 빠지는 체력적 한계상황 속에서도 시합을 해나가며 곧 야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고, 선수라는 정체성을 얻기 시작했다. 시합을 해나가면서, 선수들은 야구가 본질적으로 재미있는 놀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기 시작했다. (본문 71페이지)
어느새 제법 선수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그들이었지만 마냥 즐길 수도, 만족할 수도 없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이들 앞에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했기 때문이다. 70세가 훌쩍 넘은 김성근 감독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열정은 선수들을 또 다시 쓰러지지 않게 만드는 버팀목이었다. 그것은 위기에 놓인 자에게 하늘에서 내려준 튼튼한 동아줄 같은 것이기도 했다.
"강한 훈련을 시킨다는 거는, 감독으로서도 '쇼부(승부)'를 거는 거라고. 선수가 강한 훈련을 소화했으면, 감독은 그 성과를 승리로 만들어서 보여줘야 해. 그렇지 못하면 감독이 선수들에게 신뢰받지 못해. 그러니까 낮에 선수들을 강하게 훈련 시켜놓고 나는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고민한다고. 어떻게하면 승리하게 할수 있을까를." (김성근 감독) (본문 70페이지)
이런 야신께서 한 시즌이 끝났을 때 좀처럼 보이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 목표로 잡았던 50% 승률이 간발의 차로 실패한 것이다. 그가 세운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은 결코 흔치 않은 일이었다. 어떤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이루고야 말았던 그였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본 사람이라면 고양원더스라는 팀이 얼만큼 놀라운 성공을 이루어 냈는지 알 수 있었다. 야신은 비록 진짜 신이 아니었지만 인간과 신, 그 중간쯤의 영역에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들에게 있어 꿈같았던 한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찾아왔다.
2012년 1월 15일, 일본 고치 캠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44명 중 2013년 1월 8일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고치 캠프 참가자 명단에도 다시 이름을 적은 선수는 모두 16명이다. 5명은 프로팀에 입단하며 떠났고, 나머지 23명은 군대로, 새 직장으로, 혹은 이 세상의 다른 어느 구석으로 떠났다.
떨리는 첫 출발을 함께 했던 44명은 이제 제각기 다른 길을 향해 떠났지만, 그들 중 어떤 길의 출발도 이젠 어설프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도전해 보았고, 기회를 잡아 보았고, 충분히 땀 흘려 보았으며, 다시 한번 꿈을 꾸어 보았으니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들은 더이상 낙오자도 실패자도 아니다.
인생에는 패자부활전이 없다. 패하지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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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다. 스포츠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보고 챙겨보게 되는 것이 야구다. 그런데 프로야구는 들어봤으나, 독립야구단이라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지 싶다. 아니 처음으로 접했다. 그래서 더 관심을 갖게 되었던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1년간 여정을 담아낸 책이다. 고양 원더스가 어떻게 탄생했고, 그들은 어떤 취지로 설립되어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구단주는 누구이고,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누구인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프로야구는 철저히 구단주와 선수간에 계약을 체결하고 자신들의 값어치이상의 성적을 내야 살아남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칫 실수를 많이 했다거나, 실적이 안좋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출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2군으로 내려가야 하고, 그곳에서 실력을 연마하여 다시 프로경기에 나설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면 다시 1군으로 올라오게 되는 체계와는 달리, 애초부터 고양 원더스는 야구를 시작했지만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해 흔들리고 있거나, 프로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수년을 노력하며 피와 땀을 흘렸던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어쩜 최후의 발악을 하며 자신을 드러낼수 있도록 기반을다지게 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훈련은 더 가혹하리만치 매서웠고, 제아무리 힘든 훈련을 지시한다 하더라도 그 누구한명 반항을 하지 못했는지도. 그게 자신들에게 주어진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력을 과시하기보다는, 사회에 기부를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수 있게끔 도우겠다는 괴짜스러운 고양 원더스의 구단주 허민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랑스러운 일을 하는 게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멋진 생각이지 않은가? 그리고 선수는 물론이고 감독도 자신의 성적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더 좋은 조건으로 타구단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 마련인데, 김성근 감독은 맨땅에 헤딩하는 꼴이 분명한 고양 원더스의 감독직을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승낙했다. 어떤 이해타산이 얽혀 있는 것이 아닌 오롯이 자신이 내린 결정이었고, 자신의 사명감이라 생각했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며 고양 원더스 선수들을 훈련시키며 더 나아지게 도왔던 것이 아닐까 싶다. 고양 원더스가 진정 바라는 것은 프로야구 선수일것이다. 그들 모두가 한번에 그 꿈을 이뤄내기는 힘들겠지만, 최소한 같은 상황의 선수들과 소통하며, 그리고 그들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매달리고 있는 감독이하 모든 코칭스태프들의 힘에 의해 날로 발전하고 날로 행복해지기를 기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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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잘 모르지만 궁금했다.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이라는 점과 SK의 전설적인 수장이었던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곳. 과연 어떤곳일까? 나는 야구를 잘 알지 못한다. 스포츠에는 전여 문외한이었기 때문이었고, 주위에 야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정작 내가 야구에 관심을 갖기에는 결정적인 계기가 없었다. 그러다 한화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만나 야구장에도 가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야구에 관해 어설프게나마 알게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김성근이 SK이 감독자리에서 물러난 뒤 고양원더스의 감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 고양원더스가 프로야구팀에 소속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라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렇게 잠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금새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마치 한편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했다. 프로야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을 보며,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감독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야구의 길은 험난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성과가 보이지 않을수도 있다. 쉴틈없이 연습하더라도 경기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다면 그 성과가 무의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그 성과가 보일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들은 매일 연습한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프로구단에 입단한 선수가 나올수 있던게 아닌가 한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고양원더스의 고통과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이들에게 해줄수 있는것은 따뜻한 관심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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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이게 뭐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프로야구에 익숙해져 있는 나로서는 정말 생소한 야구단이었다. 프로에서는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을 프로구단 2군으로 내려 보내 그곳에서 강한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 나서 경기 성적이 우수하면 다시 1군으로 올라오게 된다. 그런데 독립야구단은 독립적으로 자비를 들여 팀 내 야구선수가 아닌 야구를 시작했지만 프로로 전향하지 못하거나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선발하여 훈련시켜 다시 프로구단으로 이적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꾸려졌고 특히, 구단이 어떤 이익을 내고자 하는 목적이 아닌 패배의 맛을 본 선수들의 재생을 위한 순수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니 어느 야구단보다 큰 의미가 있는 야구단이라고 생각 했다. 이런 순수한 목적을 두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독립야구단으로 창단한 팀이 바로 ‘고양 원더스’ 이다. 그리고 ‘고양 원더스’가 보낸 1년 동안의 여정의 기록을 김은식 작가를 통해 담아냈다. ‘괴짜’라고 불리우는 허민 구단주와 ‘야신’으로 맹위를 떨친 김성근 감독과 탄탄한 코치진을 두고 시작하는 고양 원더스 야구단은 2011년 12월 창단식을 가지고 2012년 퓨처스리그에서 프로야구팀 2군과 경기를 치렀다. 책 <고양 원더스 이야기>에서는 고양 원더스의 탄생배경부터 시작하여 선수선발과정과 훈련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였고, 마음속에 패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던 선수들이 많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퓨처스리그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시작은 미약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함으로서 다시 이루어 낼 수 있다 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자신의 재력을 뽐내는 것이 아닌 사회에 기부를 통하여 많은 꿈을 가진 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준 허민 구단주, 좀 더 좋은 구단을 만나서 감독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며 선뜻 독립야구단 감독을 승인한 김성근 감독, 그리고 이들을 따르는 코치들 모두 패자부활을 원하는 선수들의 꿈을 위해 도우미가 되어준 이들이 진정한 스포츠 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치열한 승부수보다는 인간적인 면이 흠뻑 묻어 있고, 특정 선수가 좋아서가 아닌 팀 전체의 분위기가 좋고,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내 걸은 열정에 반해 고양 원더스의 팬이 되어 버렸다. 비록 올해도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게임이 허락되지 않았지만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 많은 선수들이 프로무대에서 재기 할 수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 '고양 원더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