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딱이 카메라로 못 찍을 사진은 DSLR 카메라로도 찍을 수 없다."
책 사진을 찍어 서평을 쓰자니 망설여집니다. 도대체 뭘 배운 것이냐고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서 두 컷만 남기고 모두 삭제해버렸습니다. 배운 것이 완전히 내 것이 되려면 최소 1만 번의 연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진 찍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인생의 하프타임을 지나고 있다는 자각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제약도 없다면 인생의 후반전에는 어떤 일에 도전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제 대답은 자유롭게 여행하며 사진을 찍는 여행 사진 작가였습니다. 현실성 없는 꿈이라고 해도, 최고 수준의 작가는 되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 배워볼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DSLR 카메라를 사기 위해 이런 저런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 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똑딱이 카메라가 무엇인지, 그리고 미러리스와 DSLR 카메라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분명히 알지 못하는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런데도 DSLR 카메라를 사야겠다 생각한 건, 그것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라는 인식 때문이었고, 본격적으로 배우려면 좋은 카메라(!)를 갖는 것이 좋겠다는 나름의 계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물어볼 때마다, 특히 DSLR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일수록 저를 말렸습니다.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도 자동(AUTO)에 맞춰놓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럴 거면 DSLR 카메라를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더 따끔하게 저의 고정관념을 바로잡아주었고, 훨씬 친절하게 행복한 사진의 세계로 인도해주었습니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까요? 이 책을 만난 기쁨이 꼭 그와 같았습니다.
인생의 하프타임을 맞이하도록 살다 보니 한 가지 깨달아지는 사실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이론'을 익히지 않으면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경험이 이론을 앞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이론을 모르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손 안에 항상 카메라(핸드폰)가 있으니 사진 찍는 일이 일상이 되었고, 디지털 카메라 덕분에 여행을 가서도 몇 백 장씩 사진을 찍어오는데, 막상 작품이라고 할 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곤 합니다. 배경만 조금씩 다를 뿐 사진들이 하나 같이 비슷비슷합니다. 무장적 많이 찍어보는 것보다 기본적인 이론이라도 배워야겠다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론의 위력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DSLR도 부럽지 않은 똑딱이 카메라>는 전면 개정판인데, 이 책이 왜 사진 분야 베스트셀러인지 알 듯했습니다. 일단 초보들도 이해하기가 무척 쉽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의 7할은 구도"라고 하는데, "3분할만 잘해도 기본은 한다"는 가르침에 마치 심봉사가 눈을 뜨듯 앞에 환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글과 사진으로 설명된 이론이 단숨에 확 와닿았기 때문에 그런 기분에 젖어들었을 것입니다. 트리밍과 크로핑 같은 어려운 용어도, 반셔터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도, AUTO와 P모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감이 좀 잡힙니다.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도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이라는 것도 확실히 알 듯합니다. 더구나 잘못된 사진과 잘 찍은 사진을 비교해서 보여주니 더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DSLR도 부럽지 않은 똑딱이 카메라>는 풍경, 인물, 여행, 음식 사진 잘 찍는 법은 물론 아기사진, 야경 사진 잘 찍는 법도 알려주고, 아무리 읽어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던 '노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줍니다. 화이트밸런스, 아웃포커스를 완전히 익히려면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3분할만이라도 확실히 익혀두려고 합니다. 좋은 카메라는 아직 없지만 사진 잘 찍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사용설명서를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초보자라면, 아무리 많은 사진을 찍어도 늘 비슷비슷한 사진들만 찍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꼭 보시라고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
|
순간의 포착이기도 하고 한폭의 그림이기도 한 사진은 같은 대상 같은 도구를 사용해도 사람에 따라 그 결과물은 다를수 밖에 없다. 사진에서 묻어나는 각자의 그 개성 또한 잃지 않는것이 좋다고 보는 편이기에 자유로운 사진 작업에 더 흥미가 생겼던것 같다.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구도나 구성은 사진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습득이 되었지만,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라치면 쉽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책으로 사진에 대한 이론의도 접할수 다. 읽어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프레임 혹은 포커스 위치, 노출 등 개인의 취향이 사진속에 드러난다는 것도 새삼 느껴본다.
책은 구도와 구성부터 아직도 쉽지많은 않은 모드의 활용, 화이트 밸런스 등의 궁금증을 lesson 16까지 꽉착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궁금했던 내용, 어렵기만 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해답을 찾아볼수 있다. 요즘에는 똑딱이로 찍는 야경과 장노출의 궤적에 관심이 많았는데 더불어 작가들의 멋진 작품으로 시야가 넓어짐을 느낀다. 과연 똑딱이로 가능한가, 생각했던 부분이 분명 있었다. 작품과 마주하고서야 그 해답이 조금은 된것 같다. 어느 장소에서 어떤 카메라로 어떤 상태로 596찍었는지도 알수 있었는데, 설명도 유익했고 가본 장소도 있어서 반가웠고 앞으로 가볼 장소도 될수 있을것 같아 흥미로웠다. 잘된 작품과 잘못된 예를 보면서 그 차이를 알아가는 것도 좋은 학습이다.
실은 얼마전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디카의 부재가 여행의 아쉬움을 더했다. 고성능 카메라에 비할바는 아닐지 모르지만 똑딱이라 칭하며 편하게 굴리던 디카의 존재감은 의외로 컸다. 지금생각해 보면 저자의 말처럼 집안에 묵혀있는 디카, 그나마도 그냥 오토에 맞춰놓고 쓰다가 어느 틈엔가 모드로 찍기 시작하면서 똑딱이의 재발견이 시작되었다.
주변에서 보면 dslr도 무관심에 장롱속에 있기는 마찬가지인것 같다. 기종에 상관없이 즐겁게 활용해 주면 좋을것 같다. 바람이 불어주고, 해가 떨어지는 순간 등 담고 싶은 그 순간을 포착하는 일, 한편으로는 사진 또한 기다리는 일이다. 그래선지 많은 부분에서 스치는 기억과 남겨진 사진과 함께할 수 있었다. 기술보다 마음으로 사진을 담아내길 바라는 저자의 글이 좋았고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
|
한동안 카메라에 관한 책들을 집중적으로 봤었다. 책을 읽으며 '그렇구나~ 그때 그래서 잘 안찍힌거였구나~'라는 생각들을 했지만 금방 잊어버렸다.
[DSLR도 부럽지 않은 똑딱이 카메라]를 읽으며 이 책이 정말 나같은 초보자들을 위해 나온 책이구나 싶었다. 설명도 쉽게 예시들도 보기 좋고. 나같이 한 번 지름신이 오면 밑도 끝도 없는 사람들 지름신도 막아 주고.
이 책은 일단 단어 선택이 좋다. 쉽게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왠만한 장면에 대한 설명이 다 들어있다. 풍경에서도 야경이나 하늘, 노을 사물도 물건, 음식 등등 장르 구분도 세세하게 해놓고 이럴 때는 이런식으로라는 설명도 꼼꼼하게 돼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많이 찍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많이 찍어도 구도나 구성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막무가내식으로 많이 찍었었는데 어째서 늘 비슷한 종류의 사진이고 사진 찍는 실력이 늘지 않는지 알았다.
뭔가 변화를 줘가면서 했어야 하는데 그냥 무대뽀 정신으로 잘 못 된 길로만 가고 있었으니 사진 실력이 늘지를 않지.
늘지 않는 사진 실력을 탓하며 새로운 카메라들만 탐하고 있었는데 똑딱이로도 제대로 찍지 못하는데 더 좋은 카메라를 든다고해서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
뭐든 많이 해보는게 최고라는데 나는 늘 쉽게 할 수 있는 요령을 찾으려료고만 했던게 실수였다.
지금까지 읽었던 사진 관련 책들 중에서 손꼽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
|
상당히 훌륭한 책이다. 이름은 '똑딱이 카메라'이지만, 내가 갖고 있는 하이엔드 카메라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무궁무진한 팁이 수록돼 있다. 구도-구성-스토리텔링은 어느 사진책에나 빠짐없이 등장하는 기초적인 내용이니 당연히 들어가 있고, 트리밍과 크로핑, 촬영모드에 대한 설명, 흔들림 없이 사진 찍기, 화이트밸런스 조절법 등에 대한 설명도 있다. 물론 최신 똑딱이 카메라에만 있는 몇몇 기능들은 논외로 쳐야겠지만.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가장 간결하고도 깔끔한, 그러면서 이해하기 쉬운 설명들이다. 예컨대 (나를 포함한) 사진 초보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렵다는 '심도'와 'ISO'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들어보자.
둘 다 핵심만을 간결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정말 쉽게 된다. 특히, (누가 그린 건지) 책 중간중간에 삽입된 그림은 카메라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몇백 장에 가까운 예시 사진 덕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단 1독을 한 상태에서는 아쉬운 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사진에 관련된 책들은 이상하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저번에 구입한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나 <아주 특별한 사진수업> 등은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최소한 사진집으로서의 가치가 있어서 그런 걸까? 아무튼 이 책도 만족도가 상당하다. 비단 똑딱이를 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진촬영에 대한 기초 이론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극 권하는 바이다. |
![]() ![]() 작가님은 파워블로그시라고 하네요^^ 저도 가서 구경해봤는데 엄청 멋진 사진들이~ ![]() 이 책외에도 많은 책을 내셨더라구요. 참고로 이 책은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 ![]() 목차입니다. 열심히 읽었던 부분 보여드릴께요^^ ![]() 크.. 전 지금까지 나쁜 자세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이 그림 보면서 많이 연습하려고 해요. ![]() 구조를 잘 잡기 위해서 안내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몰랐던 사실이예요. ![]() 이 책 덕분에.ㅋㅋㅋㅋ 안내선 설정을 했습니다. ![]() 공간감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구요. 예시 사진을 보니 사물을 하단에 걸어두니 정말 사진이 엄청 달라보이더라구요 ![]() 전 구도같은 건 생각하지도 않았는데..ㅋㅋ 주의해야할 구성에 대해서 기억하려고 밑줄을 쳤지요. 매직아워라는게 있네요^^ 저 타임에 사진을 찍으면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전 지금 다중 초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중초점보다는 가운데 고정 초점이 좋다고 하네요. 저도 이 방법을 써볼까 하고 있어요. ![]() iso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뭔지 몰랐다는.-.-;; ![]()
화이트 밸런스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긴 했어요. 뭔지는 몰랐지만..-.- 식당같은곳이나 집에서 음식사진을 찍는데 제대로 된 색이 안 나올때가 많았거든요.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 카메라도 색온도가 있다는건 몰랐습니다. 어려운 카메라의 세계.. ![]()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저도 시도해보려구 해요. ![]()
아웃포커스효과는 조리개값을 조절하면 된다고 해요. |
|
좋은 카메라를 가졌다고 해서,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DSLR을 가졌더라도 그게 좋은 사진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똑딱이 카메라로도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렌즈, 셔터스피드, 조리개등 다양한 촬영모드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평소 궁금했던 노출이나 화소수와 화질수의 차이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예시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해 준다.
왜인지 사진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쉬운 설명과 예쁜 사진들이 이 질문에 답을 주었다^^ 똑딱이는 아니지만 새로 장만한 미러리스와 함께 인물뿐만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것들까지 기록하고 추억하고 되새겨야지.
|
|
|
|
나는 남들에게 사진을 잘 못 찍는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다. 나는 나름대로 그 이유를 DSLR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변명했다. 연장이 좋아야 좋은 물건이 나온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카메라만 있으면 될 거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며칠전에 우연히 잘 찍힌 똑딱이 카메라 사진들을 보고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사진은 카메라의 성능만 탓할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똑딱이 카메라로 일단 사진을 충분히 연습해보기로 작정하고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올린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은 것이어서 이미 그 내용에 있어서 검증이 된 책이라서 믿음이 갔다. 그리고 내용도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 같은 사람이 읽어도 내용이 쉽게 이해 될 정도로 쉽고 자세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사진 찍는 법을 설명하면서 실제로 잘 찍힌 사진을 칼라로 담아놓아서 더 설득력이 있는 책이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알려준 비법은 바로 배워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었다. 특히 내가 구도와 구성에 대해서 잘 몰랐다는 사실을 알았다. 미술시간에 정물화를 그릴 때만 필요한 용어인 줄 알았는데, 사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용어였다. 심지어 저자는 사진의 7할이 구도에 달렸다고 말한다. 정말로 책에 담긴 사진들은 구도가 잘 잡힌 사진이 얼마나 좋은 사진인지 좋은 예과 나쁜 예를 비교하여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카메라에 안내선이 있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이것이 사진의 삼분할을 위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있다는 것도 나는 몰랐었다. 실제로 안내선을 켜고 3분할만 잘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주변에서는 사진이 늘었다는 소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사진에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는 트리밍과 크로핑을 설명하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사진을 잘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에 이 것 저것 담는 것보다, 내가 드러내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노력해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미 찍은 사진이더라도 잘 손질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사진의 제목을 한번 생각하면서, 스토리를 지어가며 사진을 찍는 것도 재미있었다. 정말 책 속에 등장한 사진과 제목을 보고, 저자의 설명을 들으니 그럴 듯 했다. 사진에 어떤 메시지를 담는 것이 얼마나 사진을 생동감 있게 만드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나처럼 사진에 대해서 아는 게 없지만,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추천한다. 좋은 사진기는 없지만 그래도 사진에 기초를 공부해서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
|
난 초등학생때부터 사진에 찍히는 건 싫었지만 사진을 찍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디카가 대중화 되면서부턴 되려 난 사진기를 피했고 사진을 찍더라도 풍경사진만을 찍었다. 그리고 4년 전부터 블로그를 꾸준히 하다보니 사진을 찍는 게 일상이 되었다. 특히 똑딱이 카메라(디카=자동 디지털 카메라)를 항상 갖고 다니면서 어느때보다 사진을 많이 찍고 있다. 사실 사진을 찍는 실력도 없으면서 비싼 카메라는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서 비싼 카메라를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중저가의 디카를 샀다. 그러면서도 DSLR이니 미러리스니 하는 비싼 카메라로 잘 찍힌 사진들을 보면 부러워진다. 하지만 "똑딱이로 못 찍는 사진, DSLR로도 찍을 수 없다"는 이 책의 홍보문구에 강하게 긍정했다. 이 책을 통해서 사진 잘 찍는 법을 배우면 그런 부러움도 가실 것 같아서 이 책을 잡았다.
책을 보면 일단 목차부분부터 책내용이 알차고 실하다는 느낌이 팍팍 온다.
본문 내용에서 특히나 기억나는 부분은 '3분할만 잘해도 기본은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 대부분의 디카에 3분할 안내선을 설정할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깨달았다. '사진의 7할은 구도', '뺄셈을 잘해야 구도가 산다'라는 것이나 '공간감을 살리자(앵글을 달리하는 것)'등은 나도 아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한 '모범적인 사진의 예, 나쁜 사진의 예' 등을 장을 넘길 때마다 볼 수 있어서 그를 통해 보다 좋은 사진의 구도, 감각 등을 익힐 수 있었다. 이외에도 트리밍, 크로핑, 촬영모드, 쨍한 사진 찍기, 측광 등을 중심으로 다뤄진 내용들이 하나하나 어렵지도 않았고 실용적인 내용들이라 알찼다. (디카의 기능으로는 거의 모든 내용이 다루어져 있는 것 같다.)
디카를 고를 때에 알아야 하거나 중요시 해야 하는 점이 책의 큰 장의 사이사이에 있다. 난 디카를 살 때에 디지털 줌의 정도가 높은 카메라를 고르려 애썼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디지털 줌(확대-축소 기능)은 큰 의미가 없으며, 광학줌인 카메라를 택해야 한다는 점은 내게 뒤늦은 아쉬움을 주었다. 이외에도 이미지센서나 화소수와 화질의 상관관계, 화이트 스팟카드, 노출고정기능 등등 내가 미처 몰랐던 카메라의 기능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책을 보니 항상 예쁘거나 멋지게 사진을 찍고싶어 하는만큼의 노력이 카메라를 찍는 기술과 맞닿아있는 걸 느껴서 즐거웠다. 또 미처 몰랐던 카메라의 기능부분도 쉽고 정확하게 알고, 직접 나의 디카로 그 변화 체감해서 더욱 즐거웠다. (이 책을 볼 때면 자신의 카메라를 곁에 두고 꼼지락 대 보는 게 책 내용을 십분 적용할 의욕을 높여줄 것 같다. 나부터도 그랬으니까.)
책의 저자는 다양한 카메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재 캐논 블로그에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란다. 또 부산분이라서 그런지 책엔 부산과 영남지역에 사진이 대다수다. 부산도 내가 가봤던 곳 사진이 꽤 있었고, 특히 내 고향의 사진이 너무나도 많아서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한편으로 내가 무척이나 많이 가봤던 곳이 정말 멋진 사진으로 나와있어서 나도 저자 분이 사진을 찍었을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봐야겠다는 욕심도 난다. (내가 사는 시에 카페까지 예시사진으로 나와서 놀람.ㅋ) 부부나 가족, 친구 사이에 유난히 사진을 못 찍는 사람이 있어서 찍히는 본인(피사체)의 사진이 항상 불만이라면, 그 상대에게 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이 책은 같은 제목의 책이 이미 3년 전쯤에 나왔다. 그래서 이 책은 같은 책 제목이 붙어있긴 하지만 '전면 개정판'이다. 이전 책과 달라진 점은 본문 중에 달라진 내용을 수정한 것, 최신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본문의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를 추가한 것, 보다 보기에 좋은 판형과 디자인 등이란다. |
|
필름카메라가 아닌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고 나서부터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걸 취미로 삼게 되었다. 특히 멋진 풍경이나 신기한 볼거리, 맛있는 음식 등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셔터에 손이 가고 셔터부터 눌렀다.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카는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내게 마치 하늘이 내린 신의 선물과도 같았다. 수천, 수만 장의 사진을 찍고 지을 수 있는 디카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 그런데 디카를 사용하면서 필름 카메라를 찍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사진을 찍을 때, 정교함과 신중함이 점점 없어진 점이다. 디카로 사진을 찍을 땐 잘 찍었다 싶은데, 막상 나중에 컴퓨터로 사진을 보면, 뭔가 잘못 찍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시 그 곳에 가서 그 모습, 그 장면, 그 대상을 찍을 수도 없는 상황!! 이럴 땐 그저 속만 상할 뿐이다. 사진은 순간을 영원히 담는다. 그러하기 때문에 잘 찍은 사진 한 장은 진실로 소중한 추억과 기억이 된다. 그런 사진이기에 디카라고 해서 마음대로 함부로 마구 남발하듯이 찍어서는 안 된다. 우선은 무턱대고 무조건 많이 찍어놓고 나중에 그 찍은 사진들 중에서 좋은 사진을 고르기 보다는 한 장을 찍더라도 신중하게 정확하게 찍는 게 더 중요하다.
똑딱이도 dslr 못지 않은 구도가 있고, 다양한 촬영모드가 있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자동 모드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그래놓고는 사진이 마음에 안 들면, 카메라 탓을 하기 일쑤다.
<dslr도 부럽지 않는 똑딱이 카메라> 휴.. 제목 한번 무지 길다. 아무튼 이 책은 이미 3년 전에 출판되었고, 최근에 다시 책의 내용도 개정이 되고 제목도 바뀌어 새롭게 출판된 책이다. 잘 알다시피, 카메라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dslr과 디카, 디카는 책의 제목에서처럼 일명 똑딱이라고도 한다. 똑딱이와 비교했을 때 dslr이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똑딱이 카메라의 사진이 나빠냐고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이는 순전히 dslr과 디카를 비교했을 때 이야기이다. 두 종은 카메라라는 이름만 빼면, 전혀 다른 종이기 때문에 사실 비교 차제가 어쩌면 모순이다. 나는 똑딱이와 dslr를 둘 다 가지고 있다. 두 카메라는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똑딱이 카메라의 최대 장점은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다는 데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똑딱이들은 성능 또한 dslr에 못지 않는 제품들도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똑딱이 카메라로도 얼마든지 dslr 못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말이다.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바로 똑딱이 카메라로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테크닉을 그대로 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 말이 있다. 뛰어난 검객은 낡은 칼로도 뭐든지 벤다. 검을 탓하는 자는 진정한 검객이 아니다. 고수가 되면, 나뭇가지에도 칼날과 같은 예리한 검기를 담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카메라에 대해 알려면, 자신이 갖고 있는 카메라의 기능과 성능에 대해 충분히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통해서 자신이 찍은 사진, 카메라, 촬영기법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보완해 나가고 고쳐야 할지 알아낼 수가 있게 된다. 폰카 말고도 늘 휴대하고 다니는 삼성 똑딱이 카메라로 멋진 사진,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dslr도 부럽지 않는 똑딱이 카메라> 속에 담겨 있는 테크닉을 온전하게 소화시킨다면, 똑딱이로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