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에 무슨 기술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살다보니 정리에도 기술이 필요하고 요령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에 요령껏 정리하고 버리는 것에 인색(?)하지 않는다면 보다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 요즈음 나는 정리의 기술에 빠져있다. 어떻게 하면 정리를 잘하고 편리한 동선으로 생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보니 결국엔 정리가 잘 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정리에 관한 책을 찾아봤는데 대박.. 2015년과 2016년에 출간된 책들은 대부분 대출 중이다. 정리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많았던가 싶어 신기하다. 그래서 출간 된지 3년 정도 된 책을 빌리게 되었는데 나름 요점을 파악해 정리하다 보니 재미있다.
정리에 대한 관점을 달리하면 정리에 대한 개념도 다양해질 것 같다. 이 책은 정리의 7단계를 제시한다. 전부 꺼내기 - 선택하기 - 분류하기 - 임시 배치하기 - 제자리 정하기 - 수납 방법 정하기 - 유지하기. (112) 이후 선택하기에 대한 사분면을 제시하는데 이건 정리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어떤 물건을 놓고 버릴지 아님 계속 가지고 있을지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좋아하지는 않지만 쓴다, 좋아해서 잘 쓴다, 쓰지 않지만 좋아한다, 쓰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네 개로 나눠 물건을 선택해야 한다. 쓰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물건이라면 난 가차 없이 버린다. 일단 잘 버려야 정리할 공간이 생기는 거니까. 또한 사용빈도를 놓고 매일 쓰는 것, 일주일에 1번~한 달에 1번 쓰는 것, 일 년에 한 번 쓰는 것, 2년 이상 쓰지 않는 것으로 구분하고 2년 이상 쓰지 않는 것은 처분하도록 한다. 이렇게 분류하고 다시 쓸 장소를 나누게 되는데 여기에 놓을 것, 다른 장소에 놓을 것, 망설여지는 것, 안 쓸 것을 구분해 안 쓸 것은 처분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또 사람은 갈등하게 된다. 안 쓰면서도 언젠가는 쓰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다시 물건을 가지고 있게 되니까. 이렇게 되면 정리 자체가 되지 않는다. 물건을 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 놓았지만 2년 이상 쓰지 않고 다시 쓸 것 같지 않으면 과감히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내가 아이 방을 만들 준 3월초. 시어머님 집도 정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어머님은 아직도 그 상태다. 정리를 하겠다고 모두 꺼내 놓았지만 버리지 못하고 자리만 옮겨 놓는다며 어떡할지 고민하신다. 그런 어머님을 보면서 선뜻 내가 하겠다고 말씀드리지 못하는 건, 버리고 났을 때 그걸 왜 버렸냐고 뭐라 하실 것 같기 때문이다. 그걸 보면서 생각한 것이 있는데 정리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버리는 것도 아무나 버리는 게 아니라는 거다. 버리는 것도 처음이 망설여질 뿐. 버리다 보면 쓰일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보인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생각해 깨끗하다고 느껴지면 된다는 작가의 말에 동감한다. 나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먼지하나 없는 깨끗한 집을 꿈꾸지 않는다. 그런 집은 실제 쉽지 않음을 알기에. 그렇게 멋지고 깨끗할 필요는 없다. 내 생활 범위 안에서 어디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아는 정도만 되어도 정리된 집이라고 생각되니까. 정리에 대한 다양한 책을 만나보고 싶다.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편리함을 찾으면 더 좋을 것 같고.
|
|
정리만 잘 해도 마음과 나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정리를 해야하는 이유와 동기를 얻게 되었고, 정리의 법칙을 알게 되었고,
생각도 정리하고 바로 실천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직후는 실천이 잘 되는데 앞으로도 쭈~욱 잘 실천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집안을 정리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
|
책 속에 등장하는 집은 참 정갈하다. 티비 속에, 그리고 책들에 등장하는 집들은 볼때마다 놀랍다. 필요 하지 않는 물건들은 하나도 두지 않고 잡동사니라는 말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 것 같다. 정리의 핵심이랄까. 기분 좋은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버림과 정리과 필수 라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책에서도 말해주지만 아는 것과 실천은 또 다른 일이랄까. 그래도 깔끔한 집의 사진들을 ㅇ보면서 오늘도 정리나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