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편의 소설이 담겼다. 솔직히 읽는데 쉬운 건 아니었다. 박지리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은 무게감 있고 소설의 재미까지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선뜻 재미를 찾게 되는 작품은 아닌 듯하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수상작을 기웃거리고 있는 것도 참 이상하긴 하지. 이번 작품은 단편 세 편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주인공의 이야기도, 배경도 다르지만, 이들 모두가 예술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는 건 비슷하다. 예술가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표현하고 그 예술 작품에 얽힌 이야기가 또 엮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감탄하게 되기도 한다. 다음 수상작도 기대되는데, 어떻게 읽힐지는 벌써부터 걱정이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