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는 올해 90세인 스웨덴 할머니의 삶의 지혜를 담은 노년 에세이다. 1934년생, 올해 아흔 살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냉전, 쿠바 미사일 위기, 체르노빌 원전 사고 그리고 코로나와 현재의 기후 위기까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스웨덴 할머니가 주어진 인생에서 긍정적인 면모를 발견하는 인생을 대하는 유쾌한 태도로 매일을 새로운 눈으로 의미 있게 바라보는 법을 전해준다. ![]()
평생 몸무게에 민감하고 식단을 과하게 의식하는 사람으로 살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받으며 어린 시절의 핫 초콜릿의 달콤한 기억으로 더 이상 초콜릿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할머니의 단단한 외침!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는 자기 나이쯤 되면 가끔 '그러거나 말거나!'란 생각으로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90세 스웨덴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가 담겼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잘 보이는 눈으로 거울을 봤다가 더 많은 주름을 보고 놀라는 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나씩 체감되는 변화들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주어진 인생을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태도에 나이 듦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게 한다. ![]()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지금 나이 듦, 노년의 삶을 생각해 보는 것은 단순히 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재의 삶을 잘 살아보겠다는, 바로 지금과 맞닿아 있다. 어떤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은가, 어떻게 나의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절로 늘어가는 나이가 더 성숙하고 즐거운 나이 듦이 될 수 있도록 오늘을 긍정적이고 즐겁게 살아가자는 90세 스웨덴 할머니가 들려주는 지혜가 솔직하고 재치 있게 담겨 있는 노년 에세이를 읽어보길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552587945 |
|
#도서협찬 #서평 *책제목: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저자: 마르가레타 망누손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내 나이쯤 되면 가끔 이렇게 생각해 버리는 게 정말 중요하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90세 스웨덴 할머니의 인생을 대하는 유쾌한 태도 *(아마도) 당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이가 전하는 나이 듦에 관한 새로운 발견의 기록 여기 자신을 80세에서 100세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스웨덴 할머니가 있다. 그녀는 스웨덴 고센버그에서 태어나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살았으며, 지금은 스톡홀름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스톡홀름의 베크만디자인대학을 졸업한 예술가이다. 다섯아이들이 태어난 후 집에서 일하기 시작하였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의 갤러리들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85세의 나이에 언제올지 모르는 죽음을 대비해 자신의 물건을 미리 정리하자는 스웨덴식 미니얼 라이프 '데스클리닝'을 소개하는 책을 출간하였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데스클리닝을 준비하고 있다. 이책은 그녀의 인생이 담아져 있고 마지막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데스클리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내가 그녀의 나이라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곧 다가올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나만의 정리를 하고 있을까? 아님 죽음을 남의 이야기처럼 여기면서 생활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해서 좋았다. 그리고 나이든 사람으로써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가짐을 가져야 되는지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고집도 세지고 다른 사람들의 말은 잘 안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수록 주위에 남는 사람이 없어서 말년에는 우울하거나 행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변화에 숨지말고 조금씩이라도 맞춰가면 혼자서 외롭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카르페디엠과 메멘토모리를 되새기게 된다. 어차피 나이들어간다면 망누손할머니와 같이 즐겁게 지내고 싶다. 즐겁게 나이들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알에이치코리아 #초콜릿을참기에는충분히오래살았어 #에세이 #마르가레타망누손 #인생 #태도 #책추천 #에세이추천 #책리뷰 #rhk북클럽 #서평단당첨도서 #받았다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90세 스웨덴 할머니의 인생 철학을 꾸밈없이 담아 낸 담백한 에세이. 이웃집 할머니가 술술 얘기해 주시는 재밌는 인생담 같아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나이가 든다고 해서 모두 현명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마냥 어둡고 우울하고 비관적이기만 한 사람도 많이 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월이 흐르고 경험이 많아진다고 모두가 똑같은 배움을 얻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나는 그런 부정적인 어른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과거의 내 행적에 대해서도 많이 후회하고 있고, 이제부터라도 베풀 줄 알고 따뜻한 감성의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다짐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여전히 정이 없고 신경질적이긴 하다 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 에세이가 사랑스럽고 저자를 존경해 마지않는다. 항상 주변인을 소중히 여기고 지금보다 더 어린 시절에 추억을 가득 만들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자기가 그동안 살면서 받아왔던 아름다운 배려를 내리사랑하듯 새로운 세대를 이끄는 젊은이들에게 베풀며 대접하려는 저자의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노화로 인해 이전보다 신체가 부자유스럽고 그에 따라 예민해질 만도 한데, 그것마저 유쾌한 사색으로 넘어가는 태도를 보며 아무것도 아닌 걸로 파르르 분노하는 내 모습이 떠올라서 반성되기도 했다.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라는 제목처럼, '초콜릿을 먹어서 죽든 그보다 훨씬 덜 기분 좋은 무언가 때문에 죽든 어쨌든 곧 죽을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라고 쿨하게 말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걸 맘껏 즐기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의 다짐이, 크나큰 마음의 여유를 이끌어 내는 게 아닐까? 특히 책의 큰 주축이 되는 정신, 스웨덴의 미니멀 라이프적인 전통 '데스클리닝'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깊히 박혔다. 세상을 떠날 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산더미 같은 쓰레기를 남기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남은 이들이 되도록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 따스한 마음이 이 에세이처럼 우리 삶 전반에 펼쳐진다면, 너나할 것 없이 덜 우울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무척 재밌고 의미 있게 읽었다! #협찬도서 |
|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나이 듦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보면 어떨까?" 재미있는 제목을 가진 책 한 권을 만났다. 실제로 이 책을 쓴 작가의 나이가 90세라고 하는 것을 보면 영 허튼소리는 아닌듯하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유쾌하고 매우 현실적인 삶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에 대비해 자신의 물건을 미리 정리하자는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 '데스 클리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데스 클리닝'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실상 그 내용을 살펴보면 미니멀라이프나 정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다만, 저자는 현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죽음'을 대비한 물건 정리라는 개념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삶 전반을 더 자각하게 만들어 허투루 시간을 쓰기보다 의미와 가치로 채우고 싶게 만든다. 총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90살 된 스웨덴 할머니가 전하는 무겁지 않은 인생 조언이 가득하다. 나이 듦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일상 속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란 무엇인지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전한다. 덕분에 당사자는 물론, 나이가 많은 부모를 둔 자녀 입장에서도 거부감을 느끼기보다 오히려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매일 매 순간을 가치 있는 인생으로 채우고 싶은가, 나이 듦이 부정적이기보다 긍정적인 관점으로 다가오기를 바라는가, 미래를 조금 더 즐거운 인생으로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삶의 방식을 우리 삶에 적용해 보자.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고 일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따라가다 보면 분명 행복한 오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마르가레타 망누손 ===== 80에서 100살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85세의 나이에 데뷔작인 베스트셀러 <내가 내일 죽는다면>을 썼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에 대비해 자신의 물건을 미리 정리하자는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 '데스 클리닝'을 소개해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왔으며 지금은 자신의 데스 클리닝을 준비하고 있다. ===== 인상 깊게 다가왔던 문장들 ===== ----- "빈손으로 가지 마세요!" (...) 비르짓타의 부탁은 간결하면서도 다정하고 논리적이었다. (...) 빈손으로 떠나지 않기 규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 외출할 때는 쓰레기를 가지고 나가라. 빈손으로 움직이지 말라. 집에 돌아올 때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우편물을 꺼내라! 빈손으로 움직이지 말라. 또 다른 친구 마리아에게는 집 안 물건들에 짓눌리지 않을 수 있는 특별한 규칙이 있었다. 바로 집에 새 물건이 하나 들어오면 헌 물건 하나를 내보내는 것이다. 나눔이든 기부든 판매든 재활용이든, 타협은 없다. (...) 빈손으로 떠나지 말자. 이 지구를, 그리고 우리의 삶 역시. 늘 깨끗하게 청소하며 살자. 62~64페이지 中 ----- 나 역시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라서인지 유난히 더 공감 가는 문장이었다. 집을 들고날 때 내 손에는 항상 무언가가 들려있다. 분리수거 용기나 쓰레기들을 가지고 나가거나 들어올 때는 택배나 우편물을 들고 들어온다. 그리고 중복되는 물건들은 하나 둘 정리하며 공간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덕분에 예전보다 더 환하고 깨끗해진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실천해 보면 공간을 비우는 일이, 청소하며 사는 일상이 얼만 행복한지 알게 될 것이다. ----- 당신은 주변의 젊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가? 아주 중요한 규칙이 하나 있다. 바로 당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그들을 대접하는 것이다. (...) 무릎이 아프다고 또 징징대지 말라. 자주 전화하지 않는다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지 마라. 그저 질문하라. 그리고 들어라. 관심이 없더라도 있는 척해라. 배부르게 먹이고, 가서 삶을 즐기라고 말해주어라. 그러면 그들은 계속 전화하고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당신이 있는 곳을 좋은 곳으로 여길 것이다. 당신이 그들의 부모보다 내어줄 시간이 많다면 특히 더. 121~122페이지 中 ----- 저자는 즐겁게 나이 드는 비결 중 하나로, 젊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꼽았다. 그리고 그런 젊은 사람들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그들을 대접하라 말한다. 나의 상태나 아픔을 호소하기보다, 그들에게 그저 질문하고 관심이 있는 것처럼 대하다 보면 어느새 그들이 당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전한다. 나이가 들수록 나의 생각과 고집에 갇혀 타인에게서 멀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자가 제안하는 이 방법을 일찍이 실천해 보면 어떨까? ----- 최근 들어 디저트로 초콜릿 바를 한 입 먹을 때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갑자기 재채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 재채기가 멈추자마자 나는 바로 한 입을 더 먹는다. 내 나이쯤 되면 가끔 이렇게 생각해 버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173~174페이지 中 ----- 나이가 들수록 생각의 범주를 넓히고, 마음을 여유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러려면 '그러거나 말거나'와 같은 마음가짐은 필수 아닐까? 사소한 것에 목숨 걸기보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고 행하면서 사는 태도! 거기에서 행복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 나이가 들수록 어떤 루틴이든, 아무리 괴로운 루틴이라도 사랑스럽게 만들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드는 비결은 일상의 루틴을 사랑스럽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 데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다고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을지, 심지어 몇 주 후에 내가 과연 살아 있을지조차 불투명하지만 나의 일상을 어떻게 바라볼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매일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나는 나의 하루하루와 일상의 루틴을 사랑스러운 문제로 바라보려고 한다. 180페이지 中 ----- 나만의 일상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을 사랑스러운 것으로 만들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건강하고 유익하게 사는 방법이라 말하는 저자. 나이가 들수록 삶은 더 단조로워진다. 그리고 그 단조로운 일상을 생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문제로 바라볼 것이냐 아니면 불평불만이 가득한 인생으로 바라볼 것인가는 나의 선택에 달렸다.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면,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부터 긍정적으로 바꿔보자. ----- 행복에 대해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나는 행복이 무엇인지 안다. 행복은 젊은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도 그 사실을 알고 계셨다. 나도 알고 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여든이 넘었다면 일흔여섯의 상대도 젊은이다. 그것 또한 행복이다. (...) 젊은이들은 새로운 생각을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내 나이의 사람들이 이미 겪고 극복해 온 문제와 걱정들을 안고 있다. 그러니 젊은이들을 곁에 두는 것은 어쩌면 젊었던 시절의 자신을 잊지 않고 다시 기억하는 방법인지도 모른다. (...) 이미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버린 게 아니라면 무엇이든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죽기 시작하는 거다. 그러니 나는 멈추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해 볼 것이다. 196, 199페이지 中 ----- 젊은이들을 가까이에 두고 나의 젊었던 시절을 잊지 않고 복기하는 것은 어쩌면 계속해서 꿈을 꾸고 열정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나이가 들면 으레 많은 것들을 포기하거나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무엇을 하기에 결코 늦은 때란 없다. 젊은 시절 여러 이유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여유가 있는 노년에 다시 도전해 보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다 보면 어느새 행복은 저절로 찾아와 있을 것이다. ===== 데스 클리닝을 실천하는 법! ===== ■사진 사진이 너무 많으면 찍은 걸 후회하는 사진부터 정리를 시작하라. 그런 다음 중복된 사진을 정리한다. 결혼식이나 파티, 졸업식에서 서른네 장을 찍었다면 세 장 정도만 간직하고 나머지는 주인공에게 보내거나 직접 전해주어라. ■부엌 찬장 식료품을 쇼핑할 때 이렇게 생각하자. '내가 이 콩을 먹을까? 이 단단한 두부는? 결국 버리게 되려나?' ■책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을 아직도 책장에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책들은 자선 단체에 기부하거나 헌책방에 팔거나 도서관, 학교, 책 읽기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이다. ■부피가 큰 가구 종이와 펜, 포스트잇을 들고 가구로 가라. 처음에는 하루에 30분이면 적당할 것이다. 그러다 나중에는 하루에 한 시간. 무엇이든 해내고 나면 맛있는 커피나 케이크, 따뜻한 샤워나 목욕 등의 보상도 잊지 말라. ■메모하기 물건들을 정리할 때 노트와 펜을 챙겨라.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쓸만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집 안 구석구석에서 나중에 줄 수 있는 선물들을 발견하다 보면 마치 크리스마스 전날 밤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두지 않으면 그 좋은 생각들도 금방 잊어버린다. 물건을 받을 사람의 이름과 왜 이 물건이 누군가에게 완벽한 선물이 될 것 같은지 포스트잇에 적어놓아라. ■70년대 화장품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할 때 쓰레기봉투에 한꺼번에 넣어버리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주민 센터에 연락해 물건들을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지 물어라. ■약 먹던 약은 약국으로 가려가라.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특히 더. ■개인 서류 오래된 편지나 엽서를 읽으며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날 좋은 기회다. 추억을 즐겼다면 편지와 엽서를 문서 파쇄기에 넣어라. 그리고 그 경쾌한 소리를 감상하라. ■감성적인 물건 많은 사람이 공간이 부족해 물건을 정리하고 싶어 하지만 그 물건에 깃든 추억 때문에 쉽게 처분하지 못한다. 하지만 정리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면 사진을 찍고 물건은 버려라. 버리기 전에 물건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것도 좋다. 시간을 들여 데스 클리닝의 모든 과정을 끝내고 나면 앞으로 몇 년 동안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데스 클리닝은 결국 죽음이 아니라 정리 정돈에 관한 문제다. ===== 마무리 ===== 90세 망누손 할머니가 전하는 인생 조언에는 어딘가 모를 경쾌함과 실천력이 돋보인다. 억지스럽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아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정리는 습관이자 물건에 대한 애티튜드라 말할 수 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필요 없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정리하는 것, 거기에 핵심이 있다. 마지막 부록에 담긴 데스 클리닝을 실천하는 법 중에 나 역시 이미 실천해 본 부분이 있는데, 사진, 책, 약, 개인 서류(추억 물건)를 처리하는 방식이 이에 해당된다. 물건을 원래 잘 못 버리는 스타일이라 꼭꼭 끼고 살았는데, 어느 날 물건을 꼭 소유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비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나 둘 정리하다 보니 지금은 몇몇 가지를 제외하면 거의 다 비운 상태다. 다만 여전히 '조금만 더'를 외치는 물건들은 억지로 나에게서 떼어놓지 않는다. 언젠가 비우자는 결심이 서면 그때 확실히 비울 결심만 가지고 있다. 나의 삶과 인생을 제대로 정리하며 사는 것, 물건 정리는 갑자기 닥칠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인 동시에, 나의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불필요한 것들이 떨어져 나가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것,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 없이 행복에 투자하다 보면, 결국 삶은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
|
내 나이가 되면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내가 자주 병원에 실려 가 보기도 했고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거나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가족과 친구들을 너무 많이 보고 나니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죽음이 아니라 너무 오래 지속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가 되면 죽음이 재빨리 다가와 주길 빌어라. 죽었다 살아나 본 사람이 하는 말이니 믿어도 좋다. 죽음이 꼭 그렇게 끔찍한 것만은 아니다. -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中 p.79 마르가레타 망누손은 스웨덴 출신의 예술가다. 본인을 80에서 100살 사이라고 소개하신다는데 90대라고 추정된다. 제목부터 유쾌하게 다가오는 이 책은 지구에서 먼저 다채롭게 살고 있는 그녀가 전하는 삶의 통찰이다. 가볍고 편안하지만 마음 묵직하게 와닿는 이야기들이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할지, 어떻게 이별과 죽음을 받아들이고 준비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 당신은 주변의 젊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가? 아주 중요한 규칙이 하나 있다. 바로 당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그들을 대접하는 것이다. -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中 p.122 관계라는 건 세월의 흐름으로 관록이 붙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언제나 어렵고 조심스럽다. 나도 내가 받고 싶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고 있지만, 한 번씩 다른 사람들은 이 방식을 원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럴 때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고, 사랑할 수 없고,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걸 되새긴다. 배려는 중요하지만, 타인 중심으로 살 수는 없는 거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루틴이든, 아무리 괴로운 루틴이라도 사랑스럽게 만들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中 p.180 왜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 하기 싫은 일들이 여전히 많은지 고민하는 시간이 있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지 않아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자주 본다. 하기 싫은 일이라도 책임을 다하는 게 그 사람의 성숙도를 측정하는 척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책임감보다 그런 괴로운 일들을 사랑스럽게 만들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그게 몸과 마음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 ![]() 이미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버린 게 아니라면 무엇이든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죽기 시작하는 거다. 그러니 나는 멈추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해 볼 것이다. 어쩌면 뉴욕의 갤러리에서 전시회 개막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 아버지가 얼마나 좋아하실까! -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中 p.199 하고 싶은 일은 찾기도, 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이력의 일관성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조금만 다른 방향을 곁눈질하면 꼭 옆에서 누군가가 쓸데없는 일에 진 뺀다는 오지랖을 떨어준다.(너나 잘하세요다) 하고 싶은 일이 사회적, 법률적, 인간적으로 해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 진 빼고 싶은 만큼 진 뺐으면 좋겠다. 마음에 두고두고 후회나 미련으로 남기는 것보다는 할 만큼 하고 개운하게 떠나보내는 게 낫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트럼펫 연주와 탭 댄스, 입에 손가락을 넣고 크게 휘파람 불기를 제대로 해내 보기를 기원한다. 언젠가 마르가레타 망누손이 쓴 트럼펫 연주나 탭 댄스 교본 등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
?팬데믹에도 친구들과 화상통화로 술 한잔을 즐기고, 줄무늬 패션을 좋아하며, 죽었다 깨어나도 (정말 한번 죽었다 깨어났지만) 초콜릿은 포기할 수 없는! 귀엽고 유쾌한 스웨덴 할머니의 인생조언 들어보실래요??? 인생의 후반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1934년생, 올해 90세인 망누손 할머니는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훌륭한 멘토가 되어 주실 것 같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좋아하는 모지스 할머니와 함께 망누손 할머니도 이제 저도 롤모델이 되셨습니다 ㅎㅎ 아직은 노년기의 저의 모습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지만 할머니처럼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며 소박하고 유쾌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에 나온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 '데스클리닝'은 좀더 간결한 삶에 대해 생각하며 내 주변을 정리해보게 해주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았어요. 즐겁게 나이드는 비결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세요?? |
![]() 사람들은 각각의 생김새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늙어가며, 또 언젠가는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누구든 공평하게 죽는다는 거죠. 어느 순간 뚝, 줄이 끊어지듯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순간을 결정할 수는 없어요. 그렇기에 순간순간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며 후회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오늘 만나는 책에서는 스웨덴의 한 여자분의 삶의 기록을 만나려 합니다.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의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를 통해서요. 마르가레타 망누손, 이 스웨덴 할머니는 우리가 죽음으로 나아가며 우울하고 긍정적이지 못할 때에도 통통 튀는 공처럼 유연하고 싱싱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 속에서 데스클리닝을 만나는데요. 오늘은 데스클리닝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스웨덴 전통인 데스테드닝은 영어로 데스클리닝death cleaning이라고 하는데요. 말그대로 '죽기 전에 해야 할 청소'라는 의미입니다.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인데요. 한마디로 세상을 떠날 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산더미 같은 쓰레기를 남기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마르가레타 망누손은 온갖 잡동사니를 직접 정리하고 더 이상 데스클리닝 할 게 남아 있지 않게 되었을 때 도리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집중해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요.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는 데스클리닝 이후 매 순간을 새로운 눈으로 의미 있게 바라보며 점점 길어지는 삶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는 법을 이야기하는 말하고 있답니다. 성장하며 초콜릿을 줄이고 피해던 이유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가 ‘초콜릿을 먹어서 죽든 그보다 훨씬 덜 기분 좋은 무언가 때문에 죽든 어쨌든 곧 죽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한 번뿐인 인생, 웬만하면 조금만 후회하며 살자는 이야기에요. (아마도) 당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이가 전하는 나이 듦에 관한 새로운 발견의 기록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입니다. 잔잔한 울림이 있는 죽음의 이야기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죽어서 세상을 떠나버린게 아니라면 무엇이든 너무 늦은 때는 없다는 것이죠. 당신의 매일에 즐거움이 가득하길!
|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읽으면서피식 웃음이 나왔다. 오래 살지 않았어도 참기 힘든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은 데라는 생각과 재치 있게 지은 제목이라는 생각에 단숨에 읽어버린 노년 에세이 책이다.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책은 마르가레타 망누손 할머니의 그동안의 삶의 기록이며 먼저 걸어간 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긍정적인 글귀가 많아서 읽는 내내 좋았고 유머가 녹아있는 글귀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신간도서로 스웨덴 할머니의 그림과 글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늘 나이 듦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에서 조금 덜 후회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서 누가 읽어도 좋다. 특히 부모님 책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서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망누손 할머니는 프랑스 친구와 화상 통화로 술 한 잔을 기울이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데 참 재미있었다. 에세이 추천 베스트셀러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는 1934년생 마르가레타 망누손 할머니의 인생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이 담겨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 세계의 위기를 겪으며 살아온 이야기. 줄무늬 옷을 입고 매일 머리를 단정하게하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내 삶을 다독이는 것 같아서 괜히 좋아지는 에세이 책이다.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 '데스 클리닝'을 세계에 알린 망누손. 누구나 노후를 향해 걷고 있으니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먼저 걸어간 그 길을 따라 걸어가 보는 건 어떨까?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먼저 걸어간 그 길의 이야기는 앞으로 걸어갈 나에게는 빛이다. 다독여주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
|
#초콜릿을참기에는충분히오래살았어 #마르가레타망누손 #rhk코리아 #도서제공 . 책)나이가 들어갈수록 '노'라고 말하기 직전에 과감히 '예스'라고 대답했던 모든 순간을 더 확실히 기억하게 된다. 물론 나도 늘 열린 마음이었던 건 아니었다. 그러지 말고 마음을 좀 더 열 걸 그랬다. 책)나는 '사랑스러운 문제'라는 스웨덴 표현을 좋아한다. 그 말이 우리가 살면서 해야 하는 많은 중요한 일을 설명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모든 일이 점점 더 '사랑스러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중략)나이가 들수록 어떤 루틴이든, 아무리 괴로운 루틴이라도 사랑스럽게 만들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꽤 솔직하고 현실적이고 감상에도 잘 빠지지 않는 스웨덴 스러운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할머니. 그녀는 80~100사이의 나이라고 한다. 몇 살이든 데스 클리닝을 시작 해야 한다는 현실주의적 조언과 '그러거나 말거나'좋아하는 초콜릿은 맘 편희 먹을 수 있는 나이라고 하는 유머러스 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냉전, 쿠바 미사일 위기, 체르노빌 원전 사고, 기후 위기, 팬데믹을 사는 동안 겪은 사람,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또 싱가포르로 삶의 터전을 옮겨 다녔던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그 많은 망할 위기 속에서 다섯 자녀를 키워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소탙한 삶을 지탱할 수 있었던 지혜가 보인다. 신세한탄이 전혀 없다는 것이 놀라웠다. '잘' 늙고 싶다는 바람은 어떤 것일까?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기도 했다. '건강'하게 '경제적으로 걱정없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년을 보내고 싶다고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무엇보다 마음관리, 내 주변 정리, 일상의 루틴을 사랑스럽게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책추천
|
|
?? 데스 클리닝 죽음에 대비해 미리 자신의 물건을 버리거나 기부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고 남은 삶을 계획할 수 있다. 데스클리닝의 선두주자 망누손 할머니.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남은 가족에게 내 짐을 치우는 수고를 주고 가지 말자는 생각을 전파하는 너무나도 쿨한 할머니. 얼마나 더 오래 살지 모르니 젊은 사람과 많이 어울리고, 변화를 즐기고,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시도해보자. 80이 넘으면 생겨야 할 주름이 생기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일찍부터 찡그리는 시간보다 웃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것이다. 웃어서 생긴 주름이 많다면 늙어 보인다기보다 그저 행복해 보일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