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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나의 집/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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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불꺼진 나의 집은 한동일 작가의 신작으로, 그의 독특한 문체와 깊이 있는 주제를 잘 담아낸 작품입니다.작가 한동일은 심리학과 국문학을 전공한 작가로, 그의 작품은 복잡한 감정을 정교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일상에서 마주할 법한 상황들을 사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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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불꺼진 나의 집은 한동일 작가의 신작으로, 
그의 독특한 문체와 깊이 있는 주제를 잘 담아낸 작품입니다.

작가 한동일은 심리학과 국문학을 전공한 작가로, 
그의 작품은 복잡한 감정을 정교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일상에서 마주할 법한 상황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꺼진 나의 집은 주인공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호환 불가능한 고통들에 자신의 예술적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우울하지만 매우 구체적인 인간 욕망의 바닥이 한동일로 하여금 그 어떤 작가보다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게 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특히, 주인공의 내면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연결지어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작가의 특유의 시적인 묘사와 날카로운 심리 분석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다루고 있어
 독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먼저, 책의 표지를 살펴보면 아주 매력적인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일러스트가 책의 내용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감을 증대시킵니다.

저자 한동일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심리학과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2018년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체성을 담은 우리 시대의 묵시록이다.
삶은 우연한 순간의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예상 가능한 절차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해석과 판단을 
무색하게 하는 예외적 사건들은 우리로 하여금
 합리성의 덧없음과 한계를 절감하게끔 해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삶에서 이성과 탈(脫)이성의 힘은 늘 어긋나고 비껴가면서 어둑한 양면성을 형성한다. 그래서 우리는 합리성으로 현실을 논하기도 하지만 비합리적 욕망에 대해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 

 한동일의 소설은 삶에 대한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보다는 비극적 침잠 과정을 통해 한 시대의 정체성을 사유해가는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작가는 ‘한동일 스타일’의 리얼리즘을 통해
 한 시대의 묵시록을 우리에게 처연하고 강렬하게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인간은 몸과 마음을 아울러 갖춘 존재다. 몸이 시키는 욕망과 마음이 시키는 출렁임은 서로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열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한동일의 소설은 이러한 양면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인간을 통합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인간의 양면성을 불가피한 존재방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개인과 사회, 성과 속, 꿈과 현실을 통합적으로 파악하는 중에 삶의 정체성을 확보해간다는 믿음이 소설의 저류(底流)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동일 소설을 읽는 이들은 상상적 일탈을 통해, 꿈과 현실의 불가피한 교차를 통해, 환상적 상황과 언어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생에 대해 다시 한번 실존적 자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요 테마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사회적 관계의 복잡함을 정교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 모독", "죽음을 맞이한 방", "소송" 등
각각의 챕터가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각각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한동일 작가의 문체와 감정 표현에 매료되었다고 전합니다. 특히, 일상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정교하게 그려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불꺼진 나의 집은 한동일 작가의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한동일의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은
 무의미한 관성의 집적으로 보이는 우리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끔 해주는 시선의 만화경
(萬華鏡)으로 훤칠하게 다가온다. 

그만큼 그의 소설은 어느 제도적 형식보다도 
한 시대를 징후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살아 있는 보고(寶庫)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소설집은 그러한 도정의 첨예한 증좌가 되어주면서 그로 하여금 우리 시대의 미학적 총아로 나아가게끔 해줄 것이다.

이 책은 감정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읽고 나면,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불꺼진나의집 #한동일 #책리뷰 #소설추천 
#컬쳐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평 #조유나
 #유나리치 #조유나의톡톡  #열림원 


j******9 2025.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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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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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열림원의 신간 <불 꺼진 나의 집>이예요.우리는 누구나 해피엔딩을 선호하고 간절히 원해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우리가 소설을 읽고 결말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때 감동과 여운을 느끼지만 간혹 우리의 현실과 너무 달라서 괴리감에 사로잡히곤 해요. 우리는 오늘날 앞서 언급한 질문이나 생각에 따라 요즘 출판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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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열림원의 신간 <불 꺼진 나의 집>이예요.


우리는 누구나 해피엔딩을 선호하고 간절히 원해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우리가 소설을 읽고 결말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때 감동과 여운을 느끼지만 간혹 우리의 현실과 너무 달라서 괴리감에 사로잡히곤 해요. 

우리는 오늘날 앞서 언급한 질문이나 생각에 따라 요즘 출판되는 책이나 상영되는 영화 또는 사람 간에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치 비극적인 방향을 하나의 시대상이나 흐름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우리는 비극적인 상황이나 인물들을 보면 대리만족을 하곤 해요. 가상 인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그의 환경 및 경험을 통해서 세상의 모순된 모습에 대해서 한 개인의 잘못이기보다 사회적 문제로 해석하거나 결론짓는 것 같아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 역시 이런 흐름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주인공은 학창 시절 때 교사들에 의해서 적지 않은 폭력을 경험했더라고요. 안타깝게도 주인공은 한 여성으로 성장해서 교사까지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폭력에 적지 않게 시달리는 내용을 담아놓았어요.

이 책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아 놓았어요. 아내가 매우 힘든 과정을 거쳐 어렵게 임신을 했어요. 자녀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소식을 듣자 너무나 안타깝게도 아내에게 임신 중절을 권유해요.

하지만 아내는 자녀를 너무 낳고 싶어 했어요. 남편은 아내의 뜻을 끝내 말릴 수 없었어요. 이렇게 태어난 자녀는 몇 년을 못 살고 하늘 나라로 갔어요. 

아내는 남편에게 질려 집을 떠나고 홀로 집에 덩그러니 남겨졌어요. 그는 이곳에서 자신의 불행함을 인지했어요. 우리는 가까운 아내부터 다른 이들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외로움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깊이 느낄 수 있어요. 남편은 죽음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자신의 삶을 깊이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남편은 이 과정을 통해서 인생의 의미, 건강, 그리고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끝으로 저는 이 책을 자신의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길 원하는 분이나 감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책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불꺼진나의집 #한동일 #책리뷰 #독서 #감정의여정 #일상과삶 #소설추천 #열림원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l******3 2025.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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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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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출처] '모나리자 사라졌다(I LOVE 스토리)/보물창고' 도서 서평단 모집 (발표일: 4/3)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키라불꺼진 나의 집은 6개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읽어보는 소설이어서 좋았습니다.인간모독/ 죽음을 맞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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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꺼진 나의 집은 6개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읽어보는 소설이어서 좋았습니다.

인간모독/ 죽음을 맞이한 방/ 소송/ 냄새/ 불 꺼진 집/ 팽팽하게 감긴 태엽

한동일님의 소설은 분주하면서도 뒤안길로 밀려나버린 주변적 존재자들의 삶을 통해

고독한 조난자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내용입니다.

때로 허무주의적이고 비극적인 내용을 품으면서,

그럼에도 인간의 존엄성을 반어적으로 강조하는 지적 모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읽히는 느낌이어서

인간 존재의 심연과 과연 인간이란 존재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계속 생각하게 합니다.

한동일님의 소설은 낱낱의 사실 보다는 보편적 진실을 중시하면서

삶의 불가피한 비극성을 은유하면서, 시대의 증인처럼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초록색 앞 뒤 표지의 경쾌함과 명징함과는 달리

책 내용은 리얼리즘을 통해 한 시대의 묵시록을 처연하게 들려주어서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마음이 아픈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남는 단편은 인간모독 이었는데요.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폭력성에 대해, 세대의 변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학교 현장은 폭력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좋은 단편은 그 안에 담긴 인생 단면을 통해 일종의 내포적 전체성에 이르는 각별한 경험을 우리에게 부여한다.'

이야기가 맘에 와닿는 글읽기였습니다.

작가의 다음 소설을 기대해봅니다.


#불 꺼진 나의 집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c******5 2025.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 꺼진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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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 작가님의 불 꺼진 나의 집 여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단편집으로 인간 모독, 죽음을 맞이한 방, 소송, 냄새, 불 꺼진 나의 집, 팽팽하게 감긴 태엽을 만나볼 수 있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 같이 죽음과 부조리한 삶의 어두운 단면을 들여다 보면서 우리에게 많은 메세지를 던져주네요.이야기 중 가장 먼저 읽게 된 인간 모독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부분들이 떠올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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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 작가님의 불 꺼진 나의 집 여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단편집으로 인간 모독, 죽음을 맞이한 방, 소송, 냄새, 불 꺼진 나의 집, 팽팽하게 감긴 태엽을 만나볼 수 있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 같이 죽음과 부조리한 삶의 어두운 단면을 들여다 보면서 우리에게 많은 메세지를 던져주네요.


이야기 중 가장 먼저 읽게 된 인간 모독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부분들이 떠올라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되어 느껴졌던 것 같아요. 키가 작고 왜소했던 초등학생 학창시절에는 교사의 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는 피해자였지만 성인이 되어 교사로 있으면서 또 다른 폭력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이 이입되어 보게 되네요.


그 누구도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고 덮어나가기에 급급한 현실에서 주인공이 현실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 씁쓸하면서도 인간 개인의 문제보다 사회적인 문제가 얼마나 더 크게 다가오는지 느끼게 된 것 같아요. 나는 나와 작별했다.(p45) 마지막 주인공의 말이 오랫동안 슬픈 여운을 남겼던 인간 모독이었어요.


자신의 죽음을 타살로 보일 방법을 찾고 있는 남자 죽음에 대한 고민과 현실적인 문제들 또한 져버릴 수 없는데 완벽한 타살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빈집에서 마주하게 되는 낯선 사람에 의해 위로를 받고 온기를 느끼며 삶에 대한 의욕을 다시 일으켜 세우지만 뜻하지 않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남자 이야기 죽음을 맞이한 방


박훈 씨가 죽었습니다.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무연고 처리가 될뻔한 상황에서 친구 영민에게 연락이 오게 되고 장례를 떠 안게 된 영민 슬픔보다도 닥쳐온 현실을 수습하려고 모습에서 지금 처한 현실 가난 앞에서 죽음에 대한 슬픔 또한 사치로 다가오는 이야기 냄새등 가장 공감하면서 보게 되었던 이야기 인간 모독과 냄새 외에도 다른 단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이야기 각각의 내면의 깊이를 전해들으면서 삶의 다각적인 면을 바라보면서 감정의 깊이 또한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열림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열림원 #불꺼진나의집 #한동일 #단편소설 #2024공주신진문학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l*******7 2025.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불 꺼진 나의 집 』 현실을 담은 우리 시대의 묵시록
"『 불 꺼진 나의 집 』 현실을 담은 우리 시대의 묵시록" 내용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한동일 (지음)/ 열림원 (펴냄)나태주 시인님의 시집을 종종 읽는다. 얼마 전에는 따님이신 나민애 교수가 라디오에 출연하셨다. 책의 저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관에서 근무 중이신 분이다. 심리학과 국문학을 전공하신 저자의 첫 소설이라 더욱 애정을 가지고 읽었다.여섯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소제목이 시선을 끈다. 〈인간 모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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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한동일 (지음)/ 열림원 (펴냄)





나태주 시인님의 시집을 종종 읽는다. 얼마 전에는 따님이신 나민애 교수가 라디오에 출연하셨다. 책의 저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관에서 근무 중이신 분이다. 심리학과 국문학을 전공하신 저자의 첫 소설이라 더욱 애정을 가지고 읽었다.


여섯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소제목이 시선을 끈다. 〈인간 모독〉을 읽으며, 과거의 학창 시절 불과 김영란법이 시작되기 좀 전만 해도 교실에서는 폭력이 있었다.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인 폭력도 있었기에 지금쯤 퇴직하고 연금을 받으며 손주를 학교에 보낼법한 과거의 일부 정말 소수의 폭력 교사들, 뭐 물론 당대에 폭력은 일상이기도 했다. 가정에서도 아버지 어머니가 매를 들어 훈육하는 시절이니까, 그러나 가끔 떠올려보면 인성 자체가 의문인 교사들이 있었다. 스트레스 풀이식으로 학생을 때리는 자들, 교사라고 이름 올리기도 싫은 자들. 내가 성인이 되어서 다시 생각해 봐도 정말 그따위가 교사를 했나 싶은 인간들이 종종 정말 간혹 있기는 했다. 그들은 퇴직금 받고 천수만수 누리면서 오늘날 진정성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의 후배 교사들의 노고 혹은 학부모들의 각종 민원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퇴직 안 하고 있었다면 아마 다 징계 대상이었을 법한 자들. 첫 단편에서 주인공은 과거에는 폭력을 당하는 학생 입장에서 현재는 교사가 되어 갑질하는 못돼먹은 학부모와 이미 어릴 대부터 싹수 노란 부유층 자제들의 민원을 상대하고 있다. 아마 우리 현실이 아닐까..... 어찌 되었거나 폭력은 악으로 순환된다. 우리 대에서 끊어야 한다.





완벽한 타살로 끝났어야 할 죽음 〈죽음을 맞이한 방〉 읽기 전에는 얼핏 보험 사기를 떠올렸다. 죽음의 값이 필요한 사람들, 그렇게라도 아들 몫으로 뭔가 남기고 싶을 사람들...

그리고 죽이러 왔다는 의문의 한 남자... 갑자기 호러물인가? 스릴러 쪽으로 바뀌는 느낌에 으스스 소름이 돋았다.



도대체 당신은 어떤 사람이야 p153



아내의 외도를 경험하는 남자, 증오와 깊은 원망이 느껴졌다. 외도한 아내보다 무관심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이 더 이해가 안 되는 상황 ㅠㅠ 결국 부부의 일은 두 사람만 아는 것 ...

카프카의 동명 소설이 떠오르는 〈소송〉, 지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달려간 영민은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데 〈냄새〉


삶은 동시에 죽음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비관적인가..

소설을 통해 결국 죽게 되는 혹은 죽음을 향해 스스로 달려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접하게 된다. 소설은 이렇게 사는 방식도 있구나 와 이렇게 살아서는 된다 혹은 안된다 그 사이 어디쯤에서 우리 사회를 비추고 있다. 대부분 소시민들의 모습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병적인 증상들 아픈 모습의 환영이다.



장편도 좋아하지만 잘 쓰인 단편 소설을 좋아한다. 생각해 볼거리가 많았던 그리고 가독성 좋았던 소설이다





r******7 2025.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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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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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장편과 단편소설이 드러내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장편이 갖는 방식의 복잡 다단한 캐릭터들의 발전성과 캐릭터들의 감정에 깊이 있는 몰입과 철학적 여운을 갖는 반면 단일 사건, 사고 등을 중심으로 짧고 강렬한 전개를 통해 읽는 이들에게 강렬한 느낌을 전달해 주려는 단편소설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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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장편과 단편소설이 드러내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장편이 갖는 방식의 복잡 다단한 캐릭터들의 발전성과 캐릭터들의 감정에 깊이 있는 몰입과 철학적 여운을 갖는 반면 단일 사건, 사고 등을 중심으로 짧고 강렬한 전개를 통해 읽는 이들에게 강렬한 느낌을 전달해 주려는 단편소설의 장점을 생각하면 많은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으로 구성된 도서들을 찾아 읽는 것도 나름의 의미있는 일이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단편 모음집으로의 도서들은 5~10편 가까운 단편 소설들을 실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그의 필력에 대한 독자들의 상상력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각기 다른 이야기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말하며 그것이 저자가 고민하는 소설에 대한 고민으로 귀결되는 핵심으로 이해된다.
불 꺼진 나의 집으로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석해 내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불 꺼진 나의 집" 은 6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모음집으로 저자는 동시대의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주관적 해석으로 풀어내고 있다.
주관적 해석이라고 하지만 보편 타당한 방식으로의 해석이기에 공감과 동의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할 수 있다.
단편 소설 중 '인간 모독'은 현실의 교권침해라는 상황에 도사리고 있는 폭력에 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보편 타당한 의식으로의 정의라는 통념을 벗어난 현실의 문제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판단하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죽음을 맞이한 방'은 삶의 비루함에 젖어 있는 이들이 가질 수 있는 자의적이자 타의적 죽음에 대한 계략을 펼치는 주인공의 모습은 되 돌아 생각해 보아야 하는 삶의 환경에 대한 연대적 의미를 파악해 보아야 함에 한껏 미치지 못한 상황적 개연성을 읽게 한다.
그런가 하면 '소송',과 '냄새', '불꺼진 방'이 보여주는 공통적인 핵심은 삶의 이면에 놓여 있는 '죽음'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
죽음은 떠난 이들의 삶 뿐만 아니라 살아 남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죽음의 이야기를 덤덤하지만 속깊은 이야기로 전해주고 있다.
누구의 죽음도 안타깝지 않고 슬프지 않은 죽음은 없다 생각할 수 있다.
그저 자연스런 죽음으로의 현상으로 파악해 보면 지금껏 나, 우리가 생각했던 삶과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은 다르게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불 꺼진 나의 집을 생각해 보면 쓸쓸함과 고독함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떠 올려 볼 수 있다.
우리 삶의 방식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연대적이고 함께를 고민하는 시대가 아닌 개인주의적 삶으로의 시대임을 생각해 보면 불 꺼진 나의 집과 일맥상통 한다 판단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불 꺼진 나의 집을 통해 우리 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역설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죽음은 인간에게 필연적인 과정으로 삽입되어 있지만 동 시대를 살아가는 나, 우리에겐 외면하거나 무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참여하고 연대하며 '함께' 하는 삶에 대해 꽃을 피워야 한다는 의미를 읽어내고 불 꺼진 나의 집이 아니라 누구라도 들어가 보고 싶은 집을 고대해 보고 싶은 의미를 읽어내길 권유해 보고 싶다.

n********1 2025.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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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민낯을 만나볼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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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나의 집'은 6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단편집이다.현대사회가 안겨주는 많은 문제들을 인간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낱낱이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조금은 우울하고 나를 감동시켜줄 반전이 없다는 것이 읽는내내 불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현실은 이렇다 라는 자각심을 심어주는 것 같았다.'인간 모독'은 뉴스에서 접했던 교권침해 내용을 선생님의 관점에서 서술
"현대인의 민낯을 만나볼수 있는 이야기"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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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나의 집'은 6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단편집이다.

현대사회가 안겨주는 많은 문제들을 인간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낱낱이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우울하고 나를 감동시켜줄 반전이 없다는 것이 읽는내내 불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현실은 이렇다 라는 자각심을 심어주는 것 같았다.


'인간 모독'은 뉴스에서 접했던 교권침해 내용을 선생님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던 사건과 사건속의 인물이 느끼는 감정은 한결 다르다. 우리가 알던 정의와 인간의 나약함과 현실타협 그어디쯤에서 우리는 늘 갈등하고 주저하면서 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 모독 뿐 아니라 '죽음을 맞이한 방' '소송' '냄새' '불 꺼진 나의 방" 작품에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면 그것은 죽음이 아닌가 싶다. 죽음을 향해 나아가거나 죽음으로 인한 남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간결하면서도 숨차지 않는 문체속에 담백하게 담겨있다. 소설 상황속의 인간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의 민낯이라 낯설기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불 꺼진 나의 집'은 진정한 사랑을 해 본적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이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알고나 있을까? 담담한척 풀어내는 이야기속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포인트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다. 

작가는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 느껴야 하는 외로움과 고독을 불 꺼진 집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는 결혼생활의 마지막을 보여주고 있다.


단편집들은 짧은 글속에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많은 감정을 다 드러내지는 않지만 읽는 독자들이 그속에서 스스로 알아가기를 바라는 것 같다. 긴 장편소설을 읽었을 때보다 단편집을 읽은 후에 마음이 더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이 책이 더 많은 잔상을 남기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 주소이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지만 마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것만 같은 답답함속에 갇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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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2025.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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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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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이지만 그 속엔 다양한 부류가 존재하고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그 누구와도 똑같지 않은 독특한 자아가 존재한다.독립적인 주체로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다보니 공동체의 일원이면서도 또다른 가치관을 가지다보니 동화된 듯 동화되지 않은 이질감이 존재하는 것이다.한동일 작가의 단편소설집 [불꺼진 나의 집]은 인간의 이질적인 거북함이 담겨있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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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이지만 그 속엔 다양한 부류가 존재하고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그 누구와도 똑같지 않은 독특한 자아가 존재한다.

독립적인 주체로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다보니 공동체의 일원이면서도 또다른 가치관을 가지다보니 동화된 듯 동화되지 않은 이질감이 존재하는 것이다.

한동일 작가의 단편소설집 [불꺼진 나의 집]은 인간의 이질적인 거북함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사회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고 질서가 유지된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수많은 부딪힘과 갈등이 연속성 속에 포함되어있다.

다만 소수에 국한된 작은 문제로 치부되면서 소외된 자의 몸부림은 쉽게 묻혀버린다.


작품 속 [인간모독]에서도 이런 부자연스움은 잘 드런난다.

'선생이라는 이유로 구타했고 선생이라는 이유로 얻어맞았다'에서 주인공이 살아갈 주류사회는 없었다.

학생 신분의 어린시절에도 맞았고 선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고통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학교는 고통받는 자의 편이 되지 않고 아무일 없다는 듯 평온하게 돌아간다.

소외된 자에게 더 좁은 영역으로 몰면서  말이다.


소설집에는 소외된 인간의 다양한 삶들이 존재한다.

죽음을 계획하는 고독한 사람, 소송을 당한 사람의 고립과 여유를 잃은 모습.

이러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도 주인공들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과 부대끼면서도 언제나 혼자인 바쁜 현대인의 모습이 투여된 듯하여 씁쓸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충돌이 있다.

사회적 성공과 가정적인 자상함은 병행하기보다 쉽사리 충돌한다.

동전의 양면처럼 어느 한쪽을 선땍해야하기에 갈등이 일어나고 파탄을 맞기도한다.

그런가하면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의지와 막막한  상황에 처한 경우도 있는데 우리에겐 대부분 혼자서 감당할 힘이 부족하다.

안타깝게도 누구에게 기대거나 도움이  되지 못한채 1인분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국민소득 4만불을 앞두고서도 여전히 전개되고 있는 슬픈 자화상을 다시 확인한 것 같아 답답삼이 있다.

소설 속의 이야기는 소설에 국한되고 실제는 훨씬 행복한 사회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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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2025.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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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나의 집 (한동일, 열림원, 2024)
"불 꺼진 나의 집 (한동일, 열림원, 2024)" 내용보기
단편 소설에 대해선 언젠가 이런 생각으로 독후감을 쓴 적이 있다.박 지영 작가의 "이달의 이웃비"라는 책이었다.고백하건 데 단편 소설이 가끔 어려운 것은 전적으로 "나의 짧은 이해력과 문해력에 기인한다"는 것이 맞다...이 책 '불 꺼진 나의 집'은 전부 6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진 모음집이다.'인간 모독', '냄새', '불 꺼진 나의 집'의 세 단편은 인간 생활에 있어 있을 것 같은
"불 꺼진 나의 집 (한동일, 열림원, 2024)" 내용보기
단편 소설에 대해선 언젠가 이런 생각으로 독후감을 쓴 적이 있다.
박 지영 작가의 "이달의 이웃비"라는 책이었다.
고백하건 데 단편 소설이 가끔 어려운 것은 전적으로 "나의 짧은 이해력과 문해력에 기인한다"는 것이 맞다...
이 책 '불 꺼진 나의 집'은 전부 6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진 모음집이다.
'인간 모독', '냄새', '불 꺼진 나의 집'의 세 단편은 인간 생활에 있어 있을 것 같은 이야기같고...
'죽음을 맞이한 방', '소송'은 있을 것 같은 이야기에 환상 속 이야기를 덧붙여 놓은 것 같고...
마지막 '팽팽하게 감긴 태엽'은 뭐랄까... 음... 어렵다... ㅠㅠ
개가 좋아라 하지 않는 이야기의 소재가 학폭, 왕따, 촉법, 갑질... 뭐 이런 것들인데...
첫 소설 '인간 모독'은 교권 침해+학부모의 갑질, 뭐 이런 것에 해당해서 조금 거부감이 있었던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앞 선 세 편의 단편 속에선 교권을 비롯해서 일반 사람들이 잘 알기 힘든 아주 세세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뭐랄까 사전 조사를 아주 잘했거나 어쩌면 자신의 경험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나저나 마지막 단편인 '팽팽하게 감긴 태엽'은 제목으로부터 어떤 힌트도 얻을 수 없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섞어 놓은 것인지도 모르겠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연속되는 은유와 또 다른 은유의 표현들은 전체적인 이야기가 무엇인지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해야겠다.
평론가는 "한동일 소설의 환상성은  새로운 세계의 감정을 집중시키면서 그것을 현실과 유비시키는 데세 찾아진다. 이러한 꿈 혹은 환상은 결국 욕망의 성취를 선사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보정의 의지이기도 할 것이다." (p232)라고 했지만 프로이트에 연관되어진다는 소설의 흐름은 그저 어렵다.
다만 단편소설들이 우리의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시선의 만화경萬華鏡이라는 말에는 공감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h******0 2025.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 꺼진 나의 집 - 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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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해피엔딩은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한다지만 막상 읽고 나면 '픽션이니까 이렇지. 현실이 어디 그렇게 녹록한가.'라고 생각될 때도 있다.그래서인지 지금도 문학이든 영상물이든 끊임없이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생산되고 소비된다.비극적인 인물들을 보며 내 현실보다는 낫다고 위로하기도 하고, 가상 인물들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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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해피엔딩은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한다지만 막상 읽고 나면 '픽션이니까 이렇지. 현실이 어디 그렇게 녹록한가.'라고 생각될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문학이든 영상물이든 끊임없이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생산되고 소비된다.
비극적인 인물들을 보며 내 현실보다는 낫다고 위로하기도 하고, 가상 인물들이 경험하는 극단의 좌절을 통해 세상의 모순을 관찰함으로써 개인의 불행이 온전히 개인의 잘못만은 아님을 인지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 책 역시 그러한 비극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단편집이다.

포문을 여는 작품부터 인생의 진한 비극을 맛볼 수 있다.
학창 시절에 교사들로부터 적지 않은 폭력을 경험한 바 있는 한 여성이 교사가 된 후 변화된 사회의 폭력에 시달리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이제 갓 40대의 문턱에 진입한 나 역시 학교를 다닐 때에는 손바닥이나 엉덩이를 맞는 정도의 체벌은 저학년 때부터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통제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언성만 조금 높여도 소송을 당하고 유튜브에 박제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교내 폭력에 눈을 감을 수는 없지만, 이제는 힘의 역학 관계가 완전히 역전되어 온전한 약자가 되어버린 교사들의 처지에도 진한 연민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표제작인 '불 꺼진 나의 집'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한 남성의 이야기다.
아내가 힘든 과정을 겪고 임신을 하지만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이야기에 그는 임신 중절을 권유한다.
하지만 끝내 아이를 낳고자 하는 아내를 말릴 수는 없었고, 결국 태어난 아이도 몇 년 만에 사망하고 만다. 
그런 남편에게 질려버린 아내도 떠나버린 후 홀로 남겨지지만, 그는 끝끝내 자신의 불행함만을 인지한다. 
타인과의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외로움의 형태를 맛볼 수 있었다.

수록작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은 '냄새'라는 작품이었다.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알코올 중독에 빠져 가족을 떠나 방황하다 결국 시체로 발견된다.
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무연고자로 처리될 뻔했지만 친구에 대한 연민 때문에 자신이 장례를 떠맡게 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백미는 제목처럼 후각적인 상징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영화 '기생충'에서도 냄새가 가난의 상징으로 쓰였던 것처럼 이 작품에서도 친구가 세상을 떠난 후 남긴 냄새는 그의 외롭고 비참했던 삶을 그대로 반영하며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다.
친구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이 떠맡은 경제적 부담을 원망하던 그에게 몇 푼의 돈이 남겨지고, 그 돈을 통해 친구의 사체 냄새가 자신의 몸에도 전이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그 밖에도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가 보험금이라도 아들에게 남겨주고자 죽을 방법을 모색하는 이야기인 '죽음을 맞이한 방', 자신에게 걸린 소송 때문에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인 '소송' 등의 작품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작품인 '팽팽하게 감긴 태엽'의 경우 다른 작품들과 달리 굉장히 몽환적이고 판타지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작품들과 이질감이 커서 깊은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처음 접하는 작가의 작품이었는데 이 책이 작가의 첫 단편집이기도 한 모양이다.
마지막 수록작을 제외하면 꽤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의 작품들이라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비극적인 작품을 써나갈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에 발표할 작품도 기대가 된다.

j******o 2025.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