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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비밀이 돈을 주고 팔 만큼 값진 것일까? 그리고 나는 그런 비밀이 있는 사람일까? 나에게 비밀이 있다고 해도 값을 후하게 쳐줄 만큼의 비밀은 아닌 것 같다. 남의 인생에 관심이 없는 나이기에 누군가를 음해해 본 적 없고, 욕해본 적도 없는 것 같다. 나와는 상관없는 인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나의 비밀뿐 아니라 타인의 비밀을 높은 값에 쳐준다고 해도 나는 말할 게 없다. 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비밀이 알려지길 바라지 않고, 또 누군가는 타인의 비밀을 갖고 상대를 쥐고 흔들고 싶을 수도 있다. 비밀이란 그런 것 같다. 양날의 칼 같은 거라고. 품기에도 내려놓기에도 위험하고 매력적인. 알코올중독자 강력팀 반장 오대영. 수사하는 동안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술에 취해 ‘블랙아웃’에 빠진 사이 덫에 걸리고 만다. 아내 해인의 불륜, 그리고 해인의 내연남 태곤. 그런데 태곤이 살해되었다? 수사하던 중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된다. 누구도 알 수 없는 대영의 비밀도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영은 자신과 해인이 태곤의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해인은 그날 캐리어를 끌고 어디로 갔던 걸까? 그리고 캐리어 안에는 무엇이 있었던 걸까? 대영은 자신과 해인의 결백을 위해 추적에 나선다. 대영이 사건을 추적하는 사이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수많은 비밀이 거래된다. 사람들은 우연히 알게 된 타인의 비밀을 사이트에 올려 판매한다. 대영은 해인의 내연남 태곤과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와 연관됨을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하는데.. “한 번이라도 남의 비밀을 쥐고 흔들어보면, 절대 못 끊어요. 비밀은 마약 같거든요.”(30쪽) 타인의 비밀을 손에 쥐고 타인의 삶을 흔들려는 자. 비밀을 덮으려고 자신의 삶 전체를 거는 자, 그리고 이 모든 비밀을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자. 모두 무섭고 잔인하기는 마찬가지다. 가능하면 비밀을 만들지 않으면 되는 거 아냐? 이렇게 말하겠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 모두 같은 생각이면 다양한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겠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비밀을 더 많이 간직하려나? 나는 이렇다할 비밀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또 모를 일이려나? 남의 비밀을 이용하지 않고 나의 비밀 또한 누군가가 아는 것도 싫다. 비밀이 비밀인 이유는 몰라야 하는 것 아닐까? 몰라야 하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한 환희. 그걸 알기 때문에, 비밀이 무서운 건지도. 누군가의 인생을 쥐고 흔들 정도의 비밀은 과연 어떤 종류의 것인지, 그 비밀들은 과연 지켜질 수 있는 것인지. 결국엔 그 누군가도 비밀이라는 권력을 갖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의 비밀을 아는 것도 이제는 싫다. 그 비밀이 가진 무게가 무거울수록 더더욱. 무거운 비밀을 아는 순간 인생이 피곤해진다. 말할 수도 없고 아는 이상 말하고 싶고. 그 갈등 안에서 나를 괴롭히고 싶지 않다. 비밀은 그냥 비밀인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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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치명적인 비밀이 어디선가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 책 [당신의 비밀]은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을 건드린다. 나의 비밀이 영원히 과거라는 무덤 속에 묻혀있을 거라 생각했던 순간, 비밀은 어느새 파헤쳐 지고 인터넷상으로 거래가 된다. 그러면 누가, 왜, 비밀을 파헤친단 말인가? 아마도 권력과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적의 비밀이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은 아닐까? 소설 [당신의 비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매우 긴장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인데, 특히 주인공 대영과 아내 해인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밀당이 이야기의 긴장도를 높인다. 이야기가 거의 끝날 때까지 범인을 알 수 없고, 쫓고 쫓기는 스릴감을 선사하는 책 [당신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본다. 주인공 대영은 강력계 베테랑 형사이다. 오랜 형사 경력을 가진 사람답게 그의 촉과 수사력은 당할 자가 없다. 그러나 대영에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개인적인 문제로는, 그가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라는 것이고, 가정적으로는, 사랑하는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대영은 자신이 추적하고 있던 사기 범죄자 정두일로부터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가 있고 이곳을 통해 사람들의 비밀이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내가 가진 다른 누군가의 비밀을 팔 수도 있고, 내가 또 다른 누군가의 비밀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다만, 이미 거래가 완료된 비밀을 다시 팔 수는 없다. 두일은 대영에게 자신이 그의 치명적인 비밀과 관련 사진을 가지고 있음을 알린다. 기자였다가 국회의원 비서관이 된 아내 해인은 국회의원 보좌관인 나태곤과 불륜을 저질렀고 현재 나태곤은 실종 상태라는 비밀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두일에게는 분명 해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회색 캐리어를 끌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사진과 나태곤의 오피스텔 그리고 오대영의 차 번호판이 찍힌 사진들까지 있는데.... 도대체 이 3개의 사진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 소설 [당신의 비밀]은 이야기가 끝나갈 때까지도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완전한 미궁 속에 빠져버린 사건을 다룬다.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나태곤이 타살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있고, 그의 토막 난 사체도 발견된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겉으로 드러난 정황만으로는 알 수 없는, 찝찝한 그 무엇인가가 있다. 대영이 "당신의 비밀"이란 사이트를 알게 된 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따라서 누군가의 매우 정교한 "설계" 가 있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해인과 대영은 졸지에 사건의 용의자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고,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 관련자들의 죽음.... 과연 나태곤의 실종과 죽음을 둘러싸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당신의 비밀]은 누군가가 매우 치밀하게 배치해놓은 덫에 걸려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되어버린 해인과 대영의 이야기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서로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대영은 아내의 살인 혐의를 벗기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해인의 눈에 가장 범인에 가까운 남자가 바로 남편이다!!! 그런데 사실 대영은 알코올중독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필름이 끊기는 경험을 하고 기억을 잃었다가 깨어보면 피로 물든 자신의 주먹이 찍힌 사진이 있다던가.. 하여간 그런 식이다. 대영을 의심하는 해인만 탓할 수는 없는 일....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구성이랄까? 혹시 이 사람이 범인일까? 아니면 저 사람이 범인일까?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는 누가, 왜, 만들었던가?를 거듭 생각하는 가운데 진실의 문이 열리고 독자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당신의 비밀]은 매우 영리한 소설이다. 독자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소설이랄까? 정말 흥미진진하고 엄청난 결말을 숨기고 있는 소설 [당신의 비밀]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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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비밀 - 비밀은 언젠가 몸통을 흔드는 꼬리가 된다 -
비열한 거리에 황회장으로 나온 천호진 배우가 조인성에게 삶의 지혜(?)를 담은 멋진 대사를 남긴다.
“병두야,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이 책은 바로 황회장의 대사와 비슷한 누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밝혀내는 소설이다.
소설의 전반부는 오대영 형사가 용의자로 몰린 아내를 누구보다 먼저 찾기 위해 전개되는 긴박한 수사 과정과 해인이 남편(오대영)을 살해자로 의심하면서 자신도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분이 정말 독자를 숨도 못 쉬게 몰아붙인다.
대영과 해인이 조우하면서 후반전이 시작되는데 여기부터는 두사람의 공조가 이뤄지면서 각자가 가진 장점을 살린 수사가 이어지면서 점점 사건의 실체에 가까이 가게 된다.
여기서 이종관 작가의 장기가 여실히 드러난다. 작가는 국내 유일의 범죄수사전문지 편집장으로 15년간 근무하면서 쌓인 지시을 바탕으로 어느 소설보다 리얼한 형사의 세계를 그려냈다.
잠복근무의 애환, 고시출신으로 현장을 잘모르는 상관의 부당한 간섭, 승진을 위한 동료들간의 경쟁, 수사 해결을 위해서는 적당한 범죄자와의 타협 등 실제 여러수사과정에서 일어날법한 일을 자연스럽게 녹여서 소설에서 나타내고 있다. 사실 이러한 디테일이 장르소설을 읽는 재미이기도 하다.
사실 중반쯤 읽어가면서 내 나름대로 소설의 결말을 예측했는데 실제와는 달라서 충격을 먹었는데 한편으로는 뻔하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했다.
일본의 경찰소설을 보면서 작가가 어떻게 이런것까지 디테일하게 그리나 감탄한적이 많은데 이종관 작가가 이런부분에 대한 갈증을 많이 해소해 줘서 정말 감사 드린다. 내가 예측하지 못한 결말이긴 하지만 그 결말에 도달하기 위해서 쌓아올린 여러기지 빌드업이 충실하다.
허나 마지막 부분의 범인의 행동이 조금 석연찮다. 그부분만 빼면 몰입하여 시간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가독성도 높고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수작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았지만 책에 대한 감상은 자유롭게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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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비밀이 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비밀을 지키고자 합니다. 누군가의 비밀을 알려주는 대신 궁금한 비밀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다면 가입자는 무수히 많은 것입니다. 비밀과 비밀을 거래한다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책입니다. 당신의 비밀 이종관 작가님의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 이종관 작가님은 국내 유일의 범죄수사전문진 편집장으로 15년간 근무했습니다. 출간 작품으로는 <현장 검증>, <리볼브>가 있습니다. 한국의 범죄 스릴러 소설 분야에서 가장 큰 두각을 보이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비밀 소개를 시작합니다. 형사 대영은 사기꾼 정두일을 감시하며 잠복 수사 중입니다. 두일은 잡범이었으나 출소를 할 때마다 사기 쳤던 돈을 통해 거물이 됐습니다. 대영은 그를 검거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잠복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두일은 대영의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상대 나태곤의 실종 사건을 들먹이며 대영에게 접근합니다. 두일은 대영에게 '당신의 비밀'이라는 회원제 비밀 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얻은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두일은 나태곤이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범인으로 대영을 지목해옵니다. 그에게 비밀을 엄수하는 대가로 자신의 사건에서 물어날 것을 제안해옵니다. 대영은 두일을 통해 당신의 비밀 사이트의 주소를 알아내게 됩니다. 대영의 아내 해인은 남편 대영과 서먹한 사이였고 자신의 내연남 태곤이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해인은 잠든 대영의 휴대폰을 뒤지다가 두일이 보낸 사이트 주소를 자신의 폰으로 몰래 전송합니다. 대영은 사이트에 접속 후 인증 과정을 거쳐 3급 회원으로 승인됩니다. 한편 해인은 태곤의 오피스텔을 다시 한번 찾았고 그곳에서 태곤의 캐리어를 맡아줬던 경비원 송 씨를 만나려 했습니다. 하지만 경비원 송 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송 씨는 소아성애자인 자신의 은밀한 취미를 알고 있는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았고,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해인은 대영을 의심했고 그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대영의 차 트렁크를 확인했습니다. 트렁크 안에는 범죄의 증거물로 보이는 피가 묻어 있는 물건들과 태곤의 오피스텔에 있던 해인의 개인 물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차량을 조사하던 해인은 차로 다가오는 대영의 기척을 느끼게 되고 숨게 됩니다. 다행히 위기에서 벗어난 해인은 무작정 렌터카를 몰고 어디론가 향하게 됩니다. 대영은 해인이 자신의 트렁크 속 비밀을 목격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대영은 다른 경찰서 형사를 통해 살인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되고 그 살인이 자신으로 인해 벌어졌다는 것에 충격에 빠집니다. 당신의 비밀에 가입 승인을 얻기 위해 올렸던 자신의 비밀이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대영은 태곤의 살인범으로 해인을 짐작하고 있었으나 해인은 범인이 아닌 듯했기에 그는 혼란에 휩싸입니다. 당신의 비밀을 운영하는 운영진은 누구이며, 대영의 비밀을 올렸던 제보자는 누구였을지 수사를 계속하게 됩니다. 과연 해인의 내연남 태곤을 죽인 사람은 누구일지 의문만 더해갑니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사이트에서는 새로운 비밀이 판매되고 또 누군가의 비밀이 등록됩니다. 프랑스 Prix Nouvelles Voix du Polar 어워드 후보 <현장검증> 이종관 작가님의 신작 당신의 비밀 추천드립니다. 정말로 쉴 틈 없이 몰입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수사물이었습니다. 비밀은 언젠가 드러나기 마련이고 숨통을 조여올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당신의 비밀/ 이종관 지음/ 고즈넉이엔티 역시 이종관! 캐릭터 간의 숨 막히는 긴장감이 읽는 내내 압박해온다. 대영이 되었다가 해인이 되기도 하면서 등장인물에 동화하여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한번 든 책을 좀처럼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글과 함께 호흡하며 절정을 향해 치닫게 된다.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 하지만 문 앞에서 망설이고, 문을 연 후에도 서성이는 대영과 해인을 보면서 '비밀'이 지닌 힘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범죄 스릴러인 <당신의 비밀>은 토막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비밀'을 거래하는 사이트 '당신의 비밀'을 둘러싼 반전극이다. 어떤 사실도, 어떤 누구도 믿지 못할 상황에 처한 대영과 해인 부부는 사건의 본질에 다가서고자 애쓴다. 등장인물들은 잘 짜인 게임 속 말처럼 범인의 의도대로 생각하고 움직인다. 도대체 어떻게 이들을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일까? 대영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불구덩이로 뛰어든다. 비밀의 가치는 나눌수록 작아지니까요. 단순히 아내를 위해 진범을 잡으려고 했을 뿐인데 진범의 계획에 이용당하는 형사 대영. 이종관 작가는 형사로서, 남편으로서, 개인으로서 '대영'이라는 인물을 면밀하게 그려낸다. 유능한 형사이지만 가정에는 소홀한 알코올중독자인 그는 아내의 불륜을 형사의 촉으로 감지한다. 하지만 그는 아내의 뒤를 미행하면서도 술을 끊지 못한다. 중독으로 기억이 끊기는 상황까지 치달아도 끊지 못하던 술, 그 술이 다른 무언가로 대체되는 순간 전율이 온몸을 휘감았다. 충격적이면서도 이해가 되는 대영의 선택에 압도되었다. 세상에 혼자만 알고 있는 비밀은 없거든요. 대단한 권력이군. 비밀은 그래서 치명적이죠. 이야기는 시작부터 조여오던 긴장과 속도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독자들을 단숨에 결말로 이끈다. 선악의 이차원적 구도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비밀이 어떻게 무기가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비밀'을 '비밀'로 거래한다. 섬뜩한 상상이지만, 비밀이 어떻게 몸통을 흔들어 무너트리는지를 미리 맛본 자로서 씁쓸한 여운을 즐기고 있다. 한 번이라도 남의 비밀을 쥐고 흔들어보면, 절대 못 끊어요. 비밀은 마약 같거든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당신의비밀, #이종관, #고즈넉이엔티,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추천 |
![]() 비밀을 사고 파는 일이 생긴다면 이 세계는 아비규환이 될것같다 용산서 강력팀의 오대영 형사는 늘 술에 쩔어산다 하지만 늘 술 냄새는 나지만 술을 마셔도 그다지 술에 취한듯 하지 않는 행동으로 첫 회식에서 형사과장에게 실수를 하고 만다 속으로만 했어야 하는 말을 자신이 기억도 못하게 밖으로 내뱉어버린다 다른 사람 눈에 술에 취한듯한 행동이라도 보였다면 그나마 술에 취해서 헛소리를 했다는 말로 우기기라도 할텐데 너무 반듯했던 말투며 행동들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강력계 형사의 특성상 범인으로 인해 자주 집에 들르지 못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아내와의 사이도 소원해지고 신문기자였던 아내는 어느날 사표를 내고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직장을 옮겼다 기사보다 정치가 옳은 세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지만 곧이어 보좌관과 불륜으로 발전했다 사기범을 잡기 위해 잠복하던 순간도 문득 아내의 불륜이 자꾸 떠올랐다 그러다 깜빡 잠든사이 자신이 잡으려 했던 사기범 두일이 자신의 차량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 이야기며 아내의 불륜상대인 보좌관 나태곤의 실종사건에 관해 듣게 된다 사기범과의 거래로 건네받은 아내가 캐리어를 끌고 가고 있는 사진 한장 이게 앞으로 중요가 문제의 시발점이 된다 토막살인사건 현장에서 건저올린 캐리어 어딘가 낯이 익다 생각했던 순간 사기꾼 두일이 건넨 아내의 사진 한장에서 아내는 이 캐리어를 끌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단지 같은 공산품일 거라 생각하지만 왠지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아내와 나태곤의 실종사건 그리고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자신과 아내 나태곤의 관계의 비밀들이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이 사이트의 운영과 가입 그리고 확인 방법 등 비밀이 어떻게 모집 되는지도 흥미로웠다 어느순간에 어떻게 보였던 내 행동과 말들 모든것들이 자유가 없이 여기저기 떠돌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21세기에 사는 모든게 무섭기도 하며 새로운 형태의 스릴러물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비밀이 있는 사람에겐 꼬리가 있다. 그리고 언젠가 그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순간이 온다. 우리는 늘 꼬리가 길다는 말을 어디서든 자주 들어봤다 진짜 비밀을 간직한 순간부터는 한순간도 편할수가 없을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비밀을 공유하거나 사고 팔며 사는지도 모르겠다 #당신의비밀 #이종관 #고즈넉이엔티 |
![]()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현장검증>의 이종관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누군가의 치명적인 비밀이 거래되는 사이트 '당신의 비밀'이라는 곳과 관련된 미스터리 스릴러라 더 흥미진진했어요. 책의 첫머리에 적힌 글귀를 보면서부터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어요.
용산서 강력계 반장 오대영은 술에 취하면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전혀 술에 취한 사람같지가 않아요. 그럼에도 술을 끊지 못하고 술에 취해 자신의 행적을 사진으로 남기는 그에게 자신이 쫓던 사기꾼인 정두일이 찾아와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에서 대영의 비밀을 샀다고 얘기해주네요. 대영의 아내인 해인과 국회의원 보좌관인 태곤이 불륜이라는 것, 최근 태곤이 실종되었고 실종되기 전 해인을 만났다는 거,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대영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당신의 비밀' 사이트에 가입하는 방법을 알려주죠. 그런 상황에 한강에서 떠오른 캐리어에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되자 그 시신이 태곤일거라고 생각한 대영은 해인이 사건과 연관있을까 걱정하게 되고 해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혼자 조사를 하게 되죠. 그 과정에서 '당신의 비밀' 사이트에 가입해 누군가의 비밀을 팔게 되어 또다른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네요. 반면 해인 역시도 태곤이 실종된 후 태곤의 오피스텔로 갔다가 모든게 사라지고 청소된 오피스텔의 모습과 CCTV를 가져갔다는 술냄새 나는 형사의 이야기, CCTV를 줬던 경비원의 자살 등으로 인해 대영을 의심하기 시작하네요.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면서 함께 조사를 해나가는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으로 인해 저도 긴장하면서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단순히 태곤을 죽인게 진짜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읽어나갔는데 어느 순간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가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의 비밀을 사서 그 사람을 협박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그 비밀을 숨기기 위해 자살하거나 또 다른 죄를 짓게 만드는 게 정말 치밀하고 무섭더라구요. 도대체 누가 왜 저런 사이트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졌어요. 실제로 이런 사이트가 있어서 나의 비밀이 누군가에게 팔리거나 하게 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싶기도 했어요.
이 말이 정말 무섭게 느껴졌어요. 왠지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 것만 같아서 더 무섭더라구요. 세상을 흔들 수 있는 꼬리라니....저같이 평범함 사람에게는 관심없는 일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아 더 무서운 것 같아요.
누군가의 비밀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색다른 설정과 죽음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긴장감으로 인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읽었던 책이었어요. 다만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동안의 긴장감에 비해 마지막의 결말이 조금 허무해서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될만큼 재미있게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당신의비밀 #이종관 #고즈넉이엔티 #페이지터너 #소설추천 #추천소설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서평 #책리뷰 #소설리뷰 ![]() 주인공이 기억을 자주 잃는다. 그래서 읽어나가는 순간부터 무슨 일이 있을 것 같다 예상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오대영은 술에 취해 블랙아웃이 만연한다. 그래서 오대영은 술 때문에 모든 것이 망쳐진다. 오대영은 자신의 아내 해인이 불륜을 저지른 상황을 포착하고 또 <당신의 비밀>이라는 비밀을 사고파는 사이트를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강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토막 난 시신에 대해서 비밀을 파헤쳐 가기 시작한다. 당신의 비밀이라는 곳에서의 정보가 각자에게 꼭 필요한 때에 성립이 되고 그 각자의 비밀로 인해 이것이 서로에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아내는 기자 출신으로 오대영과 그 비밀에 대해 서로를 의심하는 듯하면서도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지키려고 한다. 과연 이 비밀을 쥐고 흔드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비밀을 숨기려는 자, 비밀을 캐내려는 자 이 두 자들은 어찌 보면 상호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수요가 있고 공급이 있어야 시장은 돌아가는 것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 그런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된다.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는 왜 만들어진 것이며 어떠한 정보를 누구에게 이득이 되도록 만드는 것인지 말이다. 비밀에 대한 당사자들의 심리묘사가 너무 좋았다. 사실감 있는 묘사가 진짜 이런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래서 작가님의 이력이 궁금했는데 범죄수사 전문지 편집장으로 오래 일하신 분이어서 그런지 스릴감과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책장이 이렇게 빨리 넘어갔나 할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 페이지터너 책이다. 숨 막히는 전개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던 소설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그동안 이종관 작가가 보여준 작품들을 보면 범죄수사 스릴러라는 장르소설로 상당히 흥미진진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국내 요일의 범죄수사 전문지 편집장으로 근무했던 경력이 그의 작품에서 잘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당신의 비밀』 역시도 뭔가 그럴듯한, 실제로 이런 류의 사이트가 존재한다면 어떨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당신의 비밀'은 작품 속에서 비밀을 거래하는 불법 사이트 이름이기도 하다. 비밀이라는 것은 아무나 알 수 없기에 비밀이라고 할텐데 이 사이트에서는 그런 누군가의 비밀이 제3자에게 거래되는 것이다. ![]() 비밀이라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일리가 없다. 누군가에겐 굉장히 민감한 것일테고 이것은 때로는 불법적인 것과도 관련이 없다고도 할 수 없으며 이를 악용해서 또다른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사태가 심각하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소재이자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작품 속에선 한강에서 몸통만 담긴 캐리어가 발견되고 현역 강력팀 오대영 형사는 그 사건에 자신들 부부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살인사건에 강력팀 형사와 그 아내가 어떻게 연루되었다는 것일까? 사실 알콜중독자인 오대영이 술로 인해서 블랙아웃이 된 상태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아내의 불륜 상대인 태곤의 살해 의혹과 함께 자신의 비밀이 당신의 비밀에서 거래되는 것을 알게 되고 조금씩 아내의 행적을 돌이켜 보면서 수상쩍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결국 아무에게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 사건들을 비밀리에 수사하게 되면서 누가 이 사건에 어떻게 관여되었는가를 파헤쳐가는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그려진다. 높은 가치가 있는 비밀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의 등급을 높여야 하고 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만 아는 비밀을 팔아야 하는 구조. 결국 그렇게 높인 등급으로 가치있는 비밀을 얻을 수 있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만 아는 비밀이 누군가에게 알려질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자동으로 따라오는 이 사이트의 정체나 운영자가 누구일지, 무슨 목적으로 이런 걸 만들었을지가 대영이 밝히고자 하는 진실과 맞물려 이야기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는 놀라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 국내 유일의 범죄수사전문지 편집장으로 15년간 근무한 저자는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집필했고, 범죄수사의 정교한 디테일을 살린 수작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장 검증"은 프랑스, 대만,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번역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인기 도서 어워드 'Prix Nouvelles Voix du Polar'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습니다. "리볼브"는 MBC와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그럼, 저자의 신작, <당신의 비밀>을 보겠습니다. ![]() 용산서 강력계 반장 오대영은 술에 취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술에 취해도 티가 나지 않았고, 구구단을 외고, 발음 하나 새지 않아, 술에 취했다기보다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술자리에서 벌어진 일이 실수로 끝나지 않고 커지지만, 술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형사과장에게 술자리에서 실수를 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기꾼 정두일을 검거하려고 그의 애인 명의로 된 차가 주차된 곳에서 잠복 중입니다. 다음 날 두일이 그 앞에 나타나 회원제로 운영되는 '당신의 비밀'이라는 사이트에서 오 반장의 비밀을 샀다고 말합니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비밀은 누군가 구매를 하는 순간 블라인드가 돼서 아무도 볼 수 없고, 비밀을 등록할 때 증거 사진을 첨부하고 만약 조작으로 밝혀지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답니다. 두일이 산 비밀엔 오 반장 아내이자 장원식 국회의원 비서관인 해인이 수석보좌관 나태곤과 불륜 관계인데, 최근 나태곤이 실종되었고, 실종되기 전에 해인을 만났고, 그날 현장에 오 반장의 차가 있었다는 내용과 사진 2장이랍니다. 두일은 사이트 링크를 보내며 본인의 개인 정보로 가입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뿐이며, 개인정보가 확인되면 알고 있는 비밀을 등록하고 운영자의 승인을 받고, 그 비밀에 대한 운영자의 평가가 끝나야 가입이 완료된답니다. 등록된 비밀이 판매되면 코인으로 지급하고, 그 코인으로 다른 사람의 비밀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강에서 캐리어에 든 남자 몸통 사체가 발견되어 현장으로 출동한 오 반장은 캐리어가 눈에 익습니다. 두일에게서 받은 사진 속의 해인이 끌고 가던 캐리어와 같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지켜보는 눈 때문에 태곤이 직접 배달할 수 없는 상황에 해인이 대신 배달을 종종 했는데,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 태곤이 문자메시지로 지시한 것도 그렇고, 캐리어를 경비실에 맡겨놓고 찾아가도록 한 것도 그랬습니다. 이상한 예감에 해인은 태곤의 오피스텔에 들어갔고, 옅은 세제 냄새와 뭔가 비릿한 냄새가 납니다. 화장실의 수납장을 열었더니 그녀의 칫솔도 없고, 붙박이 옷장에 그녀의 정장도 없고, 서랍에도 그녀의 속옷과 화장품이 없습니다. 태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국회의원들의 개인 신상에 대한 자료와 각종 법안 자료가 있어야 할 서랍도 텅 비어있습니다. 그가 자료를 챙긴 건 이해하지만, 그녀의 물건들까지 가지고 간 것이 이해되지 않은 해인은 경비원이 전날 술 냄새를 풍기는 형사가 CCTV 저장 장치를 확인했다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오대영은 '당신의 비밀' 사이트에 가입을 했고, 인증을 거쳐 3급 회원이 됩니다. 원하는 비밀 3개, 용산서, 나태곤 국회의원 보좌관, 나태곤이 사는 오피스텔의 이름을 태그 했더니, 지금까지 170건이 판매되었고, 1520건의 비밀이 판매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자신만 아는 비밀을 등록했고, 자신의 비밀이 팔렸다는 알람이 울립니다. 캐리어를 맡아준 경비원이 자살했다는 말에 남편을 의심하는 해인,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이 나태곤이라 생각해 해인이 용의선상에 올라가기 전에 진범을 잡기 위해 홀로 수사를 하는 대영,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지, <당신의 비밀>에서 확인하세요. 누군가 나의 비밀을 알고 있다면 어떨까요. 정말 숨기고 싶은, 가족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그런 비밀을 누군가가 알고 있다면 진짜 불안할 것입니다. 아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그 비밀로 나를 조종한다면, 그 사람 말대로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치명적인 자신의 비밀을 움켜진 자의 꼭두각시가 된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범죄에 가담하는 모습을 그린 <당신의 비밀>. "비밀이 있는 사람에겐 꼬리가 있다. 누군가를 흔들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비밀이 거래되는 사이트에 가입을 합니다. 가입을 하기 위해선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등록해야 하고, 비밀을 많이 등록할수록, 등록한 비밀을 높은 가격에 팔아 경험치를 쌓을수록 등급이 높아집니다. 또한 가치 있는 비밀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자신의 등급을 높여야만 했고, 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비밀을 털어놓고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합니다. 이 사이트는 자신에게 필요한 비밀을 얻기 위해서 알고 있는 타인의 모든 비밀을 털어놓게 만듭니다. 남을 자신의 입맛대로 조종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순간, 이 사이트에 빠질 확률이 클 것입니다. 한 번이라도 남의 비밀을 쥐고 흔들어보면 절대 못 끊는다는 데, 정말 그럴까요. 비밀은 마약 같다니 평범한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권력이나 돈이 있는 사람에겐 큰 유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읽다 보니 금방 다 읽어, 페이지터너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전작을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가를 <당신의 비밀>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