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고도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드디어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어요. 언제 끝나려나 했던 더위가 점점 사라지고, 어느새 가을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찾아왔네요. ![]() 문득 불어오는 바람, 어느새 뜨겁지만은 않는 햇볕, 옷깃을 여미게 되는 찬 공기와 바스락거리는 낙엽까지 우리도 모르는 사이, 가을은 우리 곁에 다가와 인사하네요. ![]() 참 유난히도 길었지요. 가을이 영 오지 않으려나 보다 싶어 속으로 원망도 하고,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정말 드디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정말 길거리 곳곳이 알록달록 물이 들지요. 깊고 깊은 숲속에도, 높다란 산에도, 가로수 가득한 길에도 바스락바스락 알록달록 낙엽들이 흩뿌려져 있어요. 푸르기만 했던 나무들이 하나둘 낙엽을 내려놓습니다. ![]() 이런 가을, 참 잘 어울리는 그림책 한 권을 만났어요. ![]() 일기예보를 듣고 일찍부터 집을 나서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던 코이, 곰이, 토이, 다람이가![]() 멀리서 할아버지를 지켜보다 작은 새를 만나거든요. 새를 따라 하나둘 창문으로 내려온 동물 친구들은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마주하게 됩니다. ![]() 바스락바스락 낙엽을 줍던 아이들은 신나게 놀아요. 할아버지와 함께 커다란 낙엽 더미를 만들지요. ![]() 쓱쓱 싹싹! 쓱쓱 싹싹! 바스락! 더 높이, 더 높이! 더 빨리, 더 빨리! 어때요? 정말 신나겠지요? ![]()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과 할아버지의 신나는 빗자루질과 높이높이 쌓여가는 낙엽들이 정말 큰 재미를 더해요. 너무도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낙엽 빛깔 그 자체가 잘 묘사되어 있어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더라고요. "와! 온통 낙엽 세상이야!" 온통 가을빛으로 가득한 딱 지금의 풍경 같아서, 더 반갑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면들이었어요. 할아버지와 동물들이 잘 어우러진 장면과 풍경 또한 정말 이 그림책의 킬링 포인트가 될 것 같더라고요. ![]() 자연은 이렇게 우리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하는데, 우린 자연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이 모든 장면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오래도록 이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림책 앞뒤의 면지도 직접 꼭 확인해 보세요. 먹먹하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히 느껴진답니다.?? ![]() 지금, 이 가을에 정말 딱 어울리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액자를 만들며 가을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낙엽을 그리고 오려 만들어도 좋고, 직접 모아도 좋아요. 작은 낙엽들로 액자를 꾸며 가을 액자를 만들어보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을 액자가 되어줄 거랍니다. ※위 리뷰는 북극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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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 : 4~7세 아이들이 읽기 좋은 정도에요 ■그림 : 제목처럼 쓱쓱싹싹 색연필로 그려낸 가을의 풍경이 너무 따뜻하고 아름다워요 ■한 줄 평 : 그 옛날 어느 학교에나 한 명씩 계시던 떨어진 낙엽으로 예술을 만들어내시는 경비 아저씨가 생각나는 그림책 이미지 캡션이 책은 제목이 참 재미있어요스티커를 붙였다가 뗀 자국이 남은 것 같이 독특한 느낌으로 만들어져서 괜히 한 번 손으로 만져보게 되는 표지에요 책을 펼치면 노랑, 빨강의 낙엽들이 가득해서 가을의 정취를 한가득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책 속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을 놀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남들에게 방해가 안되는 곳에서 낙엽 던지기!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팍팍 풀리고ㅎ) 저는 낙엽을 쓸러 가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기기도 했어요 그 옛날엔 꼭 학교에 한 분씩 계셨잖아요~~ 떨어진 낙엽과 긴 빗자루 하나만으로 하트도 만들고 예쁜 글씨도 만드는 예술가 경비 아저씨~ 요즘엔 위이잉~ 바람으로 낙엽을 순식간에 날려서 모아 버리니 이런 갬성은 느낄 수가 없네요 <쓱쓱싹싹>은 꼭 앞 뒷 면지도 잘 살펴보셔야해요~ 행복해보이는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 이야기 외에도 면지가 의미하는 바가 또 있거든요~ ![]() 짧아서 늘 아쉽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계절 가을!!! 올 가을에는 아이와 <쓱쓱싹싹>을 읽으면서 낙엽놀이도 하고 예쁜 사진을 골라서 북극곰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놀이 활동지로 낙엽 액자도 만들어 보세요~ 이 리뷰는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쓱쓱싹싹 #은희 #도서출판북극곰 #북극곰북클럽 #낙엽그림책 #가을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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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싹싹 #은희_그림책 #북극곰출판사 #낙엽 #가을 #지우개판화 제목) "쓱쓱 싹싹" 작가님이 지우개판화로 찍은 글씨랍니다 앞면지) 뒷면지 비교하기 왜 나뭇잎이 줄어들고 집이 많아졌을까... ???????????? ???????????? ???????????? ???????????? ???????????? ???????????? ???????????? ???????????? 본문) 나뭇잎 지우개판화 파고 찍어 보기 저는 화살나무를 표현해 보았어요 읽은 후) 친구들과 모아서 ????학교에 있는 나뭇잎 사전 만들기를 해보면 어떨까요? 이 가을 예쁜 나뭇잎을 줍느라 나무밑을 서성거리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너무 예쁜 그러나 주택 건설로 숲이 줄어드는 현실을 토의할 수 있는 #환경그림책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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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가을이예요. 일 나가신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동물들이가을을 만끽하는 예쁜 동화책예쁘게 물든 낙엽을 쓸고 또 쓸고 낙엽놀이도 하고… 너무 신나고 따뜻한 느낌이 진하게 풍기는 그런 그림 책이예요. 이런 아름다운 가을을 오랫동안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갖게하는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쓱쓱 싹싹 그림책 읽고 제공되는 독후활동지로 예쁜 액자 만들어 보니 너무 의미있고 좋았어요 이번 가을엔 이 동화책은 꼭이예요! |
![]() 면지의 23:1 이 1:23이 된 것이 정말 슬펐다. 맨 앞의 면지에는 나뭇잎이 23개에 집이 하나 그려져 있다. 맨 뒤의 면지는 반대로 집이 23개, 나뭇잎이 하나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가슴이 쓰렸다. 지금도 이런데 한 20년쯤 지난 내 아이가 20대가 된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운 미래'를 늘 떠들어내는 시대를 살면서, 1도 상상이 되지 않는걸까? 되려 20년 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오늘의 35도의 가을의 기억만 스쳐간다. 사실 이야기는 따뜻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사실 그것들은 우리가 일부러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존재했던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이 무언가를 자꾸 만들고, 소비하면서 그것들은 존재를 감추기 시작했고, 이젠 인간을 역습하기 시작했다. 올해만해도 몸소 느껴지는 이상기온이, 20년 후 나아진다는 보장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요즘 참 좋은 시대를 산다'고 어른들은 쉽게 말한다. 난 그러나 동의하기 어렵다. 어른들은 부족한 듯하지만 사실은 많은게 존재했던 시기를 살았다. 그랬기에 많은 것을 이룩했지만, 덕분에 많은 것을 잃었다. 하지만 이룩한 것이 너무 멋져서 지금 아이들이 잃은 것, 그리고 앞으로 누리지 못한 너무도 평범한 것들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코로나가 뺏어간 온기, 미세먼지를 매일 체크해야하는 아침, 가을의 대표꽃이 코스모스인지도 이젠 알지못하는 아이들이 정말 좋은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일까? 당연한것이 당연하지 않고,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해지는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한권에 너무 많은 생각을 했나 싶지만, 이 그림책을 매우 오랜뒤에도 보며 아이들이 가을 낙엽놀이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다보니 절로 흘러간 생각이라 꼭 말해두고 싶었다. 어른들이 미안해. <북극곰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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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죠? 드디어 가을이 왔네요! 가을에 보기 좋은 그림책 '쓱쓱싹싹'을 소개해요 제7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수상작이에요 화창한 늦가을 아침 할아버지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해요 물 친구들과 한 집에서 오손도손 살고 있는데요 할아버지가 일을 나가자 동물 친구들도 밖으로 나가요 밖으로 나오니 온통 낙엽세상이에요 바스락거리는 낙엽 속에서 실컷 낙엽 놀이를 해요 낙엽 더미를 발견하고는 더 큰 납엽더미를 만들기로 한 동물 친구들! 맞은편에 낙엽을 쓸고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지 못한 채 말이죠 서로 질세라 "더 높이, 더 높이! 더 빨리, 더 빨리!" 쓱쓱 싹싹 낙엽더미를 쌓기 시작해요 엄청 높은 낙엽산이 만들어지고 코가 간질간질한 코끼리가 재채기를 하자...!!!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이 가죠? 고운 노란 빛깔이 가득한 가을 세상을 사랑스럽게 표현하셨더라고요 하지만 마지막 반전을 보고 마음이 슬퍼졌어요 이야기가 끝날 즈음 아이의 생각이 시작되는 그림책이였어요! 마지막 장면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거 같아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고요 감성을 자극하는 북극곰 가을 그림책 '쓱쓱싹싹'으로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북극곰 독후활동지로 가을 종이액자를 만들어보며 시간을 보낼수도 있답니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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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도 덩달아 노오랗게 물들 것만 같은 포근한한 가을색 표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쓱쓱 싹싹 무슨 소리일까? 제목을 따라 쓱쓱 싹싹 따라가다 보면 저도 모르게 풍성한 숲속 풍경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코이, 곰이, 토이, 다람이 그리고 할아버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캐릭터들은 서로 함께 어울려 살아갑니다. 할아버지에게 아침마다 일기 예보를 들려주는 라디오.그 위에 살포시 올려있는 조개껍데기와 소라 그리고 액자에 걸린 신나는 여름의 추억이 말해 줍니다. 다른 듯 닮아있는 이들이 서로에게 너무도 소중한 존재임을 말이지요. 할아버지가 일 하러 가시는 동안토이,곰이,코이,다람이는 가을 낙엽들을 가지고 한바탕 신나게 보냅니다. 낙엽 치우는 일이 동물 친구들에겐 더 없이 좋은 놀이가 되었네요. 신나는 낙엽쓸기 놀이 덕분에 의도치 않게 할아버지의 일도도 빨리 끝나게 되었구요. 문득 내가 해야할 일도 이렇게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 옵니다. 그럼 세상이 좀 더 재미나게 느껴질 수 도 있겠다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낙엽처럼 노오랗게 물들어 버린 동물 친구들의 모습과 할아버지와 함께 활짝 웃는 행복한 표정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늦은 밤,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첫눈이 내릴거라는 일기예보가 들려 옵니다. 이렇게 아쉬운 가을이 떠나가나 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라디오 옆을 보세요. 소중한 가을의 추억이 알록달록 낙엽과 함께 자리잡았습니다. 마냥 따뜻하고 푸근한 계절을 이야기해 주는 것 만 같던 그림책은우리들에게 아주 따끔한 일침을 놓아 주는데요. 먹먹한 가슴이 한참을 머무르고 간 뒷면지의 그림은 직접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림책 속 반복되는 '바스락 바스락' '쓱쓱 싹싹' 소리는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 귓가에 맴돌아 지나간 낙엽 추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 추억들을 담아 종이 액자를 꾸며 보았답니다. 친절하게 북금곰 독후활동지에 도안이 잘 꾸려져 있어 활용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을에 관련된 소중한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본 내용은 도서출판 북극곰으로 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가을그림책 #쓱쓱싹싹 #은희 #낙엽그림책 #도서출판북극곰 #북극곰북클럽 |
![]() 우리나라의 사계절은, 누가 잘났다 줄 세울 것도 없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중 가을은 참으로 짧아서 더 귀하게 느껴진다. 이 짧고 귀한 가을을 아이와 만끽하게 도와주는 그림책, 『쓱쓱싹싹』을 소개한다.
은희작가님의 『쓱쓱싹싹』은 가을을 완벽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상상만발책그림책 수상작이기도 한 쓱쓱싹싹은 가을 길을 청소하시는 할아버지를 따라 밖으로 나온 토리와 다람이 등 귀여운 동물들의 낙엽체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창문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귀여운 동물들, 마을을 청소하는 할아버지, 가을의 색감- 어느 하나 뺄 것 없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니 꼭 한번 만나볼 것!
먼저 『쓱쓱싹싹』의 일러스트는 그야말로 가을을 만나게 하는 색감이다. 책 전체에서 가을의 색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글씨를 모르는 꼬꼬마들도 분위기로 가을을 느낄 수 있어 무척 좋은 가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 또한 잔잔한 감동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푸근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할아버지와 동물들이 양쪽에서 낙엽을 쓸어모으는 장면은 웃음과 찡함을 동시에 느꼈던 것 같다.
은희그림책 『쓱쓱싹싹』으로 할 수 있는 책놀이도 다양하다.
첫 번째. 북극곰에서 주시는 자료로 가을 액자를 만들 수 있다. 이 활동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저학년 수업 등에서도 활용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과 낙엽을 직접 모으고, 가을풍경에서 사진을 찍은 뒤 액자로 만든다면 너무 멋진 가을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
두 번째는 낙엽체험!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활동이란 생각이 든다. (실제 가을마다 우리 집에서 자주 하는 놀이기도 하다). 아이와 이 책을 읽은 후 아이와 낙엽 밟는 소리도 들어보고, 낙엽 냄새도 맡아보면 가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쓱쓱싹싹』에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처럼 가을의 향기, 가을의 질감, 가을의 소리를 느끼다 보면 우리 아이도 시인이 되어 세상을 노래하게 된다. 따로 무엇인가를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에서 느끼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새삼 깨닫게 하는 활동이기에 매년 해왔는데, 『쓱쓱싹싹』을 읽고 이 활동을 한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는 낙엽 청소해보기! 낙엽은 작은 동물들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지만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길을 더럽히는 천덕꾸러기가 되기도 하니, 집 앞이나 학교 앞을 직접 쓸어보는 것도 무척 의미 있는 활동이 되지 않으려나 생각해본다.
일러스트부터 내용,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온전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 『쓱쓱싹싹』! 짧고 귀한 가을! 『쓱쓱싹싹』으로 가을을 더욱 제대로, 즐겁게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
은희 작가는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색연필 그림으로 자연의 풍경과 그 속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쓱쓱싹싹"은 가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그림책으로,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이 가득 쌓인 낙엽 속에서 즐겁게 어울려 노는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화창한 늦가을 아침, 청소부 할아버지가 일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할아버지의 집을 나서는 모습에 동물 친구들?코이, 곰이, 토이, 다람이?가 다락방 창문에서 할아버지를 배웅하고, 작은 새를 따라 밖으로 나옵니다. 온 세상은 낙엽으로 가득하고, 동물 친구들은 낙엽 놀이에 흠뻑 빠집니다. 이들은 커다란 낙엽 더미를 발견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쓱쓱싹싹 낙엽을 쓸어모아 경연을 벌입니다. 놀이에 흠뻑 빠진 이들은 할아버지의 모자를 낙엽 더미 속에 숨기고, 할아버지는 동물 친구들과 낙엽을 치우며 하루를 보냅니다. 책의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가을날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낙엽 놀이의 장면들은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해줍니다. “늦가을 화창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라는 라디오 소리로 시작하여 동물 친구들이 낙엽 속을 뛰어노는 모습은 마치 우리가 직접 그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동물 친구들의 발밑에서 “바스락바스락” 낙엽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또 한 장을 넘기면 “쓱쓱 싹싹 쓱쓱 싹싹” 낙엽을 쓸어 모으는 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낙엽을 쓸고, 뛰놀며 느끼는 동물 친구들의 기쁨과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한 장면 한 장면에서 묻어납니다. 또한 사람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서로 어울리며 만들어가는 따뜻한 유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동물 친구들과 할아버지가 함께 낙엽을 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쓱쓱싹싹"은 그림책이 줄 수 있는 따뜻함과 가을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은희 작가는 낙엽을 소재로 삼아 자연, 사람, 그리고 동물이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담백하고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작가의 색연필 그림은 마치 오래된 사진첩 속 추억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따스함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소리는 단순히 청각적인 요소를 넘어, 독자들에게 직접 낙엽 속을 걷는 느낌을 전해주며 이야기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게 합니다. 은희 작가는 낙엽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찍기 기법을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낙엽의 질감이 더 생생하게 전달되어 가을의 촉감이 손끝으로 전해집니다.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과, 그런 동물들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온화한 시선입니다. 은희 작가 특유의 따뜻한 색연필 그림과 부드러운 묘사를 통해 어린 독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순수한 놀이의 기쁨을 전달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끝에서 동물 친구들과 할아버지는 함께 집으로 돌아가 잠이 들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온종일 낙엽 놀이를 즐기던 동물 친구들과 할아버지의 행복한 모습이 끝나고, 갑자기 화면은 숲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전환됩니다. 동물들이 뛰어놀던 숲은 아주 작은 공간일 뿐, 그 옆에는 인간들이 건설한 아파트와 공사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장면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특히 유심히 본다면 마지막 장면과 앞뒤 면지에 그려진 변화는,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가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구성을 통해 작가는 어린 독자들에게 자연이 주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알려줍니다. 작가는 동물들이 신나게 놀던 낙엽 숲이 사실은 도시화의 압박 속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자연의 작은 일부임을 조용히 보여줍니다. 또한 낙엽의 바스락거림, 빗자루로 낙엽을 쓸어 모으는 소리, 재채기 소리 등 소리의 감각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독자들이 가을 날씨와 풍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그림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쓱쓱싹싹"은 자연 속에서의 즐거움과 그 속에 숨겨진 소중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낙엽을 쓸고, 함께 뛰놀며,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며,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읽기를 권해드리며, 가을의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며, 잊고 지낸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드리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쓱쓱싹싹 #은희 #북극곰 #가을그림책 #낙엽그림책 #북극곰북클럽 #도서출판북극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