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서점은 지금도 각자의 방식으로 진화를 거듭해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서점도 있고, 양질의 웹페이지를 운영하는 서점, 주문형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인쇄 센터 근처에 자리한 서점들도 있다. 커피와 직접 만든 케이크를 내놓거나, 시음 강좌를 여는 훌륭한 와인 가게처럼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는 작은 서점들도 있다. 청소업체에 맡기지 않고 서점 운영자가 직접 일일이 책의 먼지를 터는 서점들도 있는데 이는 희귀본, 소수 판본, 수공예본, 유행이 지난 서적 한 권 한 권의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대형 서점 체인에서는 자리를 갖지 못하는 책들을, 독립 서점의 주인들은 신간 매대나 진열대에 제대로 배치해, 눈에 띄도록 만들 줄 안다. |